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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설치면서 축구 경기를 보았다.경기가 끝났을 때 축구장 안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었다.
허종  |  paulhu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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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6월 24일 (토) 00:00:00 [조회수 : 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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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설치면서 축구경기를 보았다.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 안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었다.
승자의 환희와 패자의 좌절을 보았다.

'경기가 끝났을 때 힘이 남아 있으면 안된다.'는 말이 기억났다.
있는 힘을 다해 뛰었는데 이기기도 하고 패하기도 하는 것이
운동경기이다.

그러나 인생은 누구를 이기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인생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
인생의 달려 갈 길을 달리는 것이다.
그리고 모두 인생의 승자가 되기 위해
자기와의 싸움을 싸우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그런데 인생에도 패자가 있다.
목적도 없이 인생을 낭비하며 살다가 허무하게
죽어가는 인생들이 인생의 패자들이다.

지난 사순절에 새벽기도를 하면서나는 나에게 물었었다.
'너는 정말 무엇을 하며 살고 싶으냐?'

나는 '영혼을 사랑하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살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요사이 나는 구원의 의미를 생각하며 산다.

같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따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 곳에서 나는 설교를 하고 있다.
떠나야 하는 데 발 길을 돌리지 못하고
아직 머무는 이유가 무엇일까?
담임목사도 아니면서 설교자로 교단에서 파송을 받은 것도 아닌데
내 임의대로 설교를 하고 있다.

교회의 현실을 아파하면서
나는 교회가 타락했다고 말한다.
교회가 병들어도 중병에 걸려있다.
내 교회만 부흥하면 된다는 집단 이기주의가
교회를 더욱 병들게 한다.

교회는 하나이다.
하나님도 한 분이시요.
사랑도 믿음도 소망도 하나이다.
성령도 하나이시요, 주님도 하나이시다.
몸도 하나이요, 교회도 하나이다.
그러니 한 지체가 아프면 온 몸이 아픈 것이 아닌가?

나는 오늘도 사랑하기위해 하루를 시작했다.
있는 힘을 다해서 살다가
힘이 소진해서 이 세상을 떠나야 하는 날에
인생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 오늘을 살고 있다.

'세상을 이기었노라'하신 주님
그러나 패자의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을 바라보며 오늘을 사는 것이다.

'목 마르다'하신 주님을 바라본다.

없어질 것들에 목숨거는 사람들을 보면서
서로 이기기 위해 목숨걸고 싸우는 사람들을 보면서
구원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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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222.101.218.154)
2006-06-26 14:32:45
나무 젖가락 (와르바시)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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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를 보면서 우리나라말이 얼마나 이상한지를 느꼈다.
꺽는다" 또는 꺽고" 꺽었다"를 방송 3사가 사용하더라..
이것은 허접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팀이 어떤 팀을 꺽고 몇강에 올랐습니다"
좀 이상하지 않으십니까?
우리 외엔 다른팀을 신뢰하지 않는문화에서
기인하는것 같습니다.
승리했다. 이기고" 올랐다. 어떤팀이 어떤팀을 상대로 몇대 몇으로 제압하고 몇강에 올랐다" 등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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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211.217.174.119)
2006-06-25 22:44:01
마음을 담아서
몇일 전 친구의 아들이 물에 빠져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열흘이 지나서야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마음을 추수렸느냐고만 묻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마음을 담아서 산다는 것이 참 힘들지요
하지만 신앙이란 마음을 담아서 사는 것이라고 믿고 살고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마음을 담아서 한다면 그것을 족하지요.
결과는 그분의 몫이고 내 할일은 그분의 선하신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목사님의 고민을 십분 이해합니다.
지나친 고민도 영적인 건강에 해롭습니다.
강건하십시오. 조만간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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