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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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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관전평 |
2006-04-24 15:44:48 조회: 8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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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삼상 18:1절/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니라/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여기의 "연락되어[카솨르(rv'q)]"는.... "함께 묶다, 매다, 연합하다, 공모하다"를 뜻합니다. 인간 관계에서 사용될 때 연합과 결속을 나타냅니다. 다시 말해서 요나단의 마음과 다윗의 마음이 하나로 묶여져 연합되고 결속된 것입니다. 곧 서로 마음이 통하여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된 마음의 결과가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다윗은 훗날 이 사랑이 여인의 사랑보다 더 큰 "기이한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삼하 1:26절의 "기이한 사랑"....
여기의 "기이하여[파라(al;P;)]"는.... "뛰어나다, 비범하다, 경이롭다, 불가사의하다"를 뜻합니다. 주로 하나님의 초자연적 권능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대상 16:24절에 「그 영광을 열방 중에, 그 기이한[파라(al;P;)]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고 했습니다. 다윗이 느끼는 요나단의 사랑이 그만큼 기이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이한 사랑으로 다윗과 요나단의 마음은 하나로 묶여져 있습니다.
창세기 44:30절/ 아비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결탁되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비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 하지 아니하면/
"아비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결탁되었거늘"....
여기의 "서로 결탁되었거늘"이 "연락되어[카솨르(rv'q)]"란 단어입니다. 요셉이 베냐민을 볼모로 잡아놓고, 형들에게 양식을 가지고 가라고 했을 때, 요셉의 형들이 하는 말입니다. 아비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하나로 묶여져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무사하지 못함을 보게 되면 아버지가 죽게 된다고 했습니다. 구약적인 생명의 하나됨의 표현입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언약』
다윗과 요나단은 서로가 마음이 통하고, 마음이 하나되어 언약을 맺었습니다. 서로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언약을 맺었습니다. 변치 말자는 우정과 신뢰와 사랑의 언약입니다. 그 언약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언약을 지키는 일이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죽고 못 산다고 사랑으로 맺은 언약의 결혼을 깨어버리고 이혼하는 부부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주님께 「죽기까지 따르오리」의 언약을 깨고 주님을 버리고 도망치는 제자들의 모습을 봅니다. 결코 언약을 지켜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언약』
두 사람이 마음이 통하고, 서로 사랑하여 영원히 변치 말자는 언약을 맺었습니다. 이 언약을 지키기 위해 두 사람이 어렵고 힘든 순간마다 언약을 되풀이하며 상기시키는 모습을 봅니다. 월삭 때 왕의 식사 자리에서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계획을 확인하여 알리겠다고 약속하며 언약을 상기하며 새롭게 했습니다(삼상20:16). 사울의 계획을 확인하고, 다윗을 피신시키며 다시 언약을 새롭게 했습니다(삼상20:42). 십 황무지에 숨어 있는 다윗을 찾아 위로/격려하고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을 안다며 다시 언약을 새롭게 했습니다(삼상23:18).
그렇습니다.
그 언약을 지키기에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될 때마다, 처음 언약을 맺었던 때를 상기하며 새롭게 마음을 다짐해야 합니다. 처음 언약을 맺을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생각하고 난관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변치 않겠노라고 하나님 앞에 언약했던 그 날을 상기하며 결혼생활의 어려운 굽이굽이를 헤쳐가야 합니다. 불신자들의 이혼이 늘어가는 것은 그렇다 치고도, 성도들의 이혼이 늘어가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맺었던 그 사랑 언약을 다윗과 요나단처럼 다시 새롭게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을 보세요.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부르심을 입고, 이방인의 사도로 사명을 받았습니다(행9:1-19). 충성스러운 바리새파로 주님의 제자들을 잡아죽이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요, 하나님의 섬기는 예로 알고(요16:2), 살기가 등등하던 그가 복음을 전파함으로 많은 환난과 핍박을 당했습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체포되어 천부장의 영문에서(행22:6-21), 아그립바 왕 앞에서(행26:12-18), 자신을 변명할 때 다메섹 도상의 부활의 주님을 상기하고, 이방인의 사도로서 사명감을 새롭게 되새겼습니다. 이렇게 우리도 주님과의 사랑 언약을 신앙생활에서 어려운 굽이굽이에서 상기하고, 되새기며 새롭게 사랑을 다짐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을 배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언약』
다윗과 요나단처럼 나 같은 죄인 살리려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사랑, 나 또한 죽기까지 주님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사랑이 얼마나 "기이한 사랑"인지 맛보아 압니다. 다윗과 요나단처럼 주님과의 사랑의 언약을 잘 지켜 저 영원한 천국을 기업으로 누려야 합니다. 다윗과 요나단처럼 주님과의 사랑의 언약을 잘 지켜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는(마25:34), 축복을 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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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원어성경 맛보기 카페에 올려진 글입니다.
원어성경 맛보기: http://cafe.daum.net/duksanch
설교 원문은,
덕산교회 홈페이지의 「자료실」이나 「하늘 양식 만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언약』은 2006년 4월 23일 주일 설교입니다.
※본 게시판에서는 원어가 영문자로 나왔습니다.
「자료실」의 설교파일이나 「하늘 양식 만나」에서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덕산교회 홈페이지: http://duksanch.com.ne.kr/ |
2006-04-24 15: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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