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이 만나 마음을 나누고 농촌의 선교일군을 격려하는 16번째 <농촌선교한마당>이 감리교 농촌선교회 주최로 오늘 오후 3시부터 아현교회에서 열렸다.

사람과 땅이 둘이 될 수 없듯(身土不二) 도시와 농촌이 하나 되기를 소원하는 마음이 담긴 “우리는 한 몸”이라는 주제로 모인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예배와 교제를 통해 도농의 상생을 모색하고 소출의 기쁨을 나누는 등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일기의 변덕으로 농가마다 근심이 깊은 해 임에도 선교회 소속 회원들과 교회가 각자의 현장에서 지난 1년간 수고한 흔적들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았다. 이어 농촌선교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격려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우수조합원상에는 감리교농도생협에서 활발한 조합원 활동을 한 청파교회 구성실 장로와 아현매장의 정현주씨가 수상하였고 생명농업인상에는 친환경 과수농법을 고집하며 사과나무 분양 등 농촌과 도시간 교류에 힘쓴 정하종씨가, 농촌선교상에는 중부연회내의 농촌지역을 돌며 교회 피아노 조율, 조명교체, 십자가 조명 교체, 마을 어르신 이미용 봉사, 집수리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농촌에 힘과 감동을 준 중부연회 농촌선교위원회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친교의 시간에는 워쉽, 노래공연, 시와 에세이 낭독 등의 순서를 가지며 흥겨운 한 때를 보냈고 마지막으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요리해 모은 식탁을 마련하고 애찬을 나누기도 했다.

이외에 여러 회원 교회나 단체들이 생산하거나 가공한 식품, 공예품 등을 마련한 장터도 운영되었다. 한켠에 정혜레나 사모의 십자가 작품도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 사회 - 이헌 목사(생명나무교회)

▲ 회원교회 소개

▲ 우수조합원 상 - 구성실 장로

▲ 우수조합원 상 - 정현주

▲ 생명농업상 - 정하종 씨

▲ 농촌선교상 - 중부연회 농촌선교위원회

▲ 도봉교회 워십팀의 몸으로 드리는 찬양

▲ 충북 음성의 귀농인 연상준, 카오리 부부의 노래공연

▲ 연상준 집사의 열창

▲ 시낭송 - 박순웅 목사(농도생협 이사장)

▲ 에세이 낭독 - 박승복 목사     ▲ 마포지역아동센터 옹달샘 합창단의 노래 공연     ▲ 차흥도 목사(농촌선교훈련원장)의 시 낭송. 그의 시낭송은 요즘 오를대로 오른 경지를 보여준다

▲ 정혜레나 사모(박순웅 목사)의 십자가 작품     ▲ 공정무역사업단 트립티가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트립티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돕고 있으며 농도생협 회원 단체이다. 최의팔 목사와 이주노동자 몽띠(방글라데시)씨가 수고하고 있다. 티백 12개입 한팩에 5천원이란다.     ▲ 농도생협 일군들, 좌로부터 이은갑 전도사, 신남호씨, 김미영 사모     ▲ 농촌선교훈련원 소속 목회자들 - 좌로부터 평창분원의 백성현 목사, 원장 차흥도 목사, 강화분원의 윤여군 목사, 간사 손동철 목사, 간사 박병록 목사, 사무국장 홍승표 목사     ▲ 김미영 사모는 열심히 식사를 준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