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초동 중앙지법 형사법정 424호실에서 동대문교회 서기종목사 재판이 또 열렸다.

 1심에서  각각 징역 10개월과 6개월  형을 받은 바 있는 이 재판의 항소심은 이미 법정 권유시한인 6개월을 훨씬 넘겨 1년여를 지나고 있는 중이다.

이 날 합의부 재판부는 피고인측에서 불렀던 송○○ 증인은 변호사가 증인심문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하여 불출석을 확인, 다음 재판에 나오도록 하였고, 서기종 피고인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화우의 박영립 변호사(동대문교회 교인)의 결심 연기 주장을 또 다시 받아들여, 5분여 만에 재판이 끝나 결국 이번 재판에도 결심재판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이 날 또 다른 피고인의 변호사로 변론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소명의 전재중변호사는 '피고인 여전도사가 너무 힘들다며 24일 말고 17일로 하자고 양해를 구하였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다음 재판은 6월 17일에 속히 속개되게 되었다.

이 날 역시  최근 부임한 동대문교회 부목사를 비롯하여 30여명의 동대문교회 장로들과 교인들이 방청을 하였으며,  동대문교회 장로들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여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고 대법원에 계류중인 것과 또 다시 고소당하여 지난 달 1차 재판을 받은 이필완목사 외 목요기도회 회원들 4명도 이 재판을 함께 지켜 보았다.

장,덤,이 3목사의 다음 재판 날짜는 유사한 사건이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대법원에 계류 중인 것을 감안하여 아직까지도 재판날짜가 지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