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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스앤조이의 단일기사가 중복조횟수의 아이피 주소를 생략하고도 불과 나흘만에 100,000건을 돌파했다. 구글,네이버,다음,네이트 등 각종 검색엔진에는 이 기사를 퍼담은 카페, 블로그 기사들과 댓글들이 그 이상으로 증폭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2. 신학도들 중에서 적지 않게 전병욱 목사를 롤모델로 강박적으로 설정하거나, 적어도 기존의 목회자 모델 중에서 대안적 모델로 설정했던 신학도들 사이에서는 지금 '영적인 패닉-공황상태- 가 계속해서 증폭되고 있는 듯 하다.
3. 그러나, 일단 필자는 전병욱 목사의 목회관에 대한 신학적 비판이나, 그의 그동안 적지 않은 처신의 어설픔에 대한 비판들은 일단 생략하고서 논지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4. 신학적인 내재적 접근이 아닌 외재적 접근이라고 볼 수 있는 종교사회학적인 전제에서 매스미디어가 특히 바로 바로 피드백이 지속되고 증폭되는 인터넷미디어의 역할에 관한 그동안의 모니터링을 전제로 한 측면에서 이 사태를 점검해 보고자 한다.
5. 에베소서의 기자는 도저히, 선한 뜻으로 그가 돌이킬 수 없는 죄악의 상태를 변명하고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저열하게 복음을 빙자해서 빠져 나가려 할 때, 과감하게 그 죄악의 실상을 공개적으로 폭로하기를 주저하지 말 것을 권면하고 있다.
6. 그런데, 1900여 년전, 에베소서가 씌여졌던 초대교회의 상황과 현재 2010년 한가위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교회를 넘어서, 인터넷으로 더 첨예하게 실시실초간으로 연결되는 SNS 네트워킹이 점점 주도하고 있는 현실에서 보자면, 교회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죄악을 폭로하는 것의 의미가 다를 수 있다고 보여진다.
6-1. 물론, 각 패러다임 쉬프트를 맞이하는 시대가 테크놀로지의 반영으로 형성되는 일정한 여론의 평가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 올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언론이 가지고 있는 비판적인 기능이 함의하고 있는 폭로적 측면들은 사회학적인 의미에서 매체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파악하는 차원에서보면, 그렇게 쉽게 넘길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7. 교회사에서 루터의 종교개혁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를 ,종교사회학자들은 현재 유럽인들이 자신들의 역사에서 가장 압도적인 영향력을 미친 인물로, 루터나 칼빈이나 웨슬리가 아니라, 쿠텐베르그라고 꼽는 이유에 대한 분석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금속활자를 통한 '인쇄술의 폭발'이 루터의 입장을 증폭시키지 못했다면, 교회사에서 이미 12세기부터 개신교정신에 충실한 개혁운동을 시작했던 중세기 최초의 개신교 개혁가라로 할 수 있는 '리옹의 빈자'를 창시했던 피터 발데스(1140~1218)이후 루터까지 등장했던 그 수없이 많은 개혁가들이 그 엄청난 박해를 거치면서 진압되고 십자군 원정의 여진으로 남아있던 병력들이 그 앞잡이의 역할로 자신들의 위치를 바꾸고 더 극악해 지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단정적으로 인쇄술의 폭팔이 루터에게 압도적으로 접목되었기 때문이다.
8. 이것은 오늘날의 상황과 대비해 보면,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누가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교회개혁의 과제들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냐?의 문제로 볼 수 있다. 기감사태의 2년을 넘어가는 장기화를 통해서 적지 않은 부작용의 부산물들이 속출하였고, 그 역기능을 이곳, 자유게시판이나 당당뉴스를 통해서 바로 접할 수 있지만, 자유게시판이 언로가 열려있는 본인의 소신을 전제하자면, 얼마든지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의 역할론과 당당뉴스의 나도기자등을 도입한 방식으로 인해서 순기능이 역기능을 넘어서고 있는 모습은 뜻밖의 선물로서 필자는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본다.
8-1뉴스앤조이가 원고료 캠페인을 홍보하면서, 양질의 기사들을 기고해 줄 것을 홍보했으나, 적지않은 필력의 논객들이 뉴조를 빠져나간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글을 기고해 봤지만, 편집방향때문에 계속해서 글이 실리지 않는 상황들이 뉴조의 지평을 좁혔던 것을 필자는 부인키 어렵다고 본다. 물론, 언론은 그것도 기독언론은 지향하는 신학적 방향에 따라서 편집수준이 일정한 문턱을 형성한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지만, 보다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자체내의 자정능력을 신뢰하고 그렇게 글을 기고하는 이들이나, 독자층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9. 때로는 감정의 찌꺼기들로 인한 불편함들이 속출되지만, 적어도 감리교회는 감리교단 공식 홈페이지의 순기능을 통해서 언로가 열려있는 민주적인 공교회로서의 공기능이 살아 있다고 볼 수 있다.
10. 물론,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와 뉴스앤조이의 적대적 공생관계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볼 수 밖에 없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고, 이것은 지난 몇 년간의 상황이 반영된 차원을 넘어 서고 있기 때문에 필자는 '적대적 공생관계'라는 혐의를 부인할 수 없기에 우려하는 것이다.
11. 당연히,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와 아직도 그를 지지하거나, 그가 보여준 종교적 유희의 차원의 달콤함을 계속해서 전유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비롯한 그의 추종자들과 3개월 설교정지를 비롯한 솜방망이식 치리로 '전병욱 목사가 부재한 삼일교회의 엄청난 공황상태' 를 막고자 하는 삼일교회의 장로들을 비롯한 직제 책임자들의 관점과 견지하고 있는 태도가 뉴스앤조이의 폭로기사를 그것도 당당하게 실명을 통해서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ㅅ교회 ㅈ목사의 성스캔들 폭로기사'로 규정하게 만든 맥락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12. 아마도, 이 사태에 대해서 이미 안식년에 접어 든 전병욱 목사의 운신의 폭은 이미 상당히 좁혀져 버렸다. 그가 당당하게 다윗이 선택한 방법으로 하나님과 삼일교회 공동체 앞에 그리고 공개적으로 그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인정하는 한국교회의 청년들에게 책임있게 회개하고 참회하고 자숙하는 기간을 갖게다고 다짐하고 결단을 내렸다면, 오히려 20C를 넘어 서면서 평양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던 회개운동에 버금가는 기폭제로서의 역할을 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물론, 이것은 사태를 파악하고 있던 뉴조가 계속해서 일반기사로 폭로되기 전에 전병욱 목사와 대화를 진정성있게 시도하는 신뢰할 만한 토대가 있었느냐?는 것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13. 교계기자들을 넘어서, 일반 저널리즘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까지, 전병욱 목사는 이미 한국 교회 차세대 지도자로서 경력을 쌓아 온 이였고, 그 영향력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 차원을 떠나서, 그 영향력 자체를 일단 전제하는 접근을 해 온 뉴스앤조이가 필자가 보기에는 갑자기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여지는 석연치 않은 요소가 감지되기 때문이다.
14. 물론, 그 전에 박종운 변호사의 법적인 전문가적 입장과 하나님나라 운동에 준한 기독인사회운동가로서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 한 전제에서의 글이 먼저 올라왔다. 당시의 그 글은 당연히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를 비롯한 적지 않게 예민한 상태에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이들에게 일정한 반향이 있었을 것이다. 이 글은 복음과 상황 9월호에 종이활자로 인쇄되어서 배포되었다. ( 인터넷 미디어를 통한 여론형성방식과 종이활자를 통한 일간지나 주간지나 월간지의 여론형성방식이 엄밀하게 보자면 다른 차원이기에, 이 부분은 나중에 첨언하기로 하겠다)
15. 뉴조는 아마도 적지 않게 전병욱 목사의 결단을 요청하는 단계들을 충실히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인 전병욱 목사와 무엇보다도 삼일교회의 공식적인 치리를 통한 입장표명이 너무나 미흡한 것으로 규정하고, 계속해서 시간을 끌 수는 없으며, 기사를 업로드하기로 내부적으로 적지 않은 대응준비를 하고 나름대로의 결단(?)을 내린 것으로 필자에게 읽혀진다.
16. 그러나, 필자가 지난 9월 17일 업로드 이후, 각종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접하게 되는 의견들을 통해서 보자면, 뉴스앤조이의 폭로기사는 용기있는 선택이었다는 측면을 부인할 수 없으면서도, 오히려 적지않게 한국교회를 향해서, 그리고 특히 소위 말하는 성공한 목사들의 헛발질을 통해서 부정적으로 소개되어온 이미지를 더 고약한 쓴뿌리(히브리서12장)를 조장하는 냉소주의를 초래하는 역기능이 더 커가고 있음도 부인키 어렵다고 본다. 냉소주의가 만연하게 되면, 이는 부정적인 체념주의를 조장하게 되고, 상황을 이런 눈으로 해석하는 입장이 증폭되면 될수록, 직접 손발을 겉고서 현장에 뛰어들어서 무너져가는 한국교회의 위기상황을 돌파하려는 입장에 힘이 실리기보다는, 계속해서 냉소와 냉소의 차가운 대립과 결국은 하나님의 역사하심 조차 냉소하게 만들고 체념하게 만드는 상황이 초래된다.
17. 필자는 개인적으로 08년 5월말 평소 그가 서대문에는 사탄 마귀의 신학교가 있다고 저주했던 자유주의신학의 대표적 신학교인 감신에 와서 설교를 하는 상황을 도저히 인정할 수 없어서, 그가 설교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향하는 동안, 메가폰을 들고서 강력하게 항의했다. 물론, 그의 신학적인 인격적인 함량미달을 파악하는 분석력을 포기하다시피 방치하고, 그를 초빙했던 당시의 감신의 신대원 신학도들이 적지 않게 실망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0% 전병욱 목사를 부정적으로만 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그가 주도하는 행사를 막지는 않았다.
18. 그리고, 당시 숙명여대 대강당에서 매주일 대예배를 몇부로 나눠서 드리고 있던 숙대 강당 앞에서 3주간 일인시위를 하였다. 아마도, 청년층들이 주축인 삼일교회 교인들 입장에서는 전병욱 목사의 사진을 정면으로 걸고서, 그의 회개와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요구하는 일인시위 방식이 너무 낯설었던 듯 싶었 것으로 보였다. 결국은 그들이 용산경찰서에 출동할 것을 요청했고, 마침 경찰이 도착하는 시간에 이 상황이 계속해서 난감한 상황으로 받아들여지는 막아야 겠다고 판단한 듯 싶었던 어느 부목사가 필자의 피켓을 강탈하고 레슬링을 하듯이 목을 휘어 감고서 내팽개쳐 버렸다. 그런데, 이 상황을 용산경찰서에서 출동한 경찰들이 그대로 목격하고야 말았다. 결국은 필자와 부목5명이 함께 용산경찰서로 갔고 조서를 작성했다.
19. 그런데, 하필 그 부목사가 미얀마 싸이클론 참사로 구호활동을 펼칠 것이 예정되어 있었고, 필자가 표현의 자유를 방해하는 폭행을 당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그를 처벌할 것을 원하다면, 그 부목사는 조서가 검찰로 넘어가면 출국금지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이었다.
20. 필자는 그동안의 감리교신학을 조롱하고 부정했던 전병욱 목사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이뤄진다면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미얀마 참사 구호활동은 하나님의 귀한 사업이라는 관점에 동의하면서, 검찰을 거쳐서 처벌을 받게 되는 상황은 원치않는다고 조서작성 담당 형사에게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고,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할 것으로 받아 들이고 용산경찰서를 나왔다.
21. 보통, 삼일교회에 대해서 잘알고 있지 못한 이들은, 삼일교회를 전병욱 목사가 개척해서 여기까지 부흥시킨 이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부목사인 임목사가 먼저 삼일교회에 전병욱 목사가 부임하기 전에 사역하고 있었다. 그가 행정적인 대표적 책임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그를 만나서 존캅의 '은총과 책임'을 비롯한 일련의 감리교신학자들의 신학서적들을 삼일교회 부목들이 숙지할 필요가 있으며, 같은 기독교인으로 신앙고백을 인정한다면, 신학적인 차이는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22. 당시, 필자는 08년 6월 12일 감리교단 미자립교회 여성목회자들에 대한 편파적 지원사례를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하기 위해서, 지금은 사라진 성공회 덕수궁 성당 앞의 '세실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었다. 당연히 교계신문 기자들에게 연락을 했고, 뉴스앤조이 기자도 참석했다.
23. 삼일교회라는 전병욱 목사를 통해서, 대한민국 청년층 기독인들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교회의 부목사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에 입각한 일인시위를 신체적인 폭행을 일삼고 저지했다는 것은, 아마도 뉴조 기자의 입장에선 안테나가 민감해지는 사안으로 받아 들였던 듯 싶다.
24. 아니, 당시의 필자의 적지않은 마이너스의 감정상태는 그냥 뉴조든 당당뉴스든 기고하는 형식으로 삼일교회의 문제점들을 부목사의 폭행을 계기로 삼아서 조근조근 지목하고 기사화하고 싶은 충동이 계속해서 필자를 괴롭히고 있는 상태였다.
25. 그러나, 용산에는 대표적으로 알려진 삼일교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청파교회도 있다. 평소 삼일교회 행정담당을 맡고 있는 임목사는 청파교회와 그 담임목회자를 잘 알고 있었고, 인격적으로 존경하고 있는 분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결정적으로 청파교회 담임목회실에서 삼일교회와 전병욱 목사의 입장에서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수용적인 입장을 견지하면, 오히려 실보다는 得이 많을 수 있다는 있겠다는 권면을 임목사가 그대로 받아 들였고, 필자는 더 이상 이 문제를 공론화시키지 않기로 다짐했다.
26. 그러나, 이 후에도 계속해서 뉴스앤조이 기자는 미자립교회여성목회자들의 열악한 현실을 알리고자 참석했던 그 기자회견장에서도, 계속해서 삼일교회와 전병욱 목사에 관한 부분만 집중해서 취재하려고 했다. 물론, 다양한 언론을 기자의 입장에서도 모니터링해 보고, 적지 않게 글을 기고한 입장에서 뭔가 강한 임펙트를 줄 수있는 그런 기사를 기자가 작성하고 싶은 것을 부정적으로 볼 수 만은 없다. 그러나, 뭔가? 삼일교회라니까, 더 민감하게 질문을 던지는 뉴스앤조이의 기자의 태도는 솔직히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27. 결과적으로 뉴조는 이미 결단을 내린 입장에서 앞으로 후속기사들을 계속해서 뽑아 낼 것이 분명하고, 일순간에 대한민국의 목회자와 기독청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거두는 것에 성공한 듯 싶다. 그러나, 필자가 우려하는 것은, 사실 전병욱 목사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던 이들은 그가 이미 시한폭탄의 단계를 넘어서, 이미 뇌관에 불이 붙어서 타들어 간 상태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을 알고 있었다고 본다.
28. 전병욱 목사에게 극단적인 혐오감을 노출하는 이들 중 적지 않은 이들은 처음에는 전병욱 목사를 거의 맹목적으로 추종했던 이들이 적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그 실망감으로 인한 상처를 아직도 감출 수 없어서, 더 전병욱 목사를 부정하는 여론을 형성하는데에 민감해 지는 것일 수도 있다고 본다.
29. 따라서, 앞으로의 전병욱 목사와 삼일교회의 대응과 용기있는 선택이 중요한 만큼 뉴스앤조이의 기사들이 계속해서 더 자극적인 폭로적인 기사를 통한 강한 조횟수 효과와 함께 촉수와 안테나를 집중하는 식으로 후속기사들을 뽑아낸다면, 적지 않은 이들이 뉴스앤조이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를 접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권면하고자 한다.
30. 단지 목회자의 건전하지 못한 사생활적 측면이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에서 뿌리에서 부터 개신교단 목회자로서 어떠한 목회관이 건전한 것이며, 진정으로 복음적인 것인지에 대한 질문부터 던져야 할 것이다. 이미 목회자들의 성적인 일탈에 관한 기사들은 그동안 뉴스앤조이에 적지 않게 실렸고, 몇 달 전에는 특집기사로도 보도된 바 있다.
31. 또한 보다 깊이 있는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선 단지 목회자 개인의 책임을 넘어서, 목회자 부인의 역할에 대한 조명도 함께 곁들여져야 한다. 성적인 일탈은 대부분 정신적인 문제와 연결되어져 있다. 따라서 단지 선배목회자들의 멘토그룹의 조언이나 권면을 넘어서, 왜? 한국교회는 성의 문제에 있어서 이중적인 위선적 태도를 견지하게 되었으며, 성적인 일탈이라 규정되는 혐의가 노골적이어도 결혼만 성공하면 더 이상 문제삼지 않는 분위기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정신분석과 심리분석을 통해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일 때, 어떻게 기독인으로서 신앙고백을 하는 정신과의사들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를 제시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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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가장 무서운 정신질환은 정신과적인 도움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오만한 개인적 편견으로 그 도움을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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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우리나라 사람 10중 9명은 정신적 아픔과 문제를 심하게 겪어서, 문제가 발생되었다면, 정신과 클리닉의 도움을 상담과 약물치료를 통해서 받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다. 그러나, 막상 나 자신이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10명 3명정도만 가까스로 정신과 클리닉의 도움을 받는다고 한다. 나머지 6명은 그 편견의 벽때문에 계속해서 자신과 자신의 가족과 이웃들을 곤고한 상황속으로 방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31-4. 앞으로 뉴스앤조이가 일반언론사에서 특히, 재정구조가 어려운 상태에 있는 언론사들이 탈출구를 형성하기 위해서 대증요법적인 한 순간의 시선을 끌다가 명멸해 버리는 기사들을 답습하다가 초래된 공신력의 상실과 그만큼 한국 기독교 대안언론으로서의 역할축소의 덫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편집부의 편집방향을 재맥락화시켜서 볼 필요가 분명히 존재한다.
31-5. 그동안 10년의 뉴스앤조이의 역할을 꾸준히 지켜봐 온 독자와 기고자의 입장에서, 황색저널리즘적인 선동적인 방식을 지향하면서 좀더 깊이있는 통찰적 지성과 맑은 영성의 치유적 지평이 융합하는 그래서 지난 십년간의 내공이 오롯하게 드러날 수 있는 계기가 이 기사를 정점으로 마련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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