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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발인 대표 S목사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박경양  |  kmpeace@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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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년 02월 24일 (토) 20:41:55
최종편집 : 2024년 03월 02일 (토) 02:36:27 [조회수 : 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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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목사 관련 재판은 재판이 아니라
불법과 야만으로 얼룩진 폭력이었다.

 

박경양 목사(평화의교회 담임)

1. 교회재판은 세상의 어느 재판보다 공명정대(公明正大)해야 한다.

나는 오늘 감리회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동성애의 옳고 그름에 대해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 신앙의 선진들은 신앙의 자유를 위해 피 흘려 왔고, 오늘 우리가 누리는 신앙의 자유는 그들의 피 위에 세워진 소중한 유산이기에 그 누구도 남의 신앙에 간섭하는 것은 목숨을 바쳐 저마다의 신앙을 지켜 온 믿음의 조상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다만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성서’에 계시되었고, ‘전통’에 의해 조명되고, 개인적 ‘경험’에 의해 살아 움직이게 되며, ‘이성’에 의해 확인된다는 웨슬리의 유산을 계승하고 있는 감리회 목사로서 자신이 고백하는 신앙고백과 스스로 정한 법과 절차와 원칙도 내팽개친 채 이루어진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의 불법과 부당에 대해서 말하고자 할 뿐이다.

요한 웨슬리는 “규칙주의자”로 불렸다. 감리회가 원칙적이고 규율이 엄격한 교단으로 알려진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따라서 “규칙주의자”의 후예인 감리회의 재판은 세상의 그 어느 재판, 나아가 어느 교회의 재판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한다. 하지만 이동환 목사와 관련한 이번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의 재판은 “규칙주의자”였던 감리회 창시자들을 모욕한 재판이었다. 따라서 총회재판위원회는 경기연회 재판위원회가 저지른 불법과 부당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기독교대한감리회는 더 이상 자랑스러운 규칙주의자의 후예라는 이름을 버려야 한다. 하여 총회재판위원회에 강력히 요구한다.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의 불법과 부당을 바로잡아 달라.

 

2.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자신의 판결에도 반하는 불법을 저질렀다.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2023년 8월 3일 판결에서 경기연회 심사위원회가 2023년 7월 27일 기소 취하서를 제출했고, 재판위원회는 “공소가 취소되었을 때”는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는 형사소송법 제328조 제①항 제1호를 준용하여 공소기각을 판결했다. 그런데 형사소송법 제329조는 “공소취소에 의한 공소기각의 결정이 확정된 때에는 공소취소 후 그 범죄사실에 대한 다른 중요한 증거를 발견한 때에만 다시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고, 제327조는 “제329조를 위반해 공소가 제기되었을 때”는 “판결로써 공소기각의 선고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형사소송법 제328조 제①항 제1호를 준용하여 공소를 기각했기 때문에, 제329조에 따라 범죄사실에 대한 다른 중요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당연히 재고소를 할 수 없고, 재고소를 해도 제329조를 위반한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당연히 제327조에 따라 공소기각을 선고해야 했다. 하지만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범죄사실에 대한 다른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 것은 물론, 고발인들의 재고소도 없이, 2023년 8월 3일 자신들이 공소기각을 판결한 기소장에 기초해 감리회 정회원 목사에게 출교를 선고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감리회 재판법과 대한민국 형사소송법을 짓밟으면서 중세기 마녀재판 하듯, 또 사회주의국가에서 인민재판 하듯 감리회 정회원 목사에게 출교를 선고한 것이다.

처벌이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내용은 물론 과정과 절차가 정당하고 공정해야 한다. 아무리 큰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그 과정과 절차가 공정하지 못하고 정당하지 못하다면 그 결과는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 중세기 마녀재판이나 인민재판이 비판받는 이유는 그 절차와 과정이 공정하지도 정당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거룩한 교회의 재판을 마녀재판이나 인민재판 하듯 한 것이다. 따라서 총회재판위원회는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교회이기 위해, 요한 웨슬리를 비롯한 믿음의 선조들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라도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의 불법과 만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3.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자격없는 자의 증언에 기초한 엉터리 판결을 했다.

감리회 재판법 제9조 제7항은 “고발인은 소속 의회 사안에 한하여 고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가공무원법 제33조 제6항은 “법원의 판결 또는 다른 법률에 따라 자격이 상실되거나 정지된 자”는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국가공무원법 제69조 제1항은 제33조에 해당하면 “당연히 퇴직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감리회 재판법 조항은 감리회 회원은 자신이 속한 의회 사안이 아니면 고발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 규정으로 인해 그동안 감리회에서는 해당 연회 사안이나 회원의 문제에 대해서는 타 연회 회원은 고소나 고발 자체가 불가능했다. 또 국가공무원법 제33조와 제69조에 의해 공무원이 재직 중 공무원 자격을 잃으면 당연히 퇴직된다.

전 고발인 대표 S모 목사는 경기연회 재판이 한창 진행 중이던 2023년 10월 말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안양 측 동서노회로 소속을 변경했다. 때문에 그는 국가공무원법 제33조와 제69조에 따라 소속 변경과 동시에 감리회 목사직과 감리회 재판법 제9조 제7항에 따라 감리회에서 고발인 자격을 잃은 것이다. 하지만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고발인 자격을 잃은 S모 목사가 고발인 대표로 재판위원회에 참석하고 또 그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기초로 감리회 정회원 목사감리회 정회원 목사 출교를 선고했다.

그는 2024년 2월 5일 총회재판위원회에도 버젓이 고발인 대표로 참석했고, 피고발인 측이 이 사실을 파악했음이 확인되자 2024년 2월 14일 고발인 대표를 설○기 목사로 변경한다는 신고서를 제출하고, 자신은 2024년 2월 15일 재판 취하서를 총회재판위원회에 제출했다. 만약 자신의 지위가 정당했다면 그동안 모든 재판을 주도하고 단독으로 재판에 참여했던 그가 고발인 대표를 변경할 이유도 없고, 재판을 취하할 이유도 없다. 그렇다면 고발인 자격을 잃은 자를 대상으로 한 심문을 기초 선고된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의 판결이 법적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4. 경기연회는 불법적으로 재판비용을 이동환 목사에게 부담시켰다.

경기연회는 재판이 끝난 후 재판비용 28,643,532원을 이동환 목사에게 청구했다. 그러나 2023년 2월 15일부터 8월3일까지 소요된 재판비용 17,746,983원은 고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었다.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2023년 8월 3일 형사소송법 제328조 제1항 제1호를 준용하여 이동환 목사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기 때문에 당연히 소송비용은 고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재판위원회는 이 사안은 심사위원회가 기소를 취하해 공소를 기각했기 때문에 피고발인이 벌칙을 받지 않았고, 고발인에게도 귀책 사유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하여 “재판비용에 대해서는 따로 판단하지 아니한다.”고 판결했다. 그렇다면 공소가 기각된 2023년 2월 15일부터 8월3일까지 소요된 재판비용 17,746,983원을 소송에서 승소한 이동환 목사에게 청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경기연회는 재판법 제48조 제6항 “재판비용은 벌칙을 받은 자가 부담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재판비용 17,746,983원을 이동환 목사에게 부담시키는 명백한 불법을 자행했다.

더구나 감리회 재판법 제48조 제2항은 “재판위원회에 계류 중인 사건에 대하며 고소를 취하하면 재판위원회는 공소기각을 선고하여야 한다. 다만 재산과 명예훼손의 피해는 보상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동환 목사는 당연히 피해를 보상받아야 마땅했지만, 경기연회는 보상은커녕 재판비용을 부담시키는 파렴치한 작태를 서슴없이 자행한 것이다. 따라서 경기연회는 불법으로 집행된 재판비용 17,746,983원을 이동환 목사에게 즉시 반환하고, 감리회는 박장규 감독과 박영식 목사의 직권남용과 불법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5. 전 고발인 대표 S목사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S목사는 자신이 담임하는 교회 <신앙고백>에서 자신의 신앙과 신학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신앙고백 >에서 그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와 <한기총>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WEA(세계복음주의연맹)을 종교통합, 혼합, 다원, 자유, 거짓 평화를 주장하며 타 종교와 일치를 주장한다는 이유로 이들과의 연대를 강력히 반대한다. 또 종교개혁자인 칼뱅의 신학에 기초해 1875년에 조직됐고, 세계적으로 100여 국가, 200여 교단의 8천만 명에 이르는 개혁교회 신자들을 대표해 일치와 연합을 추구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한국기독교장로회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WCRC(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도 종교통합, 혼합, 다원, 자유, 거짓 평화를 주장하며 타 종교와 일치를 주장한다는 이유로 연대를 강력히 반대한다.

빌리 그래함 목사와 복음주의의 거장인 존 스토트 신부에 의해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시작된 세계복음화를 위한 국제대회인 <로잔대회>, 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한국 복음주의 신앙의 기초로 삼고 있는 로잔언약 역시 종교통합, 혼합, 다원, 자유, 거짓 평화를 주장하며 타 종교와 일치를 주장한다는 이유로 이들과의 연대를 반대한다. 그런데 감리회의 유기성 목사가 한국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제4차 대회가 2024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목사의 주장대로라면 <한국복음주의협의회>와 <한기총>,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은 물론, 김삼환 목사, 박종화 목사, 최이우 목사, 손봉호 교수, 김영한 교수 등 <한국복음주의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수많은 목사와 신학자와 장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총연합>에 참여하는 감리회를 비롯한 모든 회원교단들은 연대해서는 안 되는 종교통합, 혼합, 다원, 자유, 거짓 평화를 주장하는 위험한 단체와 연대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이런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는 자가 제기한 소송을 기초로 감리회 정회원 목사에게 출교를 선고한 것이다.

 

6. 전 고발인 대표 S목사의 신앙이 기초한 신학의 정체가 무엇인지도 의문이다.

S목사는 미국 풀러신학대학교를 설립한 <신복음주의>는 복음과 개혁을 가장한 신학, 하나님의 계시를 강조하고 칼 바르트로 대표되는 <신정통주의>는 함께할 수 없는 거짓 선지자들의 신학으로 규정한다. 풀러신학대학교 교수이자 교회성장학자인 피터 와그너 등에 의해 시작된 은사주의 운동으로, 한국 <예수전도단>, <CCC(한국대학생선교회)>가 함께하는 <신사도운동>은 거짓 선지자다. 최근 한국교회 수구세력을 대표하는 전광훈도, 한국교회 전반에 횡행하는 <기복주의>도 함께해서는 안 되는 거짓 선지자들의 신학이다.

그런데 분간할 수 없는 그의 신학과 신앙을 추론할 수 있는 단서들이 있다. 그는 2014년 중반에 2006년부터 국내외에서 1000회 이상 종말론과 요한계시록 세미나를 진행했다는 박만영 목사의 마라나타사역연구소 핵심반 회원임을 스스로 밝히고 있다. 그런데 마라나타사역연구소는 30회 이상 박만영 목사의 세미나에 참석하고 수료증을 받은 목회자에게 정회원 자격을 주고 있다. 또 S목사는 마라나타사역연구소 인터넷 카페에 다수의 글을 올린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그는 종말론과 요한계시록에 빠진 박만영 목사를 추종하는 인물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데 그를 추종하다 이탈한 자 중 일부가 박만용 목사가 성서에 없는 거짓말로 목사와 사모들의 영혼을 죽이고 있다고 비판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을 추종하는 자의 고발과 주장을 근거로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감리회 정회원 목사에게 출교를 선고한 것이다.

 

7. 나는 소망한다. 감리회가 진정한 감리회이기를….

나는 오늘 경기연회 심사위원회와 재판위원회 만행을 지켜보면서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두고 “너희 가운데서 죄가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요한복음서 8:7)고 하셨던 예수의 말씀을 새긴다. 또 “나는 감리회가 사라지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이 능력 없는 종교, 즉 종교의 형식만 남은 일종 죽은 교파가 될까 봐 두려워한다. 이런 일은 그들이 처음에 가졌던 교리와 영성과 훈련을 견고하게 붙들지 않는다면 반드시 발생할 것이다.”라고 했던 요한 웨슬리의 말씀을 새긴다.

감리회는 지금, 더 많이 용서하고, 더 많이 사랑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는 상황이다. 또 성서가 가르치는 진리는 결코 폭력과 처벌로 지켜진 예가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 이웃을 위한 봉사와 헌신으로 진리는 지켜졌을 뿐이다. 감리회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있다고 해서 감리회인 것이 아니다. 감리회는 요한 웨슬리가 가졌던 처음의 교리와 영성과 훈련을 견고하게 붙들고 있은 교회만이 감리회이다. 그래서 나는 소망한다. 감리회가 차별과 혐오가 아니라 사랑과 섬김이 풍성한 교회이기를, 감리회가 믿음의 선조들이 피 흘려 가꾸어 온 진정한 감리회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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