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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 오메~ 헌병이 하품을 하네!
▲ 하하하 10월 1일 국군의 날 오후에 아이들과 함께 대전시내에 나갔습니다.국군의 날 무슨 행사를 하려는지 도로 곳곳에 헌병들이 나와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아내� 걀㈉�, 헌병들 교통 정리 하는 모습이 박력 있고 절도있는게 정말
최용우
200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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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추석 고향 방문기
* 이 기사는 최용우님의 [천천히] 추석방문기입니다. 아마 많은 사진을 넣으려다 [HTML]이 엉킨것 같습니다. 수정이 안되어 아쉬운대로 그대로 올립니다. 어느 날 텔레비전을 보다가 포스코 광고 중엶여기는 신촌마을 사람들의 믿음이 만들어낸 무인가게입니
최용우
200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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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 강수정처럼 웃어라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오니 아이들이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습니다.(우리 집에서는 부모의 허락 없이는 텔레비전을 못 봅니다)얼른 텔레비전을 끄려는 것을 “잠깐 잠깐” 하고.... 여걸식스인가 무슨 여자들이 나와서 까부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먼일인지는 몰라도 출
최용우
200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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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 너무 예쁜 신발
아이들이 학교에 간 뒤 문득 현관에 놓인 아이들의 예쁜 투명 젤리신발을 한참이나 들여다봅니다. 신데렐라의 유리구두가 이렇게 예쁠까?올해 유행이라는 3천원짜리 젤리신발을 지난 여름에 아이들에게 하나씩 사 줬었는데 이런 예쁜 신발을 신는 요즘 아이들은 참
최용우
200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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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 너 빨리 안 나올래?
야!시간 없어 너 빨리 나와뭘 그렇게 꾸멀거려 그냥 쏙 나와버려어.. 어.. 그래 그래 그렇게 나오는 거야.에이, 뭐야. 왜 나오다가 도로 들어가니?속썩이지 말고 빨리 나와, 응? 나 지금 바쁘단말야.야! 너 정말 말 안들을래?이런 더러운 똥 같은나
최용우
20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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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 내 영혼이 주를 찬양
드디어 나왔습니다. 부드러운 아이보리 표지에 깜찍한 손톱그림의 예쁜 딸내미가 드디어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이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서 꼬박 1년 6개월 글을 썼고, 책을 편집하는데는 한 달이 걸렸네요. 애를 쓴 만큼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고 싶습
최용우
200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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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뿌리가 하늘에 있는 개망초
마을로 들어오는 도로가 차 한대 겨우 다닐 정도의 폭이었는데, 올봄에 확장공사를 하여 제법 넓어졌습니다.아직도 곳곳에 공사의 흔적이 남아있고, 특히 산을 깎아서 길을 넓혔기 때문에 산에 살던 풀이며 나무들이 하루아침에 무서운 포크레인의 바가지에 당해야
최용우
200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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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 바람돌이들이여 안녕~
지난 여름, 우리 가족들을 시원하게 해 준 바람돌이 친구들이 이제 그 임무를 다 마치고 깊은 겨울잠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지난 여름, 서울의 어느 커다란 집에 사시는 분이 전기요금 100만원 나왔다고 인터넷에 항의성 글을 올렸더군요. 와~ 100만원이
최용우
200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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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 까스 간 건망증 사내 이야기
아침에 아내가 나가면서 ‘가스를 다 쓴 것 같으니 떨어지기 전에 새로 한 통을 사 놓으라’고 했습니다. “어...” 하고 대답을 했지만 오늘 잊어먹지 않고 부탁대로 가스를 사 놓을지 그건 자신이 없었습니다. 한 가지 일에 집중을 하면 다른 것들은 다
최용우
200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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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 나는 슈퍼맨~
아내와 함게 까르프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 그날따라 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다음에 갔으면 했는데 마누라의 심기가 불편한 것 같아서 그냥 따라나서 주었습니다. "내가 슈퍼맨(슈퍼에 장보러 다니는 남자)이야?"따라가기는 했지만 마음은 처리해야 될
최용우
20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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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치약 짜다 이혼한 부부
얼마 전 신문을 보니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신혼부부가 이혼을 했는데 그 이혼 이유라는 게 배꼽을 잡을 만큼 웃기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남편은 치약을 짤 때 가운데를 눌러 짜고, 여자는 끝에서부터 짜는 것을 가지고 서로 말다툼을 하다가 그게 커져서 결
최용우
200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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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어떤 놈이 땅에 값을 매겼을까?
사랑하는 즐거운교회 식구들과 함께 대둔산 남쪽 운주면에 있는 천등산‘옥배’골 골짜기에 가서 물놀이를 하고 왔습니다. 이 깊은 산속 계곡을 어찌 알고 그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차들의 행렬... 어쨌든 우리는 미리 예약한
최용우
200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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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 나도 인정받고 싶은 것이 있다
▲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철밥통 남자인 저는 운전할 때 길눈이 밝은 것도 아닌데 목적지를 잘 찾아갑니다. 그리고 한 번 가 본 길은 잊어먹지 않습니다.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그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여자인 아내는 운전할 때 날마다 다
최용우
20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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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 꽃들이 죽으면
속초까지 다녀오는데 왕복 700키로미터를 운전하였습니다. 운전이 직업이 아닌 사람에게 하루에 700키로미터의 운전은 몹시 힘든 일입니다. 피곤한지 다른 식구들은 옆에서 뒤에서 쿨쿨 자고, 왱왱거리는 차의 엔진소리를 들으며 운전대를 잡고 있으니 마치 내
최용우
20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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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 다시보자 슬리퍼! 확인하자 슬리퍼!
"앗! 큰일났다""왜?""나 슬리퍼 신고 왔어. 엉~ ""이그 ~ 내 그럴 줄 았았다니까. 구두 신으라고 말해준다는 게 나도 깜빡 했네"대전의 어떤 교회로 예배를 드리러 가는데, 그만 슬리퍼를 신고 온 것입니다. 평소에 운전을 할 때는 슬리퍼가 편해서
최용우
200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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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 이야~ 에어컨아 저리 가라~
▲ 좋은이와 밝은이의 피서 심장에서 나온 피는 온 몸을 돌아 다시 심장으로 들어갑니다. 머리는 몸의 가장 높은 곳에 있어 피가 가장 늦게 올라가고 발은 가장 아래 있어 피가 가장 빨리 내려갑니다. 다리로 내려간 피는 다시 올라가 머리와 온 몸을 돌아
최용우
200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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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 명태 수천마리를 꿀꺽
알탕을 먹었습니다.명태알이 통통하게 가득 찬 알탕을 맛나게 먹으며 이 알이 모두 부화하면 도대체 몇 마리나 될까? 궁금합니다. 괴물이 따로 없네요. 명태 수천마리가 그대로 내 입안으로 들어가는걸 보니 내가 바로 괴물이네요.그래도 바다에 명태가 멸종되지
최용우
200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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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 어른들은 더워 죽것네!
장마 끝나자 마자 푹푹찌는 폭염의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저 몸 안 움직이고 가만히 있는 것이 좋겠다 싶어 숨죽이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조치원 에벤에설교회 오복순 사모님 너무 더워 못 참고 가까운 고복저수지에 가서 라면 끓여 점심 먹자
최용우
200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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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이 개는 내 딸이에요
요즘은 길거리에서 개를 안고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봅니다.까르프에 갔더니 매장 입구에서 애완견을 가슴에 안고 매장에 들어가려는 아주머니와 그걸 말리는 직원들이 실랑이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이 개는 내 딸이에요. 내 딸”“그래도 안됩니다. 개를
최용우
200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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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천천히] [천천히] 지구를 지키는 경찰
어느 날 호기심이 많아서 뭐든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밝은이가 학교에 갔다 오더니 아빠에게 물었습니다.“아빠! 그런데요. 지구대장이 뭐에요?” 저는 순간적으로 어릴 때 본 만화영화 독수리 오형제가 생각나서 “지구를 지키는 지구방위대 대장을 지구대장이
최용우
200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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