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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교단장협 등 교계지도자들 “종교사학 말살 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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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투데이 |
2006-06-14 06:25:30 조회: 189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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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교단장협 등 교계지도자들 “종교사학 말살 의도”
서울시 교육청의 ‘종교교육 지침공문’에 대한 기독교계의 반발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이하 한기총)는 12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각 교단장 및 총무를 초청한 가운데 ‘사학법 재개정 촉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서울시 교육청의 공문을 ‘사립학교의 건학이념 말살’이라고 규탄하는 한편, 교육부장관 퇴진운동 등 단호한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한국교회연합을위한교단장협의회,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 등이 참여해 이번 종교교육 지침에 대한 기독교계의 분노를 드러냈다.
강경한 발언들도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서강대 박홍 이사장은 사학법을 개정한 정부 인사들을 겨냥해 “똥이 있는 곳에 똥파리들이 모이는 법”이라며 “이번 종교교육 지침은 평등한 종교정책이라는 명목으로 그럴싸하게 포장된 ‘꿀발린 독버섯’”이라고 쓴소리를 뱉었다.
참석자들은 서울시 교육청의 종교교육 지침에 대해 “이 공문은 교육당국이 ‘사립학교의 종교교육 및 종교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은 선교의 자유의 일환으로서 보장된다’고 명시한 교육기본법과 대법원의 판례를 위반하는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교육당국은 자신들이 설정한 ‘제7차 교육과정’의 원칙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오늘 오후 중 기독교계의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은 종교교육 지침에 대해 “우리가 염려한대로 종교계 사립학교의 건학이념을 말살하려는 정부 여당의 오랜 밀계의 일부가 돌출된 것”이라며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김진표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사퇴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크리스천투데이 2006-06-12 12:55 ] |
2006-06-14 06: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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