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목사 선고에 부치는 성명서

-누가 진정 혐오하고, 사랑하는 자인가?-

우리는 이동환의 범과에 대한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의 선고를 목도하며 우리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교리와 장정을 준수하는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있어 이 시대의 희망을 본다. 아울러 금번의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우리 감리교회 안에 진리를 훼손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거나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을 미혹하는 일이 없기를 구하는 마음 간절하다.

지난 2019년 인천퀴어집회에서 감리교회 목사인 이동환이 축복식을 행하였다. 이에 대하여 그가 소속한 경기연회는 교리와 장정 【1403】 제3조 8항 ‘마약법 위반, 도박 및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에 해당이 되어 정직 2년을 선고하였으며, 이동환은 총회재판위원회에 항소하였고 이 또한 기각 당하였다.

이동환은 정직 2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그동안의 범과에 대해 회개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으나 지속적인 범법행위를 하였으므로, 2023년 3월 6일 자로 강00 목사 외 7인에 의해 경기연회에 재고발 되었다. 죄명은 “교회 모함 및 악선전, 교회 기능과 질서 문란, 동성애 찬성 및 동조 행위”때문이다.

이동환은 재판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보란 듯이 반기독교적이고 반성경적이며 나아가 자유주의 신학 사상을 지닌 목회자들 및 외부 세력과 결탁하여 감리교회가 마치 범법집단인 것처럼 온갖 악 선전을 자행해왔다. 그 결과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생명을 살리고 치유하며 회복하게 하는 감리교회의 전통과 역사성을 왜곡하여 선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였다.

특히 이동환과 그를 지지하는 일부 목회자들이 주장하며 차용한 용어는 “혐오”와 “차별”과 “환대”다. 이들은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거나 그들과 함께하지 않으면 혐오하는 집단이고 차별하는 집단으로 매도하여왔다. 그러나 과연 누가 누구를 혐오하며 차별하는가? 누가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환대하는가? 이동환과 그를 지지하는 일부 목회자들은 성소수자들을 환대한다는 미명하에 성경적인 가르침대로 행하는 목회자들과 기독교인들을 향해 마치 반지성적인 집단으로 매도하여 도리어 혐오하고 역차별로 호도하고 있다. 게다가 이에 동조하는 언론을 힘입어 세계적인 트렌드라는 억지 주장도 굽히지 않고 있다.

예수님은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선포하셨다.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막7:20-23). 진리의 성령님은 바울을 통해 말씀하셨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3:10-12).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3)

이처럼 모든 인간은 죄악 가운데 출생하였기에 그 누구도 차별을 하거나 혐오할 수 없다. 다만 인간에겐 소망이 전혀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믿음으로 죄 용서함 받는 길 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듣든지 아니 듣든지 이 사실을 사실대로 선포해야 한다. 진리를 진리대로 선포해야 한다. 듣기에 불편해도 반드시 모든 인간이 죄인임을 깨닫도록 회개의 복음을 전하여 그 누구든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고 환대다.

동성애는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인간 본성의 결과다. 이러한 마음의 상태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인도해주는 것이 구원받은 성도요 목사의 사명이다. 이것이 성경적인 가르침이요 차별 없는 사랑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동환의 재판 선고에 부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이동환은 지금이라도 성경으로 돌아가 자신이 먼저 구원에 이르도록 성삼위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한 것에 대하여 회개하고 구원을 받으라.

2. 이동환을 지지하는 목사들은 더 이상 성경을 왜곡하지 말라. 인본주의, 혼합주의, 그리고 다원주의와 같은 자유주의 신학을 진리인 것처럼 미혹하는 일을 멈추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유일성과 독특성과 역사성을 믿음으로 존숭하라.

3. 이동환과 그를 지지하는 목사들은 거짓된 가르침을 통하여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과, 성경적이며 삼위 일체적이며 초대교회와 종교개혁적인 믿음으로 섬기는 목회자들과 성도들 사이를 갈라치기 하지 말라.

4. 이동환과 그를 지지하는 목사들은 성경대로 믿으며 성삼위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더 이상 언론을 통하여 혐오하고 차별하지 말라.

5. 우리 모두는 무슨 무익한 말을 하였든지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날에 책망을 받지 않도록 옛적 일을 버리고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어 기록된 성경의 말씀에 근거하여 동성애는 죄라는 사실을 전해주어야 한다. 회개의 복음이 전파되지 않고는 인간은 스스로 회개할 수 없다. 죄가 무엇인지 알 수 없고 영혼을 구원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오직 말씀과 기도로 거룩함을 깨달아 하나님이 거룩하심처럼 더욱 거룩해야 할 것을 천명한다.

2023년 12월 08일

감리교회바로세우기연대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

웨슬리안성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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