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회장재선거 후보등록현장 충돌!!

(1보) 오전 11시

오늘 10시부터 시작되는 기감 감독회장재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총회진영 목회자와 평신도 30여명이 기감13층 서울연회 입구를 막아서고 재선관위원이나 본부직원들의 출입을 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전 9시50분, 재선관위가 후보등록처로 공지된 서울연회 사무실로 입장하려던 기감 행기실 총회행정부장 김용택목사와 재선관위 심사위원장 백용현 목사, 몇몇 재선관위위원 등이 출구에서 저지당하였다. 다른 행기실직원이나 재선관위원은 보이지 않는다. 재선거진영 인사들도 그리 많이 보이지 않는다.

양측이 13층 곳곳에서 심한 언쟁을 주고받으며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복경찰이 현장에 나와있기는 하나 동향만 살피고 있는 상태다. 총회진영 인사들은 재선관위가 불법이기에 후보등록을 받는 것을 막기위해 왔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까지 감독회장후보등록을 하기위해 13층을 방문한 인사는 없다.

(2보) 11시30분

11시 30분 현재 행기실 총회행정부장과 재선관위 심사위원장인 백용현 목사가 서울연회 사무실 앞 복도에 의자를 가져다 놓고 앉아 있다. 이들은 후보등록 마감시한인 오후3시까지 자리를 지킬것이라고 했다. 현재 충돌은 잦아 졌으며 특별한 상황이 없는한 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09시50분 - 재선관위 심사위원장인 백용현 목사가 서울연회사무실로 들어가려 하자 총회진영 인사가 막아서고 있다

▲ 곳곳에서 심한 언쟁과 실랑이가 있었다.

▲ 행기실 총회행정부장 김용택목사와 재선관위 심사위원장 백용현 목사가 서울연회 앞 복도에 의자를 가져다 놓고 앉아 있다. 이들은 후보등록 마감시한인 오늘 오후 3시까지 자리를 지키겠다고 했다.

(3보) 오후2시00분

14시 현재까지 감리교본부13층으로 접수를 하러 온 후보자는 없다. 1시30분경 김승현 목사가 서울연회 사무실에 다녀갔으나 서류를 들고 있지 않아 후보등록은 이뤄지지 않았다. 본부 관계자 및 재선관위는 김승현 목사의 후보등록 진의를 의심하고 있다. 서류접수를 위한 지방구역회를 거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본부가 발행하는 부담금완납증명서도 현재까지 떼어간 사실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에 비쳐보아 김승현 목사의 후보등록은 헤프닝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직까지 재선관위원들은 서울연회사무실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으며 복도에 앉아 있는 상태다.

 (4보) 오후 2시 25분

 14:20분 현재 후보등록이 3명 마쳐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재선관위 관계자에 의하면 강흥복, 강문호, 고수철 목사가 오늘 오전 중에 등록급 납입을 마쳤으며 오후 1시 40분에 서류접수까지 마쳤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용철 목사가 후보 등록을 위해 본부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이동 중이라는 사실도 알려 주었다.

선관위는 현재 A조와 B조로 나눠 접수를 받고 있는 상태다.  본부가 아닌 모처가 어딘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총회진영은 공지된 서울연회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후보등록을 받는 것은 불법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오후 9시 30분 사진추가

▲ 오후 1시 45분경. 한 총회진영 인사가 서울연회사무실 입구에 기대선채 복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랑이를 지켜보고 있다.     ▲ 총회진영의 한 인사가 재선관위심사위원장과 본부 총회행정부장에게 이규학직무대행 직무정지 판결문을 보여주며 직무정지가 내려진 상태에서의 재선관위활동은 불법이라는 요지의 설명을 하고 있다.     ▲ 오후3시 15분경상황. 김승현 목사가 확인서를 작성하고 있다. 김승현 목사가 입후보 등록을 하기위해 마감시간 10분전에 서울연회 사무실을 찾았으나 재선관위원이 한명밖에 없는 상태에서는 제출할 수 없다며 합당한 수의 재선관위 동석을 요구하였다.     ▲ 이하일 심의분과위원이 확인서에 사인을 하기전 기재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하일 위원이 서류내용물을 확인하고 서류접수 확인증을 주겠다고 하자 김승현 목사가 거부하였다. 결국 김승현 목사가 요구한 '합당한 수'의 재선관위원 동석이 이루어 지지 않자 이하일 목사의 사인을 받아 3시 30분경에 돌아갔다.

* 아래 사진은 본부관계자가 이메일로 보내온 등록현장 사진이다. 등록현장은 석교교회였다. 사진의 메타정보에 의하면 접수시간은  오후1시51분에서 부터 2시 57분 사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