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道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앞에서 이끌기를 법령으로써 하고 가지런히 하기를 형벌로써 하면 백성들이 큰 탈 없이 다스려지기는 하겠지만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 이끌기를 덕으로써 하고 예로써 다스리면 백성들이 부끄러워할 줄도 알고 또한 제대로 다스려질 것이다."

이 말은 특히 지도자들이 명심하여 새겨들을 만한 말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지도자들의 리더십에 많은 흠결 사항이 있어도 모르는 척하고 있습니다. 해방 후 나라가 세워지고 3차례나 군사 독재 시기를 거친 수많은 이상한 부패 전통이 관례적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아무런 흠결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대통령을 위시한 정치지도자들과 행정 각료와 공무원들은 헌법을 위시한 무수히도 많은 법과 규정대로 정치를 하고 행정을 집행하고 공공 사회 질서를 유지하게 되면 국민들은 편안하게 살 수는 있게 됩니다. 하지만 나라는 점점 어지럽게 되어가고 있는 것은 그분들이 덕과 예를 갖춘 리더십이 없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이번 대선에서는 이명박 당선자에 대한  여러 의혹들이 많은 가운데세 국민의 지지를 받아 당선되었습니다.  특검 또한 통과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결말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진실을 밝혀지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용서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법률적인 측면에서는 형식적이나만 무혐의로 결말이 났지만 국민적 의혹은 여전하다는 점을 유념하여 잘 처리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선거는 의혹이 있음에도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국민들의 경제살리기에 많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문제는 경제살리기가 국민들의 근로의욕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투기등의 대박을 터트릴 기회를 만들어 달라는 왜곡된 여론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이점 또한 유념하시어 경제정책에 반영되기를 부탁드립니다. 소수의 특권층과 부패한 중산층 위한 리더십이 아니라 힘없고 가난한 서민을 위한  대통령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한국교회가 외형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아프칸 인질사건이후 국민들로부터 조소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교회지도자들의 리더십에 흠결 사항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리더인 목사가 성경과 교회법을 따라 교회를 다스리면 잡음은 없겠지만 부끄러워할 줄은 모릅니다. 왜냐하면 인격적 감화와 행위가 뒤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덕과 예를 갖춘 인격적으로 목회를 한다면 부끄러워할 줄도 알고 제대로 하나님의 교회로 세워질 것입니다.

지도자들이 법과 규정보다도 덕과 예로써 나라와 공공의 질서를 지켜나간다면 국민들은 대통령을 위시한 지도자들과 공무원들을 신뢰하고 따를 것이며 국민의 도리를 다 하지 못 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할 줄 알게 되어 나라의 질서는 저절로 다스려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공자가 말 한대로 정반대의 현상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정치지도자들은 말만 하지 그들 스스로 법을 지키기를 노력하지 않습니다.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 교통경찰에 걸려도 순순히 응하지 않고 권력을 과시하고 군림하려고 합니다. 그이외도 특권 의식을 빙자하여 공사 간을 막론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사례는 그동안 무수히도 많이 봐왔습니다. 비록 지도자들이 법과 원칙을 따라 정치를 하고 공무를 집행하였다고 하지만 이를 믿을 국민들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국민들 앞에서는 법과 원칙으로 국정운운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하지만 뒤에서는 앞과는 전혀 다른 비합법적이고 불법적인 로비에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국민들은 겉으로는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도둑놈이라고 욕을 하면서 자신도 공범이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할 줄 모르게 되는 것입니다.  행정학회에 연구에 의하면 국민들의 대정부,, 국회, 사법부등에 대한  관공서의 불신이 아주 높게 나온것으로 보도 되었습니다. 이것은 리더십에 대한 불신으로 연결되어집니다.

특권 의식에 사로잡힌 목회자와 공무원

교회 안에도 그러한 특권 의식에 사로잡힌 목사들이 간혹 있습니다. 특히나 일부 부흥사와 브랜드 목사들의 노골적인 특권 의식은 하나님의 동기동창으로 착각하게 합니다. 어느 목사는 성도들로부터 식사 대접을 받을 때 가장 좋은 식당에 가서 가장 비싼 음식을 먹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대접하는 성도가 복을 많이 받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정작 본인은 성인병으로 몸이 망가져 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참으로 한심한 목회 의식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목사의 아들은 자기 또래의 청년들끼리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는데 나는 목사 아들이니까 좋은 것을 먹어야 한다며 가장 비싼 것으로 주문하여 주위의 청년들로부터 빈축을 샀다고 합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부전자전이라 하지요.

지금 우리나라는 고위공직자들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기보다는 부를 축적하기 위한 수단으로 그 자리를 이용한다는데 정의와 공의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물론 능력에 따라 차등이 난다는 건 당연하지만 지금과 같이 체감되고 있는 불공평한 비공식적 부의 축적은 막아야 합니다.

 대다수 월급쟁이 국민들의 연봉과는 천양지차로 차이가 나는 것은 비록 그들이 법과 규정에 따라 수억 이상의 연봉과 판공비 등 각종 규정상 명목으로 받고 있는 연봉에 비해 뼈 빠지게 육체적 노동을 한 대가인 1000~3000만 원 정도의 연봉을 받는 국민들에게는 자신의 처지를 부끄러워할 줄을 모르게 합니다. 왜냐하면 단지 학력의 차이로 정치적인 배경으로 너무나도 격차가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고위공직자들은 대부분 먹고 사는데 걱정이 없는 계층들입니다. 그런 분들이 덕과 예로써 정치를 하고 공무를 수행하여야 합니다. 무엇이 모자라서 국민의 세금을 탐내고 축내겠습니까? 그분들이 청백리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섬기고 봉사한다면 국민들은 자신의 처지를 부끄러워하고 그분들을 존경하고 따를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정치를 하고 정치인, 고위공직자, 각종공사의 임직원, 국책은행의 임원들, 그리고 정부예산으로 밥을 먹고 있는 공무원들은 법과 규정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지만 덕과 예로 업무를 수행하여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부정과 부패가 없어집니다. 부동산 투기가 사라집니다. 그럴 때 정부정책이 제대로 먹힙니다.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게 됩니다.

왜 일류대학에 가려고 합니까? 왜 정치에 줄을 잘 서야 합니까? 왜 정치 후원금을 합니까? 무엇 때문에 대통령이 되고 국회의원이 되고, 구청장·군수·시의원이 되려고 합니까? 모두가 섬김과 봉사는 명목상이고 모두가 명예와 이권 개입으로 재산상 한 몫 잡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의 덕과 예를 갖추어야 진짜 리더

앞에서 이끈다는 말은 요즘말로 하면 리더십입니다.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과 자질로 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어느 분야에서든지 리더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과거 군사 독재 시절의 카리스마적 리더십에서부터 민주적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가히 리더십의 춘추전국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리더십은 꼭 정치적 지도자나 기업 경영자뿐만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일반인들에게도 큰 의미를 지니며 이 때문에 현재 여기저기서 리더십 강연회나 리더십 연수코스, 리더십 관련 출판물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글로벌 지구촌 경제시스템에서 자유무역협정은 각 나라의 고유경제시스템을 파괴시키고 구성원 간 소속집단의 이익을 위한 무한 경쟁 체제에 들어서면서 개인 간, 기업 간의 생존에 대한 이전투구가 점점 치열해져 가고 있습니다. 교회도 역시 그러합니다. 대형 교회의 성장과 목회 성공 파급 효과로 목회 성공의 기대가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작은 교회에서는 대형 교회 브랜드 목사의 성장 비결과 리더십을 배우기 위해 세미나에 열심히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목회 성공은 되지 않습니다. 알량한 리더십만 모방했지 그 인간적 덕과 예는 간과하였기 때문입니다. 율법적인 사항을 잘 지키고 거룩하고 신학적으로 잘 목회를 한다고는 하지만 그분들에게는 복음적인 덕과 예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의 덕과 예가 요구되어져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진정한 리더십을 가진 선한 목자요, 청지기가 될 것입니다.

과거 봉건 왕조 시대의 왕은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백성들을 통치하였습니다. 이들은 왕조대대로 내려온 권력으로 백성들을 다스렸습니다. 반면에 민주주의가 정착된 지금의 리더는 과거의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통치자와는 다릅니다. 이 시대의 리더들은 여러 모양의 형태로 구성원들의 지지를 받아 리더가 된 사람들입니다. 크게는 대통령·국회의원·국무총리·차관·공사의 이사장·시장·군수·구청장 그리고 담임목사·학생회장·친목회장·동기회회장 등 우리사회 곳곳에는 수많은 리더들이 존재합니다.

봉사와 섬김을 중심으로 한 리더십

자본주의 사회에서 최고의 리더십은 자신을 중심으로 출세·성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삶을 영위하려 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 리더십은 욕망의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리더십은 섬김의 리더십입니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행하시고 따랐을 뿐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자기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섬기는 일을 감당하셨다면 오늘날 한국교회 대형 교회 브랜드 목사보다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스타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많은 환자들을 고치셨고, 예수님 주위에는 항상 소외 된 자들, 소경 된 자들, 병자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그들을 긍휼이 여기시고 고쳐주셨지만 그들을 조직화하고 세력화하지 않았습니다. 고작 12제자만 조직화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통하여 하늘나라의 리더십을 몸소 실천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섬김·치유·개혁·하나님나라의 삶의 양식, 율법을 폐하는 행동은 그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인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때로는 일대일로 만나셨고, 때로는 수많은 청중들을 만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대화하고 가르치고 설교하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온유하시고 겸손하시고 섬김을 받기보다 섬기기를 좋아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셨습니다. 지역감정을 초월하고, 성차별, 빈부 차별, 외모 차별, 신분 차별을 일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한 인격체로 대접하여 존중해주셨습니다. 이런 품성은 리더가 가져야할 진정한 리더십 소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날의 리더십의 기본인 섬김과 봉사가 천박한 자본주의와 연결될 때 돈과 지위·명예를 쟁취하려고 합니다. 그다음은 조직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그 조직에서 자신의 욕망을 성취하려고 합니다. 브랜드 목사들은 대개가 차별을 눈에 띄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인이야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부지불식간에 차별로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목회 성공을 후원해줄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합니다. 즉 내 사람인 주류와 비주류로 눈에 보이지 않은 편 가르기로 교회 인사와 임직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잡음을 나타나고 있는 모든 교회의 감춰진 메커니즘이기도 합니다.

목사의 리더십에 가장 큰 위기는 사명감이 흐려질 때입니다. 즉 신학교 입학 당시의 은혜와 감격 없이 그냥 행정적으로, 관료적으로 목회할 때입니다. 대부분 브랜드 목사들은 목회 성공을 위해서 지나치게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기생들, 라이벌 교회, 다른 목사에게 갖는 경쟁의식 때문에 인간적 마케팅기법으로 목회 성공을 위해서 힘쓸 때 리더십에 문제가 생깁니다. 애당초 목회를 성공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비성경적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리더십입니다.

사람 차별 없는 교회 만들자

우리 사회는 똑똑한 리더십을 가진 천재보다는 예수님과 같은 온유하고 인간성 좋은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종 은사가 다르게 주어짐은 저마다의 역할을 다르게 집을 짓게 하기 위함입니다. 각자 있어야 할 위치에서 집이 세워져야 반석 위에 세워져 무너지지 않습니다. 집을 짓는데 각 부속물인 주춧돌과 대들보·기둥·기왓장·돌·흙·나무, 어느 하나 잘 나고 못 나고가 없습니다. 쓰임새의 용도와 위치가 다를 뿐 대등한 중요성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교회나 사회는 살아 있는 유기적인 조직체로서 우리 몸의 역할과 기능이 동일합니다. 국민이 헌법에 명시된바 평등한 것 같이 각 성도는 하나님 앞에 다 귀중하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교회는 우리 몸에 비유됩니다. 몸에는 머리·손·발·눈·귀·입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체들 중에 필요 없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체들은 피차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각자의 위치와 달란트가 다를 뿐 섬김의 가치는 동일합니다.

 국가의 청지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치와 섬김의 역할만 다를 뿐인데 수억 혹은 수십의 연봉을 받는다는 것은 수탈하는 행위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대형 교회와 작은 교회의 목사 연봉이 차등이 나는 것은 이 세상의 잘못된 자본주의적 경제 질서를 용납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만큼은 그러지 않아야 합니다. 다 같은 하나님의 종인데 부익부빈익빈의 모순 구조가 생겨나서는 곤란하겠지요.

글로벌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농촌 총각의 결혼상대자로 외국인 처녀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들도 우리와 같은 지체입니다. 따라서 무시와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더군다나 우리는 복음으로 한 몸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환경, 성격, 빈부 차이, 학력 차이, 직장, 얼굴이 달라도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외적인 것은 십자가와 더불어 이미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역감정과 신분 차별로 너와 나의 차이를 구조화하기보다는 우리는 한민족, 한 몸이라는 이 지체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되지 않으면 개인주의가 되어버립니다. 개인주의가 있는 곳에는 사랑이 있을 수 없습니다. 개인주의가 있는 곳에는 탐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의 구원받은 가족으로 다 귀한 존재들입니다 누구하나 못난 사람이 없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귀족 교회로, 성공한 사람만 생존하는 교회로 예수님의 몸이 병들어가고 있는 것은 이런 차별이 상식화되어 있다는데 있습니다. 바울은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없다 하거나 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컨대 손톱 밑에 가시가 박힐 경우 우리 몸이 다 아픕니다. 발가락이 아프면 머리까지 지끈 지끈 아픕니다. 감기가 들어 코가 막히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눈이 아프면 세수를 못해 얼굴까지 더러워집니다. 이빨이 아프면 무엇보다 참기가 힘이 듭니다.

국가 지도자와 교회 지도들이 법과 규정대로 배분되어진 국가 예산과 교회 예산을 절약하여 귀속한다면 국가 예산과 교회 예산의 1/10은 절약될 것입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무슨 명목을 붙이고 어떻게 해서라도 국민의 세금과 교회 예산을  축낼까를 고민합니다. 특히나 국회의원들이 그 정도가 심합니다. 지자체의원들이 처음에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섬김과 봉사로 출발하였지만 중간에 유급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들이 밥을 먹지 못할 상황은 아닌데 말입니다. 이렇게 볼 때 원천적으로 국회의원과 지자체 단체장, 기초의원들이 덕과 예를 갖추기는 지극히 어렵다고 여겨집니다.

브랜드 목사들의 교회 예산을 축내는 수법은 중소형 교회로 전염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서민들의 세금부담과 성도들의 헌금부담은 증가로 점점 더 살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개인의 실리를 추구하기보다는 달란트의 사명으로 섬김과 봉사의 정신으로, 덕과 예를 갖춘 예수님의 리더십으로 다스린다면 국가와 교회는 한 몸 된 지체로 유기적인 하나님 나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