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총회가 한창이던 지난 10월26일 저녁 출발, 2박3일 일정으로 양재성목사와 모처럼 강원도를 다녀왔다. 운영자의 건강 상 요양을 위해서, 속초 살림집 가능성을 알아보러 가는 길에 박흥규목사의 대관령 산막에서 1박도 하고 여기저기 들렀다.  

▲ 둘째 날 아침 강릉 경포대를 둘러보니 가슴이 활짝 열렸다.
▲ 양재성목사와 함께 모처럼 강원도 2박3일 여행길에 나섰다. 감리교 총회 날도 겹쳤지만 이미 선약이라 훌훌 떠났다. 원래부터 감리교총회를 취재할 생각은 없었다. 속초에 있다는 빈 살림집 돌아보자는 목적이었다. 총회 첫날 취재로 출발이 늦어져 겨우 강릉에 도착, 강릉중앙교회 부목으로 있는 양재성목사의 고향목사 도움으로 강릉에서 일박하고 다음 날 아침 강릉교회 사진 몇장 찍었다. 얼마나 혼란스럽던 교회가 여기였던가!고 우연찮게 들른 처음 방문이었다.

▲ 주문진에 들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문진 등대를 둘러 보았다.

▲ 주문진 등대애서 기념사진 한장 찰칵!

▲ 시간이 남아 주문진 인근 마을에 있는 800년 된 은행나무를 돌아보다

▲ 마을 이름은 깜밖 잊었지만 참 평화로운 마을 이었다. 감열매가 찬연하다.

▲ 오고 가는 길. 길가에서 본 말리는 볏단들...

▲ 주문진교회 송대선목사를 만났다. 많은 얘기도 나누고 점심도 푸짐한 회로 넉넉히 대접 받았다

▲ 돌아오는 길, 설악산 권금성으로 오르는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다. 원래는 등산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모자랐다.

▲ 권금성에서의 양재성목사

▲ 자동타이머로 둘이 함께 찍다. 기독교환경연대 사무총장을 하는 양목사는 둘도 없는 도반이다. 그는 일찌기 지리산 함양에서의 목회도 남달랐었다. 후배이지만 나는 누구보다도 그를 존경하고 아낀다.

▲ 권금성을 배경으로 찰칵! 워낙 가파라 오르는 사람들이 위태위태하다.

▲ 권금성의 단풍, 이미 색이 바랬다. 이상기후로 단풍이 예년보다 못하단다.

▲ 케이블카에서 촬영, 멀리 신흥사가 보인다.

▲ 이틀째, 박흥규목사의 대관령 산막을 올랐다. 아쉽게도 주인은 김포집에 가고 없었다. 지난 밤 오후 9시쯤 40분여 산을 올라 불때고 밥해먹고 정리하고... 역시 산중의 밤은 몹시 추웠다. 이미 감기 기운이 있었던 양목사는 집에 돌아와 며칠을 앓았단다. 맑은 아침 산막을 배경으로...양목사는 이곳 대관령산막을 너무 맘에 들어했다. 하긴 양목사가 동행한 것은 이곳 대관령 산막때문이기도 했다.

▲ 대관령 옛길 등산로의 단풍, 미처 사진은 못찍엇지만 이곳 골짜기의 경치는 최고다. 그 아름다움은 사진으로 다 담을 수가 없다. 이날 토요일 오후 일산백석교회에서의 장터를 가기위해 일찍 서둘러 산을 내려왔다.

▲ 일부러 들른 대관령 옛고속도로 주변의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당당뉴스 운영자가 조용히 살집을 둘러보고자 속초까지 다녀왔으나 그 집은 바다는 가까워도 고속터미널 옆의 도시였다. 서울 도시를 떠나 살고 싶은 것인데 또 다시 다른 도시 한가운데 일수는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