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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옥에 갇힌 정연길 목사 면회記정연길 목사님의 조속한 석방과 무사귀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방현섭  |  raceer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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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1월 05일 (월) 09:37:43
최종편집 : 2009년 01월 06일 (화) 01:04:22 [조회수 : 3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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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길 목사는 1월5일(월) 저녁 10:46분경 석방되었다!

새벽 다섯시, 주일 아침을 위해 한참 단잠에 빠져 있던 시각에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아침을 위한 알람인줄 알고 전화를 잡았더니 정연길 목사에게 전화가 온 것입니다. 이 시각에 올 전화가 아니었기에 눈을 의심하면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 저편에서는 정연길 목사님의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잠결에 들리는 소리는 지금 강서 경찰서에 연행돼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저기 일처리를 위해 전화를 해도 안 돼서 저에게까지 전화를 했다고 하십니다. 전화를 끊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지만 이런 저런 생각에 한참을 뒤척이다가 이내 다시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 경찰서에 들어가기 위한 몇 가지 행정적인 절차를 거친 후에 면회를 신청하니 바로 면회가 되더군요. 면회실에 들어가니 정 목사님이 먼저 와서 자리에 앉아계셨습니다. ⓒ 방현섭

아침에 일어나 전화내용을 생각해봤습니다.
정연길 목사님은 그동안 네티즌들과 함께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신앙적 결단으로 지속적으로 저항운동을 펼친 분이십니다.

그런데 지금은 세번째로 경찰서에 연행되셨다고 합니다. 좀 난감한 느낌이 듭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지만 결국 여기저기 제가 아는 전화번호로 문자메시지롤 보내 정연길 목사님의 소식을 알리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주일낮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하고 오후순서까지 하고 난 뒤에도 여전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는데 예수살기 서울경기 모임의 총무인 최헌국 목사님께 연락이왔습니다. 정연길 목사님 면회를 가려는데 같이 가자는 것입니다. 난감하던 차에 기쁜 마음으로 따라 나섰습니다.

감리교회 목사님이 이런 처지가 됐는데 침례교 목사님이 교파를 초월해서 이렇게 나서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강서경찰서에서 정연길 목사님 면회를 신청했습니다. 경찰서에 들어가기 위한 몇 가지 행정적인 절차를 거친 후에 면회를 신청하니 바로 면회가 되더군요. 면회실에 들어가니 정 목사님이 먼저 와서 자리에 앉아계셨습니다.

자초지종을 물으니 사정은 이러했습니다.

새벽에 촛불집회를 하고 나서 경찰이 해산 명령이 내려져 해산을 하는데 몇몇 사람이 즉각적으로 해산을 하지 않고 담배를 피우며 조금 더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정 목사님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들은 핵심적인 인물들이거나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람은 아닌 듯 합니다. 그런데 해산명령이 있었음에도 해산하지 않고 담배를 피우면서 시간을 보내던 사람들이 경찰의 눈에는 괘씸하게 보였었는지 그들 중 세 명을 강제로 연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집회나 시위 중에 연행된 것도 아니고 누가 봐도 '괘씸죄'에 해당해 연행된 것 같기에 함께 있던 네티즌들이 항의를 했다고 합니다. 항의는 그들이 연행된 영등포 경찰서에서 계속 이어졌다고 합니다. 영등포 경찰서 앞에서 항의를 하자 경찰서에서 항의하는 사람들까지 다 연행하여 총 40여 명 중에 29명이 연행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지금 마포서에 열 명, 강서서에 열 명, 금천서에 아홉 명이 유치돼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정 목사님은 주일 에배를 드리지 못하고 교인들끼리 주일예배를 드리게 된 것 같습니다. 목사가 일주일에 근무하는 날이 주일과 수요일인데 주일에 연행되었으니 결국 예배도 못드리고 철창에 갇혀 있는 신세가 된 것입니다.

정 목사님은 무슨 집회나 시위를 하다가 연행된 것도 아니고 무고하고 무리하게 연행된 사람을 플어주라는 요구를 하다가 자기를 포함해 엄한 사람들까지 연행돼 온 것에 대해 분개하고 억을해 하셨습니다.

다행하게도 건강상태는 특별히 이상은 없는 듯이 보입니다. 표정도 담담합니다. 어쩌자고 이렇게 나섰냐고 묻자 잘못된 것에 대해 저항하기로 맘잡고 나온 것이니 이런 일도 감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담담하게 말씀하십니다.

이미 민변에서 변호사가 나와 상황을 파악하고 사건을 전담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48시간을 꽉 채우고 6일 밤이나 7일 새벽에는 석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정권이 소위 MB악법을 밀어부치기 위해 악수를 계속 두고 있습니다. 앞뒤 구분 안 하고 종교인까지도 마구잡이로 연행해가니 말입니다.

정연길 목사님의 조속한 석방과 무사귀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무고한 시민을 무리하게 연행하는 이명박 정부는 각성하고 공권력도 자중하여 권력의 주구가 아니라 민중의 지팡이로써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주기를 바랍니다.

한편, 감리교 전국 청년연합회 이은영 총무 역시 현장에서 연행되 금천경찰서에 구금되어 있는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 다행하게도 건강상태는 특별히 이상은 없는 듯이 보입니다. 표정도 담담합니다. ⓒ 방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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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 탐 (121.129.18.33)
2009-01-07 15:09:44
눈뜬 장님 한사랑
한 사랑 님 주일를 열심히 지켜내지만 그대는 예수가 원하시는 일하고는 상관 없는 짖거리만하지 그래서 예수님이 뭐라 했는가...안식일 이 누굴 위해있을까?
...누굴 위해 있를까? 삼돌이 행세 그만 하시게 주일을 못지키게 하는것은
2 명박 장로님 정부라는 사실을....종 생각하고 사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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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 (218.209.74.115)
2009-01-07 14:57:47
수시로 주일 빼먹는군
목회를 그만두는게 나을듯
운동을 하려면 평신도 신분으로 해야지..
평신도는 한사람이 예배드리지 못하는거지만
목회자는 한사람으로 인해 많은 성도가 당황하게 만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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