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영구(감신09학번)에게

감신 영구야~ 안녕^^ 먼저, 진심으로 122년 우리나라 신학교육 역사의 살아 있는 증인인 감신의 한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기도하며 준비했는지 그 땀 흘린 것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신 거겠지~ 감신을 소망에 두고 그동안 준비하고 기다리면서 합격의 소식을 들었을 때, 얼마나 영구가 감격했을지~ 눈에 선하다~

그리고 지금 결심을 가지고 감신에서 새롭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새내기로 시작 될 일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겠지...... 편지를 보내는 나는 ‘녹색살림배움터’의 배움터지기야~ 녹색살림배움터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고?

간략하게 소개하면, 감신 주위의 서대문 지역 어르신 중에서 생활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영어를 가르쳐드리는 ‘어르신 영어교실’과 가정형편상 학원에서 공부하기 힘든 중학생들을 위한 ‘청소년교실’ 그리고 여러 어려움에도 간신난고 끝에 우리나라에 와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지~ 개교는 06년 봄에 했으니, 이제 4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셈이지...

그동안 50여명이 넘는 감신의 선배들이 배움터의 교사역할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것에, 교회사역에만 얽메이는 것이 아니라, 그 복음을 실천하는 소중한 체험들을 해왔지~ 그래서 감신영구인 새내기에도 앞으로 감신에서 함께 하는 동안 배움터의 교사로서 함께하는 초대의 편지를 쓰게 되었지. 물론, 내가 어떻게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부담스러워하는 마음이 있는 거, 충분히 이해해~ 하지만, 신입교사교육을 받고, 전임기수 선배 선생님들과 함께 하면, 걱정할 것 전혀 없어~

아마도 감신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가다듬는 아주 소중한 곳이 될 거라고 확신해^^ 그리고, 배움터는 또 놀이터이기도 해~ 신나게 기쁘게 편안하게 배우고 가르치는 곳이야~ 가르치면서 함께 배우는 곳이지 ~ 그리고, 꼭 club.cyworld.com/greenliving 우리 녹색살림배움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줘~그동안 배움터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자세하게 볼 수 있을거야~홈페이지 싸이클럽명 녹색살림배움터에 접속하면, 아주 소중한 선물을 받게 될 거야~

 어떻게 대학생활을 특히 “신학대학생으로 소중한 귀한 시간들로 채울 수 있는 가이드“가 업로드되어 있거든, 꼭 들려서 다운로드 받아서 유용하게 사용하면 좋겠어 일제강점기의 그 고통 속에서 “상록수의 야학교사 채영신”은 바로 우리 감신 최용신선배를 모델로 한거 알아?

그만큼 감신은 복음의 실천을 통해서, 한반도의 역사에서 소중한 역할들을 해 왔지 우리 영구도 그 산증인이 될 수 있을 거야~ 다시 한번, 우리가 감신에서 함께 하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구 새내기로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해 ^^ 그리고 외로운 영혼을 구원하는 영원한 감신영구가 되기를 기도할 께 - 감신 09 새내기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