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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감리교협의회(AMC)를 변호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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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kmc게시판(펌) |
2005-07-18 16:38:21 조회: 58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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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감리교 협의회(Asian Methodist Council, AMC)를 변호함
* 이 글은 2005년 6월 18일-20일 말레이지아에서 개최한 아시아감독친교모임
(Fellowship of Asian Methodist Bishops, FAMB)에 참가한 감독들이 아시아감리교
협의회(Asian Methodist Council, AMC)를 재창립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들의 무지와 오만을 을 바로잡으려는 목적을 갖는다. 관련 내용은 기독교타임즈
2005년 6월 25일자 기사를 참고했다.
* 기독교타임즈 기사 내용을 보면 KMC 감독회의가 “AMC 문제 해결을 한국 신임
감독들에게 위임해달라”고 제안함으로써 “AMC, 새 조건서 다시 시작”하기로 합
의했다한다. 한 술 더 떠 싱가포르 솔로몬 감독은 기독교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한국대표인지 불분명한 것이 AMC의 문제이며 다른 에큐메니칼 단체(예:
WCC, CCA)처럼 회장, 총무, 본부소재지, 대회 개최지등을 회원국들이 나누어 책임
지는 방식이 문제 해결방안이라고 주장했다.
1. AMC는 2002년 6월 서울에서 10개국이 참가하여 창립되었고 KMC가 주도적 역할
을 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본부를 서울에 두고 장광영 감독이 3년 임기의 의장직
을 맡도록 결의했다.
2. 그러나 김진호감독회장 체제가 출범하자마자 지원받기는 커녕 감리회관 빌딩에
둔 AMC 본부사무실 조차 추방당했다. 설상가상 2003년 홍콩에서 개최한 FAMB에
참가한 KMC 감독회의가 장광영 의장, 정태준 총무를 원색적으로 비난하자 때를 놓
칠세라 화교권 회원국들(말레이지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까지 들고 나서 의장
과 총무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그들은 헌장을 고쳐 총무직을 삭제하고 서기가 총
무직을 맡도록 하고 더욱 우스꽝스러운 것은 서기가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했으나(당시 서기는 싱가포르 솔로몬 감독이었다) 결국은 장광영 의장에게 전
권을 위임하기에 이르렀다. 2003년은 이렇게 보냈다.
3. 3차 실행위원회가 2004년 3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는 데 이 때 화교권 회원
국가들의 주도권 쟁탈 음모는 더욱 거셌다. 그들은 장광영의장-정태준총무 체제
를 와해시키고 AMC를 장악하려했으나 패퇴당하고 오히려 장광영의장-정태준총무
체제는 더욱 강화되었다.
한편 2차 총회는 2005년 말레이지아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으며 방글라데시를
회원국으로 가입시켰다.
4. 2004년 가을부터 AMC는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2004년 9월 한국에서
“아시아감리교신학협의회”를 개최했고 2004년 10월에는 필리핀 감리교회가 UMC
로부터 독립하려는 행사에 참가하여 강연하고 지원했으며 2004년 12월 태국에서
“아시아선교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감리교신학대학교와 공동으로 International Church Leadership
Program(ICLP)을 운영하면서 현재 7명의 외국인 학생을 감신대 대학원에 입학시켜
훈련시키고 있다(신학석사과정)
5. 화교권 회원국들의 방해공작은 그칠 줄을 모르고 계속되었다. 2차 총회 개최국
인 말레이지아가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차 총회(2005년 6월 21일-24일
예정)를 개최할 수 없다고 통보해왔다. 결국 2004년 12월, 방콕에서 임시실행위원
회를 개최하여(화교권 회원국가들은 일체 참가하지 않음) 필리핀은 최소한의 예산
을 부담하고 주요 예산은 KMC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2차 총회 장소를 필리핀으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2005년 1월 31일 마닐라에서 Toquero감독, Justo감독, 정태준총무가 자리를 함
께하여 총회 주제를 “Jesus Christ, Reconcilor Unifying Different Cultures
in Asia”로 정하고 총회는 6월 21일-23일, FAMB는 총회 직전 18일-20일 총회장소
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같은 사실을 신경하 감독회장에게 말하고 재정지원을 요청했으나 묵살당했다
.. 2차 총회는 예산 준비 부족으로 개최하지 못했으며 현재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임시 실행위원회를 준비중이다.
6. 그런데 웃기는 것은 말레이지아가 총회는 개최하지 못한다더니 FAMB는 개최하
겠다고 나서고 KMC 감독회의는 FAMB에 참석해서 결국 쓸데없는 일만 저지르고 말
았다. 신경하감독회장 체제가 들어서면 조금 나아지려나했더니...오히려 한 술 더
떠 AMC를 재창립해야한다느니 KMC에 위임해달라느니...하고 있으니.
FAMB는 아시아 감독들의 친교모임이다. FAMB는 AMC가 아니다. FAMB는 AMC를 논
의할 권한이 없다.
7. 말하거니와 AMC는 현재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문제가 있다면 김진호감독회장 체
제가 들어서자마자 AMC를 훼방하더니 신경하감독회장 체제가 들어서도 별로 다를
바가 없다는 데 있으며 설상가상 화교권 회원국들(말레이지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은 AMC를 독차지하려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AMC는 KMC 감독회의가 주도적으로 노력하여 결실을 얻은 국제적 에큐메니칼 조
직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KMC 감독회의가 앞장서서 깨뜨리려할까?
8. 몇마디 덧붙이는 말로 말을 맺으려한다. 전임감독회의가 만들어놓은 일을 후임
감독회의가 깨뜨리는 악순환이 멈추지 않는 한 KMC의 조직적 미래는 위태로울 수
밖에 없다. 국제에큐메니칼 세계에 바르게 다가서는 식견과 경험을 훈련하지 않는
한 KMC의 국제 지도력은 여전히 유치한 수준에서 맴돌고 말 것이다. 예를 들어
이번 솔로몬의 인터뷰 내용속에 들어있는 음모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한다.
2005년 7월 15일
아시아감리교협의회 총무 정태준 |
2005-07-18 16: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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