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시민연대 대표이자 ' 비평과논단' 발행인 김경직 목사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장 허동진 장로에 대해 허위보도했던 과오를 반성하고 사죄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기독교시민연대 대표,  '비평과논단 발행인 김경직 목사

당당뉴스에 인터뷰를 청한 김경직 목사는 ' 나는 조희준의 용병이나 하수인에 불과했다' 고 심경을 토로한 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허동진 장로회장, 노승숙 전 국민일보 회장 등에 비리의혹을 제기한 ' 비평과논단' 특집 11호(2010.12)는 강남교회 김성광 목사가 발행인인 자신의 명의를 사용해 작성하고 인쇄와 배포의 전 과정을 주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목사 일가의 교회 사유화 음모에 용병으로 이용됐다는 김경직 목사의 주장에 의하면 비평과논단 특집11호는 강남교회 김성광 목사가 이영훈 목사 등을 비방하기 위해 직접 카피멘토와 디자인한 것이라고 했다.

김경직 목사는 "당시에는 조희준 씨와 김성광 목사의 말만 전적으로 믿고 불의하고 부패한 세력과 싸운다는 생각에 본인의 이름을 쓰도록 허락했다" 면서,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발행인으로서 사전에 김성광 목사측의 주장을 철저히 검증하지 않고 허위보도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경직 목사는  '조용기 목사 일가 교회 사유화 음모 저지' 라는 두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이같은 사과를 밝힌 바 있으나 당당뉴스 지면을 통해 특별히 허동진 장로에게 다시한번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자신으로 인해 받았을 허 장로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동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장에게 보내는 김경직 목사의 사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