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입력 : 2009년 07월 19일 (일) 20:45:36
최종편집 : 2009년 07월 20일 (월) 08:41:54 [조회수 : 2202] |
|
살전3:1~13
본문 7절과 8절을 보면,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는 말씀과 아울러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는 바울의 말씀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의 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바울의 입장에서 볼 때 그가 교인들에게 위로를 주고 격려를 해주어야 하는 것인데 오히려 교인들로부터 바울이 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내용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제가 여러분을 찾아가 먼저 격려하고 위로해야 하는 입장인데, 오히려 여러분들을 통해서 제가 격려를 받고 위로를 받는다는 의미와 똑같은 내용입니다. 바울의 입장에서 볼 때, 목회자의 입장에서 볼 때, 이 얼마나 감격스런 일입니까?
바라기는 저와 여러분이 맺은 영적인 관계가 이와 같이 바울의 입장과 데살로니가교회의 입장처럼 되어서 피차간에 서로 격려하고 위로를 나누며 하나님 나라를 굳건히 세워가는 은혜 안에서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1. 동병상련의 관계 속에 있을 때 서로 위로와 격려를 주고받게 됩니다
사도바울과 데살로니가 교회는 동병상련의 관계였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당했던 아픔과 고통과 핍박을 그대로 당하고 있었습니다. 살전 2:14b에 의하면 데살로니가 교회에 핍박이 닥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유대에 있는 그리스도교 교회가 당했던 것과 동일한 고난이었습니다.
• 강도의 동병상련
새벽에 어느 집에 강도가 들었답니다. 목적을 원활히 수행하고자 집 안에 있는 집주인 내외를 향해 흉기를 들이대면서 손을 들라고 위협을 했답니다. 그런데 집주인 남자가 말을 듣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화가 머리끝까지 치오른 강도가 집주인 남자에게로 가까이 다가가 손을 들지 못하겠느냐고 윽박질렀답니다. 그랬더니, 집주인 남자가 ‘신경통이 심해서 손을 들 수가 없다’고 말했답니다.
그러자, 강도의 표정이 갑자기 바뀌더니, “뭐? 신경통?” 그러면서 “아... 나도 신경통 때문에 고생이 많았었는데... 그래... 어떻게 아프쇼?” 물었답니다. 급기야 신경통이 주제가 되어 서로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날이 훤해졌답니다. 날이 새자 그 강도... 아주 친절하게 ‘나도 신경통 때문에 엄청 고생했었으나 지금은 이렇게 좋아졌으니 댁도 내가 말한 대로 그렇게 해 보쇼’ 라며 처방을 일러준 뒤 ‘그럼, 잘 지내쇼’ 하고는..... 조용히 나갔답니다. 동병상련의 경우, 강도도 할 말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같은 병을 앓고 같은 고통을 당해 본 사람들끼리는 서로 위로하게 되고 격려하면서 아픔을 분담하게 된다는 이야기인 것이지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겪고 있는 핍박은 이미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가 겪었던 핍박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동일한 핍박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주 예수와 선지자들을 죽였습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이들을 유대 공동체에서 모두 내쫓아 버렸습니다. 그 결과 유대인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대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바울과 및 주의 사도들이 이방인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을 얻게 하는 복음전파 사역”을 할 때 못하게 방해하기도 했습니다(2:15~16).
바로 이와 똑같은 일이 데살로니가 교회에서 일어났던 겁니다. 그들은 이방인이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당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동족들에게 당했던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유대에 있는 교회들이 유대인들로부터 오는 핍박을 잘 견뎌낸 것처럼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그들의 동족들로부터 오는 핍박을 잘 견뎌냈던 겁니다.
하지만 바울은 처음에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이렇게 자신들에게 닥치는 핍박을 잘 견뎌 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방문하고자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뜻대로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에 대해 사탄의 방해로 데살로니가 교회를 방문하지 못했다고(2:18) 말하면서 마음 졸이는 중에 어쩔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참다못하여”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핍박을 당하면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려고 디모데를 보냈습니다(3:1~3,5a).
그 동안 바울은 자신이 예수 믿는 생활을 한 이후 많은 고난을 받았기 때문에 “예수 믿는 생활에는 반드시 고난도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열심히 교육을 시켰었습니다(3:4a). 그렇지만, 막상 데살로니가 교회에 핍박이 임했다는 사실을 전해들게 되었을 때에는 도무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불안한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교인들에게 닥친 환난으로 인해 요동하게 될 까봐 걱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3:3a). 그래서 바울은 “참다못하여”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고자 디모데를 보내게 되었던 것이지요(3:5a).
그렇지만, 뜻밖에도 디모데로부터 너무나 감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고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르는 상황으로 돌변하게 되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박해에 굴하지 않게 굳세게 주님을 붙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3:6,8). 바울이 디모데에게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어떻게 믿음생활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전해 들었을 때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위로하고 격려를 해야 하는 입장인데 이것이 바뀌어 오히려 데살로니가 교인들로부터 바울이 격려를 받았고 위로를 받게 되었단 말씀이지요. 얼마나 감격스런 일인지요?
“형제로 인해 내가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형제 때문에 내게 큰 위로가 임했습니다.”, “형제로 말미암아 크게 격려를 받았습니다.” 라는 고백이 저와 여러분들 사이에서 서로 오고가는 인사말이 되는 복스런 삶이 만들어지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2. 친숙도가 깊을수록 서로 위로와 격려를 주고받게 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교인들을 마치 부모가 자녀들을 대하듯이 했습니다. 바울과 그 일행은 데살로니가에 교회를 세우면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그렇게 대했습니다. 아버지가 자녀들을 권면하고 위로하고 때로는 경계하듯이 그렇게 교인들을 돌보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바울과 데살로니가 교회와의 사이가 친숙한 사이였기 때문에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위로를 주기만 하는 입장이 아니라 그들로부터 위로를 받기도 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사이가 되기까지에는 바울의 목양적 수고가 얼마나 컸었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3:5에서 “수고가 헛되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를 강력하게 비추었습니다. 그것은 바울의 목양적 수고가 얼마나 컸었는지를 알려주는 대목입니다. 그는 데살로니가 교회를 정말 사랑했습니다(3:12a...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같이...). 그랬기 때문에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2:20).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만큼 바울과 데살로니가 교회는 매우 친밀도 깊은 사이였으므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해 “얼굴 보기를 열정으로 더욱 힘썼노라”고 말했던 겁니다(2:17). 그만큼, 바울과 데살로니가 교회는 매우 친밀한 사이였다는 뜻입니다.
• 두 아기의 죽음과 심방, 그 차이
어느 날 급한 연락이 와서 심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고 있었는데 가서 상황을 듣고 보니 돌도 안 지난 어린 아이가 갑자기 이상해져서 병원 응급실로 급히 갔는데 그만 숨지고 말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속장님이 연락을 해서 심방을 가게 되었던 것인데 아기 아빠는 아기를 화장하러 갔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품안에 있던 아기가 지금은 화장터로 가고 있는 중이니... 얼마나 답답하고 마음 아픈 일이겠습니까?
이런 경우, 위로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그 때는 우리 애들도 어린 때였는데 같은 부모입장에서 주님의 은혜가 임하길 기도할 뿐이었지요. 그리고 아기 엄마 쪽에서 무슨 말이 나오든지 그저 듣고 위로의 기도를 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위로의 방법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위로의 심방인데 아무 말씀도 없이 되돌아 올 수는 없는 일.... 왕하 4장의 말씀을 통해 수넴 여인이 받은 위로의 말씀을 나누면서 탈무드에 있는 이야기, ‘하나님께서 도로 찾아가신 보물’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기만을 바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이 있고 몇 년이 지나지 않아 또 다른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병원 중환자실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 아기는 세상에 온지 이제 막 100일 지났을 뿐인데 온 몸이 퉁퉁 부어서 돌 정도 지난 아이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 그 작은 갓난아기의 코로 호스가 들어 가 있고 몸은 풍선처럼 부어 있었습니다.
순간, 둘째 녀석 한 돌도 지나기 전에 입원했을 때 혈관을 찾지 못해 머리에 바늘 꽂고 침대에 누워서 고통스러워하던 모습이 어른거렸습니다. 그 모습이 이 어린 아기와 겹치면서 갑자기 눈물이 확 쏟아졌습니다. ‘대체 무슨 고난이 이렇게 오냐...’ 녀석을 지켜보는 아기엄마나 녀석을 내려다보고 있는 저나...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이나 방금 다녀간 의사나... 그 아기의 생명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쏟아지는 눈물을 손등으로 닦아내면서 약간 떨리는 손으로 아기의 작은 손을 잡고 작은 꽃잎 같은 녀석의 손등에 입을 맞추는 것 외는 다른 어떤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쏟아지는 눈물도 눈물이려니와 도무지 더 이상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서 아이의 뺨에 뽀뽀하고는 그냥 나오려고 몸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녀석의 뺨에 뽀뽀하고 중환자실을 나오려고 허리를 펴는 바로 그 때에, 녀석의 얼굴이 갑자기 스마일 얼굴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다가 2년쯤 뒤에 어느 권사님으로부터 그 아기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권사님이 그 때의 일을 설명하면서 그 동안 되어 진 일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그런 아픔을 당한 후 하나님께서 그 아기에게 주지 못한 엄마의 사랑까지 합쳐서 쏟을 수 있는 아들을 주셨는데 지난 달 돌잔치 했다고... 그 때 목사님이 아기에게 뽀뽀해 주었을 때 아기가 웃는 얼굴이었는데 그 웃는 얼굴과 똑같이 생긴 아들을 하나님이 주셨다고...
두 아기의 엄마 입장에서 볼 때 위로의 정도가 같을까요? 숨진 아기를 보지도 못하고 위로의 심방을 간 경우와 중환자실에서 점점 약해져 가고 있는 아기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경우가 결코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친숙도를 보여주는 예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 안에서 서로간의 친숙도가 깊을수록 서로 “형제로 인해 위로 받습니다”는 인사를 진심으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주 안에서 한 가족 된 저와 여러분의 친숙도가 날이 갈수록 깊어지므로 “주 안에서 한 형제자매 된 것으로 인한 위로와 격려”가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3. 어려움당하는 쪽이 나의 희망이 됨을 말할 때 서로 위로와 격려를 주고받게 됩니다
3:7을 보면 바울의 입장도 데살로니가 교회의 교인들에게 어떤 강력한 위로를 주고 의욕을 돋우어 줄 만한 힘이 넘치는 격려를 주기에는 그렇게 넉넉하지 못한 처지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의 현재 입장은 궁핍과 환난 가운데 있는 처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바울은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주 안에 굳게 서 있다는 것을 알고는 얼마나 안심이 되고 큰 힘을 얻게 되었는지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이 감격이 얼마나 컸던지 바울은 3:9에서 말하길,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데살로니가 교회에서 받은 위로와 격려가 얼마나 컸는지를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하여 위로를 주어야 하는 입장인 바울이 오히려 데살로니가 교회로부터 받은 엄청난 감격, 이런 감격적인 위로와 격려는 곧 이렇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형제 때문에 내가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내용을 알고 보면 데살로니가 교회는 그 믿음이 아직, 생각만큼 그렇게 든든한 교회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던 겁니다. 그리고 3:12에 보면 “우리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되길”바란다는 소망을 나타냈을 정도로 아직 그리스도의 사랑이 넉넉하고 충분한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주님만 붙잡고 온갖 핍박을 잘 견뎌내고 있었습니다. 여러 면에서 많은 것이 부족했던 데살로니가 교회였고 바울이 불안해 할 정도로 믿음의 강함이 아직 자신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지만 단 하나, 바울과 그 일행이 수고하면서 전해 준 주님의 은혜 안에서 주님만을 붙잡고 굳건히 주 안에 서 있었던 겁니다(8절). 바로 이 모습이 바울을 감격으로 몰아넣었던 결정적인 요소였던 것이지요. 많은 것이 아직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주 안에 굳게 서서 갖은 핍박을 잘 견뎌내고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얻게 된 또 다른 희망의 모습이었다는 말씀입니다.
• 당신은 내 삶의 이유야!
언젠가 말씀드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신근육통으로 괴로워하는 부인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성장장애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인이 남편에게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죽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 때 남편은 눈물을 흘리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 말 하면 안 돼. 당신은 내 삶의 이유야.”
이 말을 들었을 때 부인은 전신근육통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생존해야 한다는 필연적인 생존 이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남편은 부인을 통해서, 부인은 남편을 위하여 서로가 서로의 삶의 이유가 될 때에 피차 내일에 대한 희망을 나누면서 위로와 격려를 주고받게 되는 것이지요.
• 욥의 부인의 일갈
그렇지만, 이와는 반대로 욥의 부인처럼 말하게 될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이상 생존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게 됩니다. 욥의 부인은 잿더미 위에 앉아서 기와 조각으로 온 몸을 긁고 있는 남편을 향해 이렇게 외쳤습니다.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욥2:9)”
절망이지요. 이런 절망이 앞을 가로막을 때에는 어떤 것도 위로가 될 수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격려를 받을 수 없습니다. 희망이 가려져 보이지 않을 때에는 어떤 말이나 어떤 위로나 어떤 격려도 아무런 힘을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내 인생의 생존 이유라는 것을 고백할 때 상대방은 스스로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고난과 괴로움 속에서 힘들어하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의 삶을 위한 희망의 역할을 한다면 그 희망을 꺼버릴 수는 없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여러분의 삶의 희망이 되고, 여러분은 저의 삶의 희망이 될 때 우리는 서로 위로를 주 받으면서 격려하며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고백할 수 있게 됩니다. 한목소리로 3:2절 중간부터 3절까지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아무도 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위하여 세움 받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
서로에게서 삶의 이유를 볼 때, 서로의 삶은 피차를 위한 삶의 희망이 됩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하여 말하길, “아무도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하여 우리가 세움을 받은 것임을 너희가 알리라”고 말하였습니다.
-지금의 어려움과 괴로움, 하나님께서 동병상련의 원리를 통해 누군가의 희망이 되게 하기 위하여 우리를 지금 사용하고 있음을 의심하지 않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믿음으로 한 가족이 되어 가장 깊은 친밀함을 가질 수 있도록 조치하셔서 오늘에 이른 줄 압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삶의 이유가 되고, 삶의 희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원하셔서 피차 위로받고 격려 받는 사이가 되도록 하셨음을 의심하지 않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귀한 인연, 소중히 여기시면서 다가오는 한 주간에도 주 안에서 기쁨 충만한 삶의 자국을 남기시게 되길 그리스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027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