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 지방선거일로 임시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본부가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총회를 준비하는 측은 천안에 모여 마지막 점검을 하는 등 6.3 천안총회를 하루 앞두고 긴장이 흐르고 있다.

이런 와중에 김국도 목사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6.3총회에서 김국도 목사를 감독회장으로 추대할 것’이라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며 위 예상을 극구 부정하였다.

김국도 목사의 최측근으로 자신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 이 통화자는 “그런 소문은 총회를 방해하기 위한 음해공작일 뿐이다. 그 추측을 이용해서 김국도 목사와 현직감독들을 얼마나 공격했더냐. 김국도 목사는 총회에서 총대들이 감독회장으로 추대한다 하더라도 고사할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다만 내일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시 새 직무대행이 세워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는 다음날 본부에 출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직무대행 산하에 ‘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본부개혁에 착 수 할 것이라고 했다. 내정된 직무대행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총대들이 투표로 결정할 것이기에 누가 될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총회 성원과 관련해서는 “현재 1200여명의 총대들이 참석 의사를 밝혀 왔다. 그러나 실재로는 얼마가 올지 알 수 없으나 과반은 충분히 넘을 것”이라며 총회의 성원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와 같은 통화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김국도 목사와의 인터뷰를 요청하였으나 '힘들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통화자가 김국도 목사의 최측근임이 분명하고 김국도 목사의 뜻을 가장 잘아는 사람이라 여겨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어쨋든 내일 사실여부가 확인될 것이다.

한편 당당뉴스의 총회위임장 소포보도와 관련하여 기감 남부연회 박영태 감독은 남부연회에서 소포를 보낸것은 사실이나 위임장 제출은 잘못된 것이며 자신이 해외에 있는 동안 일어난 해프닝이었다고 밝혔다.

서울남연회에 사무실을 둔 총회준비위원회측에서 지난 주중에 각 연회로 위임장과 총회 안내문을 이메일로 발송하였는데 남부연회 사무실에서는 이 공문을 보내는 시점이 주말을 끼게 되어 우편으로 발송할 경우 차주에나 받아 보게 될것 같아 금주내로 총대들에게 급하게 알려야겠다는 충정에 택배를 통해 발송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박영태 감독은 총회에 사유서를 제출할 수는 있어도 위임장을 제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아무 법적 효력을 발휘 할 수 없음을 재차 강조하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연회감독으로서 연회에 속한 총대들에게 사과드린다고 했다.

자신이 이 공문을 미리 보았다면 잘못을 지적할 수 있었을 텐데 지난 29일 남부연회소속 감리사들과 중국으로 연수를 다녀온 후에서야 이 사실을 알았다며 자신도 그 택배를 받아 보고 나서야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또한 당당뉴스의 6월 1일자 '박영태 감독이 총회시 의장을 맡을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하여서도 금시초문이라며 관련사실을 부인하였다. 자신은 그런 부탁을 받더라도 장정이 정한대로 감독들중 연장자가 맡아야 할것이기에 사양할 것이라며 단지 자신은 개회예배, 혹은 성만찬 사회를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은 있다고 밝혔다.

*총회준비위원회 사무실을 남부연회에 두었다는 기사 내용이가 잘못되어 '서울남연회'로 수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