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총회특별심사위원회에서는 1반과 2반으로 나뉘어 두사건씩 심의를 진행했다. 1반의 경우 송정호 목사가 제기한 가흥순, 양총재, 전명구 목사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건과 신기식 목사가 제기한 감독회장 선거 무효건을, 2반의 경우 김덕창 목사가 제기한 감독회장 후보였던 양총재, 고수철, 강흥복 목사가 교회법을 거치지 않고 사회법으로 직행한 것에 대한 문제제기와 황광민 목사가 제기한 당선자들의 부담금 납부 문제를 다뤘다.

▲ 비공개로 진행된 총회특별심사위원회 1반 ⓒ 당당뉴스 송양현

이러한 주장을 반영이라도 하듯 이날 1반과 2반 모두 심사를 통해 1반에서 황광민 목사가 제기한 부담금 불성실 납부 문제에 대해 기각 했을 뿐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한채 1반은 다음 23일, 2반은 16일에 다시 모여서 심의와 결과를 도출해내기로 했다.

한편, 이날 있었던 장정유권해석위원회는 선과와 무관한 개교회 문제에 대한 해석 한건과 중앙연회 이정원 목사의 만 20년 목회에 대한 연회감독 후보자격에 대한 해석을 다뤘다. 특히 이정원 목사에 대한 해석에 있어 지난 장정유권해석위원회에서는 19년 6개월에 대한 기간을 20년 목회에 대한 것으로 감독후보자격이 있음을 해석했으나, 오늘 모인 자리에서는 번안처리를 통해 지난 해석을 번복했다.

총회특별심사위원 구성원은 아래와 같다.

1반 서울남연회 김선철 장로(1반 서기), 중부연회 박철수 장로, 경기연회 김종수 목사(1반 위원장), 남부연회 윤진호 장로, 충청연회 김동학 장로

2반 중앙연회 임문선 목사, 동부연회 신청웅 목사(2반 위원장), 충북연회 김남수 목사, 삼남연회 임종구 장로(2반 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