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 감리교 선거 사태
강문호 목사를 위한 변명‘8억 원 금품 요구 등 금권선거의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박경양  |  kmpeace@cho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3년 10월 04일 (금) 10:49:54
최종편집 : 2013년 10월 04일 (금) 11:03:04 [조회수 : 6643]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강문호 목사를 위한 변명, ‘8억 원 금품 요구 등 금권선거의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 박경양 목사
지난 달 24일 총회특별재판위원회의 증인으로 출석하여 감독회장 선거운동 과정에서 감리회의 40여개 그룹들로부터 선거운동을 빌미로 적게는 4천만 원에서 최대 8억 원의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증언한 강문호 목사의 증언이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강문호 목사의 증언 후 한 편에서는 강문호 목사가 개인의 특수한 경험을 일반화하여 전체 감리회 목사와 장로들을 돈을 받고 선거하는 사람들로 매도했다며 비난하는 것은 물론 모든 감리교 목사나 장로들을 모욕했다고 공격하고 있다. 한 편에서는 강문호 목사의 주장은 감리회 내에서 모두가 알고 있지만 당사자들의 고백이 없어 소문으로만 돌던 내용을 당사자가 밝힌 것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있고 이 기회에 돈 선거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실 감리회에서 금권선거가 문제가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또 감리회는 물론 한국교회의 교단장이나 연합회장 선거가 돈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때문에 “5000만원이나 되는 등록비용을 납부하고, 선거운동본부를 조직하고, 명함을 만들고, 동영상을 제작하고, 문자를 보내고, 전국을 순회하고, 11개 연회에서 정책을 발표하기 위해 참모들과 함께 움직이고, 숙박하고, 식사하다 보면 선거비용은 수 억을 훌쩍 넘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은 표를 사기 위한 비용이 아니다.”라며 금권선거 자체를 부정하거나 “강 목사가 선거운동중단이나 패배를 합리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금권선거의혹을 과장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일었던 것이다.”라며 강문호 목사를 비난하는 이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감리회 선거법은 구조적으로 금권선거를 막을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때문에 감독이나 감독회장 선거에서 불법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다면 그는 정직하지 못한 것이고, 그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다. 감리회 선거법 제19조는 선거운동 금지사항으로 ②에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향응을 제공하는 행위”, ③에서 “유권자에게 숙식 및 여행을 제공하거나 협찬하는 행위”를 규정하고 있다. 또 감독 및 감독회장 시행세칙 제11조는 후보자 및 후보자의 배우자와 선거운동원 외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후보자는 선거운동원을 연회별로 3인에 한하여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들 규정이 의미하는 바는 첫째 감리회의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관련 규정은 참모나 선거운동원을 불문하고 선거인 누구에게도 금품, 향응, 숙식, 여행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는 것이고. 둘째 후보자는 연회별로 3인씩 선거운동원을 둘 수 있으며 후보자와 후보자의 배우자 및 선거운동원 외에는 누구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강문호 목사를 비판하는 이들이 후보자가 “참모들과 함께 움직이고, 숙박하고, 식사하다 보면 선거비용은 수 억을 훌쩍 넘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은 표를 사기 위한 비용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이들이 이들 행위가 선거법이 허용하는 당연한 활동으로 인식하고 있고, 매표 외의 행위는 불법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런 인식이 바로 금권선거로 얼룩진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를 정당화 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감리회 선거법은 후보자의 참모라 할지라도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선거인에게 금품, 향응, 숙식, 여행 등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모나 선거운동원이라 할지라도 그가 선거인이라면 그에게 금품, 향응, 숙식, 여행 등을 제공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모들과 함께 움직이고, 숙박하고, 식사하다 보면 선거비용은 수 억을 훌쩍 넘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은 표를 사기 위한 비용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이 허용된다면,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감리회가 사실상 금권선거를 허용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운동기간은 60일이고 후보자는 연회마다 3인의 선거운동원을 둘 수 있다. 그리고 선거운동원은 선관위에 신고만 하면 될 뿐이다. 그렇다면 후보자가 매일 선거운동원 30명을 교체하여 신고한다고 가정하면 60일 동안 1800명을 선거운동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선거인을 7000명으로 가정할 경우 선거인의 26%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리고 선거 운동원에게 금품, 향응, 숙식, 여행 등을 제공하는 것이 허용된다면 감리회는 선거인의 26%에게 합법적으로 금품, 향응, 숙식, 여행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선거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후보자가 ‘참모나 선거운동원과 함께 움직이고, 숙박하고, 식사’하기 위하여 돈을 쓰는 것은 문제가 없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강문호 목사의 증언이 정당하고 의미가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강문호 목사의 증언은 선거 브로커들이 후보의 선거운동원 혹은 참모로 활동하는 대신 대가를 요구했다는 증언이다. 그리고 그 브로커들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 즉 자신의 활동에 대한 대가, 선거인과의 식사, 나아가 선거인에게 나누어 줄 금품을 요구했다는 증언이다. 따라서 강문호 목사를 비판하는 이들이 “참모들과 함께 움직이고, 숙박하고, 식사하다 보면 선거비용은 수 억을 훌쩍 넘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은 표를 사기 위한 비용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용인된다면 강문호 목사에게 선거운동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한 이 선거 브로커들의 행위를 비난할 근거를 잃게 된다. 그런 점에서 강문호 목사의 증언을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특히 현직 감리회감독 중 서너 명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감리회는 물론 국가의 법정에 고발되고 그 중 일부는 아직도 법원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 심리의 과정이나 판결의 정당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현직 감독회장이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총회특별재판위원회로부터 당선무효 판결을 받은 상황이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이번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에서만 제기된 일이 아니라 선거가 있을 때마다 제기되었던 문제다. 그렇다면 이제 감리회는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제도에 문제가 없는지를 세심하게 살피고, 그것을 바로 잡는 일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감추어져 있던 모든 부정의 요소들을 밖으로 드러내어 수술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강문호 목사의 증언을 잘못된 감리회의 금권선거 관행을 바로 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그래서 강문호 목사께 제안하고자 한다. 감리회의 잘못된 금권선거 관행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모두가 알고 있으면서도 누구도 그 실상을 밝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사자들이 이를 밝히지 않는 이유는 그것을 밝힌다고 해서 금권선거 관행이 바로 잡힐 것이라고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그로 인하여 인간관계가 파탄 나는 것과 자신의 허물을 드러내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일은 금권선거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는 소명감이 있는 사람, 감리회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허물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 자신에 대한 평판이나 비난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신실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강문호 목사가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런 점에서 강문호 목사의 증언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야 한다. 하지만 강문호 목사가 여기서 끝낸다면 이것은 하나의 해프닝이다. 그리고 강문호 목사를 비난하는 이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될 것이고 감리회는 더 깊은 금권선거의 수렁으로 빠져들게 된다. 또 강문호 목사가 감독회장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과 감독회장 되지 못한데 대한 불만 때문이라는 일부의 평가를 정당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강문호 목사는 “선거운동과 씨름하다가 결국 도중하차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알았습니다. 금권선거 제도 폐지가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사명임을 확실히 알았습니다.”라는 고백이 사실이라면 금권선거 실상과 관련하여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야 한다. 또 당사자들은 단죄되어야 한다. 그리고 감리회는 금권선거를 척결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만드는 일에 나서야 한다. 그것만이 감리회가 살 길이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박경양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100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20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참개혁 (112.168.222.133)
2013-10-04 11:12:41
만약 참단운 개혁을 원한다면...
선거법 부터 바꾸어야 함이 맞습니다.
선거에 필요한 공적선거자금을 적정하게 규정하고... 이를 위반하는 자들에 대한 적절한 규제는 명시가 되어야 합니다.
현재 너무나 모호한 선거법은... 들리는 이야기로는 중앙선관위에서 보고... 하자가 있는 선거를 할 수 밖에 없는 법으로 단정했다 합니다. 이 법으로는 모든 후보자가 유죄가 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강목사님의 증언이 이를 바꾸는 초석이 되는 것에 동의 합니다...하지만 그분의 증언으로 감리교회의 근간이 흔들리는데는 동의 할 수 없으며...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 심정적으로 동의합니다.
리플달기
25 3
참개혁? (116.120.46.158)
2013-10-05 00:30:50
강문호목사님께서 감리교가 문제가 많은 교단으로 .... 전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문제있는 교단으로 인식되면...걱정입니다
리플달기
7 7
나군조 (218.52.229.134)
2013-10-10 12:09:40
솔직히 강문호목사도 잘한 것은 아닙니다.
잘못된 것얼 실토한다고 해서 다 잘하는 것인 아닙니다
그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을 감리교회는 생각지 않으셨습니까/
밝힌다고 해서 당신이 의인이 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감리교회에 해를 끼칠 분입니다,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이야깁니다.
선거브로커가 문제면 그 사람들을 조용히 고발하십시요.
왜 언론플레이를 합니까?
자기만 의인인것처럼...
리플달기
0 4
갱신 (220.87.40.98)
2013-10-09 17:18:52
진실은 이것입니다.
각 연회 선거 브로커 존재합니다.
이건 분명합니다.
그들은 이미 돈 꽤나 있어 보이는 목사들 찾아서
다음 감독권에 도전하라고 명(?)을 내렸습니다.
모 연회는 이미 그들에 의해 몇 대까지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자꾸만 현실을 외면하려는 감리교회는 공멸의 길을 걷는 겁니다.
선거 부로커 몰아내야 합니다.
재미 있늗 것은 그들의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지,
매번 선거때면, 목회를 집어 치울 만큼 선거에 매달이지요.
얼마나 많은 돈을 쥘 수 있기에 그러겠습니까?
이미 그들의 손에는 지난번 선거때 돈 받은 목사들과 장로들의
이름이 그들의 주홍글씨가 되어 돌아다니며,
금품을 획득하는 노리개로 사용됩니다.
리플달기
1 0
성경의 제비뽑기 (14.36.36.108)
2013-10-08 22:47:07
지금 한국감리교회의 최우선 과제는 ?
그 누구의 잘 잘못을 따지기 전에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리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서 하디선교사님처럼 영적대각성회개운동을 펼쳐야 합니다. 잘못된 선거문화와 선거풍토를 근원적으로 개혁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신구약성경과 초대교회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모범으로 보여 준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돌아가야합니다.

전적으로 부패하고, 전적으로 무능하고,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들이 자신들의 손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이들을 감독과 감독회장장으로 세우려는 이기적인 욕망에 사로잡혀서 학연과 혈연과 지연의 연줄에 얽매이고 비방과 중앙과 모략을 동원하고 그것 가지고도 안되겠다 싶으면 돈을 뿌리면서 아간과 같은 시므온과 같은 죄악을 자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유혹을 끊고 자유하고 싶다면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제도를 바꾸어야 합니다. 오직 선택과 결정의 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돌려드리고 감리교회의 창설자이신 요한 웨슬리 선생께서 적용하셨던 제비뽑기를 적용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계속적으로 타락선거 금권선거를 자행하고 부끄러움과 수치를 당하고 싶다면 계속적으로 지금과 같은 선거를 한면 됩니다.
리플달기
3 0
달 그림자 (175.117.197.197)
2013-10-17 19:31:49
100% 정답은 제비뽑기 임니다
정답이 이미 나왔는데도 인간의 술수에의한 선거방법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지요
하나님께 맏기는것보다 내가 해야한다 할수있다 얻어먹을 국물이 있어,
한심하다
주님의 뜻을 방해하는자들은 차라리 교회를 떠나라
리플달기
1 0
새날 (210.205.163.116)
2013-10-06 17:55:54
윗글에 공감합니다.
강문호 목사님, 루터가 되어 주세요. 감리교회가 거듭나는 계가가 되길 기도 합니다.
처음으로 총대가 되어 투표를 해봤습니다. 문자 많이 받았는데, 그렇게 많은 문자 받는 것도 고통이었습니다. 선거비용이라 할지라도 필요이상의 행동이고 낭비입니다.
감독회장제도를 폐지하고 축소 운영해야 재정이 건강한 감리교회가 될 것입니다.
리플달기
6 1
박경양님? (125.128.19.6)
2013-10-05 04:40:08
이 글은 내용은 옳지만 글쓰는 이의 행적은?
박경양님? 박경양? 경양이.............>

기감사태 6년차에 가장 재미를 짭짤하게(나) 찝찔하게(남)
자네가? 님께서 보시지 않았나?

글발있다고 솔직히 박경양님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많이 즐쳐드시지 않았소까?

그동안 받은 쩔어버린 짭짤한 찝찔한? 쩐 다합치면

그 이상한 통장에 인지된 기록에 의하면 최소한

40,000,000은 넘는다시지요?

참교육연대? 참교육 학부모연대? 시민운동하시면서?

텔레비전에서도 많이 나오시고 유명세타시고설랑까요?

돈받고 글쓰는 흔적을 내 잘알지요?

sj dlEkdnl rmfTmrh qkedkcuajrdms rj ek qnfrlwjsdp Rjwufk
whdydgl tkfkwlfkrh ?

알겠스무니까?

이글의 아이피 주소를 기억하시는지요?
리플달기
1 7
익명 (124.254.187.31)
2013-10-26 20:52:37
본인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리플달기
0 0
생수 (183.100.181.218)
2013-10-05 17:00:58
박경양 당신은 입이 백개라도 강문호 사건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는 사람이 아닌가? 사회법으로까지 가서 감독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만든 장본인이 어찌 그리 말이 많으신지....쯧쯧
리플달기
1 3
입백개 (116.120.46.94)
2013-10-10 23:32:20
입이 백개가 될 수 있을까?
입이 백개라면 그 많은 이야기를 어떻게 다 들을까?
리플달기
1 0
주여~ (74.12.97.57)
2013-10-05 01:27:38
의회가 살아있었다면...
과거 이승만 정권시절, 그가 대통령을 두번째 하려고 할 때, 국민들의 총선으로 뽑힌 국회의원들의 분위기가 좋지 않자, 그는 국회의원 간접선거를 직접선거로 바꾸어 재선된 적이 있다. 물론 이런 일들은 여러가지 정치적 정황과 그 공과를 따져보아야할 일이지만, 그가 당선이 되었고 안되었고, 또는 그것이 어떤 결과를 낳았고를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현재 감리교의 선거법은 직접선거가 아니고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선거다. 이런 상황이라면 이승만 정권이 재선을 하려했던 당시의 의회의 모습을 눈여결 볼 필요가 있다. 지금은 국회가 욕을 많이 먹지만, 그 어느때 보다도 친일청산 등, 한국역사에서 그나마 국민들의 모습을 대변하려했던 가장 좋은 모범을 부족하였더라도 그때의 국회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지금의 감리교의 의회의 모습을 보자는 이야기다. 과연 의회다운 내용과 형식을 가지고 있느냐는 말이다. 입법의회의 구성원 대부분이 금권선거에서 자유로운 분들이 소수라는 말이다. 이런 소수와 같은 분들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다수에 뭍혀 버리는 것이 더 많은 것 같다. 아니 전부일 것이다. 소수의 의견이 존중되어지는 제도도 있어야할 것이지만, 근본적으로 이것은 입법의원들을 뽑는 제도 자체에 분명 문제가 있다.

현 입법의원들의 상당수가 이미 총회, 각 연회, 지방에서 행정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들이다. 이런 역할을 하는 이들이 과연 의회로서의 직임을 제대로 담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나라의 정치엔 야당들이라도 있어서 견제가 가능하지만, 감리교의 현 의회제도에 견제장치가 하나라도 있느냐는 이야기다. 이런 시스템에서 어찌 좋은 내용이 나올 수 있겠는가?

장개위에서 법을 개정하고 그것에 손을 들고 하는 거수기 의회가 아니라, 진정 견제를 위한, 투명하고 균형잡힌 의회가 되어야 참다운 교회의 모습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의회가 살아있었다면... 아니 앞으로 산다면... 의회의 획기적이 변화가 있다면... 금권선거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본다.
리플달기
0 0
계양산 (70.193.138.136)
2013-10-04 23:45:46
계양산의 소리
강 목사는 감리교 개혁사에 한 획을 긋고 있습니다. 기도와 격려를
보냅시다, 그의 폭탄선언이 타 교단에도 번져가야 합니다. 양심멤버
1호가 나왔으니 다음은 2호가 장노교에서 나와야 하고 3호는 0복음
에서 나와야 합니다. 개혁의 기폭제가 되기를 빕니다.
---계양산의 소리 ----
리플달기
8 4
계양산자락 (116.120.46.158)
2013-10-05 00:27:37
강목사님께서 감리교가 문제가 많다고 한 획을 그었다고 말씀하시는가요?
리플달기
5 4
강++ 목사님께 (121.169.109.179)
2013-10-04 18:48:23
8억의 진실...에 입력이 안되네요.
강** 목사님 저는 3년 차 목사입니다. 마틴 루터를 목사님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제 눈에는 목사님은 흙탕물에서 뛰어놀 던 한 마리 미*라지일 뿐입니다. 목사님의 글을 읽는 가운데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것이 있어서 간단하게 한가지만 적습니다.

1) 루터의 진정한 개혁 내용을 저는 민주화로 봅니다. 성경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권위를 평신도에게 조차 양도한 그는 참으로 진정한 개혁자였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콘클라베니 뭐니 하면서, 원로들의 권위를 더욱 강화하는 쪽으로 금권 선거의 해법을 잡고 있습니다. 루터와 정반대 방향입니다. 진정으로 루터와 같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비선거권자 및 선거권자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셔야 합니다.
2) 대통령 선거에서 피선거권을 가지기 위해서 충족해야 할 조건도 감리회 감독 피선거권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시대의 조류가 이렇게 흐르며 인간의 천부인권을 강조하고 있는 데, 신앙인 사이에서 목회 연한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더욱 원로원화시키시려고 합니다. 연령에 대한 조건을 감독회장은 40세, 연회 감독은 30세 이상으로, 또 목회 연한은 감독회장 10년 이상, 연회 감독은 5년으로 대폭 하향 조정하십시오.
3) 선거권한 또한 대폭 하향 되어야 합니다. 감독회장, 연회감독, 그리고 감리사 선거권 모두 준회원부터 가능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평신도 중에서 교회에 일정한 봉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그 권한을 주셔야 합니다. 평신도는 ATM이고, 종입니까? 자율이라는 이름으로 부려 먹기만 하고, 선거권을 안 주니 말입니다. 물론 모든 성도에게 선거권을 확대할 수는 없겠지만, 개 교회당 목회자 한 명에 10명~50명 선으로 선거권을 장로, 권사, 집사, 청년까지 비율로 확대하셔야, 교회에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고, 금권선거가 사라질 것입니다.
리플달기
4 10
루터는 (24.36.118.176)
2013-10-09 01:16:53
민중민주주의인가요, 아니면 자유민주주의인가요.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가 문제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8억이라고 하는 예전보다 적은 돈입니다. 그런데 이것보고 놀라는 것을 보면, 참 웃기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8억이라고 하는 적은 돈이 언듭된 것에 대해서는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점점 적어져야 하는데, 얼마나 적어져야 하는지... 선거가 좀 참신하게 될라고 한다면, 이전의 목사님들이 나오셔서 나는 얼마에 당선되었다고, 고백하기 전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겁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시골에서 어렵게 목회하시는 분들에게는 선거 때가 좋았습니다. 선교비조로 많이들 지원해주셔서, 목회하시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는데, 이제는 이런 것도 없어지니 시골에서 수고하시는 목회자분들이 좀 힘들것 같습니다. 8억이면 몇교회나 지원할수 있을까요? 교회당 한 100만원씩만이라도 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플달기
0 0
참으로 (93.194.66.85)
2013-10-04 17:23:57
우리가 간과해서는 않될 사항 하나...
중세 역사를 보면 로마를 중심으로한 가톨릭교회 사제들의 비리, 궤변,
부정 등 '전방위적인 범죄행위'가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권위'를 앞세워 합리화했다.
범죄는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만연했음에도 그렇게 영원히 계속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반기를 든 무리들이 생겼고 '신교'라 불리는 집단이 탄생했고
교인들은 떠나갔다.
교인들은 불만이 있음에도 어쩔 수 없이 '소속'되어야 하는 국민과는
다르다. 어느 날 갑자기 '너희들끼리 잘먹고 잘 살아라'라고 하면서
떠나버리면 '이렇듯 떠들며 5년여를 끌어온' 작태들이
교회와 교인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구나 후회해도 소용없게된다.
바로 어제 바티칸에서 나온 발표에 의하면
프란시스 교황이 "모든 '법적판단'의 수장 역할을 하겠다"고 했단다
법적조치에 따라 흔들리는 것을 막겠다는 심사이다
이는 민주적이지 않다는 항의가 아직 없는 이유는 현 교황이
사회적 판단보다 더욱 도덕적이고 엄격한 합리적 판단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하게 해 준다
리플달기
2 0
박창진 (1.220.135.107)
2013-10-04 15:50:37
성경적인 구원론이 제대로 가르쳐지고 실천된다면
아마도 돈 선거는 있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선거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부정하는 가장 확실한 악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세우신다는 고백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 마음에 드는 사람 다르게는 돈으로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을 세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여리고를 정복하고 아간이 하나님께서 금하신 바 곧 바친 물건을 가지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교회의 지도자가 하나님께 바친 사람이며 그를 세우는 일이 하나님께 속한 것인데, 사람이 임의로 그것을 좌지우지하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알미니안의 5대 강령에서 조건적 견인이 제대로 이해되고 실천하고자 한다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론과 실천은 함께 움직이며 이론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으면 실천은 언제나 그만큼 문제를 만들어내게 되어 있습니다.
이론이 완전해도 인간이 자신의 의지로 그 이론을 거부하기에 문제를 만들어내지만 말입니다.
리플달기
7 1
포이멘 (183.109.98.143)
2013-10-04 11:14:35
변명이라니요?

그러면 강문호 목사가 잘못이라도 했다는 말입니까?
리플달기
14 5
포이멘 (183.109.98.143)
2013-10-04 11:17:41
변호라는 단어가 적절할 듯 합니다.
리플달기
8 4
참개혁 (112.168.222.133)
2013-10-04 11:12:41
만약 참단운 개혁을 원한다면...
선거법 부터 바꾸어야 함이 맞습니다.
선거에 필요한 공적선거자금을 적정하게 규정하고... 이를 위반하는 자들에 대한 적절한 규제는 명시가 되어야 합니다.
현재 너무나 모호한 선거법은... 들리는 이야기로는 중앙선관위에서 보고... 하자가 있는 선거를 할 수 밖에 없는 법으로 단정했다 합니다. 이 법으로는 모든 후보자가 유죄가 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강목사님의 증언이 이를 바꾸는 초석이 되는 것에 동의 합니다...하지만 그분의 증언으로 감리교회의 근간이 흔들리는데는 동의 할 수 없으며...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 심정적으로 동의합니다.
리플달기
25 3
참개혁? (116.120.46.158)
2013-10-05 00:30:50
강문호목사님께서 감리교가 문제가 많은 교단으로 .... 전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문제있는 교단으로 인식되면...걱정입니다
리플달기
7 7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