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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목정평 제21차 정기총회 열려상임의장에 권오성, 공동의장에 정명기, 이근복, 신총무에 임광빈목사 등 선출
이필완  |  leewaon3@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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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7월 02일 (토) 00:00:00 [조회수 : 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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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목회자 정의평회 실천협의회(이하 목정평) 제21차 정기정회가 6월30일 오후3시, 크리스챤 아카데미 새벽의집 컨벤션홀에서 8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개회예배를 드리고 이철기교수 초청 강연회에 이어 김병균목사(전 상임의장)의 사회로 정기총회로 모였다.

   
이 날 모인 목정평 정기총회에서는 김성복총무의 사업및 회계보고에 이어 새로운 임원들이 아래와 같이 선출되었으며 목정평 제 21차  총회선언문을 아래와 같이 발표하였다. 
   

상임의장 - 권오성 목사(기장, 수도교회)

공동의장 - 정명기 목사(감리회, 안산제일교회),

           이근복 목사(통합, 새민족교회)

부 의 장 - 서일웅 목사, 배영도 목사, 김성복 목사, 정진우 목사,

           김광준 신부, 이철우 목사, 김홍술 목사, 박수현 목사

총    무 - 임광빈 목사(통합, 의주로교회)

회    계 - 정금교 목사

서    기 - 노일경 목사

감    사 - 박덕신 목사, 김병균 목사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제21차 총회선언문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마태 5:8)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는 지난 21년 동안 민족의 현실과 교회의 역사 속에서 부족하나 우리에게 맡겨진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행동하고, 이 땅에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 인간화의 복음을 선포해 왔다.


제 21차 총회로 모인 우리 목회자들은 성령께서 부족한 우리를 진리 가운데 인도하시고, 고난 받는 자들의 벗이 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에 힘입어 오늘에 이르게 하셨음을 감사드리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첫째, 우리 목회자들은 미국이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진지하고 성의 있는 태도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최근 북한의 ‘핵’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북미간의 갈등과 대립이 문제 해결을 위해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미국의 부시 대통령을 비롯해 책임적 위치에 있는 관계자들의 북한 관련 발언은 지나치게 감정적이며 상대를 비하 시키는 것이다. 한 나라의 수장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메뚜기”, “피그미”라고 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으며, 외교적 협상 대상국에 대해 “최상의 악의 집단”이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외교적 통념을 뒤엎는 것이다. 이것은 미국의 패권적 사고와 권위주의적 행태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구체적인 모습이다.


따라서 우리는 최근 6자 회담의 공전과 북미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대립과 갈등 해결을 위해 부시대통령을 비롯한 미국정부 관계자들이 보다 진지하고 이성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바란다.


둘째, 우리는 북핵 해결을 위한 과정으로 ‘북미 이익대표부’ 설치를 희망한다.


북한은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체제와 경제적 지원의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요구가 지나친 것이 아니다. 이제 6자회담의 주체국들은 북한의 이러한 요구를 성의 있게 수용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북한 정부역시 국제사회와 미국이 요구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북한과 미국이 ‘북미이익대표부’ 등을 설치해 서로가 요구하는 것들을 수용하고 쌍방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계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셋째,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 등 일부 대형교회들의 정치성이 짙은 북한 흔들기 식 집회는 중단되어야 한다.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 민족역사 앞에 서야할 교회와 목회자들이 최근 수년 동안 시국기도회 등을 빌미로 보수 우익집단과 함께 정치집회를 열고 있다.

더구나 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과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나서서 미국이 패권주의적 세계지배 의도로 만든 ‘북한인권법’을 내세워 북한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넷째, 우리는 한국교회의 갱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지금 우리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개혁의 목소리가 드높다. 그러나 일부 교회들은 극우적 세력으로 한국사회에 비춰지고 있으며 반사회적, 반통일적 모습의 집단으로 보여 지고 있다. 특히 기득권 유지를 위해 근본주의적 보수신앙을 내세우며 자본의 마력에 끌려 물량주의, 성공주의를 추구하며,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들의 외침과 민족의 과제 앞에서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진정한 교회개혁을 통해서만이 한국교회가 역사 속에 뿌리를 내리고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앞으로도 한국교회의 진정한 갱신과 민족의 과제해결을 위해 기도하며 실천할 것이다.




2005년 6월 30일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제21차 정기총회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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