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자랑스러운 분입니다. 김준우교수님도 건재하시군요.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장로교이지만 늘 교수님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특히 탁월한 번역실력에 놀랄뿐입니다. 예수와 제국주의을 읽는 내내 정말 번역서라는 걸 느낄 수 없을 정도였다는 것이 지금도 기억됩니다.
교회 안에서의 동성애자의 권리 문제로 첨예한 논쟁 끝에 또다시 보수파가 승리한 직후
보수파 교리주의자들의 성결전통과 자기 의로움이라는 오만에 맞서
교회의 성결전통과 더불어 예수의 환대의 전통 사이의 균형을 강조함으로써
정죄된 이들을 끌어안고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저지른 자신의 과오와 뒤늦은 화해를 고백함으로써
첨예하게 갈라진 교회를 다시 하나가 되도록 치유하는 감동적인 설교입니다.
감신대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동국대에서 불교철학를 공부한 후 위스컨신대학교에서 불교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웨슬리의 후예답게 예수의 복음을 뜨겁게 설파하는 미국연합감리교 한국인 감독님의 감동적인 설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