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기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총회 재판위원회와 총회 특별재판위원회, 총회 행정재판위원회, 행정조정위원회, 장정유권해석위원회 등의 구성을 위한 상무외행위 신청을 지난 25일자로 신청하였음이 알려졌다.

직무대행의 이같은 상무외행위 신청은 2010년 10월 이후 총회재판위에 5건, 총회 특별특별심사위원회에 1건 등 6건의 총회재판 및 심사를 구하는 상소가 올려졌으나 총회의 개최없이는 위 각 위원회를 구성할 수 없다는 감리회의 법의식 및 관행에 따라 지난 3년간 각 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한데 따른 조치이다.

백현기 직무대행은 '상무외행위 허가신청서'에서 장정이 "신속한 재판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할 경우 직무대행자로서의 업무를 태만히 하였다고 볼 여지가 있으므로 조속한 재판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신청이유를 밝히고 있다.

백현기 직무대행은 ‘상무외행위 허가신청서’에서 “이러한 총회특별위원회의 구성을 위하여 총회를 소집하여야 한다거나 총회의 인준이 필요하다는 명시적인 (장정)규정이 없고, 법원에서도 총회의 개최없이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가능하다는 판단이 있었다(2011비합16결정 등)”는 법원의 판결문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같은 논리 선상에서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상무로서 감독회장이 지명할 위 각 위원을 지명할 수도 있다할 것”이라고 상무외행위 신청의 당위성을 설명하였다.

허가신청서상의 신청 취지에는 "신청인(백현기 직무대행)이 총회 재판위원회 위원 4인, 총회 특별재판위원회 위원 4인, 총회 행정재판위원회 위원 4인, 행정조정위원회 위원 2명, 장정유권해석위원회 워원 1명을 각 지명하는 행위를 구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총회재판을 기다리는 상소건은 연회재판위원회의 판결에 불복하여 상소한 수원동부교회 김진우 목사의 면직, 신생교회 신기식 목사의 정직 6개월, 동대문교회 서기종 목사의 정직 1년6개월 등 5건이고 선거법과 관련해서 미주연회의 박효성 목사가 총회특별심사위원회에 고소되어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