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감리교자유게시판에 실린 곽일석 목사의 글이니다.

욕망이라는 전차! 김국도 목사의 호기와 막무가내
이 름 곽일석
날 짜 2009-01-31 14:22:05


욕망이라는 전차! 김국도 목사의 호기와 막무가내

지난 1월 12일과 28일경, 김국도 목사는 자신을 "기독교대함감리회 감독회장 당선자'로 지칭하며, 두 번에 걸쳐 '대 교회 호소문'을 감리교 목회자들에게 우편 발송 하였습니다.

김국도 목사는 소위 <교권수호를 위한 비상기도회>를 개최하여 교단 분열을 또다시 획책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여 심히 염려가 앞섭니다.

첫째로, 김국도 목사는 두 번에 걸쳐 발송한 문건에서 자신이 향후 감리교단을 이끌어 갈 감리교회의 실질적 리더라고 강변하였다지요?

둘째로, 김국도 목사는 감리교회의 변화와 개혁, 그리고 사회법에 의해 짓밟히고 침범된 교권 수호를 위해 남은 생애를 헌신하겠다고요?

셋째로,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사회법에 의해 감리교회를 혼돈케 한 두 장본인(신경하 전 감독회장과 고수철 현 감독회장)을 처벌하겠다고 호기를 부린다지요?

넷째로, 감리교 광화문 본부를 이전 혹은 매각하여서 감리교종합센터를 건립하고 그 수익금으로 미자립교회를 돕겠다고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감리교회 사태의 중심에 서서 계속적으로 혼란만을 부추기는 김국도 목사님! 당신이 그저 부끄럽기만 합니다.

이러한 발언은 보기에 따라서는 자신의 세를 불리기 위한 전형적인 감언이설로, 감리교회의 근간을 송두리째 흔들어 보려는 심산이 아닌가 하여 참으로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교회법의 명백한 법 규정을 무시하고 물리적으로 선거출마를 강행하므로, 감리교회 내에 심각한 교권의 황폐화와 자존감의 몰락을 가져왔던 자신의 중대한 과오를 스스로는 알고 계시는지요?

김국도 목사는 작금의 선거 결과에 대하여 크게 오해하고 있는 바, 제28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에서 김국도 목사를 지지한 분들은 과반에 못 미치는 44%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애써 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김국도 목사를 반대하는 여론은 과반을 넘어 무려 56% 달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다면야, 어찌 이렇게도 다수 회원들의 뜻을 전적으로 그리고 계속적으로 무시할 수가 있습니까?

또한 그는 계속적으로 교회법 운운하지만, 최근 <교회법에 의한 적법한 선거결과>임을 판단한 사법부의 가처분 판결을, 한 개인의 '사견'으로 치부해버림으로, 교회법과 사법부를 모독하는 만용을 과시하가까지 하였습니다.

기실 <교회법 수호와 개혁>을 부르짖고 있으나, 스스로 짓밟고 유린해버린 교리와 장정! 가당치도 않은 당신들의 불순한 정치적인 모임을 이제부터는 <기득권 수호를 위한 비정상기도회>라 별칭 하려합니다.

따라서 그동안의 비이성적이고 비정상적인 행태들을 돌아 볼 때, 죄송하지만 당신들의 지혜로는 더 이상 감리교회의 교권을 수호할 그리고 감리교회를 개혁할 막중한 책임을 결코 맡겨드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감리교회를 염려하시는 모든 목회자님들과 성도 여러분! 감리교회의 신음소리가 들리십니까?

감리교회를 혼돈케 한 장본인이 다름 아닌 김국도 목사님이라는 사실을 만천하가 다 아는 현실인데, 자신만은 극구 아니라고 외면하고 애써 부인하고 있으니, 그저 답답할 노릇입니다.

김국도 목사님! 그렇다면 당신은 과연 진정한 복음주의자입니까? 정녕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입니까?

감리교회의 일연의 사태들을 뒤돌아 볼 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이루신 구속의 놀라운 은총과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소망을 증거하는 복음주의자들이라면 결단코 이렇게까지는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감리교인 된 여러분들이여! 어느 누구라도 그들의 비복음적인 행동의 극단을 드러내는 <비정상적인 기도회>에 동참 하신다면, 불가불 스스로 감리교회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안타까운 처사로서, 두고두고 감리교회와 역사 앞에 부끄러움으로 그 책임을 통감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권수호를 위한 비정상기도회>, 진정한 감리교회의 교권 수호와 개혁은 저들을 통하여는 결단코 이루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가운데, 더 이상은 저들의 궤변과 회유에 부화뇌동하는 어리석음을 결단코 범하지 않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남양지방 원천교회 담임 곽일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