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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기업...KT olleh세상을 향해 열리고 쉴자리가 있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김동학  |  lovekorea0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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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6월 01일 (화) 02:06:55
최종편집 : 2010년 06월 02일 (수) 11:02:11 [조회수 : 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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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뜻밖의 나들이


일산에 온 후 가까운 서울이지만 형편이 안되어 잘 가지 못하다가 따분하기도 하고 바깥 바람도 쐴 겸 길을 나섰다. 경복궁 역에서 내려서 사직 터널 쪽으로 걷다가 내수동교회로 접어들었다. 안내하시는 분이 저녁을 먹으라고 청했지만 나는 교회로 올라가 묵상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

옛날의 인심이 남아있는 교회의 모습에서 밥을 먹지 않아도 기뻤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서 별 뜻없이 들어간 건물이 하나 보였는데 kt olleh(올레 스퀘어)였다. 교보문고가 옆으로 있고 앞으로는 새로 만든 세종대왕상이 있는 요즘은 길 이름을 태평로에서 세종로로 바꾸기 까지 했는데...

거기서 난 잠시 머물면서 디지털 시대의 진보된 사회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 잔잔하게 감동을 먹기 시작했다.

   



2. 열린 공간,열린 사회,열린문화들

적어도 기업들은 사회 속에서 이윤만을 추구하는 탐욕적인 속물들이 되어선 안된다. 요즘 국제적으로도 사회적 기업과 마이크로 뱅크운동등이 나오고 있는 것은 모두 사회적인 배려의 산물이다. 자본주의가 고도화 될수록 사람들의 문화적 소외와 정치,사회적 소외감은 팽배하고 젊은이들의 욕구는 증대하여 제대로 만족하지 못하면 자살로 이어지거나 도둑질,강간,살인으로 이어지는 것은 '부의 문화' 추구가 현대인들을 치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선교사인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문화적 소외현상은 크다.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것들을 은혜로 누릴 수 있도록 교회 공간들이 공공성으로 바뀌어야 한다. 아직도 올려면 오시오 하면서 문턱을 높이면 가난한 자들이나 빈궁한 사람들은 큰 교회에도 못가고 좋은 것들을 함께 누리지 못하면서 자연히 자생적인 공산주의자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적어도 이 점에서 올레 스퀘어는 한 가지의 문화적이고 가벼운 만족을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있었다고 본다.

   



3. 우리 교회도 적극적인 열린 문화와 예배를 시도하여야 한다

그러면서 나는 선교와 교회를 생각해 보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교회들은 충분히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가? 아니면 너무 세상에 열리면 잘 보여서 때라도 묻을까 하면서 닫아둔 구석들은 없는가? 아니 모든 사람들이 누리고 누려야 할 에덴 동산이라면 교회는 모든 목마른 자들과 배고픈 이들과 영혼의 양식이 필요한 자들에게 열려 있어야 마땅하다.

어느 새 한국교회는 교단의 장벽, 교파의 장벽, 타종교인들에 대한 편견, 대립,양극화로 갈팡질팡하고 수많은 꿈을 꾸어야 할 젊은 세대와 다음 세대를 잃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교회를 한다면 적어도 문화가 있고 사색이 있고 젊음이 있고, 열린 공간이 있는 무대 위에서 마음껏 끼를 발산하도록 울타리를 쳐 주고 싶다.

올레 스퀘어와 열린교회, 그리고 지금 교권의 사슬에 얽매인 감리교회를 볼 때 주님은 아마도 실망하시거나 다른 곳에 열린 문을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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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담 (121.130.231.67)
2010-06-04 19:18:06
흠...아무리봐도 전 생각이 많이 냉소적인것 같네요.^^;

봉고 같은 트럭끌고 산간마을에 어르신들에게 인터넷 환경제공해주는 광고와, 저렇게 삐까번쩍한 곳으로 문화적 환경을 제공해주는 케이티 이전에, 케이티가 한국통신에서 비롯되었고, 그 태생적 이유로 얼마나 독과점지위에 위치해있어왔고, 그것을 소비자로부터 누려왔을지가 자동으로 파노라마처럼 떠오르니..에구..

여하튼, 금그릇이든 질그릇이든 내용물은 변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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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애중 (114.30.8.65)
2010-06-01 02: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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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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