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사회복지위원회 주관으로 30일 월요일 오후 2시 강남 사랑의 교회(오전현 담임목사) 교회 소망관에서는 '제5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상' 시상식이 있었다.

▲ ⓒ 송양현 / 당당뉴스

이날 시상식에서는 농어촌 교회 5교회와 중소도시 3교회 대도시 2교회 특별상 한교회 등 총 11교회가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도시규모와 교회 크기는 절대 비례하지 않음!!!) 그중 단일교단으로서는 감리교회가 3교회(당진감리교회, 부천 밀알교회, 살림교회)나 선정되는 영예를 일굼으로써 아직은 감리교회가 사회선교에서 뒤쳐지지는 않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 이미 노인복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당진감리교회 ⓒ 송양현 / 당당뉴스

▲ 이주노동자를 위한 사역 등 여러 사역을 하고 있는 부천밀알교회(박기서 담임목사)  ⓒ 송양현 / 당당뉴스

▲ 외국인 노동자 사역을 감당고 있는 살림교회(김봉구 담임목사)  ⓒ 송양현 / 당당뉴스

시상식장에는 목회자와 교인들, 그리고 많은 기독교 언론들의 관심 속에 축제의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특히 CCM 가수 '위드'의 공연으로 이날 행사의 분위기는 즐겁고 기쁨의 장이 되었다.

농어촌 교회나 도시교회 할 것 없이 모두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를 이룩하기 위한 노력의 모습은 아름다워 보였으나, 큰 규모의 교회가 하는 사역과 작은 교회에서 하는 사역에 큰 차이가 없음이 드러나면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시상식이었다.

▲ 한무리교회(시상의 기쁨보다는 간암 투병중인 담임목사님의 안색이 더 걱정이 된다.) ⓒ 송양현 / 당당뉴스

또한 한무리교회 담임목사이신 최주상 목사님이 간암투병임으로 요양중 시상식장을 찾아 더욱 값진 시상이 되었다. 그러나 시상의 들튼 분위기 속에 한 목회자의 간암 투병이 스쳐지나가 버리는 멘트에 지나지 않는 느낌은 행사장에 참여한 기자들에게는 꺼림직한 요소가 아닐 수 없었다.

이들 교회의 선정은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가 서류심사에 이어 깐깐한 실사를 통해 선정함으로써 5회에 걸친 시상식이 어느정도 공신력을 갖춘 시상식으로 자리매김 되었음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