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이런 류의 글, 당당에 올리지도 말라는 압력...

목회자들 뿐만이 아니라 평신도라며 자신을 소개한 분들을 포함하여 어떤 분들로 부터 본인의 신학적 칼럼과 도전적인 설교문이 자신들의 신학적 사색과 신앙문제에 도전이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또 다른 몇몇 분들로 부터는 상당히 거부감을 느끼니 당당뉴스에 그런 글은 올리지도 말라는 압력과 주문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정기적으로 올라가던 신학칼럼이 뜸한 것은 본인의 개인사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본인의 개인사정도 거의 마무리되면서 내일 6월 2일 부터 예정되어 있는 신약학 박사과정 논문작성에 진입하기 위한 최종과정인 구술시험을 앞두고 머리도 식힐 겸, 잘 들르지도 않는 당당뉴스의 자유게시판에 들어 왔다가 望山이라는 필명으로 올라 온 감동적인 글, 눈물의 미학(애통의 영성)을 읽고 특수 목회를 하시는 감리교회 동역자의 진솔한 지난 날의 고백과 그 마음에서 솟구치는 주님을 향한 솔직담백한 종말론적 희망에 가득찬 믿음의 글(마라나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을 읽고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감동적인 글들이 더 있을까 하여 망산의 필명을 검색해 보니 현재까지 모두 8개의 글들이 올라 와 있더군요. 감성적인 문학적인 필치에 정서적으로 녹아들어가는 듯한 은혜를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신학적 사색의 글에 대한 에로틱 표현, “선정적”이라니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런 흐름의 글들과는 전혀 다르게 정서적 필치가 변하여 본인에 대한 감정적인 공격성 비방의 글도 있는 것을 보고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설마 감리교회의 목회자가 성경공부 수준으로 성서학을 배우지는 않았을 텐데... 웬 감정적 비방투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필투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본인의 신학적 사색의 글이 목회에 지장을 초래하는 글이라고 판단이 되므로 감정적인 공격을 가하므로 그 기세를 누그러뜨려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 것인지, 놀랍게도 신학적 사색의 글에 “선정적”이라는 에로틱 표현을 사용한 것을 보고 인간적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신학적 사색의 글에 대해 “선정적”이라니요?... 제목을 보는 순간 삼류 에로물이 연상되더라는 것인지...

잘 들르지도 않는 자유게시판에 들렀다가 이와 같은 감정적 비방의 글을 읽고 순간적으로, 본인의 글을 읽었을 독자들에게 매우 죄송스런 마음이 생겼습니다. 어떤 글은 당당뉴스의 전체 방문회수에 비해 볼 때 조회수가 상당히 높은 글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望山이라는 필명을 쓰시는 임.ㅎ.ㅈ. 목사님과 같이 본인의 글에 감정이 상한 분들이 몇몇 계시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야 뒤늦게 본인의 글을 읽고 가슴이 철렁했을 독자들의 입장에 서서 본인의 신학적 사색의 글을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 인간적으로 솔직히 말씀드리는, “평신도 보다 못한 목회자”들에 대한 실망...

그러나, 그 동안 궁금한 것이라든가, 감리교 신학에 대한 정체성및 본인의 신학적 성향에 대한 물음은 없었지만, 본인이 그 동안 올렸던 신학칼럼및 설교내용들을 소화해 내기가 어려웠던 평신도들은 전화나 메일로 질문하거나 심지어는 본인을 찾아 와서 자신의 신앙문제를 상담하며 소화하기 어려운 내용을 질문하는 등의, 품격높은 신앙인의 자세를 보여 주었었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안이하게도 “질문있으면 전화하거나 메일주거나 아니면 찾아 오겠지”하고 있다가 감리교회 동역자의 감성적 필치가 감정적인 공격성 필투로 변하여 자유게시판에 근 3주간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는, 그 동안의 평신도들과는 전혀 다른 목회자의 태도를 보고 인간적으로 분노의 감정이 생겼던 것도 사실입니다. 대체 왜 목회자의 태도가 모조리 다 이 모양들이란 말인가? 해서 말입니다.

이 같이 품위있는 평신도들의 태도와는 전혀 다르게 단지 감리교인이라고만 자신을 소개하면서 사이버 세계의 익명성을 이용하는 목회자의 감정실린 공격성 태도에 크게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감리교회 목회자이신 望山 임.ㅎ.ㅈ.목사님의 이런 실망스런 태도와 학자적 양심을 갖고 수행하는 학술적 숙고에 대해 본인을 밝히지도 않고 사이버의 익명성을 이용한 일방적인 정죄성 지적을 보고 그 동안 본인의 글을 보고 그 감정이 임목사님과 비슷해졌었을 분들을 의식하면서 다음과 같이 본인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 감신대에서 박사과정하는 본인의 학문적 목회적 경향

본인은 성서학계의 비평방법들인 본문비평부터 양식비평, 전승사비평, 편집비평 등의 역사비평과 본문을 통해 조감하게 되는 당시의 정치,경제,문화,관습 등의 시대상 파악을 위한 배경사, 시대사 연구, 그에 따른 고고학적 역사학적 연구, 그리고 공동체성을 중심으로 사회적 관련성을 검토하는 사회학적 비평및, 성서를 신앙을 위한 믿음의 글이라는 지평에서 성서본문을 조망하는 문학비평을 비롯하여 요즘 거론되고 있는 정경비평과 독자반응비평 등 현대의 각종 성서비평방법을 동원하여 말씀의 일차적인 의미가 무엇인를 알고자 구약과 신약의 본문을 넘나들며 나름대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학술적인 수고와 함께 나이 50을 가까이 앞둔 시점에서 개척교회를 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고뇌와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임목사님과 비슷하게 겪고 있는 경제적, 사회위치적 고통의 상황속에서 2000년 전의 신앙인들에게 먼저 선포되고 교훈되었던 말씀이 21세기 한국적 상황에서 어떻게 재진술되어 삶의 현장에 적용되도록 해야 하는지의 문제를 놓고 [신학과 목회현장]의 일체화를 위해 나름대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 “목회 잘 하려면 배운 신학 빨리 잊어라”에 철저히 반대하는 입장

한국의 모든 목회자들은 교파나 교단을 초월하여 “목회 잘 하려면 빨리 신학을 잊어 버리라”면서 신학과 목회의 이분화를 말하곤 합니다. 그러면서 필요할 때마다 성서를 자구적으로 채집하듯이 인용하며 자신의 설교의 권위를 뒷받침하곤 하지요. 그러다 보니 결국 “신학과 신앙의 실행이 일치되지 않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신학은 신학으로 끝내고, 목회는 목회대로 하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주문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형편속에서 타교단, 특히 고전적 칼비니즘의 독자적, 나쁘게 말하면 독선적 자기 주장과도 흡사한 이론을 펼치면서 자신의 독보적인 아집을 내려놓지 못하고 감리교신학을 19세기의 자유주의신학으로 매도해 버리는 훈련되지 못한 지성을 대하면서 본인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합니다.

[이제, 고학력 평신도들을 더 이상 기만하지 말라. “아닌 것을 아니라 말하고 그런 것은 목숨 걸고 그렇다고 주장하라.” 그래야 비로소 든든한 신학의 기반 위에서 탄탄한 목회현장이 만들어진다]


• 본인의 입장을 형성한 배경에 대한 변

이런 주장을 하게 된 배경은 복잡다단합니다. 그러나 핵심적인 이유는 이렇습니다. 성경에 그 이름이 기록된 인물들을 모조리 역사상의 실존인물로 설명하면서 교인들로 하여금 그렇게 살도록 강요하는 바로 그 설교자가 자신의 삶은 전혀 그렇지 못한 것을 보고(이런 목사들이 한 둘이 아니기에 그 실망과 분노의 깊이는 더욱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그에 대한 돌이킬 수 없는 실망과 거기서 나오는 분노, 그러나 이제는 충분히 정제되었으리라고 생각되는 그런 감정을 보다듬고 “나는 학자의, 목회자의 양심을 갖고 성서의 메세지를 목회현장에 그대로 심겠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 홍길동과 심청이의 역사성?

본인은 한 때 홍길동이가 이조 때의 실존인물인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심청이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저 옛시대의 아름다운 여인, 본인보다 먼저 태어나 이 땅을 살다가 간 아름다운 실제 여인인줄 알고 얼마나 많은 낭만적인 생각을 했었던지... 그런데 어느 때 놀랍고도 실망스러운 때가 있었습니다. 홍길동도 심청이도 모두 문학작품상의 주인공이라는 말을 들은 때였습니다. 그것은 마치 본인이 올린 신학적 칼럼을 보고 분개하시는 몇 몇 분들과 같은 감정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 후로 본인은 색다른 세계를 보게 되었습니다. 홍길동을 쓴 저자 허균의 심정과 홍길동을 쓰지 않으면 안되었을 이조 때 그 시대의 시대상황을 말입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허균은 홍길동을 썼습니다. 심청전을 쓴 저자는 그 시대상황속에서 왜 심청전을 써야 했던 것일까요?

유대인들은 에스더와 다니엘을 믿음을 위한 성경상의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크리스챤들은 에스더와 다니엘에 대해 생각하길, 본인이 홍길동과 심청이에 대해 생각했던 것과 같은 그 범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에스더서를 쓴 저자와 다니엘서를 쓴 저자의 입장이 되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자 하는 세계로 들어가기를 애써 외면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뜻입니다. 왜 본문내용에만 안주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그 본문을 기록하였던 저자를 감동시킨 하나님의 뜻을 보기 위해 그 시대 속, 그 저자의 입장이 되고자 하는 신학적 수고를 무엇 때문에 애써 외면하는 것일까요?


• 당신은 성경말씀이 사람이 쓴 문학 정도로 밖에 안 보이냐?

이에 대해 “네 눈에는 성경이 사람이 쓴 문학작품 정도로 밖에 안보이냐”는 식의 삿대질 감정은 사양합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의 시대 속에서 하나님을 향해 생명의 복을 갈망했던 저자의 입장이 되라”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내용에만 침잠되지 말고 본문을 인간의 문자로 기록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그 때 그 시대를 살았던, 그러나 하나님께 사로잡혀 성경본문을 인간의 문자로 기록해야만 했던 저자와 그의 삶 속에” 깊이 들어 갈 수 있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지요.

그러나 이것 역시 본인의 주장입니다. 이런 본인의 주장에 입각해서 자유게시판에 3주 가량 계속 떠 있는 망산 임.ㅎ.ㅈ.목사님의 감정적인 정죄성 글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아래와 같이 기술하고자 합니다. 임목사님과 비슷한 정죄성 감정을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다른 분들은 신학방법론에 대한 교단차원의 학술적 견해가 다르기 때문에 그 분들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임목사님은 감리교 계통의 협성대 신대원에서 공부하셨으니 웨슬리의 신학을 일단의 알미니우스의 아류 정도로 업신여기는 타교단 신학교 목회자들과는 달리 학술적 언어소통 문제가 다소간 극복되기가 쉬우리라고 봅니다.


- 아래는 망산 임목사님의 글입니다-

당당뉴스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통과 땀이 베였음은 공감하고 또 칭찬과 격려가 주어질 일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답답한 심기가 조금도 해소되지 않고 조금만 더 지켜보자 하고 미루었더니 점점 그 모양세가 이건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닌가? 하는 자탄을 나오게 한다. 당당뉴스의 간판에 올려진 정기 칼럼이나 논객들의 글을 보자면 이건 도대체 그 정체성이나 글의 의도에 대해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가슴을 무겁게 한다.

(1)한 박사과정의 목사의 성경해석의 경우 자신의 지나친 자의적 성서해석을 마치 신학적 검정을 마친 하나의 논문으로 간주하여 정기적으로 올리고 있다.

(2)게다가 그 제목이나 내용들은 한결같이 대단히 선정성이다. 한번 그 제목들을 열거해 보시라.

(3)아무리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위한 수단으로 상부상조(당당뉴스와 당사자)한다지만

(4)이건 서로가 이미 거의 이성과 지성이 마비된 그들만의 지적향락이다. 상식선이라는 것이 있고 넘지 말아야할 그 무엇이 인간의 지성에 존재하고 있다. 그것을 넘을 때 우리는 막간다는 표현을 하게 된다.

-중간부분은 다른 분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당당뉴스가 제자리를 잡아가는 것을 누구보다도 기뻐하는 감리교인이다. 그리고 음으로 적극 응원하고 있다. 그러기에 애착을 가지고 분명히 거부감을 느낄 줄 알면서 우려의 글을 올려본다. 제발 사람들의 시선 끌기에 집착하지 말고 냉철하고도 참신한 寸鐵殺人(촌철살인)의 맛을 보여주는 그런 당당뉴스가 되기를 바란다.


위에 대해 변명하고자 합니다.

(1)은 대단히 감정적입니다. 적어도 약물중독으로 인한 사람들을 위해 예수의 심정으로 특수목회를 하시는 목사님이라면 출신학교는 다를지라도 감리교회 동역 목회자인 본인에 대한 예의는 갖추셔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본인은 “남들이 하지 않은 이론”을 내세우는 입장이기 보다는 “남들과는 견해가 다른 내 생각”을 말하는 입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나친 자의적 성서해석”이라는 표현은 목사님의 신학함의 태도에 대해 감리교 목사로서 “짜증나지 않을 수 없다”고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차라리 평신도들처럼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이렇던데 이것과는 달리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가 있느냐?”고 물으셔야 합니다.

더군다나 본인은 위에서 말씀드린 “남들과는 견해가 다른 내 생각”을 학술적 차원에서 진술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신학적 검증을 마친”이라는 말에 솔직히, 목사님이 앞에 앉아 있으면 “당신 감리교 지성맞느냐”고 반문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왜냐하면, 이 대목에서는 “그렇게 주장할 만한 [검증된 자료]가 있느냐”고 물어야 옳기 때문입니다.

박사논문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남들도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진술하는 것(목사님이 말씀하시는 검증이란 말은 바로 이런 의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박사라면 적어도 “충분히 검증된 자료들을 갖고 설득력 있는 자기 주장을 새롭게 내세우는 것”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검증되었다는 말은 남들도 다 알고 있는 보편적이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목사님이 표현하신 “상식선”이라는 말은 바로 “남들도 다 알고 있는 보편성”을 지적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2)본인의 기세를 내리 누르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이 표현은 더군다나 실망스럽습니다. 문학적 정서와 감성으로 신학적 숙고의 글에 대해 일종의 에로물 정도로 내리 깎으려는 모습은 동역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말을 잇지 못하겠군요. 어느 제목이 에로틱한 “선정적” 정서를 유발하는지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3)본인은 당당뉴스에 들어오는 독자들의 눈을 끌기 위해 내용과는 무관하게 제목을 잡는다거나 본인의 신학적 숙고를 발표하고 싶어서 눈길을 모으려고 의도적으로 내용을 어필시키려고 지금까지의 칼럼들을 올린 것이 아닙니다. 당당뉴스와 협조하에 상부상조하면서 독자들의 눈을 끌기 위해 글을 올리는 것이라면 본인이 올린 글 전체의 논조나 흐름을 봐서 본인의 성격에 맞지 않으리라는 것 정도는 감성적인 분의 직관으로 충분히 헤아릴 줄 압니다.

(4)목사님이 표현하신 극도의 반감어린 표현, “이성과 지성이 마비된 지적 향락...” 지금, 이 표현을 대하는 본인의 심정을 [목사라는 신분 내려 놓고 인간적으로 감정넣어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천만에, 난 알콜 중독자가 아닐세, 이 사람아, 나의 글이 자네의 특수 목회에 지장이 있다면 학자적 시각을 갖고 지적해 주게...”

감리교 동역자로서 도저히 본인의 글에 동의할 수 없다고 판단이 되면 목회자의 입장에서 정중하게 묻는 품위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평신도들은 매우 정중하게 문의해 오고 있습니다.

본인의 신학적 사색이 “상식선을 넘어 막가는 자의적 해석”이라면, 그래서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면 감리교의 지성답게 다음과 같이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식선을 넘어선 당신의 주장은, [........]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은 검증되지 않은 당신만의 주장이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느냐.
-왜 이런 주장을 올려서 혼란하게 만드느냐, 그 저의(의도)가 무엇이냐.


바라기는 목사님의 특수목회에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히 임하시길 바라며... 본인이 극도로 실망하고 분노마저 하고 있는 일단의 감리교 지도자급 되시는 분들의 행태를 재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인은 그런 분들에게 집단적으로 몰매를 맞듯이 당한 처지라 “목사가 평신도 만도 못하다”는 판단이 내려지지 않게 되기를, 살얼음판 걷는 듯한 심정으로 조마조마한 마음을 갖고 기대하는 감리교 정회원 20년차 목사입니다. 세 살 정도 아래이신 협성신대원 출신의 임목사님을 정서적으로나 분위기상으로 혹은, 나이나 연배로 제압하기 위함이 아니라 감리교 동역 목회자들로 하여금 “평신도 만도 못한 목사”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한국의 나이 따지는 정서를 좀 빌렸습니다.” 평신도 보다 낫다는 평을 들어야 평신도를 목양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본인의 생각"입니다. 물론 목회나 신학 이외의 분야는 제외이지요.

주님의 함께 하심의 은총을 빕니다. 만일, 본인의 글이 목사님의 목회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신학의 목회현장화”를 추구하는 본인에게 “당신의 생각은 어떠냐”를 실망스럽지 않은 태도로 문의해 주시길 정중하게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