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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회의 졸속 기소. 고발인과 심사위원이 같은 지방소속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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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년 07월 11일 (화) 04:19:25
최종편집 : 2023년 07월 11일 (화) 09:42:06 [조회수 :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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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월) 오후 2시 경기연회본부(안양시 동안구 엘에스로 91번길 16-39, 808호)에서 성소수자 환대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의 두 번째 연회재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파행됐다고 이동완목사재판대책위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재판 파행의 이유는 재판위원회가 발견한 재판 절차상의 하자 때문이었다. 감리회 교리와장정(감리회 헌법) 제 1장 일반 재판법 제 3절 17조(심사위원의 제척)에 따르면, “심사위원이 고소인, 고발인, 피고소인, 피고발인의 친족이나 가족관계인 경우와 연회와 총회는 같은 지방회에 속한 경우 심사위원은 제척”되는데 이번 재판에서 이동환 목사를 고발한 ‘고발인’중 한 명과 고발내용을 심사한 ‘심사위원’의 소속 지방이 같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동환목사재판대책위원회는 재판의 하자가 이제야 밝혀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규정상 문제가 있는데도 심사위원회가 이 목사를 기소해 각하 사유가 발생했다"며 재판을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고발인측의 기피신청으로 재판에 참여할 수 없었던 재판위원장 박인환 목사가 재판에 복귀했다. "피고소인 피고발인만 재판위원 기피신청을 할 수 있다"는 피고발인측의 문제제기를 받아들인 결과다. 관련 조항을 깊이 살펴보지 않은 기소와 재판과정 모두 졸속진행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동환 목사에 대한 다음 재판 일정은 고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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