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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성웅 임시의장이 윤보환 목사(좌)에게 감독회장 직무대행 당선증을 전달했다. |
제33회 총회 제4차 실행부위원회가 20일 오전 11시, 광화문의 감리회본부 16층 회의실에서 모여 법원에 의해 직무가 정지된 전명구 감독회장의 공석을 대신할 직무대행에 윤보환 목사(영광교회)를 선출했다.
윤보환 목사는 병가중인 박명홍 감독(중부연회)을 제외하고 투표권이 있는 총실위원 38명이 참석한 1차 투표에서 1위를 했지만 과반을 얻지 못해 곧바로 이어진 2차 결선(종다수)투표에서 22표를 얻어 당선됐다. 2위는 16표를 얻은 안승철 목사였다.
원성웅 임시의장은 1차 투표 결과에 대해 “1위 윤보환 후보 2위 안승철 후보”라고 발표하고 휴식시간 없이 곧바로 2차 투표를 진행했다. 이 때 1차투표 득표수는 발표되지 않았으며 3위 이하 소수표를 얻은 후보자 명단과 이들의 득표수 역시 발표되지 않았다. 득표 현황 발표로 인해 2차 투표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
윤보환 목사는 직무대행에 당선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겸손과 온유함으로 현직 감독님들과 총실위원들과 잘 협력해서 선을 이뤄가는 감리회가 되도록 힘쓰겠다.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일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정책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따로 밝힐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직무대행의 범위가 어디까지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상무라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장정에 나와있지 않고 내 맘대로 해석할 수도 없으므로 혼란이 없도록 협의해 가며 직무를 감당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중식을 마친 윤보환 직무대행과 감독들은 감독회의실에서 만나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보환 직무대행은 직무대행으로 선택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한 뒤 감독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감독들은 윤보환 직무대행에게 “감리회의 통합을 위해 소통해 줄 것”, “선거법 개정 등 개혁적 입법의회를 계기로 새워로 지는 감리교회가 되도록 힘써 줄 것”, “협치에 힘써 줄 것”, “교리와 장정을 준수 해 줄 것”. “욕심없이 기본에 책임을 다해 줄 것” “탐욕이나 명예 내려놓고 사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사람 살리는 일에 더불어 힘써 줄 것” 등을 당부하고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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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무대행 선출을 의제로 모인 제33회 총회 제4차 실행부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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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복 감사가 투표전에 1.통성기도 2.폰 수거 3. 휴식시간 없이 2차투표 진행 등을 제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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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투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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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투표결과 1위와 2위만 발표되고 나머지 득표자와 득표수는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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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투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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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투표 당선자 발표가 있고 난 직후 인사하는 윤보환 직무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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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보환 직무대행이 원성웅 임시의장으로 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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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에 나선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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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보환 목사가 직무대행에 선출되고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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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상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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