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제일교회는 10년전(2000년) 충남 아산시 풍기동지역에 개척한 교회입니다. 개척당시 지역의 빈터였던 70평 대지를 월세로 보증금 5백만원에 월세 20만원에 계약하고 그 땅위에 나무 조립식으로 건축을(40평) 했습니다. 그 당시 땅 주인과 계약할 때 5년 이후 주인 요구시 무조건 건물을 철거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그렇게 개척을  저와 아내, 두 딸 가족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사역하다가 개척한지 3년만에 주의 은혜로 천신만고 끝에 준비한 헌금 4천만원과 새마을 금고 대출 6천만원을 합쳐 총1억원에 교회땅을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개척7년째 개척의 짐이 너무 무거워 저와 저희 아내가 탈진하여 경북 포항의 시온교회 담임으로 사역지를 떠났다가 3년이 지난 2010년 6월에 현재 고등학교 재학중인 두 딸들이 경북의 정서에 심각한 부적응 문제로 우여곡절 끝에 다시 개척의 아픈 기억이 남아있는 이 교회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에 부임하고 보니 또 다시 개척의 상황이고 매월 20만원 내외의 헌금수입과 1년 결산이 5백만원도 힘든 암담한 현실에 놓여지게 되었습니다. 이와같은 교회재정 상황으로 목회자 사례는 불가능 했고 월 44만원 하는 대출이자의 부담은 가히 교회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경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매월44만원의 대출이자를 연체할 시 교회가 부도나 경매로 진행되는것을 피할수 없는 절박한 위기의 상황에 처한것입니다. 실제로 이번 10월31일이 대출 채무 만기(2003년 대출 7년 만기)일인데 은행쪽에서 경매를 상의하여 왔습니다.

현재 교회 다락방(10평)을 목회자 사택으로 사용하며 저희 다섯식구가 살고있고, 그래도 부임하고 모이기 시작한 주일학교 아이들 10명과 청소년 6명의 아이들이 믿음의 보금자리를 미약하게나마 세워가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현재의 교회 위기 가운데 기도하며 교회 채무를 시급히 해결키 위해 6천만원의 목표액을 정하고 수익사업으로 멸치를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지인의 도움으로 산지에서 가져오는 서해멸치입니다. 품질면에서 상급이고, 가격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500그램짜리 한 박스에 1만원으로(실, 조림멸치)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멸치보다 더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면에서도 4-5천원 저렴합니다.

부디 저희교회가 현재의 위기를 믿음으로 극복하고 이곳에 주님이 허락하신 소중한 성전을 지키고 영광된 교회로 설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사랑의 구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충청연회 온양 동지방 아산 제일 교회 이광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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