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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마음으로 - 주님 제가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인가요?
허종  |  paulhu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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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8월 25일 (토) 13:56:01
최종편집 : 2008년 03월 25일 (화) 01:44:58 [조회수 : 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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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아침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세 밤을 잤다.

네쨋날 피씨방에 앉아서 메일을 확인하면서 세월의 흐름을 보았다.

 

어제 밤에는 개봉교회 아래층 교인들과 만났다.

그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면 눈물이 맺힌다.

가슴이 아프고 슬픔을 넘어 절망하게된다.

도대체 교회가 무엇이란 말인가?

 

감리교단은 무엇을 하는 집단이란 말인가?

영남선교대회라는 쇼를 거창하게 하고 자족하는 모습들이 가관이다.

간통죄로 10개월을 교도소에서 살아도, 공금횡령으로 실형을 받아도 성추행을 상습적으로 해도

가짜박사가 판을 쳐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도 감리교단은 1907년의 부흥을 뛰어넘는 부흥을 꿈꾸고 있다.

숨겨진 죄악들로 교단은 죽어가고 있는데 보여주는 쇼만 거창하게 하고 있다.

(그래도  순수한 사람들의 기도는 들으시겠지요?)

 

개봉교회 담임목사 성추행 사건이 검사의 항고로 얼마전 2심 재판이 수원에서 있었다.

1심에서 담임목사가 무죄를 받은 후 성추행을 당했던 권사 한 분의 그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눈물을 흘렸다.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엄연한데 무죄라니 '과연 하나님이 계시는가?' 질문하게 되었단다

자초지종을 다 옮길 수는 없지만 금식을 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를 했단다.

그리고 법정에 선 이야기들...

담임목사측 변호사가 계속해서 담임목사를 쫓아 내려는 조작이라고 몰아가자

방청석에서 있었던 다른 권사 한 분이 '나도 성추행 당했다.'고 판사에게 증언하게 이르렀다고 한다.

(과정은 많이 복잡하지만 결과적으로 새로운 성추행사실이 들어나게 된 것이다.)

 

개봉교회 성추행 사건은 담임목사의 상습적인 성추행 사건임이 들어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얼마나 많이 교단 책임자들을 찾아다니며 호소를 하였는가?

그래도 침묵하기만 한 교단 책임자들이 교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며

교회부흥을 꿈꾸니 정말 웃기는 일이다.

 

지난 밤에 개봉교회 아래 층 교우들이 향후 어떻게 할 것인가 대책을 간구하는 회의를 하고 있었다.

 

"오 하나님! 목사들이 무엇을 하는 사람들입니까?

그들은 목사들의 잘 못을 서로 감싸면 밥그릇만 지키는 먹사들이 아닙니까?

담임목사 재산이 수십억이라니요!

 

신앙생활 바르게 하고 싶다는 개봉교회 교인들의 마음을 어찌 하시려구요?

그렇지요. 우리 모두 죄인이지요.

그래도 거짓은 안되잖아요?

회개하면 용서하시지요.

그러면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있었야 되잖아요.

 

주님 제가 잘못하고 있는 것인가요?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해야하는 저를 어찌 하시려구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있었던 일들을 어찌 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한국교회는 이미 교회가 아니다.

한국 감리교단은 이익집단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당신들은 아니라고 항변하겠지.

그런데 예수님께 가까이 가면 갈 수록 '교회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당신들은 예수의 제자들인가?

그렇다면 교회를 교회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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