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미주통합을 흔든 한 통의 행정명령14개아닌 4개지방만 연합지방회 열겠다는 감독회장에 NY, "그럼 우린?"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5년 04월 20일 (월) 20:28:27
최종편집 : 2015년 04월 24일 (금) 00:41:45 [조회수 : 3422]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미주연회가 극적인 합의안을 만들어 내면서 연회 정상화를 기대했으나 합의 이후 발송된 한 통의 행정명령이 미주연회를 다시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전용재 감독회장이 "이미 마친 10개의 지방회를 그대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공문(기감미연 2105-41 "뉴잉글랜드, 뉴욕, 뉴욕서, 워싱턴지방 임시감리사 임명과 연합 지방회 소집 및 연회감사 임명")을 발송했기 때문이다. 이 공문은 합의 직후인 지난 15일자로 작성되고 19일에 발송됐다.

이 공문대로라면 LA-NY의 핵심 합의안인 “1. 감독회장이 제23회 연회 개회전에 14개 지방회를 연합으로 소집하여 연회대표를 선출한다.”는 조항이 무용지물이 된다. <연합지방회>는 지방경계의 법적 근거인 2009년 결의된 14개지방을 연합으로 개최하여 통합연회를 개최할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찾아낸 10인 위원회의 '묘수'였다.

그러니까 감독회장이 14개 지방회의 의장이 되는(의회법 【340】제45조(지방회 의장)② 항) <연합지방회>를 개최함으로써 임시감리사 선임으로 불거진 논란을 잠재우고 연회회원권 문제를 하자치유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나 감독회장의 행정명령 한 통이 어렵게 만들어 놓은 합의를 깼다. 이 공문의 가장 큰 문제는 임시감리사가 주재한 10개 지방회에 참석하지 않고 독자적 지방회를 개최한 NY측 교회들의 연회회원권을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한 조치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NY측이 독자적으로 개최한 지방회를 인정해 준다거나 <14개 연합지방회>에 참석하라고 명령했어야 비로소 '대화합을 이루는 연회통합'의 전제조건이 마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10개 지방회를 그대로 인정할 경우, 2010년 기준 엘에이 지방으로 소속된 교회 가운데 △2009년 연회 결의에 의해 LA지방이었던 한길, 웨슬리, 산돌, 반석, 베다니민족, 사랑나눔 교회는 감독회장의 행정명령(기감미연 2014–003 2014/12/15)에 따라 오렌지지방 소속이 되었다가 또 다른 행정명령(기감미연 2015-039, 2015/04/02)에 의해 현재 미서남부 지방으로 통폐합된 문제, △2009년 연회 결의에 의해 LA지방이었던 하와이힐로 교회는 감독회장의 행정명령(기감미연 2014–003 2014/12/15)에 의해 남가주 지방으로 소속이 바뀐 문제, △2009년 연회 결의에 의해 LA지방이었던 멕시코갈보리. 과달라하라소망. 멕시코하나 교회는 (기감미연 2014–001, 2014/11/07)에 의해 국외선교지방 소속이 되었다가 또 다른 행정명령(기감미연 2015-039, 2015/04/02)에 의해 현재 미서남부 지방으로 통폐합 된 문제 등은 현재로서 14개 연합지방회를 통해서 소속교회들의 정리를 하지 않고서는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게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처럼 감독회장의 행정명령으로 인해 여러 교회들이 소속 지방이 여러 번 바뀌게 되어 2009년 연회 결의에 의한 14개 지방의 구분이 지방 숫자만 같을 뿐 실제 내용에 있어서는 법적인 요건을 갖추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사안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전용재 감독회장은 이 공문에서 지방경계를 재조정한 바 있는 뉴잉글랜드, 뉴욕, 뉴욕서, 워싱턴 등4개 지방들의 연합지방회만 개최할 예정이라는 것과 4개 지방별 임시감리사 임명과, 연회개회 직전인 4월 29일 오전 9시에 연회장소에서 <연합지방회>를 개최할 것이라고만 알렸다.

그러자 NY측은 "감독회장이 회원권을 정리하지 않고 어떻게 '더 이상의 갈등과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합력하여 달라(공문내용-편집자 주)'는지 알 수 없다"며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NY측 인사는 감독회장이 연회통합, 혹은 연회정상화를 바라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심마저 하는 형편이다.

한편, 전권을 가진 특사로 10인위원회를 주재하고 합의를 이끌어 낸 김종훈 목사는 아직 전용재 감독회장에게 특사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즉 감독회장의 이번 행정명령은 특사의 보고를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발송한 것이어서 '너무 급했던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종훈 특사는 오는 22일 조찬을 겸해 특사보고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행기실의 관계자는 “(감독회장이) 이미 지방회를 마친 10개 지방회를 없던 일로 할 수는 없다고 말씀하신다. 특사에게 최초의 행정명령을 기반으로 합의를 이끌어 내라고 주문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김종훈 특사의 합의범위를 한정해주었음을 언급하며 '14개연합지방회' 합의가 특사의 권한을 넘어선 것 임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NY측에서 문제삼고 있는 연회회원권 부여에 대해선 “10개 지방실행부위원회에서 뉴욕측의 연회대표를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행기실 관계자가 전했다.

장개위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임승호 목사도 “지방실행부위원회에서 정회원수에 맞게 평신도 대표를 선출하면 될 것”이라며 “이미 양측이 큰 틀에서 합의한 것이 있기 때문에 연회통합에 문제가 없을 것이고 감독회장님이 알아서 잘 하실 것”이라고 낙관했다.

 

   
 

 

[관련기사]

심자득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201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6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무능력한 (75.70.35.189)
2015-04-21 16:56:10
행정명령 한통의 서신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통합을 열망하는 양측의 연회원들의 기대를 져버렸습니다. 일단은 엘에이측과 뉴욕측 합의는 빛을 보기도 전에 깨졌다고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뉴욕측 연회원들은 항복하고 조용히 복종하든지, 그렇게 못한다면 단결하여 정치적인 투쟁을 하든지 사회법적인 호소를 통하여 형평을 맞추는 정의를 세워야 할것입니다.

또 다른 혼란의 시대로 이끌어가는 감리교회의 지도자들의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뼈를 깍는 고통의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리플달기
36 0
자기만 법이라네 (174.93.33.153)
2015-04-22 00:55:22
미주연회와 지방을 누더기 만들어 놓고,
여전히 자기만이 옳다고 하는
이 심사는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인지 허허
얼마나 당해야 정신을 차릴까???
리플달기
10 0
광야의 찬바람 (68.83.217.22)
2015-04-22 00:21:53
눈먼 선장의 고집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자기만 제일 항로를 잘 알고 있으니 무조건 따라오는 이 참담한 현실을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도무지 상황을 모르고, 의견도 수렴하지 않고, 수렴된 의견도 묵살하고 앉아서 무슨 선장을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선원 모두를 그만큼 울렸으면 충분하지 않는가? 세월호처럼 모두를 수장시키고 나서야 만족할 것인가? 도대체 그 의로운(?)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리플달기
11 0
허수아비 (223.62.173.40)
2015-04-21 18:37:08
기껏 합의한 것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놓고...
감독회장은 미주연회의 화합을 원하지 않나봐
김종훈목사를 특사로 보내더니
핫바지 저고리로 만들어 놓질않나...
감독회장은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결과는 또 혼란을 야기 시켰다는 것이다
이런데도 감독회장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심각하게 감독회장의 존재성을 다시 한번 짚어보자
리플달기
20 0
나그네 (223.62.212.85)
2015-04-21 17:46:36
답을 알려줘도 정답대로 안하고 늘 자기고집대로 하는 이유가 뭔지...
정말이지 그 속을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합의하라고 시켜서 합의를 해 놓으니 그렇겐 못들어주겠다?
장난하나?

연합지방회를 4개만 열면 나머진 어떡하라는 거냐.
지방회실행부가 연회회원권 준다고 주어지는거냐? 그렇다면 이미 지방회 마친 뉴욕측의 지방회를 모두 인정해 준다는 것이냐?
당신이 그토록 신봉하는 임시감리사가 주재한 '그 지방회'에 참석도 등록도 안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지방실행부가 연회대표 자격을 줄 수 있다더냐!!!

생각좀 하라.
지금부터 미국가서 통합지방회를 14개 각각을 모두 열어주던 해야 뉴욕측 회원권이 정리되지 않겠느냐?
감독회장이 갈수 없다면 14개 모두 연급연장자 순으로 임시의장 뽑아서 개최하고 연회대표 뽑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리하는게 현실적으로 힘드니까 14개 연합지방회를 하자는것 아니었더냐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개회하면 연회 무효된다.

왜냐고?
뉴욕이 지방회를 못했음으로(당신이 그토록 합법이라고 밀어부치는 임시감리사가 주재한 지방회에 참석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당신에게 있어서 뉴욕의 지방회는 모두 불법임으로)회원권이 없거늘 회원권 없는 이들이 연회대표로 참석하면 그 연회에서 행한 모든게 불법이 되지 않겠느냐.

대체 당신은 앞뒤가 안맞는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는 한거냐?
대체 당신은 미주연회를 정상화 시킬 눈곱만큼의 마음이라도 있기는 한거냐?
리플달기
21 0
누더기 (108.40.77.52)
2015-04-21 16:21:20
행정명령이 춤을 추니
이런 누더기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하루 아침에 본인(교회)도 모르게 소속이 바뀌고,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이런 결과를 낳은 것이지요.

어렵게 통합을 합의했다는데... 누가? 왜? 자꾸 꼬이게 만드는지...???
리플달기
20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