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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신학대 총동문회장 회동 “감리회 발전 위해 협력하자”3개대 통합논의 점검. 이후 자주 모임 가지며 감리회 이슈에 한목소리 내기 희망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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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년 02월 13일 (월) 16:59:22
최종편집 : 2023년 02월 18일 (토) 21:48:31 [조회수 : 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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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신 목원 협성 3개 신학대학 총동문회장들이 모여 감리회 현안에 대해 대화했다. 좌로부터 임성봉 목사(협성. 회계) 최승태 목사(감신. 기획조정부장) 강판중 목사(목원 총동문회장) 조장철 목사(감신. 총동문회장) 박진구 목사(협성. 총동문회장) 박찬수 목사(감신. 회계) 박경서 목사(협성. 사무총장)

감신 조장철 목사, 목원 강판중 목사, 협성 박진구 목사 등 감리회 3개 신학대학의 총동문회장들이 13일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하며 3개 대학의 공통 현안인 3개신학대학원 통합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3개신학대 총동문회장들은 이후 자주 회동을 가지며 감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하며 감리회 발전을 위해 협조해 가기로 했다.

조장철 감신총동문회장의 주선으로 각 대학 총동문회장들이 상견례차 모인 이 자리에 감신대에서 조장철 목사(총동문회장)를 비롯해 박찬수 목사(회계), 최승태 목사(기획조정부장)가 참석했고 목원대에서 강판중 목사(총동문회장)가, 협성대에서 박진구 목사(총동문회장)와 박경서 목사(사무총장), 임성봉 목사(회계)가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3개신학대학 통합논의가 중단되어 있는 현실적인 이유가 무엇인지를 진단하려 했다. 3개신학대학 통합에 관한 법안이 2015년에 처음 나온 이후 통합이 계속 무산되었고 2021년 입법의회의 결과로 재차 통합추진위원회(이후 설립추진위원회로 개명)를 설치했지만 학교이기주의, 감신-목원 법인통합 논의에 대한 여론의 반발, 제4 신학대 설립추진 등으로 어수선해진 가운데 설추위가 TF팀을 꾸려 통합논의를 미룬 현실에 답답함을 표했다.

설추위는 지난 해 6월 5차 모임에서 △논란이 된 법인통합을 보류하고 △학교별 총장, 이사장. 이사 2명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1.학교명은 웨슬리신학대학원 2.입학 인원조정 3.통합커리큘럼 운영 4.학생선발기준에 대한 교단권고 수용 5.교수 관리 감독에 대한 교단권고수용 등을 결의한 바 있다. (관련기사 : 통추위, 법인통합 보류하고 3개 대학에 웨슬리신학대학원 신설키로)

그러나 이후 이렇다 할 모임을 갖지 않는 사이 감독회장 자문기구인 웨슬리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 전문위원회(위원장 왕대일 교수)가 남양주 수동의 제2연수원에 제4의 신학대학원(기독교대한감리회 웨슬리신학대학원대학교)을 설립을 감독회장에게 권고해 놓은 상태다(관련기사 : 전문위, “웨슬리신대 설립 절차 즉각 시작해 달라” 요청). 그러나 이마저도 설립절차에 따른 법적인 제한, 설립에 따른 재정 부담, 청사진 부재 등으로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강판중 목사는 이에 대해 “제4대학도 법적으로 어렵다. 재정이 많이 든다. 김정석 감독이 광림수도수원을 내놓겠다고 했지만 실제 세우는 과정이 쉬운 것이 아니다. 설립기한도 짧게 주어졌다”고 지적하며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나온 것 중에 하나가 학교는 놔두고 M.div만 통제하고 관리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했다. 입법취지를 살리긴 살려야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여러 장애가 많아서 이도저도 힘든 현실임을 토로한 것이다.

모임 참석자들은 현실적인 대안으로 설추위가 내놓은 안에 지지를 보내는 모양새였다. 즉 각 대학에 ‘웨슬리신학대학원’을 두어 교단이 커리큘럼과 입학정원, 교수임용 등을 통제하는 방안이다. 각 신학대 총장과 실무진들이 이 방안에 합의했다는 보고도 있었다. 다만 각 대학 교수들이 통합에 반대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현실을 알리며 교단이 얼마나 구속력을 가지고 이를 통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이었다.

 

   
 

참석자들은 현 신학대학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했다. 3개 신학대학의 신학교육이 목회자 양성과 동떨어져 학문 중심의 신학을 가르치고 있어서 목회현장에 적응을 못하고 별도의 세미나를 전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인식에 터잡아 학교에선 공부하게 두고 인턴이나 진급과정을 두어 목회를 경험하고 훈련하게 만들어 주는 ‘훈련센터’ 설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3개신학대학 총동문회장들의 만남은 오찬을 포함해 2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모임을 주선한 감신총동문회장 조장철 목사는 이날 모임의 성격을 ‘3개 신학대학 총동문회장 상견례’로 정하고 “3개대 통합문제를 넘어 감리회 발전을 위해 3개 대학이 연합하여 공동의식을 갖자는데 있었다. 한 번으로 그치지 말고 자주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에 목원대 신학대학 총동문회장인 강판중 목사는 “이 모임이 각 신학교를 대변하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된다”고 지적하면서도 “총동문회장들은 각 학교 구성원들의 대표이기 때문에 구성원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중지를 모아서 하나를 만들면 교단 발전과 감리교를 하나로 세우고 일치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다음 모임을 5월 초 대전에서 갖자고 화답했다.

일부 참석자들 중에는 3개 총동문회가 신학대학 통합뿐 아니라 감리회 주요 현안에 대해 일치된 의견을 모아 입장문을 내거나 감독회장과 장정개정위원장에게 전달하자는 적극적인 활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 아래는 이날 대회를 타이핑한 대략이다. 실제 발언은 이와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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