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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을 오늘은 꼭 가보고 싶었다.나도 내일 남해로 떠난다. 남들이 Vacance를 가듯 나도 떠난다.
박진서  |  hansol605@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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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8월 11일 (토) 20:54:44 [조회수 : 3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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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면서 바라만 보던 경기도박물관을

오늘은 꼭 가보고 싶었다.

함께라면 보폭도 맞추고, 대화도 공통점을 찾아야 하지만

혼자라면 편안하고 여유 있고, 홀가분해서 좋다.

 

인터넷에서 길을 알아 두고 늦은아침밥을 먹었다.

1116번의 일반버스는 스므정거장을 거쳐 박물관 앞에서  세워준다.

 

 

경사진 길은 널찍하고 깔끔하다.

역사적 유물과 여러 학술적 자료를 수집, 전시하여

사회교육에 기여하는 박물관의 입구부터 다르다.

마을 입구에 있듯이 장승이 버티고 섰다.

 

 

 

딱딱딱쿵 딱딱딱쿵...

물레방아 도는 소리에 신이 나서 가까이 간다.

인위적으로 물을 흐르게 하여 돌리는 빈수레의 소리지만

그런대로 반갑다.

멀리 들으니 쿵덕덕쿵 쿵덕덕쿵

인정이 가득한 우리의 고향의 소리.

 

 

여름방학이라서 프로그램이 많다.

어린이보다는 어른이 더 즐기고 신나는 자리가 되어

팽이돌리가, 굴렁쇠 굴리기는 오히려 어른이 옛추억을 되살리듯 

돌리고, 굴리는 모습이 보기 좋다.

 

 

어린이들은 재기를 만들어 차보기도 하고

꾕가리, 징, 장고 북은 마구 두를겨서

저들 신기를 마구 발산하니 신명이 나는 모양.

흥분한 망아지마냥,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게 밉지 않고....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부터 친절한 안내에 황공하기까지 했으니.

 

 

 

시간여행에서 만난 민화

 

  

 

 

2층 복도에는 귀한 사진이 걸려 있다.

 

 

어린 妓女

 

 

남사당패

 

 

이 사진이 아니었더라면 가난했던  옛날을 잊을 뻔했다.

열심히 산 조상의 덕에 오늘의 편안이 있는 게 아닌가 해서....

 

 

 

자연사실에서 열심히 설명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손녀들과 같이 오면 저럴 테지 하는데

카메라가 꺼뻑꺼뻑

사진 몇 장 찍지 않았는데 밧데리가 다 달았다.

오늘따라 여분을 가지고 오지 않았으니 어쩌나...

 

늦은 아침밥을 먹기도 하고 배도 고파오기에

잘 되었다싶어 자리를 떴다.

오후 2시에 있을 영화를 보러 어린이들은 모여들고

나는 아쉬움 남기며 그곳을 떠난다.

 

 

나도 내일 남해로 떠난다.

남들이 Vacance를 가듯 나도 떠난다.

 

태평양으로 이어진 바닷가에 가서

혼자 떠났던 하와이도

문협에서 갔던 Indonesia, Australia의 바다를 연상해야지.

 

어서 여행가방을 싸야겠다.

카메라 충전기도 넣고, 여분의 옷도

그리고 노트도 잊지 말아야지.

 

즐거운 3박4일이 벌써 가슴 두근거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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