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뉴스앤조이 김동언기자의 기사입니다.

	▲ 뉴코아·이랜드일반노동조합은 12월 21일 사랑의교회 앞에서“이랜드 박성수 회장은 직접 나서 장기파업 사태를 해결하고 노조간부에 대한 대량 해고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뉴스앤조이 김동언

뉴코아·이랜드일반노동조합이 12월 21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목사 오정현) 앞에서 “이랜드 박성수 회장은 직접 나서 장기파업 사태를 해결하고 노조간부에 대한 대량 해고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연내 타결을 위한 집중교섭이 예정되어 있던 하루 전날, 50여 명에 이르는 노조간부들을 징계하고 그 중 33명을 해고했다”며 “이랜드 사측의 목표가 비정규직을 통한 비용절감을 넘어 노조를 최대한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이랜드사태가 교회와 무관한 것이 아니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제 박성수 회장이 장로로 있는 사랑의교회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사랑의교회에 박성수 회장이 직접 노조 대표와의 면담 및 교섭에 나서도록 주선해줄 것 등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이랜드비정규직문제해결을위한기독교대책위원회’는 낮 12시 이랜드 신촌사옥에서 “이랜드와 박성수 회장은 노조와 성실히 교섭하여 이랜드 비정규직 문제를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해결해 나갈 것 권면한다”면서 ‘이랜드 비정규직 문제해결 촉구서한’을 사측에 전달했다.

이들은 “성탄절이 지나가기 전까지 문제를 해결하기를 촉구하고, 12월 26일까지 구체적인 해결 방안에 대한 답변을 듣기를 바란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보다 적극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랜드비정규직문제해결을위한기독교대책위원회'는 낮 12시 이랜드 신촌사옥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해결해 나갈 것 권면한다"면서 '이랜드 비정규직 문제해결 촉구서한'을 사측에 전달했다. ⓒ뉴스앤조이 김동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