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에 있게될 NCCK(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를 앞두고 오늘 오전 7시 감리교본부 16층 회의실에서 NCCK 감리회 실행위원회가 모여 WCC부산총회와 관련하여 최근에 일고 있는 회원교단간의 갈등에 대해 논의했다. 

▲ 21일의 NCCK 실행위원회를 앞두고 감리회 실행위원들이 WCC 총회준비 준비 전반에 관한 긴급 현안을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실행위원들은 “WCC 총회준비를 하는 과정은 반드시 에큐메니칼 선교의 원칙인 공동의 성찰, 공동의 협의, 공동의 행동이 잘 준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빚어진 일련의 사태들은 이런 원칙을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몇몇 파행적 리더쉽에 의하여 발발된 것”이라고 인식을 같이 했다.

이와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난 WCC에 보낸 잘못된 공문에 대해서 절차상 문제와 내용상 왜곡된 부분에 대하여 정확한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WCC총회는 어느 한 교단 중심이 아니라 NCCK(한국교회협의회)가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며 NCCK의 여타 WCC비회원교단과도 공동협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5월 30일자로 WCC회원교단중에 하나인 예장통합(총회장 김정서)이 ‘WCC 제10차 총회 준비에 대한 (통합)총회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총회장과 WCC총회준비위원장의 이름으로 발표하였고 이에 대해 감리 기장 성공회 등 3개 교단이 반발하면서 회원교단간 갈등이 표출되었다.

오늘 실행위에 참석한 감리회의 NCCK 실행위원들은 21일(목)에 열리게 될 NCCK 실행위원회에서 위의 문제들이 원만하고 정의로운 방법으로 해소 될 수 있도록 NCCK의 정확한 답변과 대처방안에 대하여 질의하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