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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이규학 체제의 시작을 마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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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6월 22일 (목) 02:40:04 [조회수 :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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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이규학 체제의 시작을 마주하며

 

6월 20일, 이규학 이사가 임기를 고작 47일 앞두고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보선됐다. 47일, 이규학이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으로 있는 시간은 앞으로 단 47일뿐이다.

이사회가 끝난 후 항의했다. 학생들이 단식과 고공 농성을 진행하며 요구하는데도 일방적으로 이사회를 진행할 수 있냐고. 한 이사는 답했다. ‘적법하게 처리했으니 문제가 없다.’ 다른 이사는 말했다. ‘회의 결과를 말할 수는 없지만 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들이 말하는 적법과 안타까움은 지금 우리 대학의 문제를 철저하게 은폐한다. 등록금 의존율이 90%에 육박하는 이 대학 안에서 학생 주권을 묵살하고 단 열아홉 명의 이사들이 운영을 결정하는 그 모순을.

...

이규학은 2015년 법인사무처를 점거한 학생들에 대해 A4용지 몇 장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법정에 끌어 앉혔던 장본인이다. 그는 아들의 학위를 도운 이성림 교수를 초고속 승진시켰고, 이사회 내 반대파를 퇴출하여 양당 구조를 넘어 확고한 일당 구조를 형성했다. 이제 과반수를 장악한 친 이규학 이사들은 그 어떤 안건도 원하는 방향으로 결의할 수 있다. 13일만의 날치기 총장 선출을 감행하듯, 그들은 후임 이사 7인의 추천권 또한 만장일치로 이규학에게 위임했다. “교수들이 이사장에게 줄서야 한다.”는 말을 서슴지 않던 이규학의 공포정치는 성공했고 이제 오직 이규학 일당만이 남았다. 이렇게 은퇴를 앞둔 이규학 이사장은 단 47일의 임기를 통해 결국 새로운 체제가 시작됨을 선언하고 있다.

은퇴 이후에도 권력을 향유하는, ‘이규학 없는 이규학 체제’가 시작된다. 간선제의 무능력을 여실히 보여 준 지난 1년의 총장 선출 파행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문제를 수습하겠다며 단 13일의 총장 선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체제의 첫 번째 신호탄이 아닐까? 30분만의 회의로도, 13일만의 검증 기간만으로도 총장 선출이 가능하다는 신호탄, 직위가 없이도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신호탄, 곧 감신대에 민주주의 따위는 존재할 필요 없다는 독재의 신호탄 말이다.

47일. 우리가 이 47일을 극복하지 못하면 ‘이규학 없는 이규학 체제’가 시작된다.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민주감신을 위해 진정한 분투를 시작할 때다. 이종화 학우의 단식이 종료됐고, 백현빈 학우의 고공농성 또한 멈춰질 것이다. 그러나 이규학 체제는 이제 시작이기에, 우리는 이제 ‘어느 한 사람’이 아니라 ‘모두’의 한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감신대의 체제가 ‘어느 한 사람’의 것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은 곧 우리 모두의 저항일 것이다.

 

1. 이규학과 부역자로 구성된 현 이사회 전원 즉각 퇴진하라!
1. 날치기 간선제 폐지하고 총장직선제 실시하라!

 

2017년 6월 21일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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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멘 (183.109.98.239)
2017-06-22 07:09:55
누가복음 17장
4.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회개하지 않는 자는 용서하지 마세요.

요한복음 20장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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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4
아멘 (1.210.180.10)
2017-06-22 16:32:50
세습방지법을
최초로 통과시킨 감리교를
욕되게 하는
세습 부자가
감신대또한 욕되게 하는구나

47일 이사장이 돼서
모든 걸 다 하려고 하는 구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다
우리는 대통령도 적폐라면 탄핵할 수 있다는
역사를 새로 썼다

표절이 있다면
제하면 그만이다
이 글은
이규학의 독재를 말하고 있다
표절을 말하면
이규학 독재가
사라지는가

목사들이
감리교 정치의 썩은 물을
많이 마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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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5
익명 (211.216.35.65)
2017-06-22 06:53:51
본인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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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
누가 총장에 관심 있다냐 (76.184.81.107)
2017-06-22 12:21:37
왕대일이 되든, 박종천이 되든, 송성진이 되든, 이후정이 되든 상관없다. 표절이 있으면 명명백백히 밝히는게 맞다.
그런데 지금 학생들이 왕대일 교수를 총장만들려고 하나?
안되도 상관없다. 지금 문제는 이사회의 권력이 집중되어 있어서 그 폐해가 막심하다는 데에 있다.
교수들의 논문, 저서에 표절이 있다면 다 잡아내야 한다. 표절은 도둑질이니까.
그런데 학생들이 여태 운동했던게 왕대일 교수를 총장으로 만들려고 한데 있다면 오산이다.
총장 문제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이규학 이사장 체제에서 만들어낸 불합리성을 잡아내려고 하는게 학생들의 움직임이다. 특정 교수가 총장이 되는것보다 시급한 문제는 이사들 앞에 줄서게 만드는 이사회의 불의한 권력 구조이다. 총장 직선제는 줄세우는 문화를 바꾸는 신호탄이다. 다시 말하지만 누가 총장이 되든 상관없다, 표절한 자 잡아내라. 허나 표절만 신켱쓰고 이사회의 불의한 권력 구조를 보지 못한다면 당신은 이사장의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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