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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과 도시가 하나되는 제11회 농촌선교 한마당2005년 10월 31일(월) 오후 5시~9시, 감리교신학대학교 까페테리아
당당뉴스  |  leewaon3@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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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10월 12일 (수) 00:00:00 [조회수 : 3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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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과 도시가 하나되는
제11회 농촌선교 한마당 - 생명의 길, 생명의 벗 -


자연의 숨결에 실려 오는 땅의 신음에 아파하며
길을 나서는 이들
들판의 나락 한 알, 그 신비로움을 간직하며
생명의 길을 나서는 이들
당신과 함께 그 길을 걷고 싶습니다.


일정 5:00-5:20 손님맞이 / 사진으로 보는 농촌선교
5:20-6:00 생명의 길을 걷는 벗들과의 축하예배, 농촌선교상 시상
6:00-7:00 저녁식사
7:00-9:00 문화공연 한마당 / 생명농업인상 시상


일시: 2005년 10월 31일(월) 오후 5시~9시
장소: 감리교신학대학교 까페테리아

주최: 기독교대한감리회 농촌선교회, 선교국
주관: 기독교대한감리회 농촌선교훈련원, 농도생활협동조합
후원: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 서울남, 중부, 경기, 중앙, 동부, 충북연회, 기독교타임즈, 감리교농촌목회자회, 감리교신학대학교

 

쌀 문제로 농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요즘, 지난 1년을 농촌 선교에 애쓰셨던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의 추수를 함께 기뻐하고 위로와 만남을 갖는 잔치를 벌입니다.
2005년 10월 31일(월) 오후 5시부터 서울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회관 카페테리아에서 ‘제11회 농촌선교한마당’이 개최됩니다. ‘생명의 길, 생명의 벗’이라는 주제아래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지난 10여년의 농촌선교훈련원과 농도생협의 발자취를 되새겨 보고, 농촌선교에 함께 애쓰고 그 생명의 길을 함께 걸었던 농촌목회자과 평신도들의 신명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입니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본 행사는 농촌선교훈련원과 농도생협의 지난 10여년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사진전이 특별행사로 준비되었습니다. 생명의 길을 걷는 벗들과의 축하예배에서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감리교 농촌선교목회자’의 농촌선교에 대한 그동안의 노력과 공로를 기념해서 ‘농촌선교상’을 시상합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후의 축하공연에서는 최근 농촌선교훈련원의 지원 아래 조직된 노래모임인 ‘소리울림’(대표 신동근 목사)의 첫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초청된 다양한 게스트들의 노래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축하 무대에서는 최근 ‘기독교타임즈’와 ‘농촌선교훈련원’, ‘감리교 농촌선교회’가 함께 선정한 ‘생명농업인상’의 시상식이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올해 생명 농업인상에는 이천에서 생명농업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던 최의주 장로님(이천 한터교회, 이종순 목사)이 선정되었습니다. (최의주 장로님 소개는 첨부)
또한 본 행사에서 최근 농촌선교훈련원에서 새롭게 발간하는『이야기로 듣는 농촌선교2』가 함께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이 책은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진행된「농촌현실과 생명문화」라는 수업에서 진행된 강의 내용과 학생들의 현장 탐방 기록들을 정리한 책입니다. 일반 대중들도 농촌의 현실과 생명 파괴의 현실에 대해 쉽고 생생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된 책입니다. 이 책은 기독교대한감리회 홍보출판국의 후원의 출간되게 되었습니다.
본 행사는 지난 1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농촌선교의 비전과 당위성을 교계에 알리고 농촌현장의 기독교인들을 하나로 모으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척박한 농촌현실의 극복과 새로운 생명운동, 영성운동, 공동체 운동으로서의 농촌선교 정신을 하나로 모으고 선양해 왔던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데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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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농업인상 시상자를 소개합니다.
최의주 장로(이천남지방 한터감리교회, 담임 이종순 목사)

신앙과 생활, 생활과 신앙이 한데 어우러지기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성경의 곳곳에서 때로는 신앙에, 때로는 생활에 힘을 주어 강조하는 것을 보게 된다.
최의주 장로. 그는 새의 두 날개처럼 신앙과 생활의 균형을 갖춰 살아온 보기 드문 인물이다. 특히 생명 사상과 농촌문제에 일찍이 눈을 떠 오로지 그 길로 매진해온 이력은 주목할만 하다.
최의주 장로는 한터골(이천시 대뭘면 대대리)에 태어나 지금껏 70여년을 한터골을 지키며 살아왔다. 1972년 30대의 젊은 나이에 이장일을 맡아 보면서 신실한 신앙으로 동네 일을 건사했다. 그래서 결실을 거둔 것이 한터교회인데, 그 교회를 개척하게 된 내력을 들어보면 경이롭기까지 하다.
평소 교회의 필요성을 절감하던 최의주 장로는 대동회를 주재하던 중 마을이 하나되기 위해서는 교회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이에 동의하고 앞으로 신앙생활을 할 사람은 손을 들라고 했단다. 놀랍게도 참석한 주민 전원이 손을 들었고 바로 한터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1969년도부터 신앙을 가진 최의주 장로, 신앙의 풋내기였지만 주민들은 단지 최의주 이장을 보고 ‘아무 생각 없이’ 손을 들어주었다고 회고한다. ‘인간 최의주’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가 어떠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렇게 세워진 교회에서는 사회보다, 다른 동네보다 한 발 앞서 많은 일을 감당한다. 부지깽이도 나가서 일해야 하는 농촌의 바쁜 현실로 미처 손이 가지 않는 동네의 어린 아이들을 위해 탁아소와 마을 도서실을 만들어 육아와 교육을 감당해 나갔다.
지역 현안문제를 옹골차게 부여잡고 풀어나가던 최의주 장로는 YMCA에 참여하면서 더욱 큰 일을 하게 된다. 그는 오래 전부터 농촌의 가난을 구조적으로 극복하고자 재정 자립 사업에 관심하였고, 그러던 중 79년에 YMCA 양곡은행을 마을에 설립하였다. 최의주 장로의 헌신은 여주, 이천지역 20개 부락에 양곡은행을 설립하는 놀라운 결실을 거둔다. 1993년까지 그는 전국 150개 양곡은행 부락 연합회 회장을 맡았다.
또 다른 자립기반 사업으로 그가 구상한 것은 자연란을 생산하는 양계사업이었다. 동네의 여섯 농가를 묶어 시작한 일이었다. 호르몬제나 성장촉진제로 범벅이 된 사료를 먹이며 ‘알 낳는 기계’를 집단사육하는 기존의 양계는 수익은 보장될지언정 생명은 결코 보장할 수 없는 일이기에 답습할 수 없었다. 해서 자연란 양계를 선택한 것이다. 직접 제조한 사료를 먹고 건강하게 자라서, 건강한 만큼만 알을 낳는 2500여 수의 닭들을 보며 최의주 장로는 생명, 그리고 자연(自然)이 무엇인지 많이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5년 전부터 그는 모든 논을 유기농으로 전환해 품질인증을 받았고 지금까지 오리를 이용한 농법으로 건강한 먹을 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본받은 동리의 주민들도 오리농법을 실천하고 있어 봄철이 되면 대대리 일대는 벼포기 사이로 유영(遊泳)하는 오리들의 행렬이 이천 지역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최의주 장로는 농산물 수입개방이 어쩔 수 없는 현실임을 인정하면서도 정부는 결코 농업과 농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붙잡고 나가야 할 분야가 농업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입지 않고 집 없이도 생명을 부지할 수는 있지만,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는 지극한 상식 때문이다.
원칙론만 되뇌는 것이 아니고 최의주 장로는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우선 지금의 먹을 거리 생산은 사람들에게 생명과 독을 한 상에 차려주는 것이기에 한시라도 빨리 유기농으로 바꿔가야만 한다. 그러므로 유기농 생산자들을 독려하고 인센티브를 주어 농민으로 하여금 저절로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게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농민연금제도를 실시해서 뼈빠지게 일할수록 빚의 수렁에 더욱 깊이 빠지는 현실을 탈바꿈하고, 지역 생협을 만들고 활성화시켜 생산자와 소비자가 적절한 가격으로 사고 팔며 인격적인 만남의 장까지도 구축해야 하며, 자연재해를 빈번히 당하는 농산물의 특성상 재해보상제도도 확실히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사방 어디를 둘러 보아도 희망의 근거를 찾아보기 힘든 농촌, 그럼에도 최의주 장로는 그곳 농촌에서 평생을 움직거리며 남은 이들에게 한줄기 빛으로 존재한다.

   

앞으로 농촌선교훈련원의 각종 문서, 홈페이지, 게시물,
홍보 이미지 등에 사용될 로고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로고는 하늘과 집, 교회, 공동체를 상징하는 하늘색(집모양)과
생명, 자연을 상징하는 녹색(나무 모양), 그리고
생명의 터전인 땅과 거기에 깃든 영성을 상징하는 황토색(대지)으로

이미지화하였습니다. 이는 훈련원의 정신을 표상하는 세가지

'생명', '영성', '공동체'를 각각의 상징으로 이미지화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는 훈련원이 하나님의 창조하신 생명질서와 이 땅을
새롭게 살리고 배우는 '터'와 '집' 그리고  '교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로고를 통해 농촌선교훈련원의 세계관과 정신이
더욱더 잘 알려지고 선양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서
애정과 관심을 더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로고의 디자인은 국민대학교 미술학부 입체미술학과를 졸업하시고
현재 같은 대학원을 다니시고 계신 김영수 선생님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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