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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미리 보는 교회력 설교/대림절 셋째 주(20091213)
박성규  |  theos5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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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12월 10일 (목) 10:51:53
최종편집 : 2009년 12월 10일 (목) 13:52:13 [조회수 : 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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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세 번째 주일(20091213)
성서일과/ 사 12:2-6; 습 3:14-20; 빌 4:4-7; 눅 3:7-18
본문/ 스바냐 3:14-20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습 3:14-20) 『[14]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 할지어다 [15] 여호와가 너의 형벌을 제하였고 너의 원수를 쫓아 내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너희 중에 있으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16]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18] 내가 대회로 인하여 근심하는 자를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너의 치욕이 그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었느니라 [19] 그 때에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로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 [20]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로 천하 만민 중에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성탄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께서 마련하신 기쁨이 성도들에게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레미야와 동시대에 임박한 주의 심판을 예언했던 스바냐 선지의 말입니다.
스바냐 선지가 살던 시절의 이스라엘은 암울했습니다.
위기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여 국난을 피하던 히스기야가 죽고, 그 아들 므낫세가 왕이 되면서 유다는 걷잡을 수 없는 부패와 타락의 수렁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방신인 바알과 아세라 숭배가 더욱 심해지고 심지어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 태양신을 숭배하기도 했습니다.
우상의 신전에서는 매춘행위가 성행하는 등 온 나라가 지독한 악질에 걸린 것처럼 휘청거리게 되었습니다.
므낫세가 죽고 그 아들 암몬이 왕이 되었어도 이스라엘의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암몬은 왕위에 오른 지 2년 만에 암살을 당하고, 8살 난 그의 아들 요시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어린 요시야는 타락한 유대의 신앙을 개혁하려고 사력을 다했지만 불행히 요절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뒤를 이은 왕들은 다시 므낫세의 뒤를 따랐습니다.

스바냐는 이 무렵 나타나 하나님이 그 입에 두신 말씀을 전했습니다.
예언이라는 것은 장래의 일을 말한다(豫言)는 뜻보다, 하나님이 맡겨두신 말씀(預言)이라는 뜻입니다.
1:2절부터 3:8절까지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에 대한 예언입니다.
          (습 1: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지면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3:8) 너희는 나를 기다리라 내가 뜻을 정하고 나의 분한과 모든 진노를 쏟으려고 나라들을 소집하며 열국을 모으리라 온 땅이 나의 질투의 불에 소멸되리라

그런데 이어지던 무서운 심판의 말씀 끝에 뜻밖의 말씀이 주어집니다.
기뻐하라고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한 것은 다 헛말이었다는 뜻입니까?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입니까?
무섭게 심판하시겠지만 알고 보면 크게 두려워 할 일은 아니다 라는 뜻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보다 먼저 와서 광야에서 회개를 선포하며, 주의 길을 예비한 요한이 말했습니다.
          (눅 3:7) ...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아무리 애를 써도 심판을 피하지 못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가룟 유다와 같은 멸망의 자식들입니다.
그런데 그와 다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은 자라고 불리는 사람입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 바로 앞에 나옵니다.
          (습 3:13)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치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궤휼한 혀가 없으며, 누우나 놀라게 할 자가 없으리라

주님의 임박한 심판 앞에서도 기뻐하고, 두려워하지 않으며, 기가 죽을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두려운 심판의 날을 목도는 하겠으나, 그 심판 중에 검불같이 날아가지 않고 남을 사람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누가 남은 자가 될 것인가를 깨달아, 그 가운데 속하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하여 남은 자에게 주시는 주의 위로와 능력으로 기뻐하며, 힘을 얻는 자들 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쇠 멍에를 멜 자

스바냐나 예레미야 같은 예언자의 소리를 듣는 이스라엘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그 하나는 ‘그럴 리가 있나’라고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예레미야는 성전에 서서 성전을 황폐케 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렘 26:6) 내가 이 집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이 성으로 세계 열방의 저주거리가 되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이 그를 죽이려 들었습니다.
          (렘 26:8)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하신 말씀을 모든 백성에게 고하기를 마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죽으리라는 말은 죽이겠다는 뜻입니다.
제사장, 선지자들이 앞장을 섰고, 거의 모든 백성들이 그 일에 가담을 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도 이유가 있었습니다.
          (렘 26:9)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고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집이 실로 같이 되겠고 이 성이 황무하여 거민이 없으리라 하느뇨

하나님이 그러실 리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찌 당신의 집을 부수며, 당신의 백성들로 망하게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리 없으니, 너는 하나님을 빙자하여 거짓을 말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여기 속한 선지자 중에 하나냐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한 예언은 그들의 생각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렘 28:2)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여 가라사대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

하나님이 바벨론을 꺾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예레미야가 말합니다.
          (렘 28:6) ... 아멘 여호와는 이같이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네 예언대로 이루사 여호와의 집 기구와 모든 포로를 바벨론에서 이곳으로 다시 옮겨오시기를 원하노라

나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나도 간절히 그것을 바라고 원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네 말은 나와 너 그리고 백성들이 바라는 것이긴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자기가 한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예레미야의 말을 듣고 화가 난 하나냐는 예레미야가 목에 메고 있는 멍에를 꺾으며 말했습니다.
          (렘 28:11)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두 해가 차기 전에 열방의 목에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이같이 꺾어 버리리라 하셨느니라

예레미야의 목에 걸린 나무 멍에는 하나님이 메고 다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그 꼴이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냐가 꺾은 것은 바로 그 멍에였습니다.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시원했겠습니까?
망한다, 잡혀 간다, 종이 된다고 말하는 사람을 좋아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심판의 예언을 듣는 이스라엘 거의 모든 사람들의 심정이 하나냐와 같았습니다.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말씀을 듣고 두려워해야 할 사람들, 돌이켜 회개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태평하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은 생각할 수조차 없는 일입니다.
자기들이 원하지 않는 일은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자들이 아니라, 자기들 생각대로 말하며 하나님을 빙자하는 자들입니다.
예레미야가 이미 말했습니다.
          (렘 23:16) ...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의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가볍게 여기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목에 멍에를 얹고, 자기들 원하는 대로 하나님을 끌고 가려는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되겠습니까?
더욱 무서운 진노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꺾을 수도, 벗을 수도 없는 쇠멍에를 메게 됩니다. 
           (렘 28:13) 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나무 멍에를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를 만들었느니라

바울 사도는 말합니다.
          (살전 5:3)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남은 자, 대회로 인하여 근심하는 자

심판의 말씀을 대하는 사람들의 또 다른 반응은 두려워하고, 염려하는 것입니다.
당장이라도 예레미야를 죽이려던 사람들을 만류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렘 26:16) 방백들과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고 우리에게 말하였으니 죽음이 부당하니라

예레미야를 죽이려던 자들도 네가 하나님을 빙자하여 악독한 말을 하니 죽여야 하겠다고 했는데, 예레미야를 살리려는 사람들도 이유가 같았습니다.
무슨 말을 하든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는 자를 죽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들어 말을 하니 죽여야 한다, 그러니까 죽여서는 안 된다, 소란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이름 모를 한 장로가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히스기야 왕 시절에 있었던 일을 말했습니다.
그때도 예레미야처럼 말하는 미가 선지자가 있었는데, 그의 예언을 들은 히스기야 왕이 어떻게 했는가를 상기시켰습니다.
          (렘 26:19) 유다 왕 히스기야와 모든 유다가 그를 죽였느냐?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고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셨느냐

성경은 히스기야에 대해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대하 31:20-21) [20] 히스기야가 ...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21] 무릇 그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 하나님을 구하고, 일심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이름 모를 장로는 또 여호야김 왕이 다스리던 때에 활동했던 우리야 선지자의 경우를 들어 말했습니다.
그도 미가와 같은 예언을 했지만 여호야김의 손에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우리야가 애굽으로 피하였으나, 거기까지 쫓아가 잡아와서 죽였습니다.
왕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성경은 여호야김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렘 36:30)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유다 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그에게 다윗의 위에 앉을 자가 없게 될 것이요 그 시체는 버림을 입어서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

그는 그렇게 되었습니다.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그의 아들 대에 이르러 유대는 바벨론의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된 것입니다.

예언자의 심판의 말 앞에 마음을 찢고 회개한 히스기야는 심판은 면하고, 오히려 모든 일에 형통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이 듣기 싫다고 예언자를 죽여 그 입을 봉한 여호야김은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름 모를 장로의 말이 끝나자 백성들은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그들에게 닥친 일과 너무나 같았습니다.
그때 사반의 아들 아히감이라는 사람이 나서서 예레미야를 보호했습니다.
죽을 처지에 빠진 예레미야를 살린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 이름 모를 장로와 아히감과 히스기야 같은 사람들이 스바냐가 말하는 남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듣는 자들은 손을 들어 예언자를 쳐 죽였고 또 죽이려고 합니다.
인자하신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까닭이 있느냐며, 언제까지나 평안하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무겁게 받는 자들은 기가 죽어 어깨가 쳐지고, 손을 늘어뜨리게 됩니다.
장차 임할 진노에 몸서리치며 어찌할꼬? 두려워하며 몸 둘 바를 모르는 자들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대로 말하면 ‘대회로 인하여 근심하는 자’입니다.

‘대회로 인하여 근심한다’는 말은 무슨 뜻이겠습니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신 16:16-17) [16] 너의 중 모든 남자는 일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17]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는 적어도 일 년에 세 번, 하나님이 지키라 명하신 명절에 반드시 성전을 찾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이것이 대회 곧 큰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아무 곳에서나 드릴 수 있는 제사가 아닙니다.
반드시 성전을 찾아 성전에서 드려야 하는 제사입니다.
대회로 인하여 근심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성전을 훼파하시면 어디로 가서 대회를 치를까를 걱정한다는 뜻입니다.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여,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이루리라는 믿음이 있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벼이 여기는 자들은 자기 지위, 자기 재산, 자기 소유를 빼앗기는 것을 염려하여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실 리 없다고 말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무겁게 여기는 자들은 말씀하신대로 될 것이니 우리는 장차 어디 가서 제사를 드리겠느냐며 근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이 말했습니다.
          (고후 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대회로 인하여 하는 근심은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는 근심이요, 걱정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의 재림이 멀지 않았습니다.
평안하다, 아무 일 없을 거다,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말하며 스스로 속이는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근심하는 자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내 것, 세상에 속한 것을 빼앗기는 것이 싫어,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는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여호와의 일을 인하여 근심하며, 회개하는 자들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기뻐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은 하나냐와 같은 무리들에게 주어진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냐의 무리들은 슬퍼하고 있지 않습니다.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기가 죽어 손을 늘어뜨리는 법도 없습니다.
오히려 손을 높이 들어 예언자를 치는 자들입니다.
자기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말씀을 애써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빙자하여 자기 마음에 있는 생각을 말하는 자들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은 그런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남은 자, 대회로 인하여 근심하는 자들에게 주어진 말씀입니다.
그들은 지금 근심하며, 애통해 하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지닌 것이 사라질 것이 아까워서 애통하는 것이 아닙니다.
왕과 그 용사들, 제사장과 성전에 속한 거짓 예언자들과 달리 땅에서는 빼앗길 것이 없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눅 6:20) ...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그들의 근심은 땅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성전이 무너지면 어디 가서 대회를 치룰까?
하나님께 제사 드릴 일이 난감하기만 해서 근심하며 애통해 하는 자들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눅 6:21) ... 이제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스바냐도 그렇게 말합니다.
기뻐하며 노래하라고 합니다.
          [14]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 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 할 지어다

지금 기뻐할 만해서 기뻐하라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즐거이 노래할 상황이어서 노래하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심판 후에 오게 될 구원의 은혜를 생각하고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두려워 말라고 합니다.
          [15] 여호와가 너의 형벌을 제하였고 너의 원수를 쫓아내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너희 중에 있으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두려울 것이 없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풀무불 속에 들어가는 것과 같을지라도, 하나님이 곁에 계실 것이니 두려워 말라는 것입니다.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고 합니다.
          [16] 그 날에 사람이 예루렘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여호와의 진노가 사라졌으니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너희를 붙잡아 줄 것이니 힘을 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스바냐는 또 말합니다.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하나님의 일로 근심하는 너희들 때문에 내가 기뻐서, 사랑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스바냐의 예언이 이어집니다.
          [20]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로 천하 만민 중에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너희들이 심판의 불바람 앞에 흩어지겠으나 다시 불러 모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천하 만민 중에 우뚝 서게 하시리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약속에 속하는 자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오시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사는 자들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심판주로서 오실 주를 어떻게 영접할까? 지금 근심하는 자들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혹시라도 주님의 두려운 심판의 불길에 타 없어지는 자가 되지는 않을까? 스스로를 돌아보며 애통하는 자들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겨서, 나무로 된 멍에를 부인하다가 쇠 멍에를 메는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겁게 여겨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 심판 중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지켜주시는 자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바울이 말합니다.
          (고후 1:10)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시리라 또한 이후에라도 건지시기를 그를 의지하여 바라노라

바울과 같은 소망 가지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히스기야가 그랬습니다.
마음을 찢어 회개하고, 간절히 주의 자비를 구함으로 심판 중에 구원을 얻고, 모든 일에 형통한 자가 되었습니다.
바울과 같은 소망을 지니고, 히스기야처럼 사는 자들 다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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