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 김준우교수 해직사태
<이필완칼럼> 이제는 그야말로 어찌해야만 하는가?김준우교수 문제는 감신만의, 감리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 교회,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이필완  |  leewaon3@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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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8월 24일 (금) 09:56:18 [조회수 : 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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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키닷컴(http://www.rankey.com/)이 알려주는 전국 인터넷 사이트 순위에 따르면 이번 주간 당당뉴스는 3,769위란다. 이제 거의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사이트와 감리교 기관지 기독교타임즈의 인터넷 부문에 다달았다(각각 3,409위, 3,369위) 2년2개월여 달팽이 걸음으로 여기까지 왔다. 접속수는 상대적으로 작아도 페이지뷰가 상대적으로 높았나 보다. 애초에 감리교의 인터넷 대안언론, 그리고 교회개혁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자고 한 1차 목표는 어느 정도 이루어진 걸까? 그동안 당당뉴스를 삐딱하니 비껴보던 사람들의 관심도 많이 달라졌다.

주변에선 감리교 서울연회에 특수목회 기관 신청을 하라는 권고도 적지 않고 아닌게아니라 실제로 글 쓰는 이나 후원하는 이나 독자들도 대략 1/2 이상이 감리교 판세이다. 지난 주간에 자발적 행사진행자의 요청을 받아 들여 송양현 기자가 10일 동안의 ‘희망달리기’를 현장취재하였고 필자도 내내 사무실에 머무르면서 전송해오는 기사와 사진, 동영상들을 편집하였는 데 혹자는 기성교단의 대형 이벤트 행사에 대한 당당뉴스의 취재가 불편했나보다. 당당뉴스가 최소한 사람 하나 잃었다고 했다. 암튼 비록 작은 인터넷 신문이지만 편집이나 운영이나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감리교 신학대학교 이사회가 아마도 오늘 24일 중에 모인 단다. 김준우 교수 해직 사태에 대하여 어떤 결정을 내릴까 자못 궁굼하다. 감신대 이사회는 조사위원회 결과를 통해 감신대 김외식 총장에게 김준우 교수를 살릴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지만 김총장과 교원 인사위원회는 단호히 거부한 모양이다. 여전히 이런 저런 핑계와 이유를 대면서 말도 안되는 겸임교수(시간강사보다 조금 낫단다)를 운운하다가 그조차도 보류했다나 어쨌다나... 이사회나 동문회의 그동안의 노력이 아깝기도 하거니와 이사회와 동문회의 요청을 총장이 막무가내 거부한다니 대단한 힘이다. 그것도 외압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필자는 일전 10여 일간 감신대 100주년 기념관 현관을 쇠사슬로 봉쇄하고 1인 농성을 했었다. 당시 감신대 이사들 몇 분이 잘 해결될 터이니 우선 불법적인 농성을 풀라고 하여 물러났고 이후 3주간 1인 시위를 했었다. 역시 불법적인 행동은 나 자신도 안된다고 생각했었다. 이사들 중에는 ‘너희들만 감신대를 사랑하냐’고 하는 분도 있었고 조사위원회가 열리면 필자도 불러 얘기를 듣겠다고 했지만 아무 소식도 없었고 감신대 이사회 조사위원회는 이후 조사의 결과조차도 확실히 밝히지 않고 있으니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마치 김준우 교수를 가운데 놓고 밀실에서 정치적 흥정을 벌이고 있는 것 같아 더욱 마음이 아프다.

감신대에서 15년을 성실히 가르치던 김준우 교수를 분명히 의도적인 목적을 가지고 일부 교수들이 담합하여 몰아냈다. 대단히 불의한 일이다. 합법적이었다니 공정했다니 하는 말들은 모두 개떡 같은 소리다. 감신대에서는 이런 비정한 일들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필자가 아는 것만으로도 20여 년 전 변선환교수와 함께 출교당한 홍정수 교수를 교리 재판과정을 통해 감신대에서 내칠 때에도 주범은 교리 논쟁이 아니라 일부 교수들의 음모와 담합이었다는 사실은 천하가 다 아는 일이다. 일전의 강남순 교수를 내칠 때에도 부부 교수 금지 운운했지만 결국은 교수들끼리 담합하여 그토록 비정하게 감신대에서 몰아낸 것이다. 필자는 일부 교수들이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 지 그 이유를 아무래도 잘 알 수가 없다. 이해하기가 힘들다. 왜 교수들은 그러면서 점점 더 얽혀만 가는 것 일까?

이제 무엇을 어떻게 더하여야 할까? 또 다시 불법을 저지르면서 총장실이라도 점거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몽둥이라도 들고 들어가서 유리창도 때려 부수고 사무실도 때려 부술까? 아니다! 옮음을 외친다면서 불법을 행하는 것은 다시는 갈 길이 아니다. 그럼 이제 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싸움은 더 이상 없는 것인가?

김홍도목사와 동대문교회 사건 등으로 명예훼손죄로 고소되고 벌금형이 나와 정식재판 청구하여 진행될 때에 최소한의 벌금형마저도 책임지겠다고 담임목사 직을 버렸으니(명예훼손죄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었지만 모욕죄라는 명목으로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으니) 아쉽게도 이젠 버릴 것조차 별로 없다. 아니 아직은 감리교회 목사 직이라는 것이 있다. 이마저도 다 버리고 훌훌 어딘가로 떠나버리고 싶다. 당당뉴스도 밥벌이가 아닌 나름대로의 목회 사명으로 끌어왔으나 여기까지가 내 몫이 아닌가 생각된다. 종내 판매원하는 아내에게 미안하고 학업을 밀어주지 못하는 두 아들에게도 민망하다.

한 때는 학생들 사이에서, 그리고 김준우교수문제 비상 동문대책위에서도 김외식총장 사퇴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그것은 아직도 분명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그는 임기를 기다리겠지만 똥 싸놓고 뭉겨대기만 하는 총장과 일부 실세 교수들에게 다시 한번 호소한다.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더 늦기 전에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필자는 최근 DAUM에 서명게시판 카페(감신대를 위하여 http://cafe.daum.net/ForMts)를 열었다. 8월1일 서명운동을 시작한 이후 오늘까지 60명이 서명했고 대체로 머물러 있다. 몇 년전 김홍도목사 서울연회 고소 연명 참가자를 위한 공개 서명 운동을 벌인 이후 2번째다. 당시는 그래도 157명의 목회자가 서명했었다.

교원임용 과정, 불법 학위 남발, 학교 학사 및 운영 재정 등에 문제가 많으나 뻣대기만 하는 감리교신학대학 교육부 감사 요청을 위한, 그리고 최소 300명 국민 감사 요청을 요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이다. 학교문제를 세상에 넘겨 버리는 것 같아 마음은 아프지만 때려 부수는 것보다야 그래도 낫지 않겠는가? 단지 감신만의 문제가 아니다. 감리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 교회 모두의 문제이며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서명 참여를 바란다.

이는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는 일에 넘지 않으면 안될 산이다.

서명게시판 '감신대를 위하여' 새창 열어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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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생 (112.169.229.105)
2011-04-14 15:32:17
변선환, 홍정수를 파문시킨 이유가, 혹 교수들의 담합이나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다원주의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신학대학에서 다원주의 교수는 당연히 퇴출되어야하며, 목회자로서의 자격도 당연히 박탈되어야한다. 그들은 신학대 교수나 목회자가 아닌 종교학자로서 변론했었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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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2
이용섭 (211.171.137.222)
2007-08-25 09:20:12
당당뉴스의 초고속 승진을 축하합니다 !
그러나 당당뉴스가 정통 신앙은 분명히 고수해야 합니다. 사이비 이단 잡설은 확실히 배격해야 합니다. 그리고 머지 않아서 제가 큰 돈으로 이 목사님을 돕게 될 것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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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1
이필완 (121.160.10.67)
2007-08-24 23:45:37
안달복달해서 죄송합니다.
안달복달해서 죄송합니다. 그렇지요 저도 혼자 지고 갈 수 있는 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함께 가는 길 이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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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2
목사 (81.49.146.98)
2007-08-24 22:32:24
출14:13 이 답이라는 말씀에 대하여
출 14:13절 "여호와께서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 찌니라"
이말씀은 이미 다윗왕조가 세워지고, 이스라엘이 정착한뒤에 과거 애집트에서 구원함을 받았다는 것을 고백하기위해 극적장면으로 그리고있는것 아닌지요.
그 구절은 지금의 "악은 악하다" 라고 외치고 말하는데에 "가만히 있으라"라는 구절로 사용할수 있는 말씀이 되는지 생각해 볼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외치고 말하는 자가 없다면 악은 겁없이 담대히 행하여 진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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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2
사필귀정 (218.101.131.221)
2007-08-24 18:53:05
출14:13
이필완목사님, 출애굽기14:13이 답입니다. 너무 안달복달하지 마십시오.
예수님도 그러시지 않았습니까? "너희가 염려한다고 키를 한 자라도 자라게 할 수 있느냐?"고 말입니다. 이제 멀지 않았습니다. 뭐, 감신대 총장직이 수십 수백년 가는 것인가요?
어리석기 이를 데 없는 총장님과 철 모르는 인사위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곧 정리해 주실 것이니 이필완목사님 혼자 짊어지고 갈 생각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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