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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3월 10일 (일) 21:46:59
최종편집 : 2013년 03월 10일 (일) 22:24:21 [조회수 : 232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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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엉터리 성경해석 - 창조론
1) 엉터리 성경해석
신천지는 어떤 곳인가? 과연 성경대로 믿는 곳인가?
그들은 창세기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내용이 아니며, 창조기사조차도 모두 비유와 상징적인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비유풀이와 짝풀이를 가르쳤던 이유가 바로 이러한 해석을 정당화시키기 위함이다. 신천지가 실제로 미혹하는 실례를 들어보자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창 3:14)
하나님께서는 뱀에게 흙을 먹을 것이라는 저주를 하셨다. 그러나 신천지는 뱀은 실제로 흙을 먹지 않기 때문에 상징적인 비유로 해석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천지는 ‘뱀’이 서기관과 바리새인과 같은 자들을 비유한 것으로서, 오늘날의 ‘목사’를 뜻한다고 가르친다. 마태복음 23:33에서 예수님이 서기관과 바리새인에게 ‘뱀과 독사의 새끼들’이라고 비판하셨다는 성경을 인용한다. 즉 창세기 3:14에서 뱀이 흙을 먹는다는 것은 곧 기독교의 목사가 교인들을 지옥에 빠트리는 것을 비유하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이미 비유풀이와 이원론에 빠진 교인들은 이러한 해석이 오히려 재미있다고 반응하며 미혹된다.
그렇다면 뱀이 흙을 먹을 것이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성경에서 ‘흙을 먹는다’는 표현은 주로 비하적인 의미로서, 저주와 패배, 징계를 뜻하는 관용적인 뜻으로 자주 사용된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며 종신토록 흙을 먹는다”는 구절이 그 뜻을 반영하는데, 레위기 11:41-44는 땅에 기어 다니는 모든 것을 가증하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곧 궁핍과 기근으로 파리하매 캄캄하고 거친 들에서 마른 흙을 씹으며” (욥 30:3)
“광야에 거하는 자는 저의 앞에 굽히며 그 원수들은 티끌(아파르: 공동번역, 표준새번역은 땅바닥으로 번역)을 핥을 것이며” (시 72:9)
“그들이 뱀처럼 티끌(아파르, 흙)을 핥으며 땅에 기는 벌레처럼 떨며 그 좁은 구멍에서 나와서 두려워하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주로 인하여 두려워하리이다” (미 7:17)
“열왕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사 49:23)
2) 창세기의 창조기사
신천지의 주장은 창세기 1장의 창조기사를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안된다는 것이며, 모두 기독교와 이만희가 만든 신천지장막교회에 대한 비유라는 것이다. 신천지는 단어 비유풀이를 통하여 하늘은 ‘목자 혹은 장막’으로 해석하고, 땅은 ‘성도’로, 물(바다)은 ‘세상’으로 해석한다. 즉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지’(天地)는 ‘기독교의 목자와 성도’라는 것이다. 그 기독교가 타락하고 범죄하여 흑암과 혼돈이 왔기 때문에 성령이 빛(이만희)을 찾아 세상을 운행하셨다는 것이다.
- 땅은 흙으로 된 사람을, 하늘은 지도자와 장막을 말하는 것이다. 그곳 선민의 장막에 선민들과 함께하시던 하나님이 떠나가시니 공허요 빛되시는 하나님의 성령이 새같이 날아 왔다가 떠나갔기 때문에 그 장막은 흑암한 것이다.(이만희, 성도와 천국, 42)
- 뿐만 아니라 계시록 17장에서도 많은 물(바다)을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라고 하셨으니 본문의 수면은 세상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셨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처음 하늘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고 흑암한 후 빛을 찾아 이 세상에 두루 운행하셨다는 뜻이다.(이만희, 성도와 천국, 43)
너무나 황당한 해석이지만, 이미 비유풀이에 빠진 성도들에게는 감추어진 영적비밀이라고 믿게 된다. 신천지가 성경을 비유풀이로 가르치는 이유와 목적은 이와 같이 성경을 마음대로 다른 뜻으로 바꾸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신은 수면 위를 운행하시느니라”(창 1:2)
본문에 대해서 이만희 교주는 성령이 빛(이만희)을 찾아 세상을 운행하였다고 해석한다. 신천지는 바다가 세상이라고 비유되므로 물도 세상이라는 것이다. 물론 물이라는 단어가 간혹 비유적으로 사용되었을 수도 있지만, 성경에서 ‘물’이라는 단어 대신에 ‘세상’을 대입하여 보면 신천지의 비유풀이가 얼마나 황당한지 곧 알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운행한다’에 대해서 이만희는 아마 모터보트나 수상비행기를 연상하는 모양인데, 히브리어 ‘라하프’는 그런 뜻이 아니라, ‘알을 품다, 날개치다, 흔들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공동번역은 ‘휘돌고 있었다’로, 표준새번역은 “움직이고 계셨다”로 번역하였다. 즉 ‘운행하다’를 뜻하는 ‘라하프’는 마치 새가 보금자리에서 알을 품으며 날개짓을 하는 ‘작은 움직임’을 뜻한다. 이 단어는 성경에서 창 1:2을 포함하여 세 번이 사용되었는데 신 32:11에서는 독수리가 날개를 “너풀거리다”로 사용되었으며, 렘 23:9에서는 “뼈가 떨린다”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즉 하나님의 신이 수면 위에서 작은 움직임으로 계속 활동하셨다는 것은 독수리가 알을 품는 것을 연상시키며, 즉 성령께서 생명의 잉태를 위하여 창조사역에 동참하셨다는 뜻이다. 이만희 교주는 ‘운행한다’는 단어를 성령께서 이만희를 찾아 온 세상을 헤메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니 심각한 신격모독이다.
또 이만희는 창 1:2의 ‘혼돈’에 대해서 “두가지 이상의 교리나 사상이 혼합된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혼돈’을 가르키는 히브리어 ‘토후’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영어로 ‘without form’ 혹은 ‘formless’ 로 번역되며 ‘형태가 없음’을 뜻한다.
또한 이만희는 ‘공허’에 대해서 “원래부터 있었던 것들이 떠나간 상태”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히브리어 ‘보후’는 ‘비어있다’는 뜻으로, 영어로는 void로 번역된다. 문자적으로나 어원적으로 ‘혼돈과 공허’는 함께 사용되어 "아직 형태가 없는 비어있는 상태“를 뜻하며, "아직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로 해석된다. 그래서 이러한 상태를 하나님은 6일 동안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땅”으로 창조를 진행하신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은 사람이 거할 수 있도록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다고 기록하고 있다.
"여호와는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 그 말씀에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사45:18)
성경에서 ‘혼돈’(토후)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곳은 19곳이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이 ‘광야, 사막, 거친들’이라는 의미의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그 이유는 그 단어의 본래적인 의미가 ‘사람이 살지 못하는 장소’를 뜻하기 때문이다. 또 ‘헛된 일’이라는 의미로도 많이 사용되었는데(삼상 12:21, 사 29:21, 사 40:23, 사 41:29, 사 44:9) 그 이유는 ‘공허’라는 개념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그 밖에 허공(욥 26:7), 빈 것(사 40:7), 무익(사 49:4)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되었다. 또 ‘공허’(보후)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오직 세 번 사용되었는데, 모두 ‘혼돈’과 함께 사용되었다.(창 1:2, 사 34:11, 렘 4:23)
‘성도와 천국’이라는 책에서 이만희교주가 쓴 내용을 보면 이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우리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으며, 이들의 궁색한 변명에 대해서 쓴 웃음만 나온다. 성경의 저자들이 한글로 성경을 썼는가? 다른 번역성경이나 영어성경, 특히 헬라어나 히브리어 원문으로 성경을 보면 신천지의 주장이 황당한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이만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 것이다.
- 성경이 히브리어나 헬라어로 기록되었다 할지라도 기록된 바 그 예언이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질 말씀이라면, 한국어로 번역된 성경의 말씀이 가장 정확할 것이다. 굳이 이유를 말하자면 그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대한민국 사람을 들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때문에 성령의 역사로 정확하게 기록했을 터이고, 또한 하나님이 기록된 말씀대로 이루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성령의 역사를 믿는 성도라면 아멘으로 화답할 것이다.(이만희, 성도와 천국, 9쪽)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1절), 3절에서는 빛을 지으셨다. 빛을 만드셨다는 것은 그 전에 어두움만이 있었다는(빛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천지는 빛이 떠났으므로 흑암이 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창 1:2의 ‘흑암’은 ‘빛이 떠나간 상태’가 아니라 ‘빛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성경은 1장2절에서 먼저 흑암이 있었고, 3절에서 빛을 지으셨다고 기록한다. 성경에서 ‘어두움’(darkness)이라는 단어가 때로는 악 혹은 사단을 비유하는 경우도 있지만, 성경은 문맥을 통하여 해석을 하여야 하며, 창 1:2-4의 빛과 어두움은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 시편기자는 하나님께서 주께서 흑암을 지으셨다고 말하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어두움’을 나쁜 의미로 해석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주께서 흑암을 지어 밤이 되게 하시니 삼림의 모든 짐승이 기어나오나이다”(시 104:20)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사 45:7)
만일 어두움이 사단과 악이라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할 수 없다.
“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18)
물론 신천지에서 가르치는 비유풀이는 이것 외에도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저울, 지팡이, 불, 향로, 빛, 등대, 물, 샘, 강, 짐승, 머리, 뿔, 꼬리, 피, 포도주, 감람유, 산, 인과 나팔, 돌과 우상, 생물과 바람, 부활, 신랑, 예루살렘, 이스라엘등등.... 이러한 단어풀이는 요한계시록을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해석하기 위하여 가르치는 예비적인 학습으로 사용되어진다.
필자는 지면상 모든 비유풀이를 비판할 수 없으므로 초등교육에서 가르치는 몇가지의 중요한 비유풀이만을 앞의 2편과 본문에서 설명하였다. 이러한 성경해석은 이만희가 계시를 받은 것도 아니며, 실상의 비밀을 알게 된 것도 아니라, 많은 이단들이 그동안 사용해 왔던 전용수법이다. 특히 통일교나 정명석집단, 전도관이나 장막성전, 하나님의 교회(안증회)등 대부분의 이단들이 사용하는 수법이다. 특히 비유풀이, 보혜사, 이긴 자, 감람나무, 두 증인등의 교리는 전도관 출신에게 모두 발견된다.
2. 계시록이 봉하여진 비밀인가?
많은 이단들이 요한계시록이 비밀로 인봉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말세가 되면 그 이단단체의 교주나 지도자만이 성경의 비밀을 알 수가 있다고 주장한다. 많은 이단들은 성경이 모두 비유와 짝으로 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계시록의 비밀을 알아야만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신천지의 결론이기 때문이다.
- 계시록이 응하고 있는 오늘날은 계시록에 약속한 이긴 자(계 2, 3장, 21:7)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이 없다. 이를 부인하는 사람은 예수님과 그 말씀을 믿지 않는 자이며 마귀의 영에게 조종을 받는 자이다. 천하만국은 계시록 10장에 기록한 열린 책을 받아먹은 약속한 목자 앞으로 나아와 진리의 말씀을 배우고 소성 받아 하나님과 예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려야 한다. (이만희, 요한계시록의 실상, 14쪽)
1) 계시록이 봉하여 졌다는 주장 :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또 보매 힘 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니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더라.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계 5:1-5)
신천지에서는 위에서 일곱인으로 봉하여진 책이 바로 계시록이라는 주장하며, 계시록이 봉하여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계시록 5장의 일곱인으로 봉하여진 책은 요한계시록이 아니다. 계시록 5장은 구약의 에스겔을 인용한 것이다
"내가 보니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그 손에 두루마리 책이 있더라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 안팎에 글이 있는데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더라" (겔 2:9-10)
계시록 5장1절의 책도 안팎으로 썼으며, 에스겔 2장10절에서 책도 안팎으로 썼는데, Johnson 이라는 성경학자는 그것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고대에는 두루마리 안쪽에만 쓰는 경우와 양면 모두에 글을 쓰는 경우가 있었는데, 양면 모두에 글을 쓰는 것을 opisthograph(오시스토그라프)라고 불렀으며, 한쪽만 글을 쓰는 두루마기는 매매가 가능하였으며, 양면에 모두 글을 쓴 두루마리는 비매품이었다..... 두루마리는 촛물로 봉하고, 진본임을 보증하기 위하여 도장을 찍었는데, 그 당사자만이 인봉을 떼거나 그 내용을 발표할 수 있었다. 원본은 인봉하였고 보관되었으나, 사본은 그렇지 않았으며 공개되었다”
2) 그 책은 재앙이 기록된 두루마기이다.
그 책(비블리온, 두루마리)은 장래의 애가와 애곡과 재앙이 기록된 책이다.
공동번역은 "구슬프게 울부짖으며 엮어대는 상여 소리"라고 번역하였으며, 표준새번역은 "온갖 조가와 탄식과 재앙의 글"로, 현대인의 성경은 "탄식과 슬픔과 재앙의 말"이라고 번역하였다. 다시 말하면 그 책은 재앙이 기록된 두루마리이다. 실제로 계시록 6장 이하에서는 예수님이 일곱인을 떼면서 인류에 닥치게 되는 재앙이 차례대로 나타난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 오라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계 4:1)
상식적으로 생각하여 보자. 사도요한이 장차 될 일을 환상으로 보고 듣고 쓴 것이 요한계시록인데, 그 환상에서 본 책이 계시록일 수가 있는가? 또 계시록을 쓴 저자가 사도요한이면 그 책의 내용을 미리 알고 있으며 그 인봉을 뗄 수가 있는데 왜 사도요한은 계 5:3-4와 같이 그 봉한 책을 펴거나 볼 수가 없어서 울었는가?
또한 신천지는 계시록이 봉하여진 비밀이라는 성경적인 근거로 다음 성경구절도 제시한다.
“그러므로 모든 묵시가 너희에게는 마치 봉한 책의 말이라” (사 29:11-12)
본문은 요한계시록이 봉하여졌다는 내용이 전혀 아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계시를 알려 주었으나 이스라엘인들이 마치 봉한 책으로 간주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동번역] 이렇듯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계시되었지만, 그것은 밀봉된 책에 쓰여진 말씀과 같다.
[현대인의성경] 그러므로 모든 예언적인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해진 책과 같을 것이다.
[표준새번역] 이 모든 묵시가 너희에게는 마치 밀봉된 두루마리의 글처럼 될 것이다.
신천지가 인용하는 성경구절은 대부분 앞뒤 문맥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3) 성경은 계시록이 봉인된 책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한다
"또 내게 말하되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계 22:10)
특히 계시록 마지막 22장에 있는 가감에 대한 경고에서 ‘이 책’에 대해서 계시록이 아니라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계22장에서 말하는 ‘이 책’은 계시록이다. 그런데 “인봉하지 말라”는 정반대의 뜻이 기록되어 있다.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계 22:18-19)
4) 반문에 대해서
신천지는 "계시록이 봉인되지 않았으면 당신들은 계시록을 다 아느냐? 정통기독교는 왜 계시록에 대해서 해석이 다른가?"라고 반문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거의 억지 혹은 무지에 가깝다. 계시록이 봉인되지 않았다고 하여, 우리가 그 내용을 모두 획일적으로 똑같이 알아야만 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 증거로, 성경에는 사도 베드로도 사도바울의 편지에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으며, 그것을 억지로 풀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벧후 3:16)
초대교회의 은사와 직분 중에는 지혜와 지식도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남을 가르치는 교사가 있었다는 것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도 성경을 공부하여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배우지 않아도 모두 알고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비정상이다. 성경은 안디옥에 있는 성도들은 일년 동안 가르침을 받고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고 일컬음을 받게 되었다고 말한다.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행 11:26)
즉 성경이 봉하여지지 않았다고 하여 그것을 독자 모두 획일적으로 이미 알아야만 한다는 주장은 무지에 가까운 주장이다. 성령께서 성도를 진리로 인도하신다는 것은 성경 주석이 되어주신다는 의미가 아니다.
3. 환상계시와 실상계시
신천지는 계시를 환상계시와 실상계시로 구별한다. 사도요한은 환상계시만을 받고 계시록을 기록하였으며, 이만희 교주는 실상계시를 받았으므로 계시록의 비밀을 유일하게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성경에서 계시는 동일한 것일 뿐이며, 환상계시와 실상계시로 구별되지 않는다. 신천지가 주장하는 것은 계시록을 알아야만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며, 그 환상계시를 해석하기 위하여 이만희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뿐이며, 결과적으로 성경에 기록된 내용과 전혀 다른 뜻으로 해석하기 위하여 비유풀이를 하는 것뿐이다. 신천지가 비유풀이를 가르치는 이유와 그 결론은 모두 요한계시록을 자신들의 뜻대로 해석하기 위함이며, 그것을 신천지는 실상계시라고 부르며 오직 이만희만이 요한계시록을 실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천지는 계시록을 실제 신천지 교회의 인물과 역사로 비유풀이로 해석을 하는데, 그것이 곧 실상계시라는 것이다. 과연 2000년 전에 사도요한이 밧모섬에서 한국 땅의 사이비 교주가 나타나서 이루게 되는 신천지 교회를 위하여 계시록을 썼다고 생각된다면 비정상적인 사람일 것이다. 만약 성경이 감추어진 비밀의 계시로 기록되어 있어서 이만희교주를 만나야만 그 비밀을 알 수 있다고 한다면 신천지가 나타나기 전 2000년 교회사의 기독교인들은 모두 구원을 받지 못하였단 말인가? 심지어 이만희의 실상을 몰랐던 예수님의 열두제자들과 그 제자들을 포함하여 초대교회에서 순교를 하며 신앙을 지켰던 성도들도 구원을 받지 못하였단 말인가?
이만희 교주가 해석한 실상이 계속 바뀌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또 오류가 너무도 많이 발견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예를 들면, 계시록 12:6의 “여자가 광야로 도망가매”에 대해서 실상계시라고 해석하는 것을 들으면 첫째 ‘아이를 낳은 여자’에서 ‘여자’는 첫째 증거장막교회의 유재열씨이며 ‘아이’는 이만희라고 주장하는데, 광야에서 3년반 동안을 도망간 사건의 실상을 유재열씨가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에서 3년반 동안 공부를 하고 신학박사를 받아온 사건을 뜻한다고 해석한다. 유재열씨는 웨스트민스터뿐 아니라 미국의 어떤 신학대학에서도 공부한 적이 없으며 고등학교 중퇴를 한 학력으로 미국의 신학대학원에서 3년 반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하다. 더욱이 유재열씨가 낳은 아이가 이만희라고 주장하지만, 유재열씨는 현대종교의 인터뷰에서 이만희 교주가 누구인지 잘 기억조차 못하며, 이만희 교주가 자신에게 수없이 많은 편지를 보내 함께 일하자고 하였으나 거절하였다고 말한다.
더욱이 신천지에서 ‘두 증인’이며 ‘두 감람나무’라고 가르치는 홍종효씨는 자신을 자칭 예수라고 주장한 이단 중에 하나이며, 더욱이 2012년에 사망하였다. 자신을 자칭 예수라고 하는 자가 신천지의 증인으로 불리운 자체가 신천지의 증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계시록 2-3장의 실상 해석에서 이만희는 일곱교회라고 하는 실명의 사람들에게 실제로 편지를 썼다고 주장하며 그 일곱 사람의 이름을 열거하는데, 두 증인이며 두 감람나무라고 불렸던 홍종효씨는 이만희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하여 “당신이 밧모섬이라고 주장하는 반포아파트에서 언제 일곱사람에게 편지를 썼느냐”고 반박하였으며, 기독교 방송에서는 “일곱교회라고 주장하는 일곱명의 사람들은 그당시 모두 죽거나 없었는데, 누가 어떻게 편지를 받을 수 있는가?”라고 묻는다.
4. 결론 - 신천지의 비유풀이는 의도적인 거짓 조작이다.
물론 이만희 교주의 성경적인 오류와 무지, 그리고 엉터리 해석과 거짓말은 수없이 발견된다. 그의 이단적인 주장은 역대 이단들에게 배운 것을 그대로 베끼거나 모방한 것으로서, 그는 남을 속이는 방법만 배웠을 뿐이며, 거의 성경적인 기초조차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과연 그가 계시를 받고 비밀을 아는 자일까?
몇가지 웃지 못할 예를 들어 보자
➀ 시내산 : 과천을 성지라고 주장하기 위하여 이만희 교주는 “청계산의 ‘계’라는 글자가 시내산의 ‘시내 계’자입니다”라고 말하는데, 시내산의 ‘시내’는 한글이 아니라, ‘시나이’라는 히브리어를 음역한 것이다. 하나님께 계시를 받았다는 자가 ‘시나이’ 산이 한글인 것으로 알았다는 자체가 코메디 중에 코메디이다.
➁ 그룹 : 또 천사중에서 ‘그룹’을 영어단어 group으로 해석하여, 천사가 4개의 그룹으로 분류된다고 가르치는데, ‘그룹’은 영어단어가 아니라 히브리어 ‘케루빔’을 음역한 것이다. 혹시 이만희 교주는 ‘스랍’(세라핌)을 책상 설합으로 해석하지 않는가?
➂ 기름파는 자 : 열처녀의 비유에서 ‘기름파는 자’를 이만희와 홍종효의 두 증인과 두 감람나무라고 해석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웃을 수도 없다. 그렇다면 미리 기름을 준비한 다섯처녀는 혼인잔치에 들어갔고, 이만희에게 기름을 사러간 다섯처녀들은 혼인잔치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 기름 파는 자들 역시 혼인잔치에 들어가지 못하였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제 두 증인 중에서 한 사람은 죽고 없지 않는가? 열처녀의 가장 중요한 멧세지는 단어의 비유풀이가 아니라, 예수의 재림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며, 언제 오실 줄 몰라도 우리는 항상 재림을 준비하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➃ 아들과 또 아들: 주어조차 구별 못하는 이런 성경해석도 있었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군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군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눅 10:22)라는 성경구절에 대해서, 이만희는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를 잘못 이해하여 <아들과 또 아들>을 주어로 해석하여 ‘아들’은 예수이고 ‘또 아들’은 요한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해석은 <계시록의 진상, 34페이지>에 있었으나, 최근에 새로 발간한 책에서는 삭제되었다.
➄ 거짓말을 하라는 모략교리 : 특히 소위 ‘모략교리’라고 하는 거짓말을 하라는 성경적인 근거는 완전한 조작이다.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으면 어찌 나도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롬3:7)
신천지가 성경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거짓말을 할 수가 있으며, 그러한 거짓말을 하여도 심판을 받지 않는다고 가르친다고 한다. 그들은 이러한 거짓말을 "모략 교리"라고 부르며, 하나님을 위하여 모략을 잘 사용하라고 가르친다. 과연 성경본문이 그러한 뜻일까? 성경을 전체적으로 보면 정반대의 뜻이다.
“그러나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하리요. 내가 사람의 말하는 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결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만일 그러하면 하나님께서 어찌 세상을 심판하시리요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으면 어찌 나도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어떤 이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저희가 정죄 받는 것이 옳으니라” (롬 3:5-8)
개역성경은 성경번역에서 부호나 점을 표시하지 않는다. 헬라어 자체에 부호가 없으므로 정확한 번역을 하기 위해서 쉼표나 따옴표(“ ”)를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번역성경들은 따옴표를 사용하여 직접 화법으로 표시를 하였다. 성경본문은 외부사람들이 비방을 하기 위하여 바울이 그렇게 말했다고 조작을 한다는 내용으로서 실제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뜻이다.
[공동번역] 또 "나의 허위가 오히려 하느님의 진실을 더욱 드러내고 하느님의 영광에 보탬이 된다면 왜 내가 죄인으로 단정을 받아야 하느냐?" 하고 물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뿐 아니라 "아예 선을 드러내기 위해서 악을 행하자." 하는 말이 나옴직도 합니다. 사실 내가 바로 그런 말을 한다고 하면서 나를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야말로 단죄를 받아 마땅합니다.
[표준새번역] 또 "나의 거짓으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서, 그분에게 영광이 돌아간다면, 왜 내가 여전히 죄인으로 판정을 받아야 하느냐?" 하고 물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일이 생기라고, 악한 일을 하자" 하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사실,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그런 말을 한다고 비방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심판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현대인의성경] 또 어떤 사람들은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진리가 더욱 드러나서 그분께 영광이 되었다면 왜 내가 죄인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고 말했다면서 우리를 헐뜯고 다니는데 그들은 당연히 죄인 취급을 받아야 합니다.
➅ 이긴자: 계시록 2-3장의 ‘이기는 자’에 대해서 신천지는 이만희가 ‘이긴 자’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계 2-3의 ‘이긴 자’는 과거적인 시제의 ‘이긴 자’가 아니라 ‘이기는 자’라고 기록하였으며, 끝까지 신앙을 지키고 세상을 이기는 성도를 말한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요일 5:5)
또 자칭 이긴자인 이만희 교주는 자신이 생명나무이며, 과실은 교훈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책을 보면 “이긴자와 그의 교훈과 제물은 생명나무와 그 과실임을 구별해야 한다”(이만희, 도서출판신천지, 계시, 57)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계 2:7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긴 자가 이만희이며, 생명나무도 이만희라면 자기가 자신을 먹게 되는 이러한 모순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또 계 22:2에는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 두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만희 교주는 강 좌우에 있는가?
➆ 보혜사 : 보혜사(保惠師)란 헬라어 ‘파라클레토스’를 한문으로 음역한 것이다. 그리스도를 ‘기독(基督)’이라고 하며, 베드로를 ‘피득’(彼得)이라고 한문으로 음역한 것처럼 보혜사(保惠師)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다. 이 단어는 ‘파라’(옆에)와 ‘칼레오’(부르다)라는 합성한 명사로써 문자적으로는 ‘옆에서 부르는 사람’의 의미를 갖으며, 이 단어는 헬라어 법정용어로서 ‘피고측 변호인’을 뜻한다. 그러나 이만희는 보혜사(保惠師)를 한문으로 풀이하여 ‘은혜로 보호하는 스승’이라고 주장한다.
더욱이 이만희는 요일 2:1의 ‘대언자’(파라클레토스)에 대해서 ‘하나님을 대언하는’ 자신으로 비유하는데, 그 대언자라는 뜻은 하나님의 심판에서 ‘성도를 대언하는’ 피고측 변호자로서의 예수님의 중보사역을 말한다. 그래서 다른 번역성경들은 모두 변호자로 번역하였다. 그래서 ‘파라클레토스’는 예수 자신이 되시며, 우리와 함께 거하시며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이 보혜사가 되신다(요 14:16-17). 누군가가 자신이 보혜사라고 주장하는 자가 있다면 그곳은 사이비집단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이러한 웃을 수도 없는 성경오역과 거짓 해석은 이만희 자신의 책과 설교에서 수없이 발견된다. 또한 신천지의 교리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 바뀌거나 감추어지고 있다. 이와같이 해석과 교리가 바뀐다는 자체가 결국 이만희가 계시를 받았다는 것이 모두 거짓말임을 명백히 증거하여 준다.
이러한 황당한 비유풀이에 미혹되는 성도들이 많다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가르치지 않으며, 특히 정통신학에 대해서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고 본다. 물론 정통신학 자체에 구원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정통신학은 구원을 가르치는 손가락이 될 것이며, 그 울타리가 되어진다. 성경적인 정통신학은 교회와 신앙의 표준이 되어지며, 양들이 밖으로 나갈 수 없도록 막고 보호하는 울타리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성경 66권은 이단교리를 짜맞추는 방법과 수단이 되는 책이 아니며 이단교주를 신격화는 책이 아니다. 성경은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속사를 기록한 책이며,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는 오직 한분 예수 그리스도뿐이며, 구원은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은혜를 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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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mai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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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심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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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에 옥성호(옥한음씨의 아들)씨가 <심리학에 물든 기독교>라는 책을
냈죠.
그가 말합니다.
세상에 기독교심리학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냐고?
기독교 수학, 기독교 과학, 기독교 기술 뭐 이런 게 존재하지 않듯이
기독교심리학이라는 것도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버젓이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제 경험과 함께 말하려 합니다.
저는 신학대학원에서 정식 커리큘럼으로 '기독교 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독교심리학이라는 과목이 얼마나 황당한 것인지 모릅니다.
여러가지 심리학 이론 중에 개독들 자신들이 필요한 것들만 쏙쏙 빼먹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이론들은 그냥 빼버립니다.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예를 들죠.
무지개는 7가지 색입니다. 물론 실제는 그 사이에 수없이 많은 색들이 있습니다만 우리가 가시적으로 표현하는 색은 '빨주노초파남보' 7가지 색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만약 빨강과 주황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색이라면 아예 무지개는 5가지 색
밖에 인정하지 않습니다. 과학적 사실이 어떻든 진실이 어떻든 그들에게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들의 전략은 무시와 회피입니다.
개독과 싸우는 쪽은 항상 허깨비 게릴리와 싸우는 셈이죠.
개독들의 잣대는 하나가 아니라 수십개이며 필요에 따라서 아무것이나 꺼내 쓰고는 그걸로 싸우다가 안된다 싶으면 사라졌다가 또 다른 잣대로 대응하면 그만입니다.
애초 뭔가 통일된 잣대나 사상 이론으로 개독들을 상대하는 자들은 항상
눈에 보이지도 않는 허깨비나 허수아비를 상대로 싸우는 것과 같죠.
그러면서도 그 맞대응을 멈추지 않습니다.
사실 개독들은 지난 2000년 간 패배한 적이 없습니다.
이들은 그저 바이러스처럼 상황에 따라 자신들을 변화시켜 가면서 자신의
적들과 상대할 뿐이죠.
감기바이러스를 결코 박멸할 수 없듯이 개독들 역시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장기판에서는 장기의 규칙을 써야 정상이죠. 또 바둑판에서는 바둑의 룰을 써야죠.
장기판에서 진다 싶으면 바둑룰을 적용한다면 이건 경기가 불가능하죠.
개독들은 이런 수법을 너무나 자연스럽고 능수능란하게 씁니다.
개독들이 머리가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이들은 반드시 그런 메커니즘의
뇌를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개독들은 생물교과서에 진화론과 함께 창조설도 같이 넣어야 한다고 질할을 합니다.
사실 황당한 주장이죠.
만약 창조설을 교과서에 넣어야 한다면 다른 민족의 신화창조설도 함께 넣어야죠. 적어도 이 삼백개의 창조설이 들어가야 합니다.
개독들이 믿는 창조설만이 들어가야할 어떤 권리도 없으니까요.
야훼가 실존하며 성경의 내용은 그 무엇이든지 사실이라고 믿는 자들의 뇌를
강제로 세뇌하지 않는 이상 이들의 망상을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산타클로스가 존재한다고 믿는 자들에게 실은 산타클로스는 만들어 낸 존재라는 것을 아무리 논리적이며 합리적으로 설명을 한들 그들의 생각을 바꿀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야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내가 알았던 여러 가지 증거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이것이었습니다.
저쪽 언덕에 바람이 분다는 것을 잔잔한 이쪽 언덕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저쪽 언덕의 나무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 어떤 바람의 변화나 저항도 느끼지 못하지만 저쪽에 바람이 부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바람이 눈에 보이거나 바람의 냄새를 맡거나 바람의 소리를 이 쪽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이러한 경험으로 저쪽 언덕에서 바람이 분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야훼나 예수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아는 것은
야훼나 예수에 대해서 가장 잘 안다는 목사들의 범죄 때문입니다.
목사들도 인간이라 범죄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다윗이 그랬듯이 다윗은 철저하게 회개합니다.
하지만 목사들은 실수나 한 때의 잘못이 아닌 평생을 걸쳐 철저히 범죄합니다. 만약 정말 야훼라는 존재를 믿는다면 그럴 수 있을까요?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이것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 야훼라는 존재를 결코 믿지 않는다.
2. 야훼의 존재를 믿지만 아무리 나쁜 일을 저지르더라도 죽기 전에 회개하면 천국에 갈 수 있으니 도끼처럼 그렇게 이미 살고 있는 것이다.
나로서는 이 두 가지 외의 해석은 불가능한데 혹시 제 능력부족으로 알지 못할 수도 있기에 아시는 분은 답변 주십시오.
만약 야훼가 존재하는데도 그렇게 목사들처럼 범죄할 수 있다면 야훼는 적어도 성경에서 말하는 신이 아닌 것입니다. 도끼가 범죄에 대해서 무감각하고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순전히 목사들 때문입니다.
저들은 저토록 참담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성도들 위에 군림하며 아무런 책임이나 벌을 받지 않고 잘 살아가는데 나는 왜 저들보다 훨씬 더 깨끗하게 살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받으며 살아야 합니까?
개독들은 입만 열면 저런 목사들은 야훼가 결국 벌을 줄거라고 하는데
성도들의 바람일 뿐 실제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목사들이 여전히
그들의 범죄를 마음대로 행하는 상황에서 ...
잠시 일이 있어서 나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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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
(182.218.1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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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하의 주장이 정당화 되려면 귀하의 왜곡된 시각을 먼저 |
귀하의 주장이 정당화 되려면 귀하의 왜곡된 시각을 먼저 바로잡으심이 어떠하실지요? 잘못하는 목사님들도 있지만 하나님 마음에 드는 목사님이 몇배 많다는 것입니다.
귀하의 가족은 다 귀하의마음에 다 드는지요?
귀하의 아내는 ?
귀하의 자녀는?
귀하는 그렇게 말씀하시면 먼저 귀하의 자신에 대한 내면의 성찰이 먼저 우선되야 될것 같은데요?....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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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182.218.1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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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하의 주장이 정당화 되려면 귀하의 왜곡된 시각을 먼저 |
| 본인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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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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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끼님의 말씀이 성경으로 돌아가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
기독교는
하나님과 성도들이 예수님을 통하여 바로 교통합니다.
성도란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
불교로 말하자면 부처이상이 되겠지요. 유교로 말하자면 공자이상이 되겠지요.
이슬람교로 말하자면 마호메트 이상되지 않을까요?
그러면 성도가 득도를 통해서, 고행을 통해서, 예절을 통해서 되어집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성령님이 오셔서 나를 이끄십니다.
지혜를 주시고, 지식을 주시며, 구약의 법들에 하나 어긋남없이 이끄십니다.
그런데 요즈음 목사들이 사기를 치지요.
자신들을 통해서 하나님과 통할 수 있다고...
즉 요즈음은 목사들이 예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만희도 마찬가지고요.
목사 자신들이 구약의 제사장처럼, 중세의 교황처럼,
예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대언자로 설교권을 가지고 설교를 하고...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축복할 권리를 가지고 축복을 하며...
교회에 돈을 많이 내면 그만큼 복을 받는다는 무당 점치는 소리를 하면서...
예수님의 자리를 꾀차고 있지요.
도끼님의 말씀이
유대교의 성전을 청소하시던 예수님의 말씀처럼 들립니다.
성경에도 없는 목사라는 직분이 교회에서 없어져야 하겠지요.
(에베소서에 나오는 목사는 목자의 오역입니다.)
도끼님과 같은 성도가 많이 나와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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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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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끄고 자라,,,,,,,
그리고,, 똥묻은 넘이 겨묻은 넘 나무라지 말고,,
꼭, 자신은 깨끗한척,,,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살아온척,,, 하지 말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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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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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 맘이 |
| 없는데?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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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mail-x
(36.38.199.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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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뉴조건 당당이건 신학에 대한 논의는 거의 무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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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까마귀는 검다.'
라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는 단 한 마리의 '흰 까마귀'만
보여주면 끝나죠.
신은 전지전능하다.
신은 전선하다
등의 주장이 엉터리라는 것을 밝히는 것은 너무나 쉽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신학에 대해서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의 논의를 하는 것
자체를 거부할 뿐더러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산타클로스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모든 주장을 이끌어가는
사람과는 어떤 대화를 한들 무의미 할 뿐이죠.
이들은 수학이든 과학이든 철학이든 그 어떤 학문도 산타클로스가 실제한다는 주장을 증명하기 위한 도구들일 뿐입니다.
말이 오가다가 답하기 곤란하거나 어려운 부분이 생기면 침묵하거나
피해가거나 인간이 신의 모든 영역을 알 수는 없다는 등의 주장을
하면 그만입니다.
여기 계신 몇 분들은 나름대로 신학적 견해를 가지고 또 여러 방면에서
공부를 하셨지만 과연 여러분이 공부한 내용으로 기독교인의 마음을 단
한 번이라도 돌린 적이 있던가요?
제퍼슨이 개독들을 상대하는 유일한 무기는 조롱이라고 말했고 다른 분들도
결국은 비슷한 말씀을 하신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개독들은 조롱의 대상이지 대화나 소통의 대상이 아닙니다.
모든 까마귀는 검다라는 명제의 반증에 단 한 마리의 흰까마귀만 필요하듯이
개독과 대화나 소통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반증을 단 한 케이스라도 본 적이 있다면 저는 대화나 소통의 노력에 동의합니다.
저는 제 경험으로도 단 한 케이스도 본 적 없고 기독교사 2000년 사에서도
본 적 없습니다.
제가 모를 수 있으니 좀 가르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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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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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가 가능하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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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나 어휘에 대한 개념이 일치해야 합니다.
제가 그냥 개독들이 미워서 대화가 안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단어나 어휘에 대한 개념이 다른데 어떻게 대화가 가능합니까?
개독들이 말하는 '사랑'은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내가 무엇인가를 만들었다면
마음대로 없애거나 죽일 수 있다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것을 사랑이라고 받아들이는 자들과 그런 것은 켤코 사랑일 수 없다는
쪽이 대화를 하다니요?
저는 집에서 개를 기릅니다.
개는 어떨 때는 사람보다도 더 깊은 신뢰를 주인에게 줍니다.
자기가 기르는 개도 하물며 사랑해주고 이뻐해주는데
자신이 만든 피조물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했다고
무자비하게도 잘못하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구별도 없이 마구잡이로
살육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믿는 정신병자들과 대화나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결코 믿지 않습니다.
실은...
저는 개독들보다 이들과 대화라는 형식으로 소통하려는 분들이 더 신기합니다.
진짜 소통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인지?
이분들의 심리상태는 어떠한지?
어쩌면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소통이나 대화는 개념의 일치와 통일이 먼저 전제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대화하지 않으려는 거지, 저들이 악마라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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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은 죽음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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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만든 피조물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했다고
무자비하게도 잘못하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구별도 없이 마구잡이로
살육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믿는 정신병자들과 대화나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결코 믿지 않습니다.
이렇게 쓰셨던데,, 무슨 근거로,, 쓰신거죠?
성경을 읽어보신분이라면,, 하나님께서 이유없이 징계를 내리지 않습니다.
구약성경 어디를 깐족대며 읽어봤는지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선지자나, 예언자들을 보내셔서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오늘날도 계속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소통이나 대화는 개념의 일치와 통일이 먼저 전제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했는데,, 그런 사람이 있든가요?
당신의 이말이 너무나 모순이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나요?
부부간에, 부모간에, 부모와자식간에,, 친한친구간에,,
이러한 사람이 있다면.. 그건 분신술을 쓴 사람이겠죠!
기독교와의 대화를 하려 하지마세요..!
님같은 마음으로는 죽을때까지 이해 못할테니까요.!!
그러나, 소통이 될 때가 있어요.. 제가 보니 대부분,,
죽음앞에서 소통이 되더라고요....
그때 어떤 생각이 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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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말이 없나보다 죽은 이후에 님부터 가보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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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ip 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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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님과 피키님께 |
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피키님과의 대화도 잘 보았습니다.
일단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여러가지 학설적인 것들이 아니라 '사실과 진실의 개념'이 무엇이며 성경에서 그 예를 하나 보여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님께서 답하신 내용 가운데 제가 필요한 부분에 좀더 관심을 갖고 살펴본 바
"진실은 사실보다는 더 철학적인 면을 포함하지요.
진실은 사실을 포함하고 사실 그 이상입니다.
사실은 진실안에 있는 부분적 집합구성원으로 있지요.
진실은 가치를 말합니다.
도덕적인 옳고 그름을 말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진실은 철학적으로 깊이 들어가면 아무도 그것이 무었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라고 하셨네요.
이 가운데 제가 가지는 의문은
"사실은 진실안에 있는 부분적 집합구성원으로 있지요."라는 구절인데
제가 생각하는 개념과 차이가 있습니다.
님이 진실이란 가치라 하셨는데 저는 진실이란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지고 거기에 가치 개념이 더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실이 진실의 부분 집합이 아니라 진실이 사실의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가치적인 면에서야 진실이 가치가 있으니 사실보다 크겠지만, 여러 사실들 가운데 진실을 담고 있는 사실은 작으니 진실이 부분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실은 항상 사실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어떤 진실은 우리가 용납하기 어려운 추악한 것도 있습니다.
여기서 님은 진실과 진리를 혹 같은 개념으로 보시지는 않는가 생각합니다.
"빌라도가 예수님께 '진실이 무었인가?' 라고 묻지 않습니까.
진실이 무었인가는 태고부터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영원히 물을 질문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진실과 진리는 다르다고 봅니다.
이제 님께서 사실과 진실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 주셨는데
"1.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했나? 저의 답: Yes
2. 하나님은 6일간 창조하고 7일째 쉬었나? 저의 답: No"
라고 하시면서
1은 진실에 관한 질문이고 2는 사실에 관한 질문이라고 하셨군요.
1은 하나님은 신이기 때문에 창조와 같은 일을 할 필요가 없으므로 창조 그것은 사실이 아니고 진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그 진실은 어떤 내용입니까? 좀더 풀어서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그리고 2와 관련하여 생각하면 1은 사실 면에서는 no이지만 진실 면에서는 yes로 이해됩니다.
마찬가지로 2도 사실 면에서는 no이지만 그러나 진실 면에서는 yes인지 no인지 제가 추측할 수 없습니다.
천동설이 대세일 때 지동설을 주장했습니다. 지동설이 지금이야 사실이다라고 하겠지만 그 당시에는 진실이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진실이 가치 개념일 때 지동설이 가치를 가지니까요.
그러고 보면 진실도 세월 따라 사실로 바뀌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는 진실과 다른 것 같습니다.
혹 피키님께서도 사실과 진실에 관하여 그리고 지금 저의 의문에 대하여 어떤 의견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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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ky
(76.23.169.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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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 |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
세상은 세 가지 부류의 사람들로 나뉩니다.
그 가정을 붙들고 있는 자와 그것을 놓아버린 자
그리고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는 자.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이게 영화제목이죠 아마?
안 그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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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182.218.1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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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야의 무법자 |
황야의 무법자로 기억이 나는데...멋있었어요...크린트 이스트우드
그리고 두 부류는 땅을 치며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게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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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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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충설명입니다. |
진실은 상대적이고 개인적인 것입니다.
한 꼬마가 우리 아빠가 이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 라고 할때
그 아이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지 사실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은 수소원소 2개와 산소원소 1개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은
사실이고 또 진실도 되는 겁니다.
그러니 진실이 사실 보다도 더 포괄적이라고 볼 수 있지요.
진실과 진리는 따로 분리할 필요없이
같은 맥락으로 사용될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에서의 진실을 Truth로 본다면
빌라도가 말했던 그 진리(진실)은
궁극적 실체 또는 진리 (Ultimate Reality or Truth)를 의미하는
매우 심오한 질문이었습니다.
제가 지난 댓글에서 소개하였던 비튜겐슈타인의 단어 그 자체로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맥락으로 어떻게 사용되어 지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단어 붙들고 씨름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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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ip Im
(70.62.49.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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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그림을 그릴 수 없어 부족하지만 말로 설명을 드립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내용입니다.
전체 그림은 미군병사가 포로에게 물을 먹이고 있고 그 옆에는 다른 미군이 포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그림입니다.
미국에 반감을 가진 언론이 포로에게 총을 겨눈 그 부분만 실었을 때 그것은 사실이지만 진실이 아닙니다.
한 꼬마가 화상으로 일그러진 엄마를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할 때 아무리 진실이 개인적이라 해도 인정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쁜 사람이란 이런 것이란다라고 설명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너 말은 진실이 아니야라고 할 것입니다.
그 아이는 그런 것을 다 알고 있지만 엄마가 예쁘다고 한 것은 불 가운데 자기를 구하다가 그렇기 때문임을 사람들에게 설명할 때 사람들은 그 아이의 말을 인정할 수도 있습니다. 네 말이 맞다. 진실이다 라고.
진실이 상대적이고 개인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보편성을 띤 것일수록 더 진실하다 하겠지요.
제가 단어에 천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개념으로 토론을 해봐야 수박 겉핥기 식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님의 진실과 사실에 대한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질문을 드립니다. 위 댓글에 나온 것인데 설명이 없어서요.
"1은 하나님은 신이기 때문에 창조와 같은 일을 할 필요가 없으므로 창조 그것은 사실이 아니고 진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그 진실은 어떤 내용입니까? 좀더 풀어서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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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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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야 맞추셨습니다. ^^ |
님의 말씀:
진실이 상대적이고 개인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보편성을 띤 것일수록 더 진실하다 하겠지요.
그 말 맞는 말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진실이란 개인적이며 상대적입니다.
아, 그리고 진실은 늘 반대의견을 유발시키는 성격을 지니고 있기도 하죠.
개인적인 진실이 객관적인 사실적 면도 동시에 반영한다면 더 좋겠죠.
화상을 입은 엄마의 예가 매우 좋은 예 같습니다.
그 엄마도 아이에게는 최고의 미녀로서 진실이 됩니다.
객관적인 사실은 아니지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쉽게 그 의견에 대한 반대표시를 할 수도 있겠죠.
만약 객관적으로도 미녀엄마이고 아이도 엄마를 미녀로 본다며 그야말로 금상첨화이겠지요. ^^
자, 그럼 님의 질문에 답변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실존을 믿고 물질계의 세계는 그로부터 말미암았다고 믿습니다.
이것은 저에게 매우 극명한 진실입니다.
그러나 누가 창세기의 창조내역 그대로 실제적으로 하나님이 그렇게 창조했느냐라고 묻는다면 저의 답변은 No 입니다. 왜냐면 이는 창세기에 기록된 것처럼 문자 그대로 하나님이 그렇게 창조했다는 것을 저는 믿지 않습니다.
다시 그 엄마의 예로 가서요.
아이는 엄마가 예쁘다고 믿습니다. 진실이죠?
어떤이가 그 아이에게 너희 엄마가 한손으로 황소를 들어 올렸다고 말합니다.
그때 아이는 아닙니다 할 것입니다. 왜냐면 아이는 엄마가 훌륭하긴 해도 그런 황당한 괴력을 내는 여자라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아이는 그런 말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얼마전 창조과학회 회원과 논쟁을 벌인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창세기가 말하는 문자 그대로의 순서에 따라 창조되었다고 주장할 뿐 아니라 지구의 나이가 6000년이라고 합디다. 아무리 신앙도 좋지만 이건 아닙니다.
만약 입빌립 님도 창세기의 창조내역을 액면 그대로 실제적으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으로 믿는다면 님은 분명 근본주의 자입니다.
저의 댓글 몰몬교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 보셨는지요.
사람이 한번 맹신을 하면 보편적 사고를 잃어 버리게 되는 좋은 사례입니다.
지금까지 한 이야기들 맨입으로 그냥 되는 것 아닌데... ^^
다음에 밥한끼 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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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ip Im
(70.62.49.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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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님께 |
아래 댓글에서
"창세기는 거의 대부분이 신화적 산물로 보셔야 합니다."라고 하셨고
"신화와 거짓은 완전히 다릅니다.
신화는 진실만을 보유하고 또 말하고 있습니다.
거짓은 진실의 전무함입니다."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역사는 없어지기도 하고 날조되기도 하며"
그래서
"그것은(역사는) 진실되지가 않다는 것만은 아십시오."라고 하셨습니다.
종합하자면
창세기를 역사로 보는 경우 진실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기독교를 손상시킨다.
그러나
창세기를 신화로 보는 경우 진실되기 때문에 기독교 자체가 진실됨을 입증한다 그런 뜻이 되는 것입니까?
이것이 첫번째 질문입니다.
두번째 질문은
님이 말하는 '사실과 진실'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창세기의 처음 부분 뿐만 아니라 거의 성경의 모든 부분을 그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 그중의 한 부분을 예로 들어주시면 제가 좀더 쉽게 이해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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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4.1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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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좋은 질문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아주 좋은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아마도 저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있었지 않았나 싶군요.
창세기는 역사다 라는 그 말 자체가 참이 아니라 거짓이기 때문에
창세기를 실재의 역사적 사건들로만 받아 드리려 하는 사람은
정직하지 않은 것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어린아이가 산타가 실재로 있다고 믿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라고 보시면 큰 무리는 없을것 같군요.
그 아이에게 신타가 실재로 있다고 살아 간다면 그 아이는 거짓된 허상을 안고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죠.
입빌립님의 말씀은 약간 비약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맞습니다.
창세기는 적어도 저에게는 분명히 진실한 것입니다.
저는 창세기를 믿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사건들이 실제상에서 일어나지 않았다고 압니다.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 올라가서 천지창조 당시로 가면 아마 아담은 거기에 없을 겁니다. ^^
신화이지요.
창세기는 진실을 담고 하나님의 뜻을 담고 우리네 인생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주는 겁니다.
적어도 창세기의 천지창조, 아담과 죄, 노아홍수, 바벨탑 이야기 등은 신화로 압니다.
그 이후 이집트 노예생활 출애굽사건 광야생활 심지어는 가나안 입성까지도 신화로 보는 견해가 압도적입니다.
사실 수메르의 신화를 공부해 보시면 창세기의 창조의 내력이나 홍수의 내력이 수메르의 신화와 동일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사실 (FACT)과 진실 (TRUTH)에 대해 저의 짧은 소견을 올립니다.
우선 사실은 진실보다 정의하기가 쉽습니다.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 라는 말은 사실입니다.
더 이상의 설명없이도 우리는 사실이라고 아는 이유는 이것이 객관적으로 과학적으로 그리고 실존적으로도 나타나는 모두가 동의하는 일이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사실보다는 더 철학적인 면을 포함하지요.
진실은 사실을 포함하고 사실 그 이상입니다.
사실은 진실안에 있는 부분적 집합구성원으로 있지요.
진실은 가치를 말합니다.
도덕적인 옳고 그름을 말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진실은 철학적으로 깊이 들어가면 아무도 그것이 무었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
빌라도가 예수님께 '진실이 무었인가?' 라고 묻지 않습니까.
진실이 무었인가는 태고부터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영원히 물을 질문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입장에서 또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는..
우리는 진실이 무었인지는 대충은 압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였다는 진실
인간의 죄는 하나님을 불순종함에 따라 발생하는 것이라는 진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했느냐라는 질문에는 저는 Yes 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진짜 실재로 딱 6일 만에 천지를 창조하였나라는 질문에 저는 단호히 NO라고 할 것입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 드리지요.
저의 아이들이 중고등학교를 모두 Christian School을 다녔습니다.
그 학교는 화란의 Reform 개혁파 쪽이어서 칼뱅주의 원조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매우 보수적인 계통이지요.
그 학교에는 신약과 구약을 배우는 필수과목이있습니다.
아이들이 구약과목에서 무었을 배우는지 궁금하여 보았더니
수메르 신화이야기와 창세기 신화를 서로 비교분석하며 공부하는 것을 발견하고 놀랐습니다.
그렇습니다.
세계적으로 창세기는 (특히 창세기 앞부분)은 신화다 라는 것은 아주 널리 받아 드려지고 있는 아무 문제거리도 아닌것인데
유독 한국에서는 창세기가 신화라고 하면 무슨 이단 삼단 하며 나옵니다.
사실인지는 확인하지 않았으나, 한국 신학교 부수적인 학교에서는 이런 부분은 감추려 하고 아애 가르치지도 안는다고 들었습니다.
창세기가 신화라는 것은 외국에서는 문자주의자가 아닌이상 왠만한 부수주의자들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심지어는 현대의 유대인 학자들도 거의 다 창세기를 신화로 보고 있습니다.
창세기는 여기서 마치고요..
구약의 역사를 봅시다.
보통 BIBLICAL MINIMALIST (성경 최소주의자)들이라고 불리우는 성서학자 들과 고고학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밖에서 부터 나오는 객관적인 증거가 나타나지 않는 한 구약은 픽션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심지어 다윗왕도 실존인물이 아니다 라고 했지요. 사실 다윗왕조의 실존적 증거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의 주장이 옳을 것 같았지요. 구약을 그들은 신화를 넘어 허구 즉 픽션이라고 했었죠.
근데, 1993년 텔단에서 비문이 발견되고 '다윗의 왕가를 무너뜨리고...'라는 구절을 포함한 아람어로 쓰여진 비문조각이 발견됩니다. 이는 앗시리아 왕이 이스라엘 왕을 굴복시키고 비석을 세우면서 그 안에 써 놓았던 것이었기 때문에 매우 객관적인 증거라고 할수 있겠죠. 이 비문조각은 다윗의 실존과 그의 왕조가 역사적으로 실재했음을 말해주는 첫 객관적 증거이었습니다.
구약은 39권 이라는 각종 내용과 장르의 책을 모아논 도서목록입니다..
구약은 그 안에 신화, 역사, 문학, 묵시, 예언, 로멘스 등 여러가지 다양한 신과 인간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와 가르침이 들어 있습니다.
그 진실된 가르침을 계시라고 보아도 되겠습니다.
구약은 역사라고만 고집할 수도 없고 문학이라고만도 주장할 수 없는 하나의 복합체라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구약을 모두 역사로 보겠는다는 사람들을 Maximalist (최대주의자)라고 하는데 이 부류의 사람들이나 최소주의자들이나 매 한가지로 지나치게 한편으로 치우쳐 있다고 사료됩니다.
어쨌던, 결론적으로는 창세기는 신화를 바탕으로 쓰여졌다는 말은 옳습니다.
왜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를 포함하고 있는 인간의 작품이다 라는 저의 말을 이제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시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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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ky
(76.23.169.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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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l Dan 비문에 대하여 한 가지 언급하지요. |
Tel Dan에서 발견된 비문의 조각에 '다윗의 왕가를 무너뜨리고'라는 문구가 있고 이것이 다윗의 실존과 그의 왕조가 역사적으로 실재했음을 말해주는 첫 객관적 증거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섣불리 판단하시면 안됩니다.
이런 주장은 Yosef Garfinkel에 의한 것인데 여기서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은 이런 주장은 그의 견해이지 모든 학자가 동의하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죠. 비문에 적힌 문구는 'king of the house of David'라고 번역이 되는데 성경에는 이런 식으로 'king of the house of 누구 누구'라는 식의 표현은 한번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king of 어디어디' 혹은 'house of 누구 누구'라는 표현은 많이 있죠. 따라서 이 비문에서 말하는 다윗이 성경에서 말하는 다윗 혹은 통일왕국을 이룬 다윗을 가리킨다고 주장하는 것은 하나의 견해라고만 받아들일 뿐 다수가 동의하는 내용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내용을 마치 사실인양 침소봉대하여 떠드는 쪽의 말만 듣는 것이 잘못된 것이죠.
사실 근본주의 기독교나 정통주의 기독교나 이런 식으로 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오도하며 확대하여 사람들에게 잘못 가르친 것이 하나 둘이 아니지 않습니까?
최소주의학자들도 어느 정도 편향적인 모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못 믿겠다는 태도는 잘못된 것이죠. 입이 삐뚫어졌다고 바른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근본주의자들도 바른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자유주의자들도 틀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장하는 내용이지 누구의 주장이냐가 아니죠.
특히 학술적인 논문을 통해 주장되는 의견이 아닌 경우에는 그 주장의 근거가 어느 정도 사실과 기존에 학계에서 수용되는 다른 이론과 일치하는가를 확인할 방법이 없으므로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다만 그런 주장이 나타나고 있다는 정도로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윗과 솔로몬의 왕조는 아직도 고고학적으로 작은 파편 조각 하나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Tel Dan의 비문에 적힌 이름 때문에 학계가 다윗의 왕조가 밝혀졌다고 공식적으로 발펴한 적도 없고 그 이후의 학자들도 다윗 왕조의 실제적 증거물로 비문의 발견을 인용하는 경우도 없습니다.
일반인이 학자들과 비교했을 때에 사실과 진실에 대하여 접근하는 시각의 차이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증거가 되는 한 예가 되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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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4.1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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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지적 |
감사합니다.
먼저 저는 그 분야의 전문학자는 아닙니다.
그래서 한계가 분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와 신화이야기를 통해 구약에 신화성과 역사성도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그 비문의 발견 사실과 그 발견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지 최대주의자들의 승리를 선포한 내용이 절대 아닙니다.
가능성을 모두 열려 놓았던 것 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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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ky
(170.20.186.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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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합니다. |
하지만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님께서 쓰신 문장에서 ' 다윗의 실존과 그의 왕조가 역사적으로 실재했음을 말해주는 첫 객관적 증거'라는 표현은 적절치 못한 표현입니다.
학술적 논문에 이런 식으로 쓰면 큰일 납니다.
신문 기사에도 이런 식으로 쓰면 학자들이 항의를 할 것입니다. 요새는 워낙 낚시질을 하는 기사가 많아서 일일이 대응을 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저도 댓글을 쓰면서 가끔 이런 실수를 하지만 말 한마디가 사람의 목숨까지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글을 쓰는 사람뿐만 아니라 독자들도 언제나 조심해서 이런 부분을 스스로 점검해야 하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전문적 지식이 없는 독자가 읽는다면 마치 학문적으로 모든 학자들이 인정하는 다윗 왕조의 역사성이 증명된 것처럼 받아들이게 됩니다.
근본주의 기독교에서 창조론을 가지고 진화론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교회를 돌아다니면서 말하는 내용이 바로 그런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학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큰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종교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관심을 가져서도 안되구요.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아주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기 때문에 근본주의의 창조과학이니 어쩌니에 대하여 의견을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죠.
님의 말씀대로 구약에 신화성과 역사성도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입니다. 근본주의자들도 어느 정도의 신화섯은 인정합니다. 그 신화성이 자신들의 종교적 교리를 침범하지 않는 정도까지만 인정하는 것이죠.
정작 문제는 신화와 역사의 경계선입니다. 어디까지가 신화이고 어디까지가 역사인가를 나누는 기준이 객관적으로는 나타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현재의 과학이나 고고학을 가지고는 결론이 날 수 없습니다. 역사성의 범위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최소주의 학자들을 포함해 현대의 학자들의 역할은 거기까지입니다.
어느 정도 역사와 신화의 경계선이 합의되고 나면 그 다음은 그 신화가 지니고 있는 의미의 해석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과학이 들어설 자리가 없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문제로 전환되기 때문이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다음 세대 학자들의 몫입니다. 물론 이 분야를 이미 걷기 시작한 학자들도 있지만 아직은 그들의 연구 결과를 수용할 수 있는시대적, 문화적 상황이 성숙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면 제 의견에 동의하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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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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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겸손히 피키님의 말씀을 받겠습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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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4.1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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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달라고 하셨는데
저의 위의 예에 부연적인 설명이 좀 필요할것 같습니다.
1.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했나? 저의 답: Yes
2. 하나님은 6일간 창조하고 7일째 쉬었나? 저의 답: No
1번 항의 질문은 진실에 관한 질문입니다. 저의 대답은 언제나 Yes 입니다.
2번 항의 질문은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사실에 관한 질문입니다. 저의 답은 No 입니다.
이유는 무지무지 많지만, 하나만 들어본다면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쉬고 일하고 하는 그런 것은 인간의 영역입니다. 그 분(무엇)은 신입니다. 그에게는 일할 이유도 쉴일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인간이 이해하는 범위내에서 신의 영역을 그렇게 표현해 낸 것뿐이지요.
오스트리아의 천재 철학자 비튜겐슈타인은 언어와 단어는 그 사용하는 맥락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달라지고 단어 하나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런 뜻이 없다고 했습니다. 신화라는 단어 하나로 보면 허구 거짓 제우스... 뭐 이런 것들로 자꾸 연결시키려는 경향이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그러한 교육을 교회와 학교에서 배우고 자랐으니까 당연하겠지요. 그래서 선입견이란 참 무서운 것입니다.
우선 신화라는 단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야 합니다.
그리고, Anthropology (인류학) 과 Mythology (신화학)을 공부하시면 신화가 우리 인류사에 얼마나 깊게 파고들어 우리 삶의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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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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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ip Im
(70.62.49.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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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방에 해결한다? |
다음 글은 이스마엘엑스라는 분이 쓴 댓글의 일부분입니다.
"‘연역적’ ‘귀납적’ 이라는 단어를 요즘 자주 쓰는데 이것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저는 예를 드는 것을 좋아하니 한 번 봅시다.
1. 아담은 야훼의 형상을 따라 만들었다.
2. 아담은 자신의 몸에 ‘자지’를 가지고 있다.
3. 그러므로 야훼는 ‘자지’를 가지고 있다.
이것이 3단 논법입니다. 어떠한 논리적 결함도 없지요."
이 댓글에 대하여 제가 잘못된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러나 답변이 없습니다.
"먼저 이논리가 전혀 결함이 없다고 했지만 착각입니다.
아주 기본입니다.
2는 야훼는 **을 가자고 있다.
3은 따라서 아담은 **을 가지고 있다라고 해야 합니다.
물론 이 논리도 형식적으로는 바른지 몰라도 내용은 잘못된 것입니다.
먼저 야훼가 어떤 분인지에 대하여 개념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야훼는 성경에 나오는 분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개념을 성경에서 찾아야지 자기 머리 속에서 상상한 것을 찾아서는 안되지요.
둘째 형상이라는 단어도 마찬가지 입니다.성경에서는 A라는 개념으로 말하고 있는데 B라는 개념으로 자기 마음대로 정하고서는 논리를 펼치니 어떻게 내용이 바르며 대화가 가능한지요?"
이 내용에 덧붙일 것 있지만 제가 쓴 댓글만 인용합니다.
이스마엘엑스라는 분이 그리스도인들이 자꾸 믿는다고 주장하는데 참으로 믿는지 보여달라며 아주 간단한 제안을 하나합니다. 복어독을 먹어보라고 하는군요.
아마 이 제안은 마가복음 16장 18절에 대한 말씀을 증명해 보이라는 것같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일전에도 댓글로 답하였지만 여기서 또다시 거론하니 또다시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이 말씀은 믿는자 모두가 하나도 빼지 않고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이 아닙니다.(이렇게 말하는 자들을 일컬어 문자주의자라 할 수 있겠지요? 그러면서도 문자주의자라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필요하신 때에 은사를 주셔서 그런 기적을 베푸신다는 뜻입니다. 소극적으로는 은유적인 표현으로서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어려운 가운데서 보호하신다는 뜻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실 때 자연의 법칙을 주셨습니다. 그 법칙 안에서 살도록 하셨습니다. 만약 그런 법칙이 없다면 우리는 잠시도 살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런 법칙을 초월하셔서 다스리시기도 합니다.
복어 독을 먹으면 죽습니다. 자연 법칙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알고 상식화 했습니다. 믿는 자도 죽습니다. 믿는 자도 자연 법칙하에서 살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걸 아는 이스마엘엑스는 믿는 자는 죽지 않는다고 하니 먹고 믿음을 증명해 보이라 유혹합니다. 한방에 그 믿음이 엉터리인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입니다.
이스마엘 엑스가 복어독을 먹고 죽지 않으면 하나님을 믿을 것처럼 말하지만 이런 자들에게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대신합니다.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마16:8)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시험받으실 때 사탄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묘히 예수님을 유혹했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진리되시는 주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심을 기억합니다. 왜곡된 말씀에 바른 말씀만이 이길 힘을 주심을 기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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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mail-x
(112.222.123.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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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한 방에 해결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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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들, 특히 먹사들은 자꾸 믿으라고 하잖아요?
왜 믿으라고 할까요?
우리는 뭐 믿음을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되는 생활을 합니다.
길을 가다가 땅바닥이 갑자기 꺼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갑자기 꺼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걸음을 내딛지 못 하겠지요.
지금은 밤이지만 내일이면 아침이 온다는 것을 압니다.
이런 것은 믿고 자시고 할 이유가 없지요.
우리나라 수도는 서울, 초대 대통령은 이승만, 박정희의 일제강점기 이름은 '다까끼 마사오' 인간은 개미보다 크다 등의 사실은 어떤 의지나 믿음을 행사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이니까요. 쉽게 말해 이런 것들을 억지로 믿으려 애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의심할 여지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말이죠...
1. 제우스는 야훼보다 더 잘 생겼다.
2. 야훼는 아내가 있었다.
3. 야훼가 6일 만에 세상을 만들었다.
4. 성경은 진리만을 담고 있다.
5. 예수를 믿으면 구원 받는다.
이런 주장들을 누군가 한다면 이것은 믿을 수도 있고 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얼마나 합리적인, 믿을만한 설명을 하느냐에 달려있지요.
그런데...
어떤 합리적인 설명 없이도 믿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 예쁜이 빌립이와 귀요미 창진이가 가진 메커니즘이죠.
서론이 좀 길었는데...
예수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가 일으키는 기적을 옆에서 많이 지켜봤지만 결국
의심하고 예수를 3번이나 부인합니다.
도마 역시 의심하기는 마찬가지였죠.
쉽게 말해 예수와 직접 식사하고 같은 곳에서 잠을 자고 같이 생활하며 예수의 기적을 바로 옆에서 본 자들도 예수를 불신하고 부인하는데 어째서 2,000년 전에 있었다고 전해지는(아니 뭐 확실히 있었다고 칩시다) 어떤 예수라는 사람을 아무런 증거 없이 믿으라는 것입니까?
베드로를 비롯한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의 기적을 수십번도 더 봤겠지요. 그래도 못 믿었습니다.
그렇다면 아무런 기적도 한 번 보여주지 않고 믿으라고 하는 것은
너무 날로 먹으려는 것 아닙니까?
양심불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라는 주인이 하인인 베드로에게는 만 평의 땅을 주고 농기계 100대를 주고 농업용수를 제공하고 농업자금을 100억을 주고 사과농장을 맡기고 반면 도끼에게는 1평이 될까 말까 한 땅을 주고 삽 한자루를 주고
돈도 전혀 주지 않고 물도 스스로 구해서 사과농사를 지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가을에 똑같이 수확을 해서 자기에게 가져오라고 합니다.
이거 제 정신입니까?
베드로는 바로 옆에서 수많은 기적을 목격하고도 여러번 부인합니다.
사실 정확하게 하려면 베드로가 본 기적만큼 저도 바로 옆에서 보여줘야죠.
죽은자를 일으키고 중풍병자를 치료하고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물위를 걷고 폭풍을 잠 재우고 물을 포도주로 만들고 물고기와 떡으로 5,000 명을 먹이고 등등 수많은 기적을 나에게도 보여줘야 같은 조건 아닙니까?
어떻게 된게 아무것도 한 가지도 보여주지 않고 똑같은 믿음을 보이라는 것입니까?
나는요...
그렇게 치사하고 쩨쩨한 사람이 아닙니다.
베드로가 100가지를 봤다면 나에게도 100가지를 보여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10가지는 보여줘야 할 것 아닙니까?
아니, 심지어 두 세개는 보여줘야죠.
어째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고 믿으라니...
참 뻔뻔하지 않습니까?
예수가 뭐 좀 피곤해서 그렇다면 목사들이 보여주든지, 아니면
교회 십자가 위로 성경이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보여주든지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니면 성경 대로만 주일 예배후 식사를 나눌 때
복어독을 넣어 마시고 코브라가 득실거리는 항아리에 손을 집어 넣어서 성경의 내용이 사실인지 그렇게라도 알려주든지 뭐라도 해야 믿을 것 아닙니까?
자꾸 믿음을 원하고 강요하고 그러는데 뭔가는 제시를 해 주어야 믿지요.
저는요...
베드로가 본 기적의 1/10 만 보여주셔도 믿습니다.
그것만 보고 믿어도 저는 적어도 베드로 보다 10배나 믿음이 강한 겁니다. 아니죠. 심지어 좀 전에 말해지만 두 세개만 보여줘도 믿을게요.
아니에요...
제가 양보할 수 있는데 까지 해 볼게요.
예수의 기적을 직접 안 보여 주셔도 되요.
바로 전에 말한 성경의 내용만 확인해 주세요.
여러분들이 주일 점심에 복어독과 청산가리를 탈 수 있게 허락해 주세요. 어렵지 안잖아요?
특히 빌립형제님은
'그러므로 예수를 진정으로 구세주로 따른다면 그의 말씀은 헛점이 없어야 하고 그의 말씀의 근거는 신빙성 아니 확실성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창세기의 역사성을 부인하면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역사적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라고 하는 자가 우리마음에 드는 말을 한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은 예외이겠지요.'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는데 설마 성경을 의심하겠어요?
저는 예수가 직접 보여 준 기적을 그대로 보여 달라는 것도 아니잖아요. 저는 착하단 말이에요.
베드로가 만 평을 받았다고 저도 똑같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저는
100평이라도 달라는 거죠.
아니지 심지어 10평이라도 달라는 겁니다.
이 정도도 못해주면서 믿으라는 것은 참 양심불량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 개독님들이 자꾸 믿으라고 한다는 것은 자신들은 그만큼 확신을 하니까 그러는 거잖아요. 설마 자신들은 안 믿는 것을 남에게 믿으라 하시지는 않겠지요?
여러분 자꾸 다른 사람에게 믿으라고 말하는 것도 힘드시잖아요.
전도도 어렵죠?
요즘 참 여러분들이 사회에 물의를 하도 자주 일으키셔서 전도길이 막혔다고들 하시더군요.
여러분, 여러분들이 복어독을 먹고 코브라뱀을 만지셔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본다면 불신자분들도 앞다투어 서로 먼저 믿는다고 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좋은 전도와 선교 아이템을 드리는 거에요.
물론 저도 역시 믿음의 증거를 확보할 수 있어서 좋구요.
지금처럼 당당이든 뉴조든 아니면 어디든 신학이 어떠니 저떠니
성경의 내용은 이런데 저런데 뭐 이런 거 하실 필요 없잖아요?^^
그냥 그런 이벤트 하나 하시면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텐데요.
안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특히 당당에 글을 쓸 정도로 열성적인 분들이라면 성경 말씀을
철썩같이 믿을텐데...
저도 예수님을 믿고 싶답니다.
형제님들...
제게 믿음을 아니지 우리에게 믿음을 강요하시기 전에 뭐 강요가 거슬리시면 전하시기 전에 몇 가지라도 증거를 좀 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물위를 걷는다거나 죽은자를 되살리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여러분들이 복어독을 드시는 것이 가장 경제적으로도 쉽고 편하실 것 같아요.
복어는 제가 직접 잡아드릴게요.
저 낚시 좋아하거든요.
혹시 너무 피곤하시거나 힘드시면 제가 직접 입에 넣어드릴게요.
입만 벌리고 계시면 됩니다.
안 드시려고 한다면 곧, 그건 여러분 스스로 성경 말씀을 믿지 않는다는 강력한 증거가 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안 드실 이유가 없지요.^^
우리 좀 더 현명하게 주님 말씀을 증거하자구요.^^
공개적으로 임빌립과 박창진 형제님에게 제안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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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 베드로는 그가 본 기적으로도 믿지 못했는데
저는 참 힘드네요.
뭔가 붙잡을 결정적인 것을 베풀어주세요.^^
감사 감사 감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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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ㅈㅇㄱ
(124.80.14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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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거를 보여달라...하나님은 어떻게든 믿기를 바라시고 증거를 보여주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랬죠. 그리고 그 못자국을 본 도마는 확실히 믿게되고 결국 12제중 가장 멀리 인도까지 선교를 가게 됩니다. 그러나 주중요한 것은 이것이 아니죠. 요한복음 20장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죠.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그러나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이 더 복이 있다고요..."결국은 우리의 선택인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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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플라쥐
(121.167.20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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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뭐하는 곳이예요 재미있네 하나님 욕먹이고 예수님욕먹이고 허 웃기는 세상이네 심심하면 집에서 만화책하고 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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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전에 그 사람...
(112.222.123.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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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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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은 좀 있다 드릴게요.
요즘 뭔가 마니 귀찮아져서...
얼마 전 1편에서 '야훼의 자지'에 대해서 다루었는데
2편에서는 '예수의 참을 수 없는 욕정'에 대해서 다룰 계획입니다.
물론 이 가설은 완벽할만큼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더욱 더 확실한 것은 성경과 먹사님들의 말씀으로만
증거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견이 낄 자리가 없지요.
순전히 개신교의 주장으로만 가설을 증명하겠다는 겁니다.
메일을 드리는 건 어렵지 않은데 저 같이 무식하고 별 볼일 없는
사람 알아봤자 별 도움이 안 될텐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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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지는 알거고...
(112.222.123.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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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 다 나와 있는데 보고도 못 믿는다는 황당한 주장 같은 거는 안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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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 달라는 증거는 안 보여주고 횡설수설하면서 피해가거나
그런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둥의 해괴망측한 주장은 하지 맙시다.
재미있게 썼지만 아주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질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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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꾸...
'복어독'에 끌리는 거 같아...
이걸로 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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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플라쥐
(121.167.20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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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두 나두 한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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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ip Im
(70.62.49.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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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세기의 역사성과 예수님의 말씀 |
아래 댓글 가운데
어떤 분은 구약성서에 대하여
"첫째로 역사는 반드시 승자에 의해 쓰여진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간에도 여러 분파들이 암압리의 힘겨루기를 하였던 것을 보게됩니다.
그런 힘겨루기 후에 누가 최후의 승자로 남게 되느냐에 따라서
역사는 그 승자의 이해범위내에서 집필되거나 수정되어 집니다."라고 주장을 하십니다.
그에 반해 다른 분은
"구약은 역사는 승자에 의해 쓰여지는 보편적 사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유대민족은 처음부터 끝까지 승자와 패자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역사를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라는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이 견해는 아예 유대민족에게는 역사가 없다는 것같습니다. 아니면 또 다른 뜻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같이 구약에 제시된 역사에 대하여 백가쟁명식입니다.
과연 어느 집안의 주장이 바를까요?
첫단추부터 제대로 꿰지 않으면 각자의 소리를 냅니다.
그 첫단추가 창세기 1장으로 11장까지에 관한 것인데
예수님에 대하여 대체로 역사적인 분으로 동의하는 것같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들 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9장 4,5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이 말씀은 창세기 1장 27절과 2장 24절에 나오는 말씀을 인용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우리가 본받을 만한 역사적 예수가 구약성서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우리에게 교훈을 주신다면 그 근거는 신빙성이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사람의 머리에서 생각한 내용을 인용하여 우리에게 교훈의 근거로 삼는다면 아마 오늘날에는 폐기처분하여야할 것입니다.
이혼이 다반사이고 동성애가 합법적으로 이루어지는 시대입니다.그러니 예수의 그 교훈은 우리가 따를 정신이 되지 못합니다.
어쩌면 그 교훈에다 더하여 "남자가 남자와 합하고 여자가 여자와 합할지니라"를 누가 말한다면 예수보다 더 위대한 정신적 인도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진정으로 구세주로 따른다면 그의 말씀은 헛점이 없어야 하고 그의 말씀의 근거는 신빙성 아니 확실성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창세기의 역사성을 부인하면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역사적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라고 하는 자가 우리마음에 드는 말을 한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은 예외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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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4.1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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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입장에서는 창세기가 역사입니다.
개신교 근본주의 입장에서도 창세기는 역사입니다.
그런데 양심적으로 학문적으로 신학적으로도
창세기는 거의 대부분이 신화적 산물로 보셔야 합니다.
신화?
그럼 거짓이란 말인가?
아뇨, 절대아닙니다!
신화와 거짓은 완전히 다릅니다.
신화는 진실만을 보유하고 또 말하고 있습니다.
거짓은 진실의 전무함입니다.
그러니까 신화와 거짓과는 사실 반대입니다.
신화는 역사보다도 더 강합니다.
인간의 문명 문화 세계관은 신화에 의해 신화와 함께 발전되어 왔습니다.
신화는 민중가운데서 숨쉬기 때문에
죽지도 않고 의미심장함을 가지고 있지만
역사는 없어지기도 하고 날조되기도 합니다.
신화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우선 버리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눈이 열리고 다른 것을 두드려 볼 여지가 있는 겁니다. ^^
역사로 믿어도 개인적으로 아무 상관은 없습니다.
단, 그것은 진실되지가 않다는 것만은 아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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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소문
(121.167.20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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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가 사실이다 웃기는 논리군 햐~ 신화가 사실이다.
그럼 그럼 하나님 보다 신화를 믿어야 겠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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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
(129.105.63.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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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단판별기준 |
우리교회[[만]] 나와야 구원을 받는다 --> 이단
즉 교리와는 상관없이-대부분 제대로 알려 하지도 않죠-위 언급과 암시가 있는지 아닌지를 보고 이단이라 말합니다.
소위 주류교회라고 하는 곳에서도 엉터리성서해석이 난무합니다. 이인규권사님 관점으로 보면 모두 이단입니다.동의하시지 않으면 최소한 캐톨릭이 그 관점에서 캐톨릭이 이단이어야 합니다. 그 신천지의 십사만사천명보다 캐톨릭신자들에게 더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 아니겠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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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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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교회만 구원이 있다==> 이단 |
견해는 참좋으나 그 공식은 맞지 않을것 같습니다.
캐톨릭에서는 교회(그들의 용어로 교회는 캐톨릭을 의미합니다.)밖에는 구원이 없다고 선언합니다. 그럼, 캐톨릭도 이단이라는 논리가 되잖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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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2
(175.210.1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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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가지는 의미를 혼동해서 생각할 수는 있지요.
그렇다고해서 그 혼동하고 있는 언어의 의미가 맞다고는 할 수 없겠죠
그러니 어디서 줏어 들은 것은 좋으나 그 언어의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고 말씀하시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럴듯 하게 들릴 수 있으나
아는 사람들에게는 무식하다는 소릴 듣게 되겠죠.
그래서 질문합니다.
교회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참고로 전 캐톨릭 신자는 아닙니다. 그러나
캐톨릭의 교리가 100% 맞을 수는 없겠지만, 보편적인 기독교 사상에는 동일한
부분이 대부분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무교주의자 이신가요? 혹시 그렇다면 무교주의자답게 관심을 두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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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175.210.1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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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가 뭔가요? |
제가 알기로는 보편적 교회 즉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환영)하여 그 분의 말씀대로 살고자하는 자들이 곧 교회라고 알고 있는데 또 다른 뜻이 있나요?
다른 이유라면 몰라도 말씀하신대로 그러므로 그런 무리들이 교회이니 그 교회인 성도들 밖에서는 구원이 없겠죠. 사람이 아니니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것 처럼 당연한 진리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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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
(129.105.63.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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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톨릭이 이단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참 많습니다. 물론 어떤 관점에서는요. 저는 그 이단을 판별하는 잣대가 일관성 있게 적용되지 못하는 현실을 말했던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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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mail-x
(112.222.123.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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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은 너희를 사랑하신다. 덤앤더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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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잘난 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잘났다.
2. 나는 아직 사기꾼은 아니나 그렇게 되고 싶어 한다.
3. 나는 인격적으로 미성숙하다.
풀이
1. 나는 잘났다. 단, 개독들에 비해서. 내가 잘난 것이 아니라 개독들이 못난 것이다.
2. 나는 목사가 되고 싶어 한다. 아직 목사가 아니므로 사기꾼은 아니다.
3. 나는 미성숙하다. 단, 정상인에 비해서. 그러므로 나는 정상인과 개독의 중간 그 어디쯤 속해 있다.
자동차
1. 핸들 : 학문의 넓이
2. 가속페달 : 신앙심, 믿음, 느낌, 감정, 감성
3. 브레이크 : 이성, 지성, 합리성, 논리
로버트 브라우닝 : 무지는 순수가 아니라 죄악이다.
존 셀비 스퐁 : 머리로 이해하지 못 하는 자는 가슴으로 예배하지 못 한다.
불교를 보면 유명한 선승들은 거의 예외 없이 고명한 학승들이었다.
교회사도 마찬가지다. 신앙의 위인이라는 자는 학문이 깊은 자들이었다.
브레이크가 없거나 고장 난 자동차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 지는 명확하다. 임빌립이나 박창진이 자신들은 브레이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귀엽다.
사농공상의 사회에서 왜 피지배층이 글을 배우는 것을 금했을까?
왜 루터가 신앙에 있어서 ‘이성’을 배제해야 한다고 했을까?
광기와 순수한 믿음은 동전의 양면이다.
정화수를 떠놓고 기도하는 어머니의 믿음은 광기의 또 다른 모습이다.
순수와 광기는 전혀 다르게 보이지만 실은 그 끝이 닿아있다.
순수한 어머니의 믿음은 쉽게 승냥이 같은 자들에 의해서 이용당한다.
기독교인과 이성은 결코 양립할 수 없다. 어떤 기독교인이 이성을 가지고 있다면 이것은 그가 보수기독교인이 아니며 주류 개신교인이 아니라는 뜻이다. 임빌립이나 박창진이 자신은 이성적이다 혹은 합리적이다 라고 한다면 이 때의 ‘이성’ 혹은 ‘합리’라는 단어는 사전적 의미가 아니다.
예) 사랑 : 자신의 자녀가 자신을 믿지 않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면 불에 태워죽이거나 물에 빠뜨리거나 영원히 지옥 불에 던질 수 있는 것.
‘공의’를 ‘궁의’ 라고 부르던 ‘콩의’ 혹은 ‘꽁의’ 라고 부르던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잔인하기 그지없는 폭력을 사랑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건 생뚱맞은 이야기인데...
나를 안티로 부르건 기독교인이라고 부르건 상관없다. 심지어 악마로 불러도 상관없다. 나의 정체성이 무엇이든 어떻던 나는 예수 믿고 천국 갈 것이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나는 너희들 개독들보다 훨씬 더 종교적이라고 믿는다.
예수 따르미라고 믿는다.
물론 이 믿음은 증거 한다든지 증명하기 어렵지만 실재한다.
아무리 고쳐 보고 다시 봐도 너희들 중 천국에 갈 놈들 거의 없다.
그리고 빌립군과 창진군...
내가 이곳 당당에 오는 이유를 깊이 상고해야 한다.
세상 만물 모든 것 중에서 주님의 것이 아닌 것이 없으니 나 도끼 역시 주님의 지체이자 피조물이다. 주님이 창세전부터 계획하사 나 도끼를 만들었을 때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이다. 너희들 같이 생각 없이 사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 도끼는 너희의 심령을 바로 세우고 마음을 바르게 하고 인내를 연단시키려는 주님의 메신저다. 너희는 내가 아니면 이곳에서 그 우스운 신학 나부랭이와 어리석은 그리고 수준 낮은 글들을 아무런 거침없이 내 놓고 있었을 것이다.
주님은 너희보다 훨씬 현명하시고 똑똑하시다.
주님은 나를 통해 너희들을 단련시킨다.
너희는 단지 나를 악마, 사단, 마귀, 안티 같은 존재로 여길 뿐이지만 나는 너희를 내 형제로 여긴다.
왜냐하면 주님의 지체는 때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존재하기 때문이다.
너희의 나쁜 머리로 주님을 판단치 말라.
너희의 그 좁은 마음으로 주님을 담지 말라.
왜 도끼 같은 넘 때문에 내게 이런 고난을 주시냐고 원망하지 말라.
도끼 좀 보이지 않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지 말라.
너희는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주님, 오늘도 도끼가 내게로 왔습니다.
저는 도끼만 보면 제 안의 악마가 불쑥 솟아오릅니다.
주님, 저 도끼는 제게 어떤 존재입니까?
주님, 저는 저 도끼를 사랑해야 합니까?
주님, 저 도끼를 통해 무엇을 제게 말하고자 하시나이까?]
주님은 너희 빌립과 창진이 잘 때에도 쉴 새 없이 역사하고 계시며 나 도끼를 통해서도
너희에게 지혜를 주신다.
너희는 마치 신학이든 성경이든 많은 것을 안다고 깝치지만 실은 주님께서 내려 주시는
깊은 사랑과 신령을 너희는 거의 알지 못 한다.
너희가 가진 사랑과 지혜는 ‘간장종지’ 같아서 아무리 주님께서 너희에게 사랑과 온유와 지혜를 주시려고 해도 너희는 딱 그 만큼밖에 받지 못 하는구나.
나는 주님이 너희에게 사랑을 부어주시며 너희를 보고 울고 계시는 모습을 본다.
주님께서는 한없이 주시고자 하나 너희의 그릇이 ‘간장종지’이니 주님께서도 어쩔 수가 없으시다.
그래서 너희는 주님이 나 도끼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그 깊은 뜻 큰 역사를 이해하지 못 한다.
나 도끼가 예수고 예수가 도끼다. 예수님은 작은 것을 들어서 큰 것을 이루려 하신다. 예수님은 너희들이 악마라고 여기는 나 도끼를 통해서도 나타시고 말 하고자 하신다.
예수님은 항상 온화하시고 따뜻한 모습으로 너희에게 나타나시지 않는다. 원수를 네 몸과 같이 사랑하시라는 그 말씀처럼 때로는 너희가 상상하지도 못하게 원수의 모습으로 현현하신다. 그러나 너희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단지 글로써 이해하기 때문에 너희 원수가 너희 주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잊고 산다.
그래서 주님은 사랑과 용서를 말씀하셨지만 너희는 저주와 비난과 정죄를 한다. 내가 무슨 짓을 하건 너희 둘은 나를 정죄 할 수 없고 비난 할 수 없다. 주님 앞에서는 너희나 나나 같은 죄인이기 때문이다.
어찌 피조물이며 죄인인 너희가 나를 정죄할 수 있단 말이냐?
나 도끼를 정죄하실 분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예수는 사랑을 말하고 섬김을 말했으나 그 제자들은 누가 더 높은지를 다투었다. 12제자들의 모습에서 너희들을 보는구나.
무지함과 어리석음으로 똘똘 뭉쳤음에도 이런 것이 바른 신학이니 이것이 바른 성경 이해니 그것은 틀리고 저것은 옳으니 하면서 하나님의 권좌에 도전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누가 너희에게 그것을 판단할 권세와 권한을 주었는가? 주님은 너희에게 지식과 지혜와 사랑을 주셨지만 너희는 그 중 어느 것도 받지 아니하였다. 너희야말로 주님의 적이고 적그리스도다.
어리석은 바울조차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라고 했다. 너희는 그 많은 율법을 외지도 못 하고 따르지도 못 한다. 그러나 사랑으로 완성할 수 있다. 주님을 믿어서 의로운 자가 되고 주님의 가르침을 행해서 자녀가 되는 것이다. 너희는 말로만 믿는다고 하고 그 행동은 주님의 마음을 항상 아프게 하는구나.
너희의 마음속에는 주님이 자리하실 곳이 없구나. 원망, 분노, 저주, 시기, 질투, 미혹, 탐욕, 교만 등으로 가득 차 도대체 주님이 거하실 곳이 너희에게는 없구나.
너희는 입으로는 주를 믿는다고 하고 교회 다니면서 헌금을 하지만 혹은 받지만 정작 세상 만물을 만드시고 무소부재하신 주님이 너희의 집 앞에서 하룻밤을 묵자하는데 너희는 이미 다른 손님(원망, 분노, 저주, 시기, 질투, 미혹, 탐욕, 교만 등)으로 가득 차 더 이상 방이 없다고 하는구나.
너희의 가슴과 영혼에서 밀어낸 주님을 이제는 자기 자리에 모셔두거라.
더 이상 주님이 너희로 인해 눈물 흘리지 않으시도록 하여라.
이곳 당당에서 이것이 옳으니 저것은 그르니 하면서 다투는 너희를 보고 오늘도 주님은 피눈물을 흘리신다.
오늘도 주님은 빌립과 창진을 향해 “너는 내 아들이라” 말씀하시며 너희를 끌어안으신다. 제발 부탁이다. 네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라. 네 부모를 욕 보이지 말라.
주의 사랑을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너희의 그릇을 크게 단단하게 준비하라. 더 이상 ‘간장종지’로 주님의 사랑을 헛되이 흘리지 말라.
주의 이름으로 빌립과 창진에게 그 분의 무한한 사랑을 전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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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진
(42.82.105.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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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글이 꼭 필요하다 |
신천지의 이만희가 미혹인 것만은 분명하다.
빠져들지 않도록 섬기는 한 방편이 된다.
반면에 많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그곳에서 가르치는 내용들이 모두 이처럼 잘못된 것만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기성교인들이 빠져들어가는 이유는 들어보니 옳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실제이다.
처음부터 위의 내용들을 말하지 않는다.
초급, 중급 과정을 수용한 이들에게 말한다.
그 과정을 수용하고 나면 위의 내용들도 쉽게 수용한다.
물론 초급, 중급 과정이 전적으로 옳지는 않다.
잘못된 부분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문제가 없다.
신천지에 대한 다른 대처는 그러한 모든 면을 총체적으로 진단하여 옳고 그름을 바르게 분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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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언 같다.
(112.222.123.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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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창진 군의 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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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머리 속에서 나오는 대로 자판 두드리지 말고
정리를 해서 명확하게 검토해서
써라.
하긴 뭐 머리 속이 어떤지 훤히 보이는 글이지만...
다른 사람도 좀 알게 하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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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진
(42.82.105.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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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사고력이 바닥이라서 그런 거란다. |
네 사고력을 높여라.
그러면 내 글이 쉽게 이해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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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ip Im
(70.62.49.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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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로 분석한 척하는 남자 |
조숙한 아이의 양극단의 그림자는, 미성숙한 남성의 다른 모든 그림자형태와 마찬가지로 어른 시기로 옮겨질 수 있는데, 성인남자가 될 사람으로 하여금 사고, 감정, 행동에 있어서 부적절한 유치증(어른이 되어도 심리, 지능이 어린이 상태로 있는있는 증세)이 나타나게 한다고 한다.
이런 사람은 뭐든지 다 아는 척하며 항상 풋내기(초등학교1-2학년 수준?)를 찾아 다니는데 그(남성심리에 관한 내용입니다)는 질 나쁜 장난꾼으로 항상 남을 엿먹이는데 기민하다고 한다.
이렇게 뭐든지 다 아는 척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겁주는 것을 즐기는 남자 혹은 소년에게 내재된 사기꾼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많이 떠벌린다. 수업 중에 항상 손을 드는 그는
토론에 참가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기가 다른 아이들보다 똑똑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라고 한다.
아는 체에 사로잡힌 소년은 자기의 과장된 조숙함을 지적 과시에 한하지 않는데, 어떤 과목이나 활동에도 통달한 척한다.
영국 부유층의 한 아이가 YMCA캠프에서 한달간 미국에 왔다. 다른 소년들은 ‘서민’이라 부르면서 그들에게 자기가 외교관 아버지와 함께 다녀본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떠드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다른 소년들이 각 나라의 세밀한 사정을 물으면 그 영국 소년은
“너희 미국인들은 무식해. 아는 것이라곤 옥수수밭 뿐이야”라면서 대답했다.
그리고는 영국 상류층의 액센트를 쓰면서 “나는 너희보다 우월하다”는 쇼를 계속하였다.
조숙한 아이의 유아기적 그림자에 사로잡힌 척하는 남자의 특색은 잘난 체이며 자주 건방진 미소를 짓는다.
자주 대화를 독점하고 논쟁을 심한 매도로 변하게 한다. 자기가 아는 것을 모르는 사람 혹은 자기와 견해가 다른 사람을 헐뜯는다.
왜냐하면 사기꾼은 우산 컴플렉스인데, 그 우산을 쓰면 다 아는 척 행동을 해야하고, 이 유치한 영향력 밑에 있는 남자는 지식의 깊이나 자신의 중요성에 대해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한다.
자신의 자아 뿐만 아니라 타인의 자만심의 김을 빼는데 능하다.
사실 우리는 김빼기가 종종 필요하다.
그는 우리가 어떤 식으로 자만심에 차고 자신의 대단함을 의식하는지 즉석에서 알아낸다. 그는 우리를 인간 크기로 돌려보내고, 우리들 모두의 약점을 드러내기 위해 공격한다.
“너무 부풀지 마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우리는 모두 인간일 뿐이야”라고.
참으로 귀한 댓글들이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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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mail-x
(112.222.123.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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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네게 이단전문가의 권한을 주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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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리즈는 참 병신 가튼 짓이라고 생각했는데...
개신교가 얼마나 자폐증에 시달리는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다.
‘이것이 신천지다’
‘이렇게 말하면 신천지다’
‘신천지 교리는 이러한데 이래서 틀렸다’
등의 주장은 아무 쓸모가 없다.
이런 주장들은 개신교인들이 얼마나 상식이나 합리성과 담쌓고 지내는지 보여준다.
필자는 목회자가 되려고 신대원에서 공부를 했었으며 각 교파 교단의 교회에 가서 직접 그들을 겪었고 신천지나 구원파 등 개신교인들이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교회 역시 나가보았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서였다. 실은 심지어 먼저 구원파 쪽이나 신천지 쪽에서 컨택을 해오기도 했다. 이 이유는 서론이 길어지니 생략하기로 한다.
그을 쓴 이인규 씨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만 솔직히 이런 글을 올린다는 것이 참 한심하다. 탁상공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제 현장의 교회에서는 신천지 교리가 뭔지도 잘 모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정확히 모른다. 그저 신천지는 이단이니까 빠지지 말고 조심하라고 할 뿐이다.
왜 신천지에 빠지는지에 대한 메커니즘 분석이 전혀 없다.
없을 수 밖에...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인데 개신교의 문제는 지피도 지기도 둘 다 안 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아무 능력이 없고 식물인간 상태다. 신학에 있어서도 말이다.
신천지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문제에 대한 진단이 이루어지고 그 다음 원인 분석을 해야 하며 실행 가능한 대책을 세워야 순서다. 그리고 어떤 대책을 시행하고 또 피드백을 해서 신천지로 옮겨 가는 성도들의 발길을 막아야 한다.
문제는 문제에 대한 진단부터 완전히 엉터리라는데 있다. 그러니 원인 분석도 제대로 될 리가 없고 대책 역시 있을 리 없다.
내가 개신교에 몸 담은 지 8년이 되었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
조금 다른 이야기로 설명하고자 한다. 필자는 고신 측 교회에 다녔다. 재직 성도 약 200명 정도에 출석 120 정도의 교회였다. 교회 나간 지 얼마 안 되는 어느 날 ‘사도신경’이 언제 어떤 배경으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그러나 물어 보는 사람 중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교회를 10년 다니든 40년 다니든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주기도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은 태어나 성장하면서 부모에게 자주 묻는다. “엄마 이건 뭐야?” “아빠 저건 뭐에요?” 등의 질문을 쉴 새 없이 한다. 아이들에게는 세상의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이 때 부모의 역할과 피드백이 무척 중요하다. 아이는 먼저 부모의 반응으로 새로운 질문을 던지며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필자는 사도신경과 주기도문 뿐만 아니라 ‘욥기’에 대한 의문과 질문을 목사에게 했으나 내가 이해할 만한 수준이 아닌 유치원생이 알 수 있는 대답을 해 주었고 전도사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궁금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내가 공부할 수 밖에 없었다. 교회에서 교육하는 신앙과 신학교육은 글자 그대로 정말 유치원 수준에서나 가능한 것들이었다. ‘믿음의 삶’ ‘생명의 삶’ 등 교리 교육은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었다. 불교 이론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런 교리 공부가 얼마나 수준 낮은 것인지 아마 이해 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교인들이 신학이나 성경에 대해 질문을 하지 않고 궁금한 것도 별로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에 무척 놀랐다. 나중에야 알았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세상의 지식을 배설물로 여기라’ ‘세상 지식을 많이 알면 교만해진다’라는 등의 정말 허무맹랑한 요설과 이설로써 성도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보수기독교에서 깨어있는 성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깨어있는 성도들을 향해 교만하다, 순종하지 않는다, 잘난체한다 등의 참으로 한심하고 어이없는 눈초리와 손가락질로 정죄하기 일쑤였다. 자신들이 무지하다고 왜 다른 사람까지 그 무지의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는 말인가? 왜 사도신경이 언제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 하는 것이 교만하다는 말인가? 내가 다닌 교회의 목사는 인격적으로도 무난한 자였지만 그도 역시 내가 자주 질문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사실 그로서는 내 질문에 대답할 지적 능력을 갖추지 못했던 것이다. 이처럼 교회는 성도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할 능력도 없고 또 그런 자연스러운 질문을 무척이나 피곤하고 귀찮아한다. 그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고 순종하라는 것이다.
나는 신학 공부를 시작한 지 3개월이 되자 기독교가 어떤 종교인지 알게 되었다. 5개월이 되자 목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세상의 권력을 마음껏 누릴 수 있고 어떤 범죄를 지어도 그다지 책임지거나 벌을 받지 않는 직업이 있다는 사실을 그 때서야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도리어 악한 제사장과 부패한 선지자를 옹호하는 어리석은 백성, 성도들이 수두룩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런 모든 메커니즘을 이해한 나로서는 정말 목사는 너무나 매력적인 직업이었다.
중간에서 이야기가 좀 길었는데 다시 돌아가기로 한다. 내가 다니는 교회에서도 신천지 이야기는 가끔 나왔으며 그저 신천지는 이단이며 요설이니 가까이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교회는 신천지에 대해서 아무런 대처 방안도 능력도 갖지 못 했다. 교인들이 왜 신천지로 가는지에 대한 원인과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했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다른 주류 교회들도 마찬가지였다.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었다.
나는 이인규씨에게 묻고 싶다. 이단전문가이며 이단 연구를 한지 21년이나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뭘 했나? 전국에 이단전문가는 모두 몇 명이며 이들은 어떤 교육 커리큘럼으로 전문가가 되는 것인가? 전문가를 길러내는 학교가 따로 있는가? 이인규씨보다 오래 연구한 사람도 있을 것인데 이들은 지금까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살길래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들의 발호를 전혀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가?
왜 개 교회에서는 이단에 대한 대처가 전무하며 그저 조심하라고 밖에 말하지 못하는가? 왜 21년 동안 이단 연구를 했다면서 당당뉴스에 글을 쓰는 것처럼 교회에 자신의 자료나 정보를 공유해서 신천지 예방에 쓰지 못하나? 이인규씨 교파는 감리교인데 감리교회만이라도 왜 제대로 쓰이지 못하나?
솔직히 개신교인들 무식해도 너무 무식하기 때문에 나는 이들과 대화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내가 인간의 능력으로 낮출 수 있는데 까지 지적능력을 낮추어도 그들의 능력에 닿지 못 하기 때문이다. 참빛님 말대로 개신교인들은 너무 간단하고 단순한 질문에도 답하지 못 한다.
각 교파마다 이단전문가를 자처하는 자들이 몇몇은 될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그리고 교파 교단마다 자신들의 이익이나 입장에 따라 이단 판정이 달라진다. 그리고 이단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이 뒷돈을 받고 이단 판정을 하는 일도 흔히 있다. 이처럼 이단전문가라는 타이틀은 참으로 허망하고 거짓된 직업인 것이다.
글을 쓰는 이인규씨가 그렇게 자신이 있다면 자신의 이단에 대한 주장을 적어도 감리교회에서는 전부 적용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 감리교회 가보면 알지만 여기에서도 그저 신천지를 조심하라고 할 뿐이지 어떤 다른 대책이 없다.
그렇다면 왜 교회에서는 신천지를 조심하라고 할 뿐 대처방안이 없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교리수준이 신천지보다 못 하기 때문이다. 기존 주류교회보다 신천지가 더 이해하기 쉽고 논리적으로 풀어주기 때문이다.
여기 글 쓰는 목사 놈들 제법 되는데 이 놈들 신학 수준가지고 무슨 성도들을 제대로 이끌겠나? 신천지 목사들 발의 때만큼도 안 되는 신학을 가지고 상대하려니 될 리가 있나?
생각해보라. 고객이 자기네 가게에 오지 않고 자꾸 다른 가게로 간다면 그리고 여기에 오기는 하지만 다른 가게 이야기를 한다면 뭔가 그 가게는 우리 가게보다 나은 점이 있거나 최소한 고객의 마음을 끄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100번을 양보해서 신천지가 이단사설로 성도들을 속인다고 치자. 그러면 왜 너희들은 그런 속임도 쓰지 못 하느냐? 속이는 능력조차 떨어지니까 그런 것이 아니더냐? 신천지의 주장이 요설이며 이단사설이라면 왜 교회에서는 그 주장을 깨뜨리지 못하고 그저 피하라고만 하는가? 오히려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신천지보다 주류교회가 나은 교리와 신학을 가지고 있다면 맞서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기존 각 교파와 교단의 교회와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들의 교회를 비교해 보면 확연하게 드러난다. 냉정하게 말해서 신천지의 교리가 더 낫다. 적어도 성도들 입장에서는 말이다. 단순한 비유를 하자면 주류교회의 교리가 유치원 수준 혹은 잘 봐줘서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이라면 신천지는 적어도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은 최소한 갖추고 있다. 성도들이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주류교회는 성도들이 질문을 하면 피곤해하고 교만하다고 한다. 설사 답을 준다고 해서 정말 유치하기 이를 데 없는 그런 말도 안 되는 답변을 해 줄 수 밖에 없다. 개신교인들이 비록 무식하고 무지한 자들이지만 그래도 이 놈들도 뭔가 주류교회가 속 시원한 답변은 결코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좀 더 나은 곳으로 가는 것 뿐이다. 애초 신천지 문제는 주류교회의 문제점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정말 성경이든 신학이든 젓도 모르는 것들이 목사라고 성경구절 가져와서는 이것은 어떻고 저것은 어떻고 하는 꼴이 가관이다. 이단연구는 개뿔이~! 이단에 대한 개념도 통일되지 않아서 서로 이단이니 삼단이니 하면서 싸우고 어제는 이단이 오늘은 정통이 되었다가 어제의 정통이 오늘은 밀려 이단이 되는 상황에서 무슨 이단연구를 하며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인가?
개신교인들은 자폐증 환자라고 자주 비유한다. 맞다. 이인규씨도 여기 당당에서 글 쓰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사실 이인규씨가 이렇게 ‘이것이 신천지다’라고 해도 결국 자신의 주장일 뿐이다. 이인규씨는 나름대로 자신이 이 분야의 전문가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솔직히 내 입장으로서는 그저 초등학생들이 네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하며 놀이터에서 다투는 일에 불과하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개신교인들은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하지 못 한다. 이단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도 마찬가지다. 난 이게 참 신기하다. 가장 우선인 문제의 인식이 잘못 되어있는데 올바른 해답이 나올 리 만무하다.
한 가지 예를 든다면 2007년도 ‘아프간의 질할’ 때 개신교인들은 궁지에 몰려서 온갖 회유책과 해결책을 사람들에게 제시하면서 일견 공격적인 선교를 자제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잠시 뿐이었다. 이 즈음해서 우리나라 신학자 두 사람이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자세히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두 사람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문제로 책을 내거나 글을 쓰는 일이 있었는데 이들의 조사에 따르면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는 여러 가지 이유 중 안티 때문에 영향을 받는다는 조사는 전혀 없었다. 있다고 해도 거의 영향이 없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개신교인들은 안티 때문에 성도들이 영향을 받는다는 망상병 같은 주장을 하기 일쑤다. 이 조사는 실제 교회를 떠난 사람들에게 직접 얻은 자료로 만든 것이라서 그들이 왜 교회를 떠났는지에 대한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였다고 볼 수 있다.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은 안티 때문이 아니다. 사실 안티 하고는 상관관계가 없다. 그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교회 자체의 문제 때문이다. 교회가 부패하고 부정하고 폭력적이고 메마르고 목사는 무식하고 독단과 독선 아집으로 뭉쳐서 독재를 행함으로써 성도들을 고통에 빠뜨리고 마음에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는 도리어 덮고 넘어가고 아무 잘못도 없는 안티를 희생양 삼아 문제의 본질을 호도한다. 이러니 이런 자들을 어찌 악마들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렇게 문제의 원인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자들이 어찌 해결책을 제대로 내놓을 수 있으며 개혁과 개선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필자는 공공연히 개신교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그동안의 개신교의 역사와 현재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개신교의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보면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이다. 교회는 개혁할 의지도 능력도 전혀 없다. 나는 개신교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교회, 성경, 기독교를 안 지 불과 5개월 만에 알았다. 공부를 해 보니 이 조직은 선하게 올바르게 결코 바뀔 수 없는 조직이었다.
류상태 선생도 썼지만 인간은 이성보다 감정과 감성에 더 영향을 받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독교는 애초 잘못된 종교라는 것을 알면서도 떠나지를 못 한다.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여기에 너무나 오랜 시간 담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자유주의 신학이나 진보신학을 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그런 갈등이 더 심하리라...
제퍼슨은 기독교인을 상대할 유일한 무기는 ‘조롱’이라고 했다. 필자는 덧붙여 기독교인들 상대하는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지력은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기독교인들은 초등학교 3학년만 되어도 알 수 있는 상식과 지식 그리고 사고능력을 가지지 못 했다. 사실 이들을 상대로 어려운 단어나 글을 써야 할 이유가 없다. 어차피 알아듣지 못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놈들은 자기들끼리고 서로 소통 안 되는 놈들이 아닌가? 이런 놈들을 상대로 어떻게 정상인이 소통할 수 있다는 말인가?
죽기 한 시간 전에 회개하고 영접해서 천국가나 평생 교회에서 노예생활 한 다음 천국가나 마찬가지라고 자신들도 인정하면서 왜 굳이 교회 가는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하지 않는다. 누군가 1억을 주고 에쿠스를 살 수 있고 또 100원만 주고도 살 수 있다면 1억을 주고 살 사람이 개신교인들 중에 과연 있을까?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 같으면 사람들에게 1억 줄 필요 없으니 100원을 주고 사는 법이 있으니 이게 낫다고 말해 줄 것이다. 왜 그런데 개신교인들은 1억을 주고 차를 사야한다고 하는가? 도무지 이해 할 수가 없다. 솔직히 바보 같아 보이는 정도가 아니다.
글이 좀 중구난방으로 흘렀다. 이인규씨는 무슨 생각으로(아마도 자신의 신학적 견해를 뽐내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글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기왕 글을 쓴 거라면 당당뉴스에서만 갇혀 ‘딸딸이’치는 자위질 수준을 넘어서 신천지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교회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만족일 뿐이다. 나 같은 사람이야 콧방귀도 안 뀌겠지만 무식한 개신교인들에게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예수도 참 골치 아프겠다. 이런 너희들을 자녀라고 데리고 있으려니 말이다...
예수 욕 먹이지 말고 좀 인간답게 살아라.
세상 사람들이 너희를 향해 하는 욕은 전부 예수를 향해 하는 욕이다.
예수는 나한테 뺨을 100대는 맞아야 한다. 너희들 같은 자녀를 키운 그 죄는 크다고 아니 할 수 없다. 예수는 온유를 이야기 하는데 너희는 폭력을 좋아하고 사랑을 이야기 하는데 저주를 좋아하고 베품을 이야기 하는데 독재를 좋아한다. 너희는 그 어느 것도 예수를 닮지 않았다. 세상 사람들은 심지어 예수에 대해서 잘 모르는 자들도 예수는 사랑일 거라 추측한다. 오늘날 너희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는 이유는 예수를 전혀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세상사람 중에 예수를 닮은 사람들이 더 많다. 예수가 굳이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한 뜻을 곰곰이 상기해 보라.
너희들이 교회 나가고 헌금내고 찬송가 부르고 입으로 믿는다 해서 예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뜻대로 해야 하는 것이다. 설마 너희들이 틈만 나면 저지르는 부정부패, 공금횡령, 성폭행, 성추행, 사기, 공갈 등이 아버지의 뜻이라고 주장하려는 건 아니겠지?
세상 사람들은 말이다. 아무리 너희를 눈 씻고 쳐다봐도 예수의 모습을 찾을 길이 없구나. 좀 비슷한 느낌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너희를 보면 사단, 마귀, 악마 같은 존재만 떠오른다.
너희들...
우리 세상 사람들이 너희에게 바라는 건 대단한 것이 아니다. 그저 우리 정도의 윤리와 도덕을 가졌으면 좋겠고 관용과 사랑이 있었으면 한다. 그저 우리 정도의... 너희들이 선한 일을 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저 악한 일을 하는 것을 멈추거라. 예수의 이름으로 범죄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돈을 갈취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여성도를 유린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교회를 세습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세상을 향해 폭력을 휘두르는 것을 제발 좀 그만 두라!
우리가 너희에게 바라는 작고 소박한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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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 오늘은 쉰다.
뱀발 정기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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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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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지요.. |
1. 교리적인 면에서, 특히 요한계시록 해석에 있어서는, 주류교회가 신천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보인다.
2. 깨인 성도들의 질문에 교회에서는 답변이 변변치 않다. '교만하다', '순종해야 한다' 라는 우격다짐식의 형편없는 말들로써 절단해 버리려고 하거나 귀찮아 하고 피곤해 한다. 반면, 신천지에서는 답이 맞던지 틀렸던지 간에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만큼은 잘 해주고 있다.
3. 애초부터 신천지의 문제는 주류측의 악행의 문제로 인하여 발생한다고 본다. 주류교회는 자신의 악행에 대한 반성과 철저한 자기부정에까지 대수술을 거쳐야 하며 사회적으로 윤리적으로 반드시 본이 되어야 한다.
이 세가지는 성도들을 신천지로 내모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도끼님의 글을 함축하고 제 생각을 가미하여 정리해 놓은 것입니다.
.
어제는 신천지라는 곳에서 대체 어떤것을 말하고 있나 알고자
이만희씨의 2시간짜리 강의를 UTube 통해 보았다.
정말 말도 않되는 부분도 있었고,
그럴수도 있겠다는 부분도 동시에 있었다.
이만희씨의 강의내용들이 맞느냐 틀리냐를 떠나서...
적어도 그는 그를 따르는 갈급한 성도들에게
답변만큼은 시원하게 하여 주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
저는 아주 보수적인 교회에서 자랐습니다.
머리가 크고서 '구약의 하나님은 왜 이리도 잔인합니까?' 라는 질문을 여러 목사님들께 여쭈어 보았더랬습니다. 그럴때마다, 답변은 한결같이 말돌리기 식의 얼버무리기 작전에 불과한 유치원 수준의 변명뿐이었습니다. 그 답을 찾기위해 저는 여러 논문들과 서적들을 뒤지기 시작했고 스스로 공부하여 나름대로의 답을 찾아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
그 많은 목사님들..
신대원에서 도대체 무얼 배우셨는지요??
문제는 지도자의 역량이 그토록 형편없으니
이러한 신천지 사태가 벌어지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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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평일
(72.196.23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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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천지가 무슨 교회단체인지 모릅니다. 한번도
주위에서 만나 본 적이 없기때입니다. 그런데 기존 기독교인들이
이단으로 비판하는 여호와 증인, 몰몬교, 그리고 통일교신도들과는
가끔 마주칩니다.
혹시라도 참고가 될까해서 제 개인적인 경험을 나눕니다.
통일교
고등학교 시절에 통일교 모임에 몇 번 참석해 보았습니다.
아주 논리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는 가깝게 지내고 있는 일본 친구가 이지역 책임자입니다.
여러차례 모임에 참석하라는 초청장을 보내왔으나
한 번도 참석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대신 그 친구가족들은 내초청으로
신교 부활절연합예배에 한두차례 함께
참석했습니다.
나보다는 이해심도 많고 관용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신기한 것은 학력인 높은 지식인들 중에
통인교 신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그친구나 신도들이 일본교또대 출신들입니다..
일본인들이 한국 문선명씨를 신처럼 신봉하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여호와 증인
어떻게 내이름을 알았는지 몇 달에
한 번씩. 2-3명씩 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번갈아 조를짜서 이 숲속까지 찾아 옵니다.
저는 주로 그분들의 설교를 일방적으로
듣는 편입니다.
그분들도 나름데로 아주 논리적이라는
인상을 받곤 합니다.
그분들에게 배울점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대부분 나보다 물질적인 욕심이나 탐욕이
적더군요. 의상이나 생활도 아주 검소합니다.
그리고 자기들의 직업을 내팽개치다 싶이 하면서
전도를 하더군여.
다른 한가지는 감옥에가면서 까지
전쟁을 반대합니다.
전도하는 모습이 아주 평화롭고 행복해 보엿습니다.
몰몬교
그분들도 가끔 집으로 찾아옵니다. 물질적인
욕심이나 전쟁에 대한 신념면에서는
여호와 증인들과 거의 비슷합니다.
마음이 아주 순수하고 깨끗하다는
인상을 받곤 합니다.
논리라는 것이 그런 것이 아닙니까.
그분들이 세운 가정하에서는
논리적으로 하자가 없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분들의 가정이겠지요.
그래서 2만개가 넘는 신교종파가 존재하겠지요.
선생님 생각처럼 논리적으로 설득이 가능한 경우도
있겠지요. 그러나 대분의 경우
믿음은 타협이나 설득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종교의 개종은 기적이라고 하지요.
당당뉴스를 통한 토론만 해도
그런 것이 아닙니까.
아무도 설득당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없지요
상대를 설득하려고 하는 사람들만 있지.
이성은 감정보다 훨씬 폭력적입니다. 감정처럼
타협이나 양보도 허락하지 않는 것이 이성의
본성이지요..
그점이 바로 감정적인 어린이들 싸움과
이성적인 어른들의 싸움이 다른 점이지요.
제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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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4.1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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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에 직업상 여행을 많이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호텔방 안의 서랍을 열어보니 그 안에 몰몬경이 들어 있었습니다.
조금 읽어 보려다가 재미가 나서 밤을 세워 다 읽고
며칠후에도 다시 읽어 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몰몬교인들은 아시다시피 미국 유타주에 많이 살고 있는데
청렴하고 순결한 그런 순수한 삶을 지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에서 유타주가 범죄율이 가장낮고 환경오염도 낮다고 합니다.
그런데요.
(창시자 조셉 스미스의 계시받는 이야기는 여기서는 접어두고요)
그들의 몰몬경에 이런 핵심적인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1. 미주 원주민들의 조상은 히브리인들이었는데
배들 만들어 유대땅에서 부터 대양을 건너 미대륙에 상륙했다
2. 이 히브리인들은 이미 그 땅에 살고있던 또른 종족과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고 미대륙에서 평화롭게 살아왔다. (그래서 미대륙이 축복의 성지라고 주장하고 있음)
3. 예수님이 그들에게 여러차례 실재로 나타나서 살아가는 방법과 교훈을 내려 주셨는데
그 가르침을 모아 정리한 것이 몰몬경이다.
인류학이나 고고학 쪽에서는 미원주민은 조상이 시베리아로 부터 나왔고
베링해를 건너왔다고 하는 것이 오래된 학문적 과학적 해석입니다.
이에 반하여 몰몬경에서는 미주 원주민은 유대땅에서 실재로 나왔다고 주장합니다.
몇년전 몰몬교인을 여럿 포함한 과학자들이 모여
과연 어떤주장이 맞는지 그 진위를 확인해 보려는 작업을 했습니다.
북미 원주민과 히브리인 그리고 시베리아 인들의 수많은 DNA 샘플을 모아 비교분석한 결과..
북미의 원주민들의 시조는 시베리아 인이라는 결론이 재확인 되었습니다.
아시다 시피, 현대의 DNA 분석을 통한 입증은 법정에서 사용되는
강력한 증거채택 방법으로서 사람을 살리고 죽일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 연구결과의 발표후에 많은 몰몬교인들이 몰몬교를 떠났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몬교 지도자들은 이러저런 핑계를 대고 하다가
급기야 '어느 한 시기에 하나님이 미주 원주민의 DNA를 모두 바꾸었다'라는
형편없는 주장을 펼쳤다고도 합니다.
이는 종교의 주장을 과학이 그 진위여부를 객관적으로 증명해낸 실례가 되었는데
사람들은 실증 앞에서도 자기의 고집을 꺽지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윌리암 크래이그 목사가 했던 말을 여러분께 소개함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예수의 부활이 날조라는 확실한 객관적 증거가 나온다 하더라도 나는 예수의 부활을 믿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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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ky
(76.23.169.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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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제가 질문을 하죠. |
님께서는 구약의 하나님이 왜 이리도 잔인한가에 대한 질문을 하셨고 결국은 스스로 공부하셔서 나름대로의 답을 찾아 깨우치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그 깨우침을 간단히 설명하여 주시겠습니까?
구약의 하나님은 왜 그렇게 잔인한가요?
그리고 왜 목사들은 그리고 신학자들은 님이 깨우친 부분을 깨우치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들도 모두 다 바보는 아니지 않습니까? 따라서 님이 읽은 논문과 서적들도 그들이 보았을텐데 왜 그들은 님과 같은 깨달음이 없느냔 말이죠.
저도 이 문제를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 나름대로의 해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유사한 님과 제가 유사한 결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때문에 질문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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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4.1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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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키님 |
오랫만에 뵈옵니다. ^^
먼저 피키님이 얼마전에 제게 믿음에 대한 의문을 던졌던 것 생각나고
오늘 어디선가에 그 부분을 다시 언급하신 것을 본 기억이 있어
믿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저의 소견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대중기도를 막힘없이 잘하고, 교회예배에 빠지지 않고, 봉사도 열심히 하는 그런 사람을 두고
사람들은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저는 믿음이라는 것을 이러한 기준으로 판단하면 아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은 믿음이 참 좋은 사람이다 라는 말을 들으면
그런 말에 동의하지 않고 맘속으로 '네가 그걸 무슨 수로 아나?' 라고 묻습니다.
믿음은 열심이나 출석률, 언변실력 등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은 매우 보편적인 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동일한 수준의 믿음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예를들어, 우리는 고속도로를 100 KM로 주행하기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만약 50 M 전방에 고속도로가 끊기고 낭떠러지가 있다면 그리고 그 사실을 안다면
우리는 100 KM 속도로 달릴수가 없겠죠.
도로 앞쪽으로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우리는 추호의 의심없이 평온한 마음으로 운전을 하는 겁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다른 예로써, 우리는 식사를 하기위해 식탁의자에 앉습니다.
안전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아무런 의심없이 그 의자에 앉습니다.
만약 그 의자의 다리가 부러져 있어서 앉으면 파괴된다고 한다면 그 누가 앉겠습니까.
이 두가지의 예에서 볼수 있듯이, 믿음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불안감 또는 초조감을 전혀 동반하지 않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평정의 마음의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신에 대한 믿음은 무엇이냐 하는 것이 다음인데요.
신에 대한 믿음 즉 신앙이라는 것도
지금까지 논의했던 보편적 믿음과 별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자를 전적으로 의지하고 추호의 의심없이 앉았듯이,
신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그 신이 나의 삶을 선하게 인도할 것이라는
것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 것이 믿음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겉모양새를 보고 그 사람이 믿음이 있다없다 말하기를 즐겨하지만
실재로 믿음이란 그 사람 내면의 마음상태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사람이 다른 상대의 믿음의 많고 적음의 역량을 알아내기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사람은 모양을 보나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는 성경말씀도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
요즈음 이민교회에는 동일한 현상이 있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아이들이 엄마아빠 따라서 교회에 잘 나갑니다.
그러던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면서 부터는
슬슬 신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던지기 시작하고
교회에 가서 기도함은 정신수련에는 좋은 일이지만
예배하고 찬양하고 하는 일은 시간낭비 같다며
교회나오기를 거부합니다..
하루는 목사가 왜 아이들이 대학생만 되면 교회에 않나오느냐를 묻기에
솔직하게 말해 주었습니다.
대가리가 커져서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무슨 이유로 교회를 계속 나오겠느냐라고..
그 후 그 목사는 설교에서 이에 관해 말하는 것이예요 ㅠㅠ
부모가 되어 가지고 얼마나 본이 않되었으면 자식들이 어쩌고...
기도하지 못한 죄가 그대로 아이들에게 돌아간다는 둥 저쩌고...
듣기 싫은 소리라기 보다는
저에게는 그게 참 한심한 소리로 들렸습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그런 안달을 내고 있는 자체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것 아닌가 싶어서요.
한번 정한 자식은 반드시 구원하신다고 하는데..
왜 그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미리부터 의심하는지??
이런게 믿음이 없다는 증거가 아닙니까.
하나님은 그의 시간과 정한때에 아이들을 인도할 것을 알기에
저는 그 어떤 조바심이라고는 없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이해하는 믿음에 대한 관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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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오늘의 관심사인 구약의 하나님이 왜 그리도 잔인하였는가 하는 문제를
나는 지금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간략하게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1. 구약은 BCE 650 년경,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스라를 중심으로 하여 그들의 국가 재건과 왕권의 정통성 강화 그리고 민족의 결속력 증대 등을 위해
오랜동안 전승되어 온 여러 자료와 문서들을 모아 정리하고 편집하여 만들어 낸 인간의 작품으로 이해합니다.
모세오경은 모세가 직접 썻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저는 그런 허망한 주장은 믿지 않습니다.
2. 그런 구약의 편집에 있어 그들의 신은 다른 신들 보다도 강한 신이어야 했고요 (신약의 전지전능의 신은 아니었음)
그동안 그들이 적국들로 부터 받아온 멸시천대를 그들대신 목수해 주실 야훼 신이 필요했던 것이었겠지요.
3. 그래서 그들은 그들만을 위하고 그들만을 선택한다는 편협적인 그들의 민족신 야훼를 잔인하게 표현할 수 밖에 없었죠.
자기들의 서러움을 대신 복수하여 갚아줄 신은 적국의 나쁜놈들을 모두 말살해 주어야만 하니까요.
그러니까, 야훼는 어디까지나 유대인의 민족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 민족신은 유대 민족만을 보호해 주어야 했고 타 민족에게는 잔인한 신이 되어줄 수 밖에 없는 처지였던 것입니다.
4. 그러던 중 예수가 유대땅에 나타나서 하늘나라 복음을 가르쳤습니다. 예수는 100% 유대인으로써 복음이 같은 동족인 유대인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그는 그가 말하고 가르친 내용이 타민족에게 전해지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5. 그런데 사울이라고 불리우는 다소출신의 한 유대인은 로마에서 자랐고 로마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듯한 사람인데 예수님의 가르침을 타민족에게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6. 그래서 사울은 바울로 개명을 한 후, 히브리 사상을 그리스 철학 특히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과 혼합하여 여러 서신들을 쓰게 되었고 각 교회에 보내었습니다. 이 서신들은 나중에 신약성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고 그의 서신서에서 말하는 내용이 기독교 교리의 기초가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7. 제의 어렸을 때의 그 질문 '왜 구약의 하나님은 잔인한가?' 에 대해 목사들이 답변을 못하는 것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성경이 어떻게 쓰여졌고 어떠한 배경으로 만들어 졌는가를 전혀 배우지 못한 사람이었다는 겁니다. 둘째로는, 구약의 그 잔인한 하나님을 본인들도 이미 알고있지만 '잔인한 하나님'이라고 말했다가는 믿음이 없는 사람으로 찍혀 버리던지 어쩌면 목사직까지 내놔야 할 상태까지 될 수가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억지로라도 인정을 않하려는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
수년전 도올 김용옥님께서 구약폐기론 비슷하게 주장하셨던 것을 기억하는데 저는 그것에 기본적으로는 찬성하는 바입니다. 구약은 사실 우리 기독교의 기르침과 거리가 너~무 멉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구약의 폐기가 아니라, 계속 사용하긴 하되, 신앙의 바탕으로 두어서는 아니되고 REFERENCE 정도로 사용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짧게 나마 구약과 구약의 하나님에 대한 저의 소견을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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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이 없어면 예수님은 어떻하라고 구약의 약속대로 오신분이 예수님인데
허 이양반들 큰일 날 사람들이네 도올 같은 여기있다 저기 있다 하는 사람의 말을 인용하는 것 보니 차라리 주역이나 배우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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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96.23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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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두려움이 없는 상태다" 라는
선생님의 견해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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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해야하고 이루어져야 하는 것들과
현재의 현실사이의 겝에서 나온다고 저는 믿고있습니다.
이루어져야 할 것들과 현실이 행위로 하나가 될때
두려움은 자동적으로 사라지고 말지요.
예를 들어 목이마를 때 두려움이 생기지요.
그런데 물을 마시고 나면 두려움이 자동적으로
사라집니다.
인간들이 죽음에대한 두려움도 마찬가지지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죽음을 직접 체험하고 나면 사라지지요.
저는 예수님께서 진리안에서 자유하라 는 말씀도
그런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진리인 사랑과 하나가 되었을 때
아무런 두려움이 없는 자유함을 누릴 수가 있지요.
온전한 사랑에는 아무런 두려움이 없기 때문이지요.
저는 사랑과 자유를 동전의 양면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에덴동산 이야기에서 하나님은 인간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유의지를 선물하셨습니다.
이를 사랑은 자유안에만 가능하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은 사랑이신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서 아무런 두려움이 없이
자유함을 누리는 상태다" 라고
나름데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성경말씀도 그런 관점에서만
이해가 되지요.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기도지요.
그래서 "기도는 하나님사랑의 숨결이다" 또는
"기도는 영혼의 숨결이다" 라고들 하지요.
저의 기도에 대한 이해는 이렇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요구, 강구,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있는 상태다"
강구하는 기도에는 이루어져야 한다는
두려움에서 해방될 수가 없지요.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진리 안에 자유함"을 누릴 수가 없다고 봅니다. .
일반적인 기독교인들의 기도는
자기자신이 하나님 속으로 들어 가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끌어내려 나와 하나되게 하려고 하는
일종의 탐욕이지요.
또, 내가 하나님 뜻대로 살겠다도
버리고 내려놓음이 아니라
하나님을 내뜻데로 살라고 요구하는
체움이고 욕심이지요.
논적으로도 아주 모순되지요.
이치적으로 부분이 전체 속에 들어가 하나가 될 수는 있어도
전체가 부분 속으로 들어와 하나가 될 수는 없지요.
마치 파도가 바다로 하나가 될 수는
있어도 바다가 파도로 하나가 될 수는 없는 거나
같은 이치지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전통적인 강구형식의
기도보다는 주로 침묵위주의 명상을 하는 편입니다.
기도는 적극적인 자기의지 속에서 이루어 지지만
명상은 수동적인 수용 속에서 이루어지지요.
구약성경에 나오는 악과 잔인성에 대한
선생님의 설명은 다소 이해가 갑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그런 의문들을 많아 가졌었고,
청소년들을 가르치면서, 또는 성경을 비판적으로 보시는 분들로
부터 그런 질문을 자주 들었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은
굳이 내이성으로 이해하려거나 설명하려 노력하지 않고
솔직히 나도 모른다 하는 식으로 그냥 넘어갑니다.
다만, 다른 종교경전과는 달리 성경에는
선뿐 아니라 인간악의 바닥까지 숨김없이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은
성경만이 가지고 있는 솔직함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 그 솔직함이야말로 성경이 가지고 있는 위대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곤 합니다.
모든 신앙적 깨달음은
있는 그대의 존재계를 솔직하게 받아들임으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믿고 있습니다.
붓다의 색즉시공 공즉시색도 바로 그런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성경적지식이나 이성적이해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사람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이성적인 접근은 부분적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성은 특성이 분석적이고 부분적입니다.
그런면에서 과학이나 학문적 연구에는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이성적분석의 눈으로는 전체를 볼 수가
없습니다. 나무는 볼수 있어도
숲전체를 볼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신앙은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삶과
관계되는 것이거든요.
삶은 일정한 가정이 모델을 설정해 놓고 연구실에서
분석하고, 실험하고, 증명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지요.
순간순간마다 변하고 성장하는 살아있는
생명체가 삶이지요..
개념적인 문제겠지만 그래서 저는 지식과 지성을
구분합니다.
전체를 볼수 있는 눈을 지성적인 눈이라고 정의합니다.
저는 예수님을 영적이고
지성적인 분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다" 하는 말씀은 지식에서 나온
말씀이 아니지요. 영성,지성에서 나온 말씀이지요.
지적이고 이성적인 사도 바올이
고린도 전서에서 사랑을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했지요. 그러나 그 사랑에 대한 지적정의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사랑의 특성 중 일부일뿐
온전한 사랑의 본질이나 전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 이성과
지식에 바탕을 둔 신학이고 성경공부지요.
"너 자신을 알아라" 부터 시작해서
"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다는 사실뿐이다" 하며
독약을 마시고 형장이슬로 사라진 쏘크라테스의 고백이
지식의 한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것이 제가 깆고 있는 한계이기도 하고요.
선생님의 댓글 아주 유익했습니다.
Picky 님 배발님의 견해도 고맙습니다.
쉬고 싶은데 글 내용들이 너무 좋아서
자꾸 헛소리를 하게 하네요.
저는 이런 글들을 써놓고 후회하곤 합니다.
글을 쓰는 순간과 쓰고 난 후의 나는 서로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
주신 훌륭한 의견들이 나를 성장하고 변하게 합니다.
내가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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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4.1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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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명상기도를 좋아합니다.
저의 생각과 뜻을 하나님의 것과 조율해 가면서
할수만 있다면 내 뜻이 하나님의 뜻으로 바뀌어 지도록
내 마음을 비워내고 그 자리에
신의 자라기 채워지길 바라고 기다리는 것이지요.
놀라운 말씀 감사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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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ky
(76.23.169.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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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감사합니다. |
구약이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인 면은 학자들이 내놓은 견해와 비슷하군요. 저도 그 부분에 대하여는 동의합니다. 예수와 바울에 관한 님의 견해도 저의 생각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는 구약의 기자들이 유대민족을 멸시했던 타민족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야훼를 잔인한 신으로 묘사했다고 하는 부분은 동의하기 힘들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구약의 야훼가 인간을 벌하고 죽이는 장면의 많은 부분은 동족인 유대인을 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동족마저도 죽이는 그런 신을 통해 구약의 기자가 복수심을 드러내었다고 말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주장이 되겠죠.
저는 그동안 1960년대부터 발전된 structuralism과 aesthetic criticism을 좀 공부해 본 적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분야입니다. 님도 한번 공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의 해석에 관련된 분야입니다.
자유주의자들이 역사적인 예수를 파헤치느라 좀 소홀히 한 부분이 구약의 해석학적 방법이기 때문에 아직도 구약에 대하여는 연구할 것이 많이 남아있다고 봅니다. 유대교의 랍비들이 말하는 구약을 보면 님처럼 간단하게 말하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여하튼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도올의 구약폐기론은 말도 되지 않는 소리입니다. 도올은 동양학을 하버드에서 공부하고 신약을 해석할 때에 서양철학을 가지고 해석하는 우스꽝스러운 짓을 하곤 합니다.
도올이 도덕경을 해석하는 것을 보고는 배꼽잡고 웃을뻔 했습니다.
이건 완전 배추김치에 버터를 발라놓는 기분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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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4.1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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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야훼는 타민족에게는 잔인한 히브리인들 만을 위한 민족신이다 라는 것은
단지 타 민족에게만 잔인하다고 극한시킬 수는 없고
히브리인들에게도 얼마든지 잔인한 신으로 표현되었다고 봅니다.
그럼 왜 히브리 민족신 야훼가 자기가 지켜주어야 할 히브리 민족에게도
잔인하였던가를 이해하려면 다음의 관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역사는 반드시 승자에 의해 쓰여진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간에도 여러 분파들이 암압리의 힘겨루기를 하였던 것을 보게됩니다.
그런 힘겨루기 후에 누가 최후의 승자로 남게 되느냐에 따라서
역사는 그 승자의 이해범위내에서 집필되거나 수정되어 집니다.
그 승자는 자기의 승리를 정당화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의 간섭을 반드시 필요로 하였을 것입니다.
그런 요구조건을 채우기 위해서
패자에 대한 공정하지 않은 평가가 이루어 지게 되는 것이고
그 패자의 잘못된 (?) 짓에 대한
야훼 신의 징벌이 잔인하게 나타나야 하는 것이겠죠.
둘째는 성경의 편집은 북이스라엘 후손들이 아닌 남 유대의 후손들에 의해 주도된 것이고
남유대인들 중에서도 에스라와 같이 제사장 중심의 사고에서 집행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기존의 J,E,P,D 등의 이미 존재하고 있던 전승의 문서들를 마꾸 고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편집과정에서, 사람이 하는 작업이기 떄문에, 약간의 편파적인 편집의 가능성도
열어 놓아야 합니다. ^^
구조론은 대충 공부해 보았습니다.
Aesthetic Criticism은 아들놈이 늘 말하던 부분인데
저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입니다.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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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ky
(76.23.169.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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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님 |
구약을 자세히 더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Aesthetic Criticism을 공부하시면서 다시 문맥의 구조와 의미들을 따로 떼어내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구조주의를 접하신 적이 있다고 하시니 구조주의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학문의 분야가 어디인지를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구약은 역사는 승자에 의해 쓰여지는 보편적 사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유대민족은 처음부터 끝까지 승자와 패자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역사를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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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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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의 접근법으로는 어떻게 (How) 구약이 그렇게 편협적인 내용으로 쓰였질 수 밖에 없었고 구약의 문장과 단어 사용이 히브리인들의 문화와 사고체계를 형성하였는가를 알아볼 가능성이 있다고 하겠으나, 왜 (Why) 야훼가 잔인한 모습으로 등장해야만 하는지의 답을 과연 찾을수 있을런지 지금으로서는 솔직히 의심스럽습니다.
어쨌던 조언대로, 두어주간 Aesthetic Criticism에 관한 공부를 우선 하고나서 이에 대한 질문을 다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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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ky
(76.23.169.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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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적인 질문 |
님께서 구약에 야훼가 잔인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처럼 생각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그 답은 간단합니다.
야훼가 인간들을 죽이는 장면을 문자 그대로 죽이는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죽이고 저래서 죽이고... 이런 장면이 하나 둘이 아니죠.
이것이 구약의 기자가 의도한 것일까요?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이 사도행전의 기자가 직접 목격한 장면일까요? 아니면 왜 사도행전의 기자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고 했을까요? 이것이 정말로 생물학적 죽음을 의미하는 말일까요?
성경에서 죽고 죽이는 그런 표현들이 사실적인 표현일까요?
그래서 제가 미학적 비평을 공부해 보라고 하는 겁니다.
우리의 언어에는 표현이라는 것이 그리 직접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실적 관계를 기술하는 경우가 아닐 때는 말이죠.
BCE 4-5세기 이전에 셈족의 언어를 가지고 나타난 문헌학적 자료들을 보면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내용이 적힌 자료들이 있습니다.
고대인들의 사고체계가 우리와 같았을까요?
문화인류학자들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죠.
우리가 지금 고대인의 사고에 대하여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사실마저도 모르고 있죠.
특히 학문간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은 문제 때문에 인류학이 발견한 사실을 고고학이 놓치는 경우도 있고 고대언어학이 발견한 사실을 신학에서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의 해석과 어떤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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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신천지
(121.133.3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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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죽음이 문자가 아니면 비유라는말인데 혹시 이분 신천지 아닌가 요즘 비유 이야기 하면 신천지 라든데 말은 살짝 돌려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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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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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키님이 |
그 말 하실줄 저는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Allegorical적 해석을 말씀하시려는 것을요 ^^
피니님의 이 댓글을 보고 저는 이미 감을 다 잡았습니다.
성경을 해석함에 있어
어떤 부분은 풍유적해석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는데 적극 동의합니다만
야훼가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의 백성을 남기지 말고 죽이라고 명령한
내용 등과 같은 것을 풍유적으로
영적인 차원에서의 명령이었다는 단순한 설명으로 해석해도 과연 되는 건가요?
유대인에게 구약 특히 모세오경은 율법인 동시에 그들의 역사책입니다.
만약 피키님의 주장대로 풍유적으로 구약을 이해 한다면
역사책이 문학작품이 되는 것이 되겠죠?
물론 문학적인 요소도 여기서 무시할 수는 없지만요..
알레고리칼 견지에서 성경을 보면
사실 신앙생활하기 쉬울 것 같아요.
영적인 것으로 해석해 버리면 되니까요.
문자주의적으로 모든 것을 해석해 보려는 데에도 문제는 있겠지만.
지나친 풍유적 해석도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겠나 싶네요.
여하튼, 요 문제는 차차 이야기를 좀 더 나누기로 하지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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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ky
(76.23.169.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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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안의 사건이 역사적 사건인가요? |
가나안의 백성을 남기지 말고 죽이라고 했다고요? 그래서 다 죽였습니까?
고고학적으로도 가나안의 사건은 밝혀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가나안에는 전쟁한 흔적이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유대부족이 가나안으로 이주해 와서 평화롭게 정착한 흔적으로 보이는 유물들만 발견된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게다가 여호수아서는 가나안의 전쟁을 다 마치고 각 지파마다 땅을 나누어 준 후에 여호수아가 죽은 것으로 끝이 납니다. 그런데 그 뒤에 나타나는 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죽었다는 것을 분명히 언급한 후에 또 다시 가나안 점령을 위한 전쟁을 시작합니다.
님은 구약이 BCE 5세기경에 쓰여졌다는 것을 믿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가나안의 사건을 역사로 믿습니까? 여호수아가 실재의 인물입니까? 해가 중천에 멈추는 사건이 실제로 가능한 사건입니까? 아니죠? 그럼 그런 기적 같은 사건이 성경에 왜 있는 것이죠?
항아리에 물이 포도주가 되는 것이 가능합니까? 아니죠? 그럼 요한은 왜 그 사건을 기록했을까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죠? 그것도 자세히 여섯 항아리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베드로가 배 우편에 그물을 던졌더니 물고기가 153마리 잡혔습니다. 그걸 다 누가 세고 있었죠? 지금 그걸 셀 때입니까?
예수가 승천하고 나서 제자들이 하늘을 볼때에 옆에 있던 천사가 하늘은 왜 보냐고 묻습니다. 이게 뭔 소리죠? 이 제자들은 천사를 봐도 신기하지 않은가 보죠? 계속 하늘만 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나 같으면 천사하고 셀카 몇장 찍을텐데.
호세아는 왜 창녀라고 결혼하라고 하나요? 이것도 역사는 승자에 의해 기록되는 원리로 이해하여야 하나요? 게다가 그 애들 이름은 왜 이리 어렵게 짓는지 이스르엘은 뭐고 로루하마는 또 무슨 뜻이길래 애들 이름을 이렇게 지으라고 하는 걸까요?
사사기에서 레위 사람의 첩이 조각 조각난 채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으로 40만명이 온 유대 땅에서 모입니다. 이게 가능한가요? 40만이면 한국의 전 군인의 약 4배입니다. 이들이 모두 모여서 복수를 해요? 그것도 여자 하나 살해당한 일 때문에요? 점심은 공짜로 주면서 모이라고 했을까요? 그 동원령은 누가 내리죠? 그리고 40만이 한 장소에 모이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이것이 역사책인가요? ㅎㅎㅎ
만일 그렇다면 무엇이 역사이고 무엇이 아닌가요? 님의 기준을 가지고 본다면 구약은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려는 것이죠? 그리고 그 주제는 님이 확인하신 것입니까 아니면 학자들의 얘기를 듣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최소학자들은 통일왕국시대마저도 의심을 합니다. 그 반대로 올브라이트 학파에서는 뚜렷한 발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오래 전 발굴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이 양심 선언을 한 적도 있습니다. 거짓으로 연구발표했다고. 이집트의 역사에서는 수십만의 이스라엘 노예들의 탈출은 커녕 수십명의 노예의 탈출에 관한 기록도 없습니다.
못모세가 바로 앞에서 행했던 애굽의 열가지 재앙은 실제로는 이집트에서 오랜 기간동안에 발생한 가뭄과 같은 단순한 자연 재난의 결과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과학적 연구결과도 오래 전에 나왔습니다.
도대체 구약에 무엇이 역사라는 것이죠?
님도 역시 대답하지 못하는 목사들과 다를 바가 없네요.
그리고 기독교는 종교개혁 이전까지는 알레고리적 해석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삼중저 국조로 보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12중적 구조까지 고안해냈습니다. 얼마전 댓글에 쓴 선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어떤 목사의 알레고리 해석은 그 목사의 창작품이 아닙니다. 이미 중세부터 내려오는 아주 오래된 알레고리적 해석입니다. 알레고리 해석에 대한 해석학적 발전이 있을 때마다 계속 버전이 바뀐 것 뿐이죠.
구약을 쓴 사람도 그리고 신약을 쓴 사람도 당시의 알레고리적인 영향이 강할 때의 사람들입니다. 그것만이라도 알고 계세요.
길게 쓰기에는 너무도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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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4.1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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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해하셨네요. |
논의의 핵심은 왜 구약의 하나님은 잔인한지에 관한 것이었는데
구약은 역사책이냐 아니냐 인것 처럼 되어버렸네요. ㅎㅎ
제가 역사책이라고 말했을 때는 유대인의 관점에서 그렇다는 것이었죠 ^^
구약은 문학 묵시 역사 법률 신화 시 로맨스 등의 종합적 작품입니다.
유대인 입장에서는 구약을 전체적으로 역사와 법률로 (특히 모세오경)
평가한다는 말이지요.
피키님은 구약이 단 한권의 책이 아니라는 것쯤은 잘 아시잖아요.
수많은 전승들을 모아서 편집한 것들입니다.
J 전승에서는 하나님을 '야훼'라 부르고 있고
E 전승에서는 '엘로힘'으로 부릅니다.
창세기의 천지창조가 서로 다른 두가지의 내용으로
쓰여진 것으로 나오는 것도
이 두가지의 전승을 다 수용하여 편집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히브리 민족안에는 오래전부터
크게 두개의 당파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구약의 창조신화와 홍수신화는
수메르 지방의 신화를 모방하였다는 것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어떤이들은 그것이 당시 근동지방 사람들의 보편적인 이해관이었지
히브리인들이 타 민족의 사상을 카피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여쨋던, 천지창조나 홍수사건은 실재로 발생했던 역사는 아니라는것 쯤은
저나 피키님이나 알고 있는 초등적인 내용입니다.
저도 Israel Finkelstein의 저서들을 다 보았고
그에 대한 서평도 써 보았습니다.
히브리 민족의 이집트에서의 노예생활이나
광야에서의 40년, 가나안 입성 등은 고고학적으로
확실한 증거를 못찾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창세기만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닌 것임을
여기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구약'에 대하여 그리고 구약의 잔인한 하나님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창세기를 지나 열왕기상하로 넘어가서
그리고 그 이후에는 신화적인 내용은 줄어들고
역사적인 배경이 거의 모든 기록들의 주를 이루게 됩니다.
그런데도 야훼는 여기서도 역시 잔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피키님은 구약의 전체를 하나의 형식으로 묶어서
이해하려는 것 같습니다.
저는 구약을 아주 복잡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어떤 형식이나 구조로 이해하려 하기에는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Richard Friedman의 Who wrote the Bible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힘의 대결이 어떻게 작용하여 히브리 역사와 성경이 쓰여졌는가에 대한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목사들과 저는 분명히 다릅니다.
그 분들은 답변을 아애 내주질 못했지만
저는, 옳고 그름을 떠나서
학문적이고 논리적인 설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학문적으로 널리 받아 들여지고 있는 부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학문적 성과가 틀렸다면 언제든지 바로 접어 버리고
더 낳은 설명을 따를 것입니다.
그러나 알레고리칼 해석은 부분적인 것 같고
지금으로서는 전적으로 수용하기에 힘이부쳐 보입니다.
마르시온과 같은 중세기의 신학자들에 의해 많이 사용되었던 알레고리칼 해석을
왜 종교개혁 후에는 모든 신학자들이 극구 반대를 하였는지에 대한
이유는 알아 보셨는지요..
유익한 대화 감사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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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ky
(76.23.169.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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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고리칼 해석을 왜 종교개혁 후에는 모든 신학자들이 극구 반대를 하였는지 |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종교개혁때까지 발전한 알레고리는 하나도 쓸모가 없었기 때문이죠.
님은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이해 못하십니다. 그 이유는 님 때문이 아니라 기독교가 가르친 것 때문이죠,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도 기본적인 틀은 그것에 갇혀있다고 봅니다. Friedman의 책은 오래 전에 보았습니다.그리고 Friedman의 책에서 주장하는 것이 다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릭 언급하지 않는 많은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많은 자유주의 신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이 성경을 가지고 말할 때에 그들의 말은 성경에 관한 것이지 성경의 내용이 아닙니다. 그들은 절대로 구약을 해석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구약의 형성과 그 형성 당시의 배경만 가지고 말합니다. 그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Ehrman이나 Crossan은 역사적 예수를 조명하면서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복음서에서 말하는 여러가지 사건의 모순들을 지적하기는 해도 정작 예수의 비유에 대하여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의 한계입니다.
옛 세미나에서는 예수의 어록을 가지고 그것이 정말 예수가 말한 것인지 안니지에 대하여 투표를 하지만 왜 그런 내용이 거기에 쓰여있는지 그리고 기자가 무엇을 알하려는지에 대하여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그것이 그들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에수의 역사성에 대하여 까발리려는 의도를 가지고 그들의 연구를 할 뿐입니다. 아직은 시대가 그들이 지향하는 목표를 넘어서기에는 이르기 때문이죠.
Biblical minimalism이란 개념이 언어학자들을 통해 형성이 되고 촘스키가 어떤 개념을 통해 언어학적 최소주의에 불을 지폈는지 아십니까? 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하셨다면 아실만한데요.
더 깊이 들어가봤자 쓸데 없는 짓이니 저도 여기서 멈추렵니다. 제가 너무 먼저 앞서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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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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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왕이 Biblical Minimalist를 죽였습니다. |
Biblical Minimalism을 언급하셨고..
또 기왕 내친김에 한가지만 더 말씀올립지요.
90년대 초까지 구약은 허구라든가 픽션 문학작품에 불과하다 라고 주장하며 구약의 역사성을 무시하였던 Minimalist들은 심지어 다윗왕도 존재했던 인물이 아니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다윗왕의 실존여부에 대한 그 어떠한 객관적 증거도 나오지 않았었기 때문에, 당시까지는 그들의 승리로 돌아가는 듯이 보였으나 90년대 초반 이스라엘 텔단이라는 곳에서 발견된 비문의 조각이 그들의 우쭐댐을 하루아침에 산산조각나게 하였지요. ^^
비문의 글은 9세기경의 것으로 선명하게 'House of David'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드디어, 고고학이 다윗왕의 실존을 증명해낸 것이었죠.
이 비문의 발견으로 인해 Maximalist들은 하루아침에 다시 힘을 얻게 되었고 Minimalist들은 침묵속으로 숨어 버렸죠.
저는 Maximalist도 아니고 Minimalist도 아닙니다. 분명 구약에는 그러한 문학적 요소도 다분하다고 보고 동시에 역사적 사실도 다분히 있다고 보는 얽히고 섥힌 복합체로 이해합니다.
언젠가 나는 무신론적 유신론자 라고 소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말과 생각은 무신론자 처럼 하지만 늘 궁극에 가서는 신을 긍정하고 마는 사람임을 알기 때문에 저의 정체를 그렇게 정의하기로 한 것입니다.
피키님은 저보다도 지식적으로 풍부하고 감각 또한 뛰어나시는 분인데, 왜 구약을 단 언어적인 구조로 단순하게 이해하려 하시는지 저로서는 솔직히 이해가 쉽게 가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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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평일
(72.196.23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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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도올의 도덕경이나 성경해석에
대해서 다소 실망을 했습니다. 그러나 동서양간에
철학적만남이나 종교의 만남에 대한 시도에는 깊은 공감을 합니다.
동과 서는 어차피 반쪽이거든요.
현실적인 문제해결을 두고도 동서가
서로 장점과 단점을 보완보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생님이나 뱀발님의 글을 읽으면서
두분의 지적수준의 깊이나 탁월한 직감력으로
그런 시도를 한다면 세계적인 업적을 남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저도 몇년전에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붓다,노장자와 대화를 통해서 그려보려는
시도를 해 본적이 있습니다. 단편소설형식으로
신문에 몇차례 연재하다가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솔직히 내실력으로는 도저히 더이상 써 나갈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언젠가는 써 보고 싶다는
미련을 못 버리고 있습니다.
두분은 현재수준으로도 훌륭한 대작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질투도 나고
부럽습니다.
오늘날 미국에서 매년 5만개 이상의
신간서적들이 발간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동양적인 관점에서 서양문화나 철학을 보고
이해하는 책들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그런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국인들이
많다는 증거지요.
역사학자 토인비가 서양인들에게
" 저 비어있는 동양화의 공백을 바라보라.
그 속에 영원과 통하는 인류의 희망이 있다"고
한 말이 생각납니다.
사실 이런 분야에서 알려진 분들은
대부분 인도인,일본, 티베트, 일부 중국인
들입니다. 한국인들은 거의 없습니다.
현각의 스승 숭산정도인데 다른 분들에
비해서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도올이 티벳트 달라라라마와 나눈 대화내용을
다른 미국작가의 저서를 통해서 읽어 보고
좀 실망했습니다.
한국인들의 서적이 미국에서 읽히기 위해서는
신경숙씨같이 미국인들과 공통으로 나눌 수 있는
감성을 텃치하던지, 아니면 미국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분들은
지나치게 독선적이고 국수주의적이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무조건 한국 것이 좋다는
식으로 너무 마음이 닫혀있지요.
저는 신학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만.
몇 해 전에 다석 유영모 선생님의 글을
읽고 완전히 반해버렸 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 글들은 잘만 번역하면 미국에서
얼마든지 그 분야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국에 훌륭한 작가들이 사상가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니 그런 분들을 모방한 신학적 논리나
신앙적인 글들은 전혀 매력이 없지요.
저도 가끔 그런 분야 미국교수님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극히 상식적 동양사상도
아주 새로움이나 놀라움으로 받아들이더군요.
그 점이 우리 한국인들의 장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댓글들을 읽으며 늘 고마운 마음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미국에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저희집에 몇 달이고 몇 년이고 머물고 가십시요.
언제고 환영입니다.
저는 인연이 되면 그런 훌륭한 분들을
집으로 초청해서 대화를 나누곤 합니다.
가까운 곳에 아팔라치아 트레일도 있고
대서양 바다도 있습니다.
저희 집은 강이 낀 산 중에 있어서
명상이나 집필하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Ismail-x (1 님과 함께 오실 수 있으면
더욱 환영이고요.
집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예 한 층은 몇년간 내놓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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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평일
(72.196.23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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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고맙습니다. 아주 유익합니다.
뱀발 : 오늘은 쉰다.
뱀발 정기 휴일.
뱀발님이 하류 휴업을 하시면
당당뉴스가 너무 심심하고 쓸쓸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며칠간 휴업계를 내야 할까 합니다.
대학기독학생시절에 그당시 이단전문가로 유명했던
서울대종교학과 교수이신 신사훈 박사를 초청해서
"케토릭은 왜 이단인가?"하는 강연을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지적하신 일곱가지 이유,
아주 명쾌하고 논리적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이런 두가지 의문을 갖었습니다.
1. 루터 이전의 16세기 동안 기독교는 휴가 중이었는가?
아니면 아예 존재하지 않았는가?
2. 케토릭을 이단이라고 비난비판해서 신교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이 과연 무엇일까?
40 여년이 지나고 나서 두번째 의문에 대한 해답은
얻었습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케토릭신도수가 줄어 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첫번째 의문은 처음부터 무리였습니다.
예수의 가장 큰 제자 중 한명인 베드로를 신약성경에 나오는
12제자들 명단에서 삭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의 글 내용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그러나 학력과 지식의 정도를 신앙과 결부시키는
점에 대해서는 선생님과 의견을 달리합니다.
저는 개인적인 경험상 학력과 지식은 신앙과는 별로
연관성이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선 예수님과 열두제자들은
정규교육을 받은 분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학력이나 지식을 강조했던
가르침을 한 번도 없어던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어린이들처럼 순순한 마음,
무학자들이 지식있는 자들을 무색케 하는 것이 신앙이라고
말씀 하셨던 걸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식으로 따지면 예수님이 싫어했던 랍비들처럼
유식한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없을 것입니다.
.
지금도 유태교의 랍비가 되려면 초등학교시절부터
선택되어 온갖 인류특수교육을 무료로 다 받습니다.
대학도 인문계, 자연계, 이공계 정규대학을 졸업하고
석사, 신학박사과정을 수료해야 하는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화를 나누어 보면
모든 분야에 걸쳐 거침없이 박학다식한
지식인들이 랍비들입니다.
저는 일반신도들이 목회자를 선택할 때
학력이나 학위에 지나치게 비중을 두는 것이
오히려 탈의 원인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가짜 신학대학, 가짜 신학박사 학위문제로
세상이 이토록 시끄럽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목사님들의 학력이나 학위보다는
인간성과 인격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일반신도들을 평가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이에 대한 대답은 정기 휴일 후에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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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ky
(76.23.169.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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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로 학력과 지식은 신앙과는 별로 연관성이 없을까요?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식이라 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전적인 정의를 자기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신앙이란 그렇지 않습니다. 무엇이 신앙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교회에서 흔히들 신앙이 좋다거나 약하다고 말할 때 그렇게 말하느 근거나 기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그 기준이 옳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근거는 무엇이지요?
매일밤 정한수를 떠놓고 자식을 위해 하늘의 달을 향해 두손 모아 비는 우리의 선조들의 신앙이 좋다고 말해야 하나요 아니면 단지 주술적 미신이었다고 말해야 하나요?
종교적 순수함과 열정만 가지고 신앙을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이성적인 논리성을 바탕으로 자신이 받아들이고자하는 종교적 신념에 대한 판단력이 결여되면 정한수 떠놓고 달님 앞에 기도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식이 필요한 것이고 그 정도의 지식과 소양이 없는 대중을 위해 지도자에게는 신앙적 열정과 더불어 학문적 훈련을 통한 지성을 겸비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닌지요?
그래야 무지한 대중도 최소한의 판단력을 가지고 순수한 열정이 이성적인 판단력과 조화를 이루는 신앙이 형성되지 않겠습니까?
팔십먹은 할머니들이 신문지 주워다가 팔아서 교회에 십일조 바친 돈이 누구의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
그 할머니의 지적 수준에 맞는 정도에서라도 누군가는 바른 말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문제는 신앙이란 것이 그리고 교회에서 말하는 믿음이란 것이 도대체 뭐냐는 것이죠.
박 선생님께서 학력과 신앙이 관계가 없다고 말할 때에는 한 개인의 종교성을 놓고 말하시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이 연관이 없다면 인격도 배움과 무관하다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배움과 인격이 비례하지는 않지만 반대로 배움이 적기 때문에 성숙한 인격을 갖추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죠.
저는 박 선생님과는 반대로 학력과 신앙은 관계가 깊다고 봅니다. 통계를 보아도 알 수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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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평일
(72.196.23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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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이 차이겠지요. 저는 일반적으로
지성과 신앙과는 관계기 있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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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지 알지?
(112.222.123.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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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요미 창진 군이 볼까봐... |
.
미리 말하는데...
내가 간 신대원은 '고신'이 아니다.
이런 수준 낮은 데는 안 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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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진
(42.82.105.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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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쌍한 도끼... |
내게는 지속적으로...
네가 말하는 수준 높은 데 가서 너처럼 된다면 난 그런 수준 높은 곳(?)에는 안 간다. 오라고 하더라도.
신존재나 부재가 증명불가능하다는 것과
증명할 수 있는 것이지만 현실적 제약으로 증명하지 못하는 것도 구분 못하는 너같은 신자 만들어내는 곳이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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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61.80.102.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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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물어보는 것인데요. |
주절주절...이것도 기사인가요? 궁금하네요..
이해를 하고 쓰시는 것인가요? 전 신앙도 안하고 신천지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이 기사를 보면 완전 자기 생각에 빠져서
주절 주절이 참 이상한 기사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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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둥산
(118.221.165.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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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이 주저리주저리라고 생각된다면, 당신은 신천지에서 멀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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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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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논리는 언뜻 보아도
학문적인 바탕이라고는 전무한
잘 짜맞추어진 작품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신천지쪽에 돌을 던지기 전에
왜 성도들이 신천지로 들어 가는지를 알아내야 하지 않나요?
필자가 말하는 것처럼
정통신학을 배우지 못해서
그리 따라가는 걸까요?
그럼 거기로 따라가는 목사님들은 어떻게 된거죠?
미혹되어서요?
그럼 주류교회들도 그들을 미혹시키면 되잖습니까?
그 원인은 과연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말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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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14.41.64.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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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많대요.
교리가 잘못된 것 알아도 사람들이 좋다네요.
요즘 교회가 사랑이 없잖아요.
신천지보다 더 사랑이 많은 교회들이 있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인데...
씁쓸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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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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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소리..
아애 거기가면 미인들이 더 많아서 그런다고나 해라~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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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해요 아져씨
(121.167.20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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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궁금한데 물어 봐도 되요?
외 성경을 히브리어로 안가르쳐요 교회마다 다 히브리어 성경을 가르쳐야 맞는것 아닌가 이글에보니 히브리어성경이 진찌인것 같은데 한국에 있는 성경은 못써는 것인가요 그럼 그 성경은왜 만들었요 그리고 이글 쓰신분은 히브리어 강사인가요 히브리어 히브리어 하든데 지금 그 나라에도 히브리어 제대로 하는 사람 없다고 하든데 역시 성령을 받아 아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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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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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
좋은 질문 주셨습니다.
어렵고 답하기에 복잡한 질문 주셨어요. ^^
성경었은 한권의 책이 아니라는 것은 아시지요.
여러책들을 하나로 역은 것이지요.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성경책' 이라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성경도서역음' 뭐 이런식으로 해야 더 정확한 펴현이 될 수 있죠. ^^
개신교에서는 구약 39권 시약 27권 해서 도합 66권의 책으로 되어있지만
천주교나 그리스정교 또 에티오피아의 유대인들은 우리와는 다른 수의 책들을 경전으로 쓰고 있죠.
성경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고요.
여러 사람들이 수백년에 걸쳐 써서 만들어진 것이지요.
우리 개신교에서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성경의 모든 책들이 쓰여 졌다고 하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반드시 그렇다고는 동의하지 않지만요. ^^
어쨋던, 맨 처음에 쓰여진 원본들이 있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손에는 그 원본들이 없어요.
언젠가 중간에 손실되고 분실된 것이지요.
옛날에는 인쇄술의 발달이 없었기 때문에, 원본을 카피하는데 일일히 손으로 사람이 원본을 보고 그대로 배꼈단 말입니다.
그 배낀 책을 사본이라고 부릅니다.
그 다음에는 사본을 보고 또 제 2의 사본을 만들고 그 다음에는 제 2의 사본으로 제 3의 사본을 만들고 ... 계속 이런식으로요...
그러니까 현재로선 우리 손에는 사본밖에 없는 것이지요.
구약은 히브리어, 그리스어 그리고 아람어로 오래된 사본들이 쓰여져 있고요.
신약은 가장 오래된 사본이 고대 그리스어로 되어 있지요.
성경은 지금 번역하고 또 번역하고 해서 각 나라마다 그 나라말로 다 되어 있지요.
아, 그리고 히브리어를 말은 못해도 히브리어 문자를 읽는 사람들은 많이 있어요.
성경학자가 되려면 당연히 히브리어 뿐 아니라 그리스어 아람어 등은 필수적으로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요.
질문하신 것에 제가 답변은 간단히 드렸습니다만,
저는 님께서 말씀하신 것과는 달리 히브리어 히브리어 한 기억이 없는데요...
그리고 저는 성경학자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평신도이지요.
다만 성경학자들이 연구해서 발표해 논 논문들과 그들이 쓴 서적을 많이 읽은것 밖에는 없습니다.
님과 같으신 분들이 교회에 많이 나오셔야 해요.
막무가내로 믿지말고 질문도 하고 공부도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야 교회가 건강해 진답니다.
믿습니까?
네, 할렐루야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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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위에 이렇게 되어있든데 아닌
(121.133.3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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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만희는 창 1:2의 ‘혼돈’에 대해서 “두가지 이상의 교리나 사상이 혼합된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혼돈’을 가르키는 히브리어 ‘토후’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영어로 ‘without form’ 혹은 ‘formless’ 로 번역되며 ‘형태가 없음’을 뜻한다.
또한 이만희는 ‘공허’에 대해서 “원래부터 있었던 것들이 떠나간 상태”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히브리어 ‘보후’는 ‘비어있다’는 뜻으로, 영어로는 void로 번역된다. 문자적으로나 어원적으로 ‘혼돈과 공허’는 함께 사용되어 "아직 형태가 없는 비어있는 상태“를 뜻하며, "아직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로 해석된다. 그래서 이러한 상태를 하나님은 6일 동안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땅”으로 창조를 진행하신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은 사람이 거할 수 있도록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다고 기록하고 있다.
외에도 다수의 글에 히브리어를 언급한걸로 아는데 제가 잘목 알았나요
아니면 위에글 님의 글 아닌가요 아니면 제가 오해를 했네요 죄송합니다.
리플 달줄을 잘 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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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4.1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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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저는 님처럼 댓글을 다는 사람이고요.
님께서 말씀하신 분은 위의 본문을 쓰신 이인규 권사님 이실 겁니다. ^^
괜찮습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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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
(121.133.3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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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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