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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사대회 소집의 건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올해는 1930년 기독교조선감리회가 자치(自治)를 선언하고 제1회 총회를 개최한 지 8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입니다. 그럼에도 오늘 감리교회의 현실은 암담하기만 합니다. 이에 대한 책임은 먼저 지도자로 부름 받은 우리 자신에게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동안 감리사는 감독정치 아래에서 ‘감리교회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책임 있는 지도자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영적 리더십이 부재한 지금, 법적으로 정당한 지위에 있는 감리사의 존재는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한 사명을 갖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명을 인식하여 아래와 같이 ‘감리사 대회’를 개최합니다.
바라기는 자치 80년의 역사를 바르게 세우고, 감리교회의 희망을 앞당기려는 귀한 대회에 감리사님의 참석을 당부합니다.
1. 일 시: 2010년 2월 2일(화) 오전 11시- 오후 4시
2. 장 소: 정동제일교회 문화재예배당
3. 일 정:
오전 11시기념예배와 성찬식
12시 오찬
오후 1시 감리회본부 정책안내
오후 2시 강연 - “감리교회, 자치 80주년의 의의와 오늘의 사명”
오후 3시 30분 참회와 결단 기도회
감독회장직무대행 이 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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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자치 80주년 기념 전국감리사대회” 개최를 환영합니다
- 감리사 여러분 어깨에 감리교회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1> 혼란과 갈등 속에 기독교대한감리회 자치 80주년을 맞이하는 심정은 착잡합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는 말처럼 오히려 이번 감리교사태가 보다 건강한 감리교회를 세우는 창조적 진통으로 역할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 전국감리교목회자개혁연대는,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소집한 전국감리사대회 개최를 환영하고 지지합니다. 사실 감리사대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았습니다. 최근 감리교사태와 관련해 장정상 감리사야말로 가장 합법적 신분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근래 연회 감독 당선자들의 갈지자 행보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흔히 감리사를 ‘감리교회의 꽃’이라고 부릅니다. 감리사는 감리교회의 최일선 행정 지도력인 까닭입니다. 그러나 일 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감리교사태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좀처럼 발언의 기회가 없었습니다. 감리사의 발언기회 부재는 현장 목회자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통로 차단으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감리교사태 장기화로 귀착되고 말았습니다. 부르기는 감리교사태였지만 정작 감리교회의 민의는 실종된 채 정치적 교권주의의 목청만 높았던 현실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감리사대회가 감리교회의 진정한 민의를 읽어내며, 그를 통한 감리교사태 해결의 결정적 계기로 작용하기를 바랍니다.
3> 기독교대한감리회가 큰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감리사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와 지혜가 절실한 때입니다. 감리사 여러분 어깨에 자치 80주년을 맞이하는 감리교회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마음과 뜻을 모아 선한 결과를 반드시 일궈내기를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2010년 1월 26일
전국감리교목회자개혁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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