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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모두 하나님의 친자(親子)전통신학의 인간의 가치성
김주범  |  kjbjohn@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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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3월 02일 (일) 17:24:02 [조회수 :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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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간은 하나님의 친자(親子)

1.1.1. 전통신학의 인간의 가치성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고자 하신다는 신학구조의 논리가 불신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다란 결론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냥 지옥 불에 쓸어 넣어 버려도 아무 상관없는 존재들인데 하나님이 자비를 베푸셔서 구원해 주셨으니 그분이 사랑의 하나님이며, 자녀를 삼아 주셨으니, 그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친자가 아니라 삼아주는 자녀, 즉 양자(量子)가 된다는 것입니다(롬8:15,롬8:23,롬9:4). 원래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었으나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사 자녀로 입양해 주셨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사랑입니까?

사랑은 가치가 없는 것을 가치 있는 것으로 간주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냄새나는 쓰레기를 귀하다고 방안에 보관하는 것이 사랑입니까? 자기의 생명을 대신 내어줄 정도로 가치가 있는 존재에 대한 투신이 사랑입니다. 전통적인 이해를 따르면 하나님은 신이시고 인간은 벌레 같은 존재입니다. 마치 구더기와 인간의 차이보다 더 큰 차이를 가진 존재입니다. 구더기를 사람이 양자로 삼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어처구니없는 말이 되는 것처럼 하등의 무가치한 인간들을 양자로 삼는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신학이 나오게 된 이유는 십자가 중심신학에서, 더우기 예정론에서 어떤 인간은 멸망시키고 어떤 인간은 구원하여 영광을 받으시는 하나님을 정상적인 정신성으로 말하려면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필연적 관계에 있는 인간들, 즉 그분의 친자들을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의하여 지옥에 유기하신다는 것이 무자비한 것이 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진정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말을 정상적으로 이해하려면 인간이 하나님이 사랑하셔야만 하는 그런 귀한 존재라는 이해가 전제 되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밭에 가서 일을 하다가 감춰진 보화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전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다고 했습니다(마13:44-46).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재산을 다 처분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자신의 생명을 내어 줄 만큼 가치가 있는 존재들입니다. 아니 그보다 더 귀한 존재들이나 그 이상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최후의 방법으로 십자가를 택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전통신학은 인간의 가치를 무시해 버렸습니다. 이제 인간의 가치성에 대하여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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