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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자발적 불편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가정, 직장, 그리고 교회에서 실천해야할 자발적 불편운동을 소개합니다.
이필완  |  leewaon3@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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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12월 09일 (일) 05:36:26
최종편집 : 2012년 12월 10일 (월) 11:45:26 [조회수 : 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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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교리, 제도나 운영 등의 못지않게 드러나고 있는 교회들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최소한의 도덕이거나 윤리적이지 못한 신앙인의 삶에 관한 것들이다. 믿음의 양에 비해 구체적 삶이 따르지 못하는 신앙인들의 모습은 교회 안팎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는 즈음에...

25년의 역사를 가진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최근 세습반대운동과 협동조합 운동에 이어 지난 7월부터 '불편하게, 단순하게, 자신있게'라는 주제로 그리스도인의 심플라이프 운동, 곧 자발적 불편을 위한 실천운동을 벌이면서 가정과 직장에 이어 교회에서 실천하는 자발적 불편 50가지를 선정해 12월 초 발표하였습니다.    

   
기윤실은 7월에 자발적 불편운동을 제안한 후,  9월말 화요일 저녁마다 10여명의 청년들이 기윤실 사무실에 모여, 심플라이프를 주제로 머리를 맞대고 자발적 불편운동을 재밌고 신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해 나가기 위해, ‘구조변혁’만이 아닌 ‘내 삶의 작은 혁신’부터 시작하고 싶다는 열정으로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을 쏟아냈답니다.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교회 안팎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을 쏟아내느라 칠판 한바닥을 빼곡하게 채우고 나서도 대화와 토론, 또 교회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한 의견들이 많아 약속된 시간이 훨씬 지나서야 모임을 마무리 할 수 있었고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생각들을 보면서 우리사회에서 교회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에 마음 한 켠이 씁쓸해지기도 했지만, 교회가 자발적으로 사회약자와 지역사회를 위해 자발적 불편을 감수한다면 본래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감당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다가오는 성탄의 계절에 우리 당당뉴스 독자들도 우리네 교회들도 한가지, 한가지 씩 고통당하는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자발적 불편을 실천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013년에도 계속될 기윤실 청년들의 자발적불편운동을 성원하고 응원하면서 그동안 기윤실이 발표한 제안들을 아래에 모아보았습니다.

   


3. 교회에서 실천하는 자발적 불편 50가지 :

1. 평일에는 교회주차 공간 개방하기
2. 지역주민들에게 탁구장, 결혼예식장, 문화교실 등을 위한 공간 개방하기
3. 교회 홈페이지를 시각, 청각 장애인을 고려한 웹접근성 지침에 따라 제작하기(음성 안내, 글자 크기 조절 등)
4. 교회 인쇄물(주보, 소식지 등)에 시각장애인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하기(보이스아이, 큰글주보)
5. 점자 성경(찬송가, 교독문 등) 마련하기
6. 교회가 주거 단지 안에 있는 경우, 주변 주택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방음 설비 갖추기
7. 주택가 주변 교회장소에서 늦은 시각에 통성 기도 모임, 찬양 모임은 지양하기
8. 공공장소에서 소그룹으로 모일 때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기
9. 휠체어 또는 유모차가 교회 공간 어디라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경사로 등)
10. 교회 주보 재생종이로 만들기
11. 교회 문서 출력 시 이면지 또는 재생종이 사용하기
12. 인쇄나 출력시 꼭 필요한 것인지 한번 더 생각하기
13. 지역 주민(어르신, 청소년 등)들을 위한 쉼터 마련하기
14. 독거 어르신 보살피기(도시락 배달)
15. 여성과 아기를 배려한 공간 마련하기
16. 어르신, 자녀동반 가족부터 식사하기
17. 자살자 유가족, 성폭력 피해자 등을 위로하는 예배드리기
18. 장애인, 노숙인, 이주노동자, 성소수자 등을 환대하기
19. 교회 주변 거리, 놀이터 등을 (조용히) 청소하기
20. 교회 간식 살 때 대형마트보다 지역 상점 이용하기
21. 현금거래를 지양하고, 세금계산서 제대로 받기
22. 교회 직원 4대보험 가입하기
23. 목회자 소득세 신고하기
24. 교회재정 투명하게 공개하기(보고 싶은 재정, 믿고 싶은 재정)
25. 악보 무단 복제하지 않기
26. 소프트웨어 정품 사용하기(꼭 필요한 컴퓨터에는 구매하고, 나머지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사용하기)
27.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28. 재활용품 분리수거 잘 하기
29. 교회 행사 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30. 일회용 종이컵 대신 머그컵, 텀블러 사용하기
31. 상시적으로 물품 공유하기(바자회, 아이들 장난감, 도서 등)
32. 꽃꽂이 생략하거나, 너무 화려하게 하지 않기
33. 물품 관리 잘 하기(자원낭비하지 않기)
34. 교회에서 운영하는 위탁시설(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투명하게 운영하기
35. 예배 시간 10분 전부터 조명 사용하기
36. 전기세 많이 나가는 전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기
37. 여름에는 편한 복장으로 예배드리기
38. 에어컨과 선풍기 같이 사용하기
39. 교회 십자가 전기절약형으로 설치하고, 최소한으로 점등하기(빛 공해)
40. 건축할 때 채광, 단열을 고려하기(조명 및 냉/난방 에너지 절약)
41. 남녀 구분 없이 식당 봉사하기
42. 중요 의사결정 과정에 여성·청년 비율 높이기
43. 나이·지위에 상관없이 서로 존중하기(언어, 사생활, 신체 접촉)
44. 양성평등 교육하기 : 교회 내 성역할에 대한 서로 이해가 필요
45. 좋은 활동하는 시민단체 후원하기
46. 교회 식당에서 친환경 농산물 또는 도농직거래 재료 사용하기
47. 성탄절 : 크리스마스 장식, 트리는 소박하게 만들기
48. 성탄절 : 주일학교 선물하지 않기
49. 연말연시 행사는 소박하게 운영하기
50. 기윤실 자발적불편운동 프로그램 초청하기^^

          문의 | 기윤실  박진영 간사 02-794-6200, loverlina@naver.com  


[자발적불편운동 영상] 자발적불편운동, 이것이 궁금해요(손봉호 자문위원장)

Q1. 현재 한국 사회의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1. 한국 사회가 경제적으로 절대 빈곤으로부터 탈출했고, 또 독재로부터 민주화도 이룩하고 상당히 좋은 성과를 이룩했지만 한 가지 매우 뒤쳐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윤리적인 수준이 너무 낮습니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청소년 폭력문제, 또 성폭행 문제 그 외에도 우리 사회의 윤리적인 문제가 아주 심각하게 돼있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모두 불행하고 되고 말았어요. 그래서 자살률이 OECD에서 가장 높고 노인 자살률은 미국의 3,4배나 되고 하여튼 엄청나게 부정적인 그런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도덕적으로 매우 뒤떨어진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이 너무 경쟁적이라는 것입니다. 경쟁적이라는 말은 서로 공유할 수 없는 가치들을 서로 빼앗으려고 하기 때문에 경쟁적이 되는 거거든요. 예를 들어서 돈이나 명예나 권력 같은 것은 한 사람이 많이 소유하면 다른 사람이 많이 소유할 수 없습니다. 고급 가치, 사랑이라든가 자비라든가 혹은 지혜라던가 이런 것은 한 사람이 많이 가져도 다른 사람이 적게 가질 필요가 없어요. 고급 가치보다는 하급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이렇게 경쟁적이 되고 경쟁적이 되니까 결국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요. 공정하게 경쟁을 하면 그래도 괜찮은데 불공정하게 경쟁을 하게 되면 약자들은 결국 엄청난 피해를 보고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사회 전체가 불행해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Q2. 한국사회가 경쟁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A2. 이렇게 경쟁적이 되는, 또 하급 가치를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역시 우리 한국적 세계관에 있다고 봅니다. 한국적 세계관의 특징은 첫째, 전능하신 하나님 혹은 내세를 믿지를 않아요. 그러니까 이 세상에서 모든 삶의 의미를 다 성취해야 되기 때문에 결국은 이 세상에서 출세하는 것, 유명해져가지고 이름을 날리는 것, 이게 삶의 의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하려니까 단순히 잘 사는 것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어요. 다른 사람보다 앞서야 되는 겁니다. 그러니 경쟁적이 될 수밖에 없고 다른 사람보다 앞서려니까 힘을 소유해야 되고, 힘을 소유하려니까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쳐가면서도 자기 힘을 늘리는 이런 방법을 쓰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죠.


Q3. 경쟁이란 것이 왜 기독교인들에게 문제가 될까요?

A3. 기독교인들에게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성경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많이 요구하시는 것이 사랑인데 이것은 사랑에 아주 위반이 되는 거거든요.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사랑이 될 수가 없죠. 그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믿고 내세를 믿기 때문에 이 세상의 가치관을 절대시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도 만약에 돈이나 권력이나 명예를 심하게 추구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다는 뜻이고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거거든요. 그것은 기독교인답지 않고 또 기독교인으로서는 그렇게 해서도 안 됩니다.


Q4. 편하게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이 시대에 자발적 불편운동이 왜 필요한가요?

A4. 예. 편하게 산다는 것 역시 나한테 힘이 있어야 되고 돈이 있거나 권력, 명예가 있으면 편하게 살 수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편하게 사는 것을 포기한다하는 말은, 즉 조금 손해를 본다는 말은 결국은 돈이나 명예나 권력에 양보한다는 것을 뜻하는 겁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하여 또 공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조금 손해를 보는 것, 이것이 성경의 정신이고 그게 바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희생의 사랑이죠.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의 다른 사람들이 추구하는 걸 다 같이 추구하고 다른 사람만큼 편리하게 살고 편하게 살려고 하는 것은 십자가의 정신에 어긋납니다. 물론 믿음의 정도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엄청나게 큰 희생을 할 수가 있지만은 그걸 모든 사람에게 요구할 수는 없고 그래도 조그마한 것부터 우리가 조금 불편하게 조금 손해 보는 그런 노력이 있어야 다른 사람이 그만큼 더 편리해지고 이익을 보거든요. 그게 사랑이고 그게 결과적으로는 우리 모두를 다 편리하게 만드는 그런 상황이 벌어집니다.


Q5. 기독교인들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A5. 가장 간단한 것 가령 지하철을 탈 때 에스컬레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을 이용하면 에스컬레이터 타는 다른 사람에게 공간을 더 많이 내주고 또 그만큼 전기를 절약해서 결과적으로 환경을 보존하는데 도움이 되고, 또 원자력 발전소 같은 것을 적게 지어서 그 피해를 줄일 수 있고, 모든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거거든요. 그리고 내 자신도 그렇게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나이가 많거나 미약하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갈 때는 어쩔 수 없죠. 그렇지 않고 건강한 젊은이들이 계단을 이용하면 결과적으로 자기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이익이 되고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되는 뭐 그런게 한 가지 예입니다. 그 외에도 주차할 때 자기가 가장 편한 자리에 주차하지 않고 조금 불편한 자리에 주차함으로서 다른 사람이 더 편리하게 아주 급한 사람이 그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든가, 교회에 가령 차를 몰고 가면 그 교회 입구에서 가장 먼 곳에 가장 불편한 곳에 주차를 하게 되면 늦게 온 사람이 좀 더 좋은 자리에 주차할 수 있고 그가 빨리 예배에 참석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죠. 이런 것들이 우리 주위에 무수합니다. 우리가 조금 손해 보자, 조금 불편하자 하면은 다른 사람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것이 엄청나게 많아요. 그러나 우리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것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믿음의 정도에 따라서 또 인격의 성숙도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아주 간단한 것은 좀 불편하게 손해 볼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큰 것을 손해 볼 수가 있고요. 그래서 나는 우선 아주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자는 거죠. 가령 부동산 투기는 안하지만 차는 자기가 제일 좋은 자리에 세운다. 나는 그것은 좀 문제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걸 나쁘다 그렇게 말할 수는 없지만,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을 하자는 거지요. 그러니까 물론 아주 큰 것도 손해를 보고 희생을 하면 더 좋겠지만 쉬운 것부터 시작하자 우리 기윤실이 그런 운동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조금씩 경건의 훈련, 이것이 경건의 훈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게 해서 나중에 큰 것까지 손해보고 불편할 수 있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해요.


Q6. 일종의 습관이라는 말씀이시죠?

A6. 작은 것, 가령 주차만 조금 다른 사람 배려한다든가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탈 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만 해도 다른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의 평판이 좋아질 것이고 결국 전도의 효과도 있다고 봅니다.


Q7.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질까? 나만 손해 보는 것 아니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A7. 예. 그게 내가 주장하는 소위 선지자적 비관주의인데요. 우리가 이렇게 노력한다고 해가지고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옳으면 해야 돼요. 나는 그렇게 해가지고 우리 사회가 조금 나아진다면 그건 하나님이 하신 일이고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마땅히 해야 되는 거죠. 그래서 나는 반드시 어떤 열매가 맺어져야 일을 한다는 것은 나는 그건 그리스도인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우리 성경이 가르치고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모범은 어쨌든 무조건 좀 손해보고 불편하게 살자 그게 옳다고 봅니다.


Q8. 우리나라의 행복지수와 자살률은 세계에서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A8. 영국의 레가툼 연구소라고 옥스퍼드 대학과 관계해가지고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연구하는 기관인데, 2011년도 각국의 번영지수를 발표를 했습니다. 110개국을 조사를 해서 발표를 했는데 우리나라의 경제적 번영은 세계 26번째라고 했어요. 그런데 생활만족도가 110개국 가운데 104번째라고 했습니다. 그게 조금 과장된 것이 아닌가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OECD의 조사도 비슷하고 지금 자살률도 어느 정도 그 조사가 전혀 엉터리가 아닌 것을 보여준단 말이죠. 이건 끔찍한 거죠. 110개국 가운데 104번째 행복하다면 이건 아주 불행한 나라입니다.


Q9. 왜 그럴까요? 결국은 인간의 욕심, 탐심 때문인가요?

A9. 그렇죠. 탐심이라는 것이 결국은 믿음의 부족에서 나오는 건데요. 즉 이 세상에서 모든 삶의 의미를 다 만족시켜야 되고,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에게 이겨야 되고, 이 세상에서 가장 편하게 살아야 되고 이 모든 것을 탐하는 것이 탐심이니까요. 성경은 탐심을 우상이라고 골로새서에서 가르치고 있고 또 에베소서에서도 가르치고 있는데 탐심이 왜 우상일까. 첫째 이 세상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는 것 그걸 그리스도인들이 같이 따라하면, 그건 구약 시대의 이방인들이 하는 짓을 이스라엘 백성이 따라하면 그건 우상숭배였거든요. 그리고 또 우상을 섬기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삶의 안전을 보장해준다 이렇게 믿기 때문에 하는 건데 탐심이라는 것이 그런 생각에서 나온 거란 말이죠. ‘내가 열심히 탐해가지고 돈, 명예, 권력을 갖게 되면 그것이 나의 안전을 보장해준다.’ 그게 우상숭배라는 거거든요. 우리 그리스도인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이, 피해야 할 것이 우상숭배인데 탐심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아주 심각한 죄랄까요. 우리가 경계해야할 대상이라고 봅니다.


Q.10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그런 삶을 계속 추구한다는 것이 문제가 되겠군요?

A10. 그럼요. 그런데 이게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돈 많이 벌고 명예, 권력 얻는 것을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이렇게 보거든요. 그건 성경이 말한 복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성경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고,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가 복이 있고, 그렇게 되어 있는데 어떻게 돈 많고 권력 많고 명예 얻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 그건 얼토당토않은 성경관이에요. 그건 아주 한국의 전통적인 복관, 즉 불로소득. 우리 한국에서는 불로소득을 복이라고 보는데요. 그것과 성경이 말하는 복을 완전히 혼동한데서 나온 잘못입니다.


Q11. 기독교인들은 다른 세계관을 가져야겠군요?

A11. 그렇죠. 그게 바로 기독교의 아주 가장 중요한 특징이죠. 우리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지 자연종교가 아닙니다. 계시의 종교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우리에게 나타내신다는 것에 근거해서 우리가 살고, 믿는 다는 건데 하나님이 왜 우리에게 자신의 뜻을 나타내셨겠어요.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것이 다 옳으면 괜히 우리에게 계시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의 생각, 인간의 감정, 인간의 세계관 이것이 잘못돼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계시를 하신 거거든요. 그러니까 기독교는 이 세상과 다를 수밖에 없어요. 이 세상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것을 우리 그리스도인이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특색을 잃어버리는 겁니다.


Q12. 결국 기독교인으로서의 본질, 특색을 드러내자는 것이 자발적불편운동의 핵심이겠군요.

A12. 그렇죠. 우리 자발적 불편운동이라는 것이 아주 간단하게 보이지만은 그건 기독교의 본질에 일관성 있게 행동하는 거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이건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1. 가정에서 실천하는 자발적불편 52가지를 공개합니다

01. 낭비 없는 결혼식하기로 다짐하기
02. 혼수품을 중고제품으로 구매하기
03. 무리하게 대출 받지 않고 신혼집 구하기(최소한의 대출만)
04. 결혼식을 준비할 때, 사진 부케 등은 지인들끼리 품앗이하기
05. 신랑, 신부가 할 수 있는 한도에서 주체적으로 결혼 준비하기
06. 자녀들 초등학교까지 사교육 시키지 않기
07. 가족 구성원에 맞는 집 구하기
08. 아이들에게 “보이는 것” 보다 “가치”를 선물하기
09. TV 시청시간 줄이기
10. 시사잡지 구독하기
11. 아이들과 함께 정기적인 자원봉사에 참여하기
12. 제3세계 아이를 입양해서 후원하기
13. 일주일에 하루는 온 식구가 한방에서 자기
14. 먹을 수 있는 만큼의 음식만 조리하기
15. 꼭 필요한 물품인지 생각하고 구매하기
16. 버리기 전에, 꼭 버려야 하는 것인지 또는 재활용이 가능한지 생각해보기
17. 정기적인 정리정돈을 해서 필요한 물품과 과소비를 점검 해보기
18. 내가 갖고 있는 물품 계수 해보기
19. 잡지, 카탈로그 등을 활용해서 카드 만들기
20. 커피전문점에서 받은 종이컵홀더를 활용하여 스카프 등 선물 포장할 때 활용하기
21. 수납할 때 정리용품을 구매하기보다 택배상자 재활용하기
22. 화장품을 구매하기 전, 기존의 샘플화장품을 먼저 사용하기
23.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정리해서 제3세계 또는 주변 이웃에게 보낼 수 있는 전문단체를 조사하고 공유하기
24. 읽지 않는 책을 정리해서 중고서점에 판매, 교회에 기증, e-book으로 전환하기
25. 텀블러 가지고 다니기
26. 가전제품 구매 시 에너지 효율 등급을 고려하고, 알맞은 크기를 구매하기
27. 냉장고에 사용하는 용기는 투명용기로 변경해서 여닫는 시간 줄이기
28. 냉장고 열고 멍하니 있지 않기
29. 유행에 따라 미용실을 너무 자주 가지 말기(유행을 거부하는 삶)
30. 유행 따라 옷 구입하지 않기
31. 넥타이 너무 많이 사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기
32. 1000원샵 가기 전에 꼭 필요한 물건만 사기로 다짐하기
33. 건강을 잘 관리해서 불필요한 소비 줄이기
34. 물건을 사러가기 전에, 메모하기
35. 가방 속에 휴대용이한 장바구니 넣고 다니기
36. 공정무역마크, 환경마크를 확인하고 구매하기
37. 단열하기 위해 문풍지 부착하기
38. 욕조를 사용할 때 체중에 따라 물의 적정량을 표시해두기
39. 에어컨을 사용할 때 약하게 틀고, 선풍기를 동시에 사용하기
40. 주변에 버려진 물품을 고쳐서 사용해보기
41. 샤워 헤드를 절수기로 변경하기
42. 가족들과 집 주변에 텃밭 운영하기
43. 절수형 변기레버 설치하기
44. 적정시간에 맞게 샤워하기
45. 머리를 감을 때 물과 샴푸량 절약하기
46. 세탁/주방세제를 친환경 제품으로 변경하기
47. 세탁/주방세제 사용량 줄이기
48. 비누 뒷면에 병뚜껑을 박아서 물에 녹아 없어지는 비누량 절약하기
49. 샤워할 때, 이 닦을 때 물 잠그기
50. 쓰지 않는 플러그 뽑아두기
51. 불필요한 형광등 끄기
52. 겨울철에는 옷, 양말, 내복입기


2. 직장에서 실천하는 자발적 불편 59가지 ♪

1. 회의시간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기
2. 의사 결정 시 민주적으로 논의하기
3. 공용컵/종이컵 보다는 개인 머그컵(텀블러) 사용하기
4. 이면지 활용하기
5. 필요한 물품은 낭비 없이 적절하게 구입하기
6. 휴지보다 (손)수건 사용하기
7.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8. 최고결정권자가 단독 결정하지 않기
9. 착한소비 하기(공정무역 제품 이용, 일회용품 쓰지 않는 기업과 거래하기
10. 분리수거 하기
11. 추운 겨울 동료에게 따뜻한 차 대접하기
12. 안 쓰는 전구 빼놓거나, 소등하기(절전)
13. 고효율 전기제품 사용하기
14. 안 쓰는 모니터 꺼놓기
15. 개별스위치가 있는 멀티탭 사용하기
16. 서류봉투와 택배상자 재사용하기
17. 공동물품 잘 정리하기(새로운 사람이 와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18. 본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기(책임을 떠안을 두려움을 극복하고!)
19. 물품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 잘하기
20. 사무집기는 웬만하면 중고품도 괜찮지 않나?
21. 사무실에서 물품 살 때 장바구니 사용하기
22. 자전거 타고 출퇴근은 어떨까?
23. 전구, 복사기 용지 채우기 등은 내가 먼저 하기
24. 도시락 싸와서 나눠먹기
25. 이면지로 예쁜 메모장 만들어서 선물하기
26. 사내 문서는 온라인으로 회람하기(종이를 아끼자)
27.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기
28. 회사 분위기 좋게 만들기 : 마니또 시행하기
29. 먼저 인사하기
30. 어려운 일은 내가 먼저 맡아서 하기
31. 다른 사람 배려해서 회식 메뉴 정하기
32. 직장동료의 강점을 칭찬해주기
33. 다른 사람이 발언할 때 말 자르지 않기
34. 건물 내에서 발소리 조심하기
35. 여력이 될 때 업무 많은 사람 도와주기
36. 동료들과 즐거운 모임 주최하기
37. 내가 먼저 사무실 청소하기
38. 회사에 있는 화분에 물주기
39. 화를 내기 전에 5분만 참고 생각해보기
40. 갈등상황에서 내가 먼저 사과하기
41. 신분이 다른 것이 아니라 직책이 다른 것임을 명심하고 서로를 존중하기
42. 건물 관리 하시는 분들에게 공손하기 인사드리기
43. 회사 앞에 농성하는 노동자들 방문하기
44. 담배는 제발 지정된 장소에서만 피우자
45. 업무시간에 딴 짓 하지 말고, 야근도 하지 말자(전기도 아끼자)
46. 반대로 업무시간에 창의적인 딴 짓을 할 여유 갖기
47. 밥 먹고 나서 양치하기(!)
48. 사무실에 손님이 오시면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기
49. 공적인 물건을 개인용도로 사용하지 말자
50. 세금계산서 또는 영수증 정직하게 주고받기
51. 재생용품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기
52. 폐휴지함 또는 재활용함에 가서 쓸 만한 물건 찾아보기
53. 타인의 의견을 비난하지 말기
54. 부당하게 공격받는 약자를 도와주자. 그리스도인이 아니면 누가 하리!
55. 서로에게 배우기(재능 나눔)
56. 회사 주차장에서 불편한 자리에 주차하기
57. 회의, 미팅 할 때, 스마트폰 하지 않기
58. 업무매뉴얼 숙지하기
59. 일정, 계획 변경 시 서로 공유해서 소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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