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는 "기독교 최대절기인 부활절을 앞둔 사순절 기간을 맞아 8일(일)  오전 11시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왜관감리교회(담임 이성우목사)에서 전교인 70여명을 대상으 장기기증 서약식을 개최하였으며, 사후 각막과 조직 등 장기기증서약에 성도 35명이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왜관지역의 미군부대인 캠프 캐롤에 직장을 갖고있었던 감리교 교인들의 신앙생활을 위해 1969년에 교회가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46주년을 맞은 왜관교회는 칠곡군에 세워진 유일한 감리교회였으며, 2004년 5월에 제8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성우목사가 담임으로 현재 기독교대한감리회 삼남연회 대구지방 감리사를 맡고있다.

이날 장기기증서약식을 인도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장기기증서약 등 생명나눔운동이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개되고있는 상황에서 이번 왜관감리교회를 통해 처음으로 칠곡지역 주민들에게 홍보와 장기기증서약이 이뤄지게 된 것 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고있으며, 이번을 계기로 대구지역 전체로 장기기증운동이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개인적으로도 부모님 두 분을 건양대 의과대학에 시신을 기증하였으며, 이번 장기기증서약식을 추진한 왜관감리교회 이성우 담임목사는 "이번에 성도들과 함께 장기기증 서약식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고 몸소 실천하며 살아가는 성숙한 믿음을 가진 성도들로 자라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문의: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1588-0692 / 조정진 상임이사 010-3899-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