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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소식 6일째(2.17) - 그동안의 순례길이 80km를 넘었습니다.2월 18일(월) 일정 안내, 지하철 8호선 암사역 4번출구 나오셔서 광나루유원지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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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2월 18일 (월) 00:44:32 [조회수 : 2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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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km를 넘어, 이제 벌써 서울을 벗어나는 일정이 다가왔습니다. 내일이면 경기도로 진입할 예정이며, 갈수록 시민들의 참여 역시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순례에 차여한 시민들과 함께 '생명의 근원 강을 지키는 시민대행진'에도 참석하였습니다.

그동안의 순례길이 80km를 넘었습니다.
순례단이 지난 12일 김포 애기봉을 출발한 이후 이제 6일 만에 서울의 마지막 구간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동안 순례길이 벌써 80km를 넘었습니다. 김포지역을 출발하면서 언제 서울까지 가나 하는 생각도 잠시, 내일(18일)은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지역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순례단의 아침은 평상시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6시에 기상하여 식사를 하고, 각자 자신의 보따리를 꾸려 출발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예정보다 조금 이른 시간인 8시에 동호대교 남단에 도착하니 차가운 강바람만 순례단을 반겼습니다. 멀리 동호대교 밑에서 순례단을 기다리던 시민들이 순례단을 알아보고 함께 합류하였습니다.

오늘의 출발 기도는 신자분들이 함께 참석한 드림실험교회의 김민해 목사님이 담당하였습니다.김민해 목사님은 “우리 모두가 강처럼 유연하고 부드럽게 살아가자.”며 출발기도를 진행하였습니다.

오전 순례에는 드림실험교회, 맑고 향기롭게,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여러분이 참석하였고, 언론을 통해 순례를 접한 시민들이 참여하였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오전 순례 대열에 합류하였고, 덕분에 아침 출발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일상에서 운하반대를 외치다.
오늘 오전 순례 참여하신 분들 중에서 회사원이라는 김선민님과 김승순님은 ‘정치인들은 눈앞에 있는 이익에 매달리다보니 이런 사업을 지속한다. 오염이 높아지는 것도 GDP를 오르게 한다. 이런 것을 보면 시민교육이 더 필요한 것 같다. 어린이와 미래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운하를 반대하는 홍보물을 가방에 부탁하고 다닌다는 김선민님은 ‘운하 반대 홍보물을 부착하고 다니면 어른들이 자주 바라본다. 오늘도 3호선 타고 오다 등산객들이 바라보더니 서로 운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번은 운하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참여하신 생명평화결사의 회원님은 운하를 반대하는 이유를 ‘이명박 당선자가 청계천 공사하듯이 반생태적으로 공사 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순례에 동참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에 자원활동에 정기적으로 나가신다는 맹행일 선생님은 ‘후손에게 물려 줄 5대강이다. 건설회사 사업으로 훼손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이명박 정부가 운하 사업을 밀어붙이기를 한다면 사회적인 역량을 함께 모아서 반드시 저지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오늘 오전 순례에 참여한 분들은 동작대교 밑 공원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차가운 강바람을 피해 공사장 벽에 붙어 식사를 하면서도 일일 순례에 참가한 시민들의 얼굴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점심 식사 오후 1시부터 ‘운하백지화국민행동’에서 마련한 ‘생명의 근원 강 지키기 시민대행진’일 진행되었습니다. 순례단을 포함하여 모두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였으며, 윤준하 국민행동 대표자와 순례단 이필완 단장의 발언과 양장일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 관동대 박창근 교수의 발언이 계속되었습니다. 행사장 옆에서는 운하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운하 반대 염원을 직접 작성하여 플래카드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후 순례단은 암사동 선사 유적지 인근의 한강 둔치 주차장에서 이날의 일정을 종료하였습니다. 오늘 역시 약 15km의 일정을 걸어왔습니다. 날이 갈수록 순례단의 발걸음이 무거워지지만, 운하를 막아내야 하겠다는 시민들의 격려와 지지가 순례단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식수원 보호와 운하 화물선 운행
한강은 매우 중요한 식수원입니다. 한강 뿐만이 아니라 경부운하를 건설한다는 낙동강 역시 우리 국민이 이용하는 중요한 식수원이며 매우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 공간입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행위 제한이 가해지고, 이를 어길 경우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순례단이 지나가는 한강 역시 곳곳에 행위제한을 알리는 안내판이 가득하였습니다. 오늘 행사가 벌어진 잠심 수중보 하류 지역의 경우, 낚시를 금지하는 지역입니다.
   
 
   
 


일반 국민의 경우 낚시를 해도 처벌을 받을 정도로 보호되는 지역에서 화물선을 운행하겠다는 것이 바로 운하 추진정책입니다. 국민의 절대 다수가 식수원으로 의존하고 이용하는 하천에 19개의 갑문과 16개의 수중보를 만들어, 흐르는 자연하천을 욕조와 같은 담수호로 바꾸어 시멘트 콘크리트로 둘러쌓겠다는 것이 운하 추진정책입니다.

순례단이 강변에서 만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말합니다. ‘운하를 왜 하는가?’ 오늘 순례에 참여한 박용훈님은 ‘운하가 아니면 안될 정도로 정말 타당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운하를 21세기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도 웃기는 일이다. 강을 시멘트로 뒤집겠다고 하니 나도 속이 뒤집힌다.’며 앞으로 운하 저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합니다.

오늘 순례단이 마지막으로 도착한 지역은 암사동 선사 주거지 인근입니다. 선사 주거지는 신석기 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유물이 출토되어 사적 267호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선사주거지의 과거와 오늘을 계속 보듬어 안고 있는 한강 그 자체가 역사문화유적으로 관리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 일정 안내

* 2월 17일(일) 일정 : 오전 8시 30분에 동호대교 하단에서 모여 작은 기도회와 운동을 진행하고, 오전 9시에 출발하였습니다. 12시에 잠실 수중보에 도착하여 점심 식사를 하고, 운하백지화국민행동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1시부터 2시까지 참석한 후, 암사동선사주거지 인근 광나루 둔치 농구장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 2월 18일(월) 일정 : 오전 8시 30분에 암사동 선사 주거지 인근 둔치에서 집결, 작은 기도회를 진행 한 후 9시 출발하여 유적지 인근 고덕동 길을 따라 하남시로 진입하여,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통과하여 팔당대교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종료 예정 시간은 오후 4시입니다.

* 도보순례 1일 참가 수칙은 www.saveriver.org의 공지사항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월 18일(월) 일정 안내

- 오전 8시 30분 : 강동구 암사선사유적지 인근 둔치 주차장
▶ 찾아오는 길 : 지하철 8호선 암사역 4번출구 나오셔서 광나루유원지로 오세요.

- 오전 8시 40분 : 출발 기도회 및 운동
- 오후 9시 00분 : 출발

- 오전 11시 30분 : (추후 공지)
- 오후 12시 00분 : 식사

- 오후 1시 30분 : 오후 순례 출발
- 오후 4시 00분 : 팔당대교(하남시) 도착 및 산회 기도회



@ 순례에 참여 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참고하실 사항 @
▶ 준비물 : 개인 점심도시락, 개인간식 및 물, 편안한 신발과 따뜻한 옷
모든 준비물에 일회용품은 지양합니다!
개인 쓰레기는 개인이 처리해주세요!
▶ 각자가 만든 작은 플랜카드나 깃발 가져오셔서 도보하실 때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 순례단에게 힘을 주세요
- 추운날 밖에서 주무셔야 하는 순례단에게 사랑의 핫팩을 보내주세요.
- 점심식사 후 혹은 쉬는 시간에 마실 수 있는 따뜻한 차를 준비해주세요.

문의 : 종교환경회의 상황실 정우식 처장 010-9924-0501
도보순례 현장 홍보팀장 명호 : 010-9116-8089
운하백지화국민행동 상황실 : 02)924-5315.

후원안내 : 국민은행 023501-04-121413 예금주 : 정우식(종교환경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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