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식 목사 외 2인이 전용재 감독회장을 상대로 지난 9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무법인 미래(박장우 변호사)를 통해 “감독회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2014카합693)”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식 목사는 전용재 목사의 직무정지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전용재 감독회장을 비롯해 강문호, 함영환 후보가 부담금 납기일을 어겼고, △강문호, 전용재 등 두 후보가 사회재판법에 처벌받은 사실이 있으며 △ 감신출신 후보 5인이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강문호 후보가 타 후보를 비방하는 행위를 하는 등의 사실이 있음에도 이들의 등록을 무효로하지 않는 선관위의 잘못이 있다면서 제30회 감독회장선거의 “선거무효”를 주장했다.

신기식 목사는 이어 △전용재 감독회장이 선거기간중 강문호 후보와 후보단일화 담합을 했고 △청주라마다 호텔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금품을 제공하는 등 감리회 선거법이 금지하고 있는 선거운동을 했으므로 “당선무효”라고 주장했다.

신기식 목사는 이렇듯 선거무효와 당선무효를 주장하며 ‘선거무효’본안 판결 확정시 까지 전용재 감독회장의 직무를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 사건은 이례적으로 빨리 진행되어 오는 28일에 심리가 잡혔다. 또한 지난 총특재당선무효판결효력정지 가처분을 기각시킨 민사51부에 사건이 배당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