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식 목사의 후보자등록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또 제기됐다. 중부연회의 송정호 목사(바른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협의회 대표)는 오늘(20일) 강일남 선관위원장을 상대로 총회특별재판위원회(이하 총특재)에 “감독회장 후보자등록 효력정지가처분(총회2013총특선 06 피선거권부존재확인/송정호)” 소송을 제기하면서 “2013. 7. 9. 실시되는 감독회장 선거에서 김충식 후보에 대한 제30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의 감독회장 후보등록 결의는 무효”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송정호 목사는 “김충식 후보는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이탈하여 81-89년까지 예수교회공의회 교단 소속의 목사였고 89년 4월 ‘면’되어 90년 5월 ‘임’까지 13개월 동안 미파” 이므로 “ 감독회장의 ‘25년 이상 계속하여....시무한 이’ 조항에 심각한 결격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송정호 목사는 또, “김충식 후보가 1981.-1989. 금란소속 광문고등공민학교 교목으로 특별파송 받았다는 것은 허위(거짓말)이며, 이것을 입증하기 위하여 김영필이 교장이라며 발행한 재직증명서는 사문서위조였고, 최효석 목사와 졸업 동문들에 의해서도 확인된 것처럼, 재직하지 않았으면서도 재직한 것처럼 거짓 서류를 발행한 것은 심각한 범죄행위”라면서 이는 “'정회원으로 25년 이상 계속하여 무흠하게'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충식 후보측은 자신의 경력과 관련하여 '미파된 적이 없으며 증거도 없다'고 주장해 왔으며 이중교적 시비에 대해선 '당시 이중직을 금지하지 않았었다'며 문제 없음을 주장해 왔다. 

이 사건은 내일(21일) 11시 권상덕 목사가 제기한 '감독회장후보 4인의 피선거권부존재확인(가처분) 소송'건을 다루는 총특재에서 같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