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법 청사 전경

6월17일(금)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법정에서 이미 1심에서 10개월 징역형을 받은 동대문교회 서기종목사의 유무죄를 밝히는 항소심 재판이  열렸다. 이미 1년여를 넘긴 이 재판은 오늘도 별 진전이 없이 동대문교회 송○○ 부목사의 비공개 증언을 들었고,  다음 재판 기일을  7월 6일 오후2시로 지정하였다,

다른 재판에 밀려 5시 30분에 열린 재판에서 증언대에 앉은 송○○ 증인을 보며 서기종목사의 변호사가 '비공개 재판을 원한다'고 하였고 송○○ 증인은 '미국에 가서 봉변을 당하고 왔다며, 재판에서의 얘기가 재판이 끝나면 녹음을 해 두었다가 인터넷에 나오기 때문에 비공개로 재판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증언대에 앉은 송○○은 '동대문교회 교인이 아닌 사람도 있기 때문에 비공개로 해야합니다'고 하였다..

그때 서기종목사 반대측 교인으로서는 끈질기게 재판을 방청해왔고 오늘 재판에도 유일하게 방청한 모집사가  '저는 쫓겨난 교인입니다. 여기 동대문교회 교인 아닌 사람이 어디 있다고요? 저는 2004년에 동대문교회에서 제명 된 사람일지라도 동대문교회의 교인 아닌 사람은 없습니다'며 '디카와 핸드폰'을 법정 정리원에게 주었더니 법정 정리원이 '이걸 왜 줘요?'하니까,.' 아. 녹음한다쟎아요'.하였더니 증언대에 앉은 송○○ 증인은 '바로 저런 사람때문에 비공개로 재판을 해야합니다'라고 하였다.

주심판사가  법정안의 대부분을 채운 동대문교회  교인들에게 '비공개로 재판 하는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물었더니, .동대문교회 교인들은 '좋아요'했고, 판사는 검사에게도 '비공개로 하는 건 어때요?' 했더니 검사는 '비공개로 해도 되지요' 하고 동의함으로 비공개재판으로 열렸고 결국 재판은 7시 경에 끝났다.

도대체 담임목사의 간통재판에 부목사가 1심 재판에 이어 또다시 증언자로 나설 일이 무엇이며 더구나 비공개 운운 하였다 하니 가소롭기도 하려니와, 이제 동대문교회  서기종목사의 간통재판이 여지없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종내 드러내는 추태가 아닐 수 없다고 여겨진다.

당당뉴스의 운영자인 이필완목사는, 송○○목사가 비공개재판의 이유로 삼은 '미국에서의 봉변 운운에 대해'  당사자로부터 진상을 전해들어 그 내용을 익히 알고 있는 바,  동대문교회 송○○부목사가 아직까지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도 못하고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같은 감리교 목사의 한사람으로서 간곡히 충언하노니, 재판의 당사자인 동대문교회 서기종목사는 물론, 송○○부목사가 "지금까지도 서기종목사의 간통재판이 '전임목사의 사주와 당사자 부부의 조작'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하였고, 이미 법정에서 여러 차례 증언대에서 거짓주장을 하고 거짓된 문서를 작성하여 제출한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법정에서 헛된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하나님과 교회와 사람들 앞에 진심으로 자신들의 죄과를 낱낱이 인정하고 회개하고 돌이켜서 당당하게 사람들과 교회 앞에 새롭게 거듭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