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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용을 버리고 교회 앞에 사과하십시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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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1월 23일 (금) 10:38:22
최종편집 : 2009년 01월 23일 (금) 10:44:26 [조회수 : 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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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용을 버리고 교회 앞에 사과하십시오.

   


감독회장 직인을 훔쳐가고, 교회법을 유린한 이들이 교회법을 수호하겠다고 “감리교회 교권수호 비상대책위원회”라는 미명으로 비상기도회를 개최하겠다니 말문이 막힙니다. 이런 만용이 어떻게 교회 안에서 가능합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며, 교회를 파괴하려는 마귀의 꾐에 빠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무지막지한 상황에서 선거무효소송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이미 선거무효를 전제로 신청한 “감독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이 기각되었으니, 교회를 괴롭게하는 무의미한 무효소송을 중단하고 감리교회의 회복에 협력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마태복음 5장23-24절). 이제는 이 말씀의 정신에 따라 잘못을 사과하고 화목을 도모해야 합니다.

1. 예배는 화해의 축제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에 의한 하나님과 인간의 화해, 인간과 인간 사이의 화해가 예배의 주제입니다. 예배는 인간에 의한 형식적인 요식행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예배하는 자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인간사이의 진정한 화해 없이 하나님과의 화해를 축하하는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2. 진정한 화해를 위해서는 잘못에 대한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위의 본문은 형제와의 화목을 위해 먼저 잘못에 대한 깨달음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생각나거든...”은 화목을 위한 전제조건을 말해줍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면 형제에게 화목을 청할 수 없습니다. 교회법을 유린하고도 교회법을 수호하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이 억지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들의 억지에 의해 감리교회가 큰 수렁에 빠져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3. 진정한 화해는 회개와 사과가 있어야 합니다. 회개는 하나님께 하는 것이고, 사과는 사람에게 하는 것입니다.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는 잘못이 있는 사람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그리고 형제에게 가서 사과를 통해 화목을 이루고 와서 예배를 드리라고 하십니다. 물론 용서는 조건 없는 은총의 베풂입니다. 그러나 예수님도 은총의 용서를 선포하시면서도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회개와 사과가 무조건적인 은총의 용서를 받는 길입니다. 이제라도 고집을 버리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며, 감리교회 모든 성도들도 기쁨으로 환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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